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오는 10월 6일 열리는 오픈AI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데브데이(DevDay)’가 글로벌 AI 업계의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OpenAI 공식 블로그, Tom’s Guide, Voiceflow의 발표와 보도에 따르면, 오픈AI는 6월 27일(현지시각) 이번 행사가 역대 최대 규모(1500명 이상 개발자 참석)로 개최되며, 최신 AI 모델과 도구를 활용한 데모, 실습 세션, 키노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된다고 밝혔다. “GPT-5, 2025년 여름 출시”…데브데이서 첫 공개 가능성 ‘급부상’ 이번 데브데이를 앞두고 가장 큰 관심사는 차세대 AI 모델 ‘GPT-5’의 공식 발표 여부다. 오픈AI와 샘 올트먼 CEO는 올해 초부터 “GPT-5는 2025년 여름 출시”를 여러 차례 언급해 왔으며, 최근 6월 유튜브 공식 채널 인터뷰에서도 “올여름 출시”를 재확인했다. 빅테크 업계에서는 10월 데브데이가 GPT-5의 첫 공식 데뷔 무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GPT-5, 멀티모달·고도 추론·에이전트 기능까지”…기대되는 주요 혁신 GPT-5는 기존 GPT-4.5(코드명 오리온)를 뛰어넘는 혁신적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2025년 6월 26일, 미국 플로리다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된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과 드래곤 우주선이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성공적으로 도킹했다고 더데일리가디언(thedailyguardian.com)등의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번 임무는 액시엄스페이스(Axiom Space)가 주관한 네 번째 민간 우주비행(Axiom Mission 4, 이하 Ax-4)으로, 인도, 폴란드, 헝가리 출신 우주비행사가 40여 년 만에 다시 우주에 진출했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가 크다. ‘우주 귀환’의 상징성…41년 만의 인도인 우주비행 Ax-4 미션의 파일럿인 인도 공군 슈반슈 슈클라(Shubhanshu Shukla) 대령은 인도 우주개발사에서 1984년 라케쉬 샤르마 이후 41년 만에 우주에 진출한 인물이다. Ax-4 미션 파일럿 슈반슈 슈클라는 “이것은 나의 ISS 여정의 시작일 뿐 아니라, 인도 유인우주 프로그램의 시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인도 정부와 ISRO(인도우주연구기구)는 이번 임무를 2027년 자국 유인우주선 ‘가가니얀’(Gaganyaan) 발사 전 실전 경험으로 간주하고 있다. 폴란드와 헝가리 역시 1980년대 소련 인터코스모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2025년 6월, 천문학계는 역사적인 전환점을 맞았다. NASA의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이 인류 최초로 토성 질량에 해당하는 외계행성 TWA 7b를 직접 이미징 방식으로 포착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지금까지 약 5900여 개의 외계행성이 발견됐지만, 대부분이 간접적(트랜싯, 도플러 등) 방법에 의존했던 것과 달리, 빛이 극히 약한 외계행성을 직접 ‘사진’으로 남긴 첫 사례다. ‘토성급’ 행성, 원반의 틈에서 포착되다 TWA 7b는 지구에서 약 110~111광년 떨어진 적색왜성 TWA 7(CE Antilae)을 공전하는 가스형 거대행성이다. 질량은 목성의 0.3배(약 100지구질량)로, 토성과 비슷하다. 아직 형성된 지 6.4백만년밖에 되지 않은 젊은 항성계로, 행성은 항성에서 약 52AU(태양-지구 거리의 52배) 떨어진 곳을 돌고 있다. 표면 온도는 약 47도(섭씨)에 이르며, 형성 직후의 열을 아직 방출하는 중이다. 이 행성의 발견은 단순한 ‘신규 외계행성’ 추가를 넘어, 행성 형성과 원반 구조의 상호작용을 실증적으로 확인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TWA 7 주변에는 세 개의 뚜렷한 먼지 고리와 그 사이의 틈(gap)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61)와 방송인 로런 산체스(55)의 결혼식이 2025년 6월 26~28일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3일간 펼쳐졌다. 약 635억~760억원(4000만~4800만 유로)이 투입된 이번 결혼식은 ‘올해 최고의 셀럽 이벤트’로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Fox News, Hindustan Times, SKY News 등의 매체보도 내용을 참고해 초호화 하객 라인업, 현지의 환영과 반발, 그리고 경제적 파급효과까지, 베이조스 결혼식의 모든 팩트를 꼼꼼히 해부했다. 