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우주의 최대 비밀로 남아 있는 암흑 물질과 암흑 에너지의 정체를 밝혀낼 새로운 우주망원경인 ‘유클리드(Euclid)’가 우주로 발사됐다. 1일(현지 시각) 유럽우주청(ESA)은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우주망원경 유클리드를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에 실어 발사했다. 유클리드는 이륙 2분 40초쯤 뒤 대기권 밖에서 로켓과 성공적으로 분리됐다. 유클리드는 앞으로 한 달 동안 더 비행해 지구에서 약 150만㎞ 떨어진 라그랑주점2(L2)로 이동해 7개월간 시험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유럽우주청(ESA)과 유클리드 컨소시엄이 함께 진행한다. 컨소시엄은 영국, 프랑스 등 15개국이 넘는 지역의 과학자와 엔지니어 약 2500명으로 구성됐다. 유클리드 망원경에는 10년에 걸쳐 14억유로(약 2조원)이 투입됐다. 현대과학이 풀지 못한 우주 수수께끼의 단서를 발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요제프 아슈바허 ESA 사무총장은 “현대과학의 가장 강력한 질문의 해답을 찾기 위한 새로운 노력이 시작됐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유클리드는 ESA가 미 항공우주국(NASA)에서 근적외선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아난티는 3일부터 21일까지 이터널저니 온라인몰에서 아난티의 다양한 미식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아난티 컬처클럽 박스 시즌2’를 판매한다. 아난티 컬처클럽 박스 시즌2는 아난티 호텔 숙박 바우처와 4곳의 레스토랑 식사권, 갤러리 및 수영장 이용권 등 판매가를 훨씬 뛰어넘는 혜택으로 구성됐다. 또한 아난티 컬처클럽 포인트 림(RIM)을 구매 금액의 3배로 적립해주는 혜택도 있어 신규 멤버도 바로 울프클럽으로 승급도 가능해 더욱 매력적이다. 아난티는 이터널저니까지 아우르는 온·오프라인 통합 멤버십 프로그램 런칭 기념으로 아난티 컬처클럽 박스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4월 아난티 호텔을 중심으로 구성됐던 아난티 컬처클럽 박스 시즌1은 출시 2일만에 모든 물량이 매진되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아난티 컬처클럽 박스’에는 아난티 호텔을 오는 9월 1일부터 2024년 6월 30일까지 약 1년간 이용할 수 있는 호텔 바우처가 포함됐다. 아난티 앳 강남, 아난티 앳 부산(7월 18일 오픈 예정) 중 고객이 취향에 따라 선택하여 숙박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아난티 앳 강남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인공지능(AI)가 만든 신약치료제가 임상2상에 들어갔다. AI 기반 치료제가 임상 2상에 진입한 첫사례이며, 성공할 경우 신약 개발사에 한 획을 그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신약을 개발하는 'AI 신약개발'이 어느정도 궤도에 오르며, 실용화 단계에 들어왔다는 것을 의미한다. 뉴욕과 홍콩에 거점을 둔 스타트업 인실리코 메디슨이 27일 미국과 중국에서 '처음으로 AI가 발견하고 디자인한' 치료제의 효과 등을 알아보는 2상 임상시험을 시작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신약 개발사 인실리코메디슨은 자사가 개발 중인 만성 폐질환 폐포성 섬유증 치료제 'INS018_055'에 대한 임상 2상을 시작했다. 임상 2상은 신약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증명하기 위한 시험이다. 알렉스 자보론코프 인실리코메디슨 대표는 "이번에 투여된 약물은 AI가 후보물질을 발견하고 약물 구조를 설계한 치료제가 처음으로 임상 2상에 돌입하게 된 것"이라며 "임상 2상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신약 개발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실리코는 폐 난치병 특발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우주선진국들이 앞다퉈 우주쓰레기 제거에 사활을 걸고 관련 기술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한해에만 2000개가 넘는 우주쓰레기가 지구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세계 각국은 우주파편들에 대한 대책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최근 일본 정부는 로켓과 우주쓰레기 제거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에 556억엔(약 5000억원)을 투자한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일본 문부과학성은 올여름에 공모 절차를 거쳐 선정할 우주 신흥기업 몇 곳에 지원금을 배분한다. 