[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한 산모가 무려 5.8㎏(약 12파운드 14온스)의 초대형 아기를 출산하며 전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New York Post, The Tribune, Asianet News, ScienceAlert, Mayo Clinic, PubMed에 따르면, 산모 셸비 마틴(Shelby Martin)은 지난 10월 1일(현지시간) 트라이스타 센테니얼 여성병원에서 아들 ‘카시언(Cassian)’을 제왕절개로 출산했으며, 카시언의 몸무게는 평균 신생아 체중의 두 배에 가까운 수준이었다. 바이럴된 출산 이야기, “몇 년을 품고 있던 거야?” 마틴은 자신의 틱톡 계정에 임신 후반 대형 배와 출산 과정을 영상으로 공개하며 단 하루 만에 440만개가 넘는 ‘좋아요’와 5만개 이상의 댓글을 받았다. 네티즌들은 “몇 년을 품고 있었던 거야?”, “이 정도면 그냥 걸어나온 거 아니냐”며 놀라움과 재치있는 반응을 쏟아냈다. 병원 측도 공식 성명을 통해 “최근 3년간 출생한 신생아 중 가장 무거운 기록”이라며 “사랑과 회복력의 아름다운 상징”이라 평했다. 미국 신생아 평균 대비 두 배, 주요 거대아 출생 사례와 통계 전문가들에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유럽의 대표적 명금류인 큰박새(Parus major, Great Tit)는 생존에 필요한 기술을 익힐 때 부모보다는 형제나 다른 성체로부터 배우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5년 10월 9일 PLOS Biology에 게재된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데이비스 캠퍼스(UC Davis)와 독일 막스 플랑크 동물행동연구소 공동 연구 결과에 의해 처음 확인된 사실이다. UC Davis, Max Planck Institute, Phys.org, Bioengineer.org, PopSci.com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대학교 데이비스 캠퍼스와 막스 플랑크 동물행동연구소의 행동생태학자 Sonja Wild가 이끄는 이번 연구는 야생 어린 새들 중 부모의 돌봄이 제한된 환경에서의 사회적 학습 전략을 최초로 조사한 것이다. 연구진은 부모의 돌봄이 제한적인 야생 환경에서 자라는 229마리의 새끼 큰박새들이 자동화된 먹이 퍼즐을 통해 생존 기술을 학습하는 과정을 10주간 추적 관찰했다. 실험은 51쌍의 번식쌍과 새끼들을 대상으로 문을 미는 능력을 측정했으며, 마이크로칩으로 개별 행동을 정밀 추적해 수만 건의 학습 행위 데이터를 수집했다. 이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삼표그룹이 친환경 신소재 공법인 초고성능 콘크리트(UHPC•Ultra High Performance Concrete)를 적용해 제작한 벤치를 제주국제공항에 기부, 이용객과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을 선사한다. 건설기초소재 전문기업 삼표그룹(회장 정도원)은 제주국제공항 1층 다목적 야외쉼터에 UHPC로 제작한 벤치를 설치•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제주국제공항은 최근 제주를 찾는 국내외 자전거 여행객의 꾸준한 증가에 맞춰 자전거 조립뿐만 아니라 여행객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 ‘HELLO JEJU 야외쉼터’를 마련했다. 이번 UHPC 벤치 기부는 여행객 편의시설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여행의 시작과 끝에서 누구나 편안히 쉴 수 있는 공간 조성을 지원하고자 이뤄졌다. 벤치 소재로 활용된 UHPC는 일반 콘크리트보다 강도가 최대 10배 높고, 구조물의 두께를 얇게 제작할 수 있어 경량화와 내구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소재다. 철근과 콘크리트 사용량을 줄여도 동일한 강도를 유지할 수 있어 친환경 건설 기술로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기존 목재나 플라스틱보다 가벼워 실용성과 지속 가능성을 갖춘 공법으로 평가된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롯데GRS(대표이사 차우철)가 디지털 기술 보편화에 따라 야기되는 디지털 소외 계층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인 ‘디지털 문해교육’ 누적 수료자가 1만명을 넘어서며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지원에 지속 힘쓰고 있다. 