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2025년 7월 정기분 재산세 징수율 96.8%를 기록하며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1위를 차지했다. 총 징수액은 390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1억원 증가했으며, 서울시 평균 징수율(95.3%)보다 1.5%p 높은 수치다. 이번 성과는 강남구민의 높은 납세의식과 함께 구가 시행한 공감형 세무행정의 결과로 평가된다. 구는 납세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납부유예 ▲분할납부 ▲주택담보노후연금보증감면 등 다양한 납세편의 제도를 적극 홍보했다. 이로 인해 신청 건수가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주택분 과세표준 상한제가 2년 연속 적용되면서 경감분이 올해 이월·반영돼 재산세 인상률이 높아진다는 점을 주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는 25개 동 주민자치위원회와 통장협의회를 통해 안내문을 배포하고 설명회를 열어 공감세정을 실현했다. 아울러 납기내 징수율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 알림 서비스를 적극 활용했다. 전자고지 오류 및 반송분에 대해 카카오톡 모바일 고지서 5621건을 3차례 발송했고, 납부기한 직전에는 미납자 4만7050명에게 알림톡을 전송해 납부를 독려했다. 이를 통해 납부 지연으로 인한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Gemini)를 설립한 윙클보스 쌍둥이 카메론과 타일러는 비트코인이 향후 10년 내에 10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강력한 낙관론을 제시했다. 로이터, 코인데스크, CNBC, 블룸버그, 야후파이낸스, 크립토랭크에 따르면, 이들은 9월 12일(현지시간) CNBC '스쿼크 박스'에 출연해 비트코인을 “골드 2.0”으로 규정하며, 디지털 자산의 가치는 여전히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강조했다. 타일러 윙클보스는 “2015년 제미니 출범 당시 비트코인 가격이 코인당 350달러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11만6000달러를 상회한다”며 “여기서 10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동시에 제미니는 나스닥(GEMI)에서 주당 28달러에 IPO(기업공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초반 거래에서 주가가 37달러까지 오른 뒤 32달러 안팎으로 마감하며 공모가 대비 14% 상승을 기록했다. 이번 IPO로 약 4억2500만 달러를 조달했고, 기업 가치는 약 33억 달러로 평가받았다. 투자자들의 매수 열기는 극도로 뜨거웠는데, 공급주식보다 20배 넘는 주문이 몰렸으며, 나스닥은 5000만 달러를 사모로 전략적 투자해 협력 강화를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지구에서 가장 혹독한 사막 환경을 견디는 극한미생물인 남세균(시아노박테리아) 크로코시디오프시스(Chroococcidiopsis)가 인간의 화성 거주를 위한 산소 생산에서 혁신적 역할을 수행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 남세균은 대부분의 생명체가 죽을 수 있는 조건에서도 생존하며 필수적인 산소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Billi D. et al., Acta Astronautica, 나사 MOXIE 프로젝트, Surrey University, Microbiology Spectrum, Frontiers in Microbiology, ScienceAlert, Phys.org에 따르면, 로마 토르베르가타 대학교의 다니엘라 빌리를 포함한 과학자들은 흔히 '크루(chroo)'로 불리는 크로코시디오프시스(Chroococcidiopsis)가 우주의 진공, 화성과 유사한 대기 조건, 강력한 우주 방사선에도 견디며, 혹독한 환경속에서도 광합성을 통해 산소를 안정적으로 생산하는 능력을 보유, 화성 식민지 구축의 핵심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화성 대기의 이산화탄소와 토양만을 사용해 산소를 만드는 크로코시디오프시스는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한국여성단체협의회(이하 여협, 회장 허명)는 9일 조국혁신당 내 벌어진 성비위 사건에 대해 당의 묵살과 은폐 행태를 강력히 규탄하며, 가해자의 엄중 처벌과 피해자 보호를 관계기관에 강력히 촉구했다. 이번 사건은 당 대변인인 강미정 씨가 당내 상사의 지속적인 성추행 피해를 폭로하면서 드러났다. 