로켓 개발 스타트업에는 350억 엔(약 3150억원)을 투입해 2027년까지 로켓 설계와 시험 발사체 제작, 발사기술 개발 등을 요구할 계획이다. 현재 일본의 로켓 개발 스타트업으로는 인터스텔라 테크놀로지·스페이스원이 있고, 아스트로스케일은 우주쓰레기 회수 서비스를 추진중이다. 일본은 지금까지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와 미쓰비시중공업이 만든 로켓을 주로 활용해 인공위성을 우주로 보냈다. 지난해 10월 소형 고체연료 로켓인 입실론 6호기가 임무 달성에 실패했고, 올해 3월에도 차세대 대형 로켓인 H3 로켓 1호기가 지구 관측위성을 궤도에 올리지 못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달·화성 탐사용 대형 우주선 '스타십'(Starship)의 지구궤도 시험비행 성공 가능성에 대해 60%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24일(현지시간) 트위터 스페이스에서 진행한 블룸버그 통신 애슐리 밴스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스타십의 첫 시험비행 실패 이후 이 우주선의 가동 방식 등 1000여 가지 요소를 바꿨다"면서 "다음 비행 성공 확률이 지난번보다 훨씬 더 높다. 아마도 60% 정도일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이스X는 지난 4월 20일 스타십의 첫 지구궤도 시험비행을 시도했으나, 스타십이 이륙 후 하단의 '슈퍼헤비' 로켓과 분리되지 못하고 약 4분 만에 공중에서 빙글빙글 돌다가 폭발한 바 있다. 머스크는 "첫 실패 후 슈퍼헤비와 스타십이 분리되는 방식에 다소 늦은 획기적인 변경을 가했다. 슈퍼헤비가 부착된 상태에서 스타십 우주선의 엔진을 점화하는 과정인 '핫 스테이징'(hot staging)을 하기로 했다"면서 "이 방식은 (과거) 소련과 러시아가 우주 설계에 사용했던 것&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경영하는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주식 공개 매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개 매수로 스페이스X의 가치는 1500억달러(약 197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세계 최고수준의 갑부인 머스크가 또 한번의 대박을 이룰 것인지도 관심사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스페이스X가 7억5000만달러(약 9800억원) 규모의 공개매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주당 80달러(약 10만5000원)이 넘는 가격이 제시됐다. 스페이스X는 저궤도 소형위성 인터넷망을 구축하는 스타링크를 비롯해 다수 미 항공우주국(NASA) 사업을 수주하면서 민간 우주개발 시대(스페이스 시대) 선도 기업의 이미지를 확고히 굳혀왔다. 스페이스X의 주력 사업인 스타링크는 저궤도 소형위성 1만2000개를 발사해 인터넷망을 구축한 뒤 전세계 어디에서든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만들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런 굵직한 활동에 힘입어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는 연초 대비 10%가량 올랐다. 지난 1월에 투자자들로부터 7억5000만달러의 자금을 조달했을 때 기업가치는 1370억원(약 179조원)으로 평가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우주에서도 관측될 정도의 지구의 사막 한가운데 쓰레기더미가 충격을 주고 있다. 장본인은 '세계의 쓰레기 산'이라는 악명을 뒤집어쓴 칠레 아타카마 사막이다. 칠레의 사막이 옷들의 무덤인 셈. 최근 미국 위성 사진영상 업체 '스카이파이'는 칠레 북부 도시 이카케 인근 아타카마 사막을 촬영한 이미지를 게재했다. 사진 속 사진은 흙과 모래, 사구와 암석이 뒤엉켜 갈색으로 얼룩진 모습이다. 그러나 사막과는 어울리지 않는 회색빛인 미세한 알갱이가 사막 가운데 이질적인 모습으로눈에 띈다. 충격스럽게도, 이 사진 속 이질적인 알갱이들은 모두 폐기물이다. 