초호화 하객 명단…정재계·연예계 슈퍼스타 총출동 베이조스-산체스 커플의 결혼식에는 약 200~250명의 하객이 초청됐다. 주요 하객들은 다음과 같다. 정치·재계 이방카 트럼프(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장녀) & 재러드 쿠슈너(전 백악관 선임보좌관) 빌 게이츠(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아마존 CEO 앤디 재시 연예계·미디어 오프라 윈프리(미국 토크쇼 진행자)와 게일 킹 킴 카다시안, 크리스 제너, 클로이 카다시안(카다시안 패밀리) 리어나도 디카프리오(할리우드 배우) 올랜도 블룸(할리우드 배우) 톰 브래디(NFL 스타) 카일리·켄달 제너(모델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전기차 시장의 ‘아이콘’ 테슬라가 북미·유럽 생산·운영 총책임자이자 일론 머스크의 최측근 ‘해결사’로 불렸던 오미드 아프셔 부사장을 해고했다. 해외 매체들은 글로벌 전기차 판매 부진, 경쟁 심화, 정치적 리스크 등 복합 위기 속에서 테슬라의 리더십 불안과 구조조정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을 쏟아냈다. 최측근 아프셔 해고…테슬라 리더십 ‘경고등’ 6월 26일(현지시각) CNBC,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CEO는 최근 테슬라 북미·유럽 생산·운영 총괄 오미드 아프셔 부사장을 해고했다. 아프셔는 2017년 입사 후 머스크의 비서실을 거쳐 텍사스 기가팩토리 건설을 진두지휘했고, 지난해 북미·유럽 사업을 총괄하는 부사장에 오른 대표적 ‘머스크맨’이었다. 테슬라에서 머스크의 오른팔로 불리며, 머스크가 자리를 비울 때면 대리인 역할을 할 만큼 신임이 두터웠다. 아프셔 해고는 테슬라 핵심 임원진의 연쇄 이탈과 맞물린다. 최근 밀란 코바치 옵티머스(휴머노이드 로봇) 책임자, 북미 인사담당 제나 페루아 등 고위 임원들이 줄줄이 회사를 떠났다. 지난해부터 CFO 잭 커크혼, 배터리 책임자 드류 바글리노 등도 이탈했다. 내부적으로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2025년 인공지능(AI) 업계의 최대 화두는 ‘인재 전쟁’이다. 그 중심에 메타(Meta)와 오픈AI(OpenAI)의 극한 스카우트 경쟁이 있다. 최근 메타가 오픈AI 유럽 전초기지였던 취리히 오피스의 설립 멤버 3인을 통째로 영입하며, AI 주도권을 둘러싼 글로벌 인재 쟁탈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메타, 오픈AI 취리히팀 ‘통째로’ 영입…슈퍼인텔리전스팀 전격 합류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오픈AI 취리히 오피스 설립 멤버이자 구글 딥마인드 출신인 루카스 베이어(Lucas Beyer), 알렉산더 콜레스니코프(Alexander Kolesnikov), 샤오화 자이(Xiaohua Zhai) 등 3명이 메타의 슈퍼인텔리전스(Superintelligence) 프로젝트팀에 합류했다. 이들은 오픈AI의 핵심 연구진으로, 챗GPT 등 첨단 언어모델 개발에도 깊이 관여해온 인물들이다. 오픈AI는 “3인이 퇴사한 것이 맞다”고 공식 확인했다. 메타는 공식 논평을 내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마크 저커버그 CEO가 직접 이적을 주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1인당 1억 달러’…저커버그의 초고강도 ‘인재 사냥’ 이번 영입전의 배경에는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화성 이주라는 인류의 오랜 꿈이 점차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그러나 지구에서 수백만 킬로미터 떨어진 행성에 거주지를 짓는 일은 여전히 난제다. 전통적인 건설 자재를 우주로 실어 나르는 것은 비용과 기술적 한계로 인해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 현지 자원을 활용한 ‘인-시추(In-situ Resource Utilization, ISRU)’ 건설 기술이 각광받고 있다. 최근 텍사스 A&M대학교 진 콩루이(Dr. Congrui Grace Jin)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합성 이끼(Synthetic Lichen) 건설 시스템’은 이 분야에서 혁신적인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살아있는 건축자재의 탄생 진 교수팀은 자연계 이끼의 공생 시스템을 모방해, 이종 미생물(이형균사성 곰팡이와 남세균)의 합성 커뮤니티를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화성의 토양(레골리스)과 빛, 공기, 무기질 용액만으로 스스로 성장하며, 외부의 인력이나 영양 공급 없이도 구조물을 형성할 수 있다. 남세균은 광합성을 통해 이산화탄소와 질소를 고정해 산소와 유기 영양분을 생산, 곰팡이의 생존과 성장에 기여한다. 