피해자는 2024년 7월부터 약 10개월간의 피해 사실을 당 윤리위원회와 여성위원회에 알렸으나, 진상조사와 적절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허명 회장은 “조국혁신당이 성비위 사건을 묵살하고 은폐한 것은 천인공노할 일”이며 “피해자가 호소할 곳이 없었다는 현실은 우리 사회에서 여성 인권이 얼마나 무시되고 있는지 보여주는 참담한 사례”라고 비판했다. 특히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교육연수원장이 이번 사건을 ‘사소한 문제’로 경시하는 발언을 한 점에 대해 “약자를 조롱하는 비겁한 행위”라고 강하게 꼬집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조국혁신당 지도부는 총사퇴하는 등 당내 큰 충격이 일었으며, 사회적으로 여성 대상 성범죄에 대한 인식과 대응 방안에 대한 논의가 재점화되고 있다. 여성가족부의 2019년 성폭력 안전실태조사에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국내 최초로 국방 로봇체계 양산에 들어간다. 위험한 임무에 로봇을 투입해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고 군 입대 자원 부족 현상도 장기적으로 기술로 극복하겠다는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방위사업청과 약 2700억원 규모의 ‘폭발물 탐지제거로봇’ 양산 계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폭발물 탐지제거로봇은 원격으로 지뢰를 탐지하고 급조폭발물(IED)도 탐지 및 제거하는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대한민국군에 국산 국방 로봇이 전력화되는 첫 사례이기도 하다. 올해부터 양산에 돌입하는 폭발물 탐지제거로봇은 다양한 작전 상황에 맞춰 모듈을 교체해 투입할 수 있다. 기본 탑재된 집게 조작팔과 감시장비는 360도의 모든 방향에서 위험물을 다룰 수 있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작전상황에 따라 X-레이 투시기, 지뢰탐지기, 무반동 물포총, 산탄총, 케이블 절단기, 유리창 파쇄기 등도 부착해 활용할 수 있다. 그동안 지뢰탐지는 장병들이 직접 지뢰탐지기를 든 채 지뢰를 탐지하거나, 급조폭발물을 제거하기 위해 제거조가 직접 투입돼 위험한 상황에 노출됐다. 외국산 IED 제거 로봇을 쓰기도 했지만, 도입 수량은 소수에 불과한 현실이다. 방위사업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세계 인공지능(AI) 산업이 전례 없는 인재 쟁탈전을 벌이는 가운데, 오픈AI의 핵심 연구원이 중국 최대 정보기술(IT) 기업 텐센트로 전격 이직해 주목받고 있다. 블룸버그통신 9월 12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29세의 AI 연구원 야오순위(Yao Shunyu)는 중국 칭화대 졸업 후 프린스턴대에서 컴퓨터과학 박사학위를 최연소 논문자로 취득했고, 구글 인턴십을 거쳐 지난해 6월부터 오픈AI에서 AI 에이전트 연구를 담당해왔다. 그는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가 초지능 연구소 강화를 위해 영입을 적극 추진했던 인재이기도 하다. 텐센트는 야오순위에게 최대 1억 위안, 한화 약 195억원에 달하는 보상 패키지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는 현재 글로벌 IT 기업들이 AI 인재 확보를 위해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는 상황을 반영한다. 메타는 오픈AI, 구글, 애플 출신 AI 연구원 50여 명에게 최대 1억 달러(약 1371억원)에 달하는 연봉 패키지를 제시하는 등 공격적 인재 영입 경쟁을 펼치고 있다. 세계 AI 인재 확보 경쟁의 중심지인 미국에서는 트럼프 행정부 시절 이민 정책과 연구개발 예산 축소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중국 거대 기술기업 알리바바가 2025년 9월 11일 역대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 모델인 Qwen3-Next와 자회사 앤트그룹을 통해 개발한 첫 번째 휴머노이드 로봇 R1을 동시에 공개하며 AI와 로봇공학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alizila, South China Morning Post, DEV Community, Tech Wire Asia, Dataconomy Media, The Verge에 따르면, Qwen3-Next는 1조개 이상의 파라미터를 가진 초대형 언어 모델로, 기존 Qwen3 시리즈 모델 대비 연산 효율성을 극대화하면서 장기 문맥을 이해하는 데 최적화된 혁신적인 모델 아키텍처를 바탕으로 설계됐다. 