사막에 어울리지 않는 스키 부츠부터 스웨터까지 전세계에서 모인 옷 쓰레기들이 쌓이고 쌓이면서 우주에서도 보일 만큼 자리를 차지했다. 산처럼 쌓인 옷들 중 대부분은 자라, H&M, 유니클로 등의 상표를 달고 있다. 흔히 입고 쉽게 버리는 패스트패션 의류들이다. 스카이파이는 "옷 쓰레기 더미의 크기가 우주에서 알아볼 수 있을 정도"라며 "패션 산업에 변화가 필요하다"라고 촉구했다. 쓰레기가 뒤덮은 면적은 6.5헥타르(ha)로,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남미 콜롬비아 상공에서 미확인비행물체(UFO)를 선명하게 포착한 영상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콜롬비아 UFO 연구회는 지방도시 메데인과 산타페 중간지점에서 촬영한 영상을 최근 공개했다. 이 영상은 지난 2022년 5월 12일(현지시간) 콜롬비아 안티오키아주(州) 상공을 비행하던 경비행기 조종사 호르헤 아르테아가에 의해 촬영됐다. 아르테아가는 메데인과 산타페 중간 지점을 지나던 중 의문의 비행물체를 목격했다. 처음엔 작은 점처럼 보이던 물체가 빠른 속도로 경비행기를 향해 돌진했고, 순식간에 비행기 옆을 지났다. 아르테아가는 "당시 내가 탄 경비행기는 1만2500피트(약 3800m) 상공을 비행 중이었다"며 "기구나 풍선이 그 정도 높이로 떠오르긴 힘들고, 비행 중인 지역도 허허벌판이라 누군가 무인 비행체를 조종하고 있을 리도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정확한 확인을 위해 가까이 다가가자 비행물체는 빠르게 움직이며 방향을 틀더니 내 바로 앞에 둥둥 떠 있었다"며 "그러더니 순식간에 바로 옆을 스치듯 지나 사라졌다"라고 주장했다. 아르테아가는 촬영한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튀르키예 한 사진작가가 100차례 내리치는 번개의 모습을 한 장의 사진에 담아 공개했다. 과학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스는 20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천체 사진가 우구르 이키즐러가 튀르키예 해안마을 무단야에서 타임랩스로 촬영한 번개 사진을 보도했다. 해당 사진은 무단야에 뇌우가 내려진 지난 16일 자정 무렵 50분간 촬영됐다. 이 매체에 따르면 "50분간 100번 이상의 뇌우가 몰아쳤다. 평균적으로 30초마다 한 번씩 번개가 쳤다"고 보도했다. 이키즐러는 이 매체에 "각각의 번개는 아름답지만 모든 번개를 하나의 프레임으로 결합했을 땐 무서운 광경이었다"며 "웅장한 시각의 향연이었다"고 밝혔다. 이키즐러는 사진을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했고, 대부분 네티즌은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유튜브에는 7초짜리 타임랩스 영상을 공개했는데, 일주일도 안 돼서 조회수가 3만회를 넘겼다. 사진에는 최소 3가지 유형의 번개가 표시됐다. 구름에서 구름으로 이어지는 번개, 구름에서 땅으로 꽂히는 번개, 그리고 구름에서 수면으로 떨어지는 번개다. 한 번의 뇌우에 많은 번개가 내리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 라이브사이언스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매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손정의(손 마사요시)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45조원의 현금을 앞세워 AI혁명에 동참할 뜻을 비쳤다. 계속되는 실적 악화로 한동안 방어적 투자를 펼쳐온 그가 인공지능(AI) 분야에 신규 투자를 대폭 확대하겠고 밝혔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2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해 인공지능(AI) 분야에 전폭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소프트뱅크그룹은 2022회계연도(2022년 4월∼2023년 3월)에 9701억엔(약 8조900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2년 연속 거액의 적자를 냈다. 이를 의식한듯 7개월 만에 침묵을 깨고 공식석상에 나타난 손 회장은 "지난 3년간 신규 투자를 억제해 5조엔(약 45조원)이 넘는 현금이 있다"며 "반전 공세에 나설 시기가 오고 있다. AI 혁명을 담당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소프트뱅크그룹은 산하 투자 펀드를 통해 인공지능 관련 기업에 투자해 왔으며, 지난 3월에는 생성형 AI의 본격적인 활용을 겨냥해 새로운 회사를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