롯데GRS는 사회적 문제 해결을 지자체ㆍ교육청 등 다양한 공공 부문과의 협업으로 디지털 사용 편의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 하고 있으며, 23년 서울시와의 ‘천천히 해도 괜찮아요’ 캠페인 동참에 이어 NIA(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와 전국 7개 광역시로 ‘디지털 마실’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했다. 이어 지난해 10월 충남교육청과의 ‘디지털 문해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 체결 이후 교육 자료를 지난 9월 정식 발간해 충남 지역 도민 대상 교육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더불어 롯데GRS는 ‘희망ON’ 캠페인을 통해 고객과 기업의 자연스러운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희망ON’ 캠페인은 자사 어플 ‘롯데잇츠’의 주문 건수를 매칭해 고객 주문 1건당 50원을 자동 모금하고, 조성된 기금은 지역자치구를 통해 결식아동, 장애아동 및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회 소외계층에 전달하는 캠페인이다. 지난 22년부터 금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프랑스-이탈리아 합작 안경업체 에실로룩소티카(EssilorLuxottica)의 주가가 2025년 10월 17일(현지시간), 메타(Meta)와 공동 개발한 AI 기반 스마트 안경 ‘레이밴 메타(Ray-Ban Meta)’의 급증하는 수요 덕분에 사상 최고치인 308유로를 기록하며 11% 이상 급등했다. Reuters, CNBC, EssilorLuxottica 공식, Bloomberg, Omdia, MarketResearch, Yahoo Finance, Channel News Asia, TipRanks에 따르면, 3분기 매출은 68억7000만 유로(약 80억2000만 달러)로, 고정 환율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해 2018년 그룹 결성 이래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이는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67억5000만 유로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북미 및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에서 각각 12.1%, 12.7%의 고성장을 기록하며 글로벌 성장세를 견인했다. 특히 에실로룩소티카의 CFO인 스테파노 그라시(Stefano Grassi)는 메타와 협업한 AI 스마트 안경 사업이 분기 매출 성장의 4%포인트 이상을 차지했다고 밝히며
“다가올 시대에는 착하게만 키워서는 살아남기 어려워요. 심지가 곧고 강한 아이로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딸아이 유치원 설명회에서 방심하고 있던 찰나, 원장님의 내공 실린 가르침이 귓속을 파고들었다. 이기적인데 나약하기까지 한 요즘 세대 몇몇 친구들에게 치여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던 필자에게 꽤나 의미심장한 가르침이었다. ◆ 신입 사원의 心地(심지) 월요일 아침, 2주차 신입사원 A군이 보이지 않았다. 전임자의 퇴사가 코앞이라 인수인계가 빠르게 이루어져야 하는 만큼 한시가 급한 상황이지만, 행여나 연락이 부담되지 않을까 10시까지 기다려 본다. 얼마 후 기다리던 사람 대신 한 줄의 카톡이 왔다. “퇴사할게요.” 心地(심지)란 마음의 땅, 즉 정서의 바탕이 되는 성품을 뜻한다. 심지를 다지며 자라온 자는 행동이 바르고 생각이 단단하다. 코칭에서는 이를 Being이라 표현하며 존재 자체가 지닌 내면의 신념을 알아차려 이를 독려할 것을 강조하는데, 만약 A군이 이러한 心地-Being을 다져왔다면 퇴사결정 및 통보의 방식이 달랐을 것이다. ◆ 인턴 학생의 心志(심지) 일요일 밤 전화가 울린다. 인턴 학생 B군이다. 한참을 머뭇거리더니 급하게 내일 휴가를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2024년 한국인의 해외 범죄 피해 중 납치·감금 건수가 가장 많이 발생한 국가는 캄보디아로 집계됐다. 이어 실종은 베트남, 사기는 중국이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4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상욱 의원이 외교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이 캄보디아에서 납치·감금 피해를 입은 사건은 무려 221건에 달하며, 베트남 16건, 중국 14건과 비교해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 조직의 납치·감금 피해 신고 건수는 최근 4년 새 90배 가까이 폭증했다. 2021년 4건, 2022년 1건에 불과하던 신고 건수는 2023년 17건, 2024년에는 220건으로 급증했다. 