해당 모델은 8000억개 파라미터급으로 추정되던 전작보다 10배 빠른 처리 속도와 90% 낮은 훈련 비용을 실현했으며, 국내외 언어 이해, 복잡한 지시 수행, 다국어 처리 능력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Qwen3-Next-80B-A3B 버전은 3억개 활성 파라미터만 사용해 효율을 극대화하는 하이브리드 구조를 도입해 비용과 속도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다. 이로써 알리바바는 오픈AI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정해린) 에버랜드가 가을축제 개막과 함께 어두운 밤에 더욱 활발해지는 야행성 맹수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나이트 사파리 트램'을 선보인다. 9월 5일 오픈한 나이트 사파리 트램은 약 20분간 호랑이, 사자, 불곰 등 7종 40여마리의 맹수들이 서식하는 사파리월드를 야간 탐험하며 야행성 맹수들을 관찰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특히 에버랜드는 각 동물의 습성과 본능을 고려한 행동 풍부화(Enrichment) 프로그램을 확대해 체험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사자는 얼룩말 모형에 놓인 먹이를 사냥하고, 호랑이는 능숙하게 나무를 타고 오르며, 불곰은 미니 풀장 안에 있는 송어를 사냥하는 등 맹수들의 민첩하고 와일드한 모습을 다채롭게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가젤, 물소 등 곳곳에 초식동물 조형물이 먹이와 함께 배치돼 관람객들은 맹수들이 자연에서 실제 사냥하는 듯한 모습을 생생하게 근접 관람할 수 있다. 핀 조명, 네온 라이트 등 동물들의 야간 움직임을 돋보이게 하는 야간 조명도 한층 강화됐으며, 각 맹수들의 생태와 습성에 대해 설명해주는 흥미진진한 해설이 흘러나와 더욱 실감나는 고객경험을 선사한다. 11월 9일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창의·융합형 교육 교구 전문기업 학토재(대표 하태민)는 8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일본 오사카 KKR호텔에서 열린 제60회 재일본한국인교육연구대회 학토재 교구 전시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일본 전역에서 한국어 및 한국 역사 교육을 담당하는 기관과 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의미 있는 자리로, 학토재는 그동안 꾸준히 재일동포 교육기관에 교구를 기증해온 성과를 기반으로 현장에서 직접 제품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학토재는 ▲한글·한국어 학습 ▲독서·문해력 ▲창의력 ▲인성·소통 ▲협력놀이 등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는 교육 교구를 전시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학토재 교구의 활용성과 교육적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시연을 진행했으며, 참가자들로부터 “한국어 학습뿐 아니라 창의력과 협력적 문제 해결 능력까지 향상할 수 있는 혁신적인 도구”라는 호평을 받았다. 하태민 학토재 대표는 “그동안 재일동포 학생들을 위해 꾸준히 교구를 기증해왔는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일본 전역의 교육자분들과 직접 만나 교구의 활용법을 공유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우는 재일동포 학생들에게 보다 풍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애플이 역대 가장 얇은 아이폰으로 주목받은 ‘아이폰17 에어’ 광고에서 전 세계 공식 홈페이지에는 엄지와 검지로 제품을 집는 손 모양을 강조했으나, 유독 한국 홈페이지에는 해당 집게손 이미지를 삭제해 논란을 피하려는 의도로 해석되고 있다. 한국 내에서는 집게손 제스처가 일부 젊은 남성층 사이에 남성 성기 크기를 비하하는 의미로 인식돼 논쟁의 대상이 돼왔기 때문이다. 이에 애플은 “제품 두께를 강조하려는 연출 의도”라 해명했지만, 네티즌 사이에서는 남성혐오 논란의 선제 차단 조치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국내 주요 기업 사례들, 집게손 논란과 사회적 파장 한국에서는 이미 GS리테일의 GS25 편의점과 르노코리아 등 여러 기업이 집게손 관련 광고로 곤욕을 치른 바 있다. GS25는 2021년 캠핑 이벤트 포스터에 등장한 집게손 모양이 ‘남성 혐오’ 의도로 해석되어 논란이 확산됐다. 결과적으로 GS리테일은 해당 포스터를 제작한 디자이너를 징계하고, 마케팅 팀장은 보직 해임시켰다. 또 당시 조윤성 GS리테일 사장은 이 사건에 책임을 지고 7월 정기 인사를 통해 편의점 사업부장에서 물러나는 등 심각한 후폭풍이 이어졌다. 당시 논쟁은 기업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