곰팡이는 금속 이온을 세포벽에 결합시키고, 바이오미네랄(탄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최근 미국 우주산업의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CEO의 관계가 급격히 악화되면서,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와 그의 우주기업 블루오리진이 최대 수혜자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잇따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은 “머스크와 트럼프의 불화 직후, 베이조스가 트럼프 대통령과의 접촉을 강화하며 스페이스X의 빈틈을 파고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백악관 접촉·결혼식 초대…베이조스의 전략적 행보 베이조스는 6월에만 트럼프 대통령과 최소 두 차례 통화했고, 블루오리진 CEO 데이브 림프는 백악관을 방문해 트럼프 행정부 실세인 수지 와일스 비서실장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블루오리진은 트럼프 임기 내 유인 달 탐사 추진과 정부 우주계약 확대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WSJ는 “트럼프-머스크 결별 직후 이 같은 움직임이 이뤄졌으며, 블루오리진이 정부 우주사업에서 스페이스X를 대체할 수 있음을 적극 어필했다”고 전했다. 특히 베이조스는 6월 26일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리는 자신의 초호화 결혼식에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초대했다. 이는 트럼프와의 관계 개선 및 친분 과시를 위한 상징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2025년 전 세계는 이스라엘-이란 전쟁으로 다시 한 번 폭격의 그림자에 긴장하고 있다. 물론 트럼프의 개입으로 극적으로 화해는 이뤄졌지만 아직 불씨는 남아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아시아 곳곳의 군사적 긴장, 그리고 AI와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의 군사적 활용 확대가 맞물리며, ‘평화’는 더욱 요원해 보인다. 그러나 이 와중에 전혀 다른 접근법으로 주목받는 기술이 등장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Business Insider), AI Business, ndtv 등의 매체들이 놀라운 AI기술에 대해 소개했다. 하버드대 출신 정치학자 아르비드 벨(Arvid Bell)과 노벨상 수상 물리학자 페렌츠 달노키-베레스(Ferenc Dalnoki-Veress)가 공동 개발한 ‘노스스타(North Star)’ AI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AI로 전쟁을 예측하고, 조기에 차단할 수 있다”는 ‘피스테크(PeaceTech)’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며, 기술이 전쟁의 도구가 아니라 평화의 촉진자가 될 수 있음을 실증하고 있다. ‘노스스타’는 무엇인가?…세계 지도자 ‘디지털 트윈’으로 시뮬레이션 노스스타는 기존 군사 시뮬레이션이나 정보분석 툴과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AI 업계의 거물 오픈AI와 신생 웨어러블 스타트업 이요(Iyo) 간의 상표권 분쟁이 미국 법원으로 비화했다. datastudios등의 해외외신들의 보도에 따르면, 오픈AI가 애플 전 수석 디자이너 조니 아이브와 손잡고 ‘io’라는 이름의 AI 하드웨어 스타트업을 인수하자, 이요가 “이름이 너무 비슷하다”며 상표권 침해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이요 측은 과거 오픈AI에 인수와 투자, 지식재산권 거래를 집요하게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고 알려지면서,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유치하고 실망스럽다”고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출했다. 분쟁의 발단…‘io’ 인수와 이름 전쟁 2025년 5월, 오픈AI는 조니 아이브가 설립한 AI 하드웨어 기업 ‘io’를 약 65억 달러(약 8.7조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곧바로 구글 출신이 창업한 웨어러블 스타트업 ‘이요(iyO)’가 “io와 iyO는 발음이 동일하고, 제품 카테고리도 겹쳐 소비자 혼동과 브랜드 훼손이 우려된다”며 상표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이요는 법원에 “오픈AI와 아이브 측이 과거 투자·협업 논의 과정에서 우리 기술과 브랜드, 제품 콘셉트를 상세히 공유받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