올해 들어서도 이미 8월 기준 330건이 접수되었으며, 대형 집단 범죄사건도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사건의 주요 원인은 캄보디아 내 현지 범죄 조직이 경제적 여력이 높고, 현금 및 송금력이 우수한 한국인을 주요 타깃으로 삼기 때문이라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특히 한국인의 해외취업 광고나 SNS를 통한 유입 경로 활용도가 높아, 조직적 사기와 납치로 이어지는 범죄 구조가 고도화되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세계 최고 성능의 우주망원경 ‘제임스 웹 스페이스 텔레스코프(JWST)’가 호주 시드니대학 소속 젊은 연구진의 소프트웨어 혁신 덕분에 새 생명을 얻었다. 시드니 대학교의 호주 연구원들은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의 이미지 왜곡을 수정하는 획기적인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개발해, 물리적 수리나 우주 임무 없이도 초고해상도 기능을 복원했다. TheClevelandAmerican, Phys.org, EurekAlert, arXiv.org, SPIE Digital Library에 따르면, 두 명의 박사과정 학생이 개발한 데이터 기반 보정시스템 ‘AMIGO(Aperture Masking Interferometry Generative Observations)’는 전자 왜곡으로 흐려졌던 망원경의 관측 영상을 복원해 초고해상도 기능을 완벽히 되살렸으며, 어떤 물리적 수리나 우주 임무도 필요하지 않았다. 전자 왜곡이 낳은 ‘보이지 않는 흐림’ 시드니대 천문물리학과 루이 데스두아(Louis Desdoigts)와 맥스 찰스(Max Charles)는 피터 터틸(Peter Tuthill) 교수 지도 아래, 웹 망원경에 탑재된 호주 유일의 설계 하드웨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위치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초호화 사저 ‘마러라고(Mar-a-Lago)’에 2025년 10월 18일(현지시간) 한국 재벌 총수들이 총출동했다. 한국의 주요 재벌기업 총수들이 집단적으로 미국 대통령과 골프를 즐긴 것은 사상 유례가 없는 일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들이 모여 트럼프 대통령과 골프 회동을 가진 것은 이례적인 현상으로 주목받았다. 이번 만남은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의 초청으로 성사됐으며, 대규모 투자 유치와 글로벌 경제 네트워크 협력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총 12개조(4인 1조)로 진행된 골프에서 각 조는 미국 정부 관계자 1명, 미국 골프 선수 1명, 해외 경영자 2명으로 구성됐다. 업계에서는 미국 내 대규모 반도체 공장을 운영하는 이재용 회장이 트럼프 대통령과 같은 조로 편성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하고 있다. 이번 회동은 현재 교착 상태에 있는 한미 관세 협상의 돌파구 마련을 위한 민간 차원의 지원 역할로 주목받고 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김정관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최근 30여개의 국내외 블록체인 전문 매체와 분석 기관들은 바이낸스 알파(Binance Alpha) 토큰 플랫폼에서 조직화된 대규모 트레이딩 봇 네트워크가 인위적 거래량 부풀리기, 즉 ‘워시 트레이딩(wash trading)’을 벌인 사실을 폭로했다. The Data Nerd, Bubblemaps, CoinCentral, PANewsLab, Binance 공식 발표에 따르면, 블록체인 분석 업체인 ‘The Data Nerd’는 10월 17일 다수의 지갑 주소가 동일한 날짜인 2025년 3월 25일 바이낸스로부터 각각 1 BNB씩 초기 자금을 받아 수천건의 자동화 거래를 반복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각각 250개 이상의 알파 토큰을 일주일간 4만5000회 이상 거래하며 약 1300만 달러(한화 약 170억원) 상당의 수익을 챙겼다. 특히 ChainOpera AI의 COAI 토큰이 이번 조작의 최대 수혜자로 지목된다. 9월 말 약 0.14달러에 불과했던 COAI가 10월 12일 45달러에 육박하는 100배가 넘는 급등을 기록했으나, 거래 패턴 감시가 시작되자 하루 만에 52% 폭락해 10월 18일 기준 약 1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