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명품 브랜드 프라다가 만든 우주복이 공개됐다. 해외 외신들은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국제우주대회 2024′에서 명품 브랜드 프라다가 우주탐사 기업 액시엄 스페이스와 손을 잡고 2026년으로 계획된 유인 달 탐사 임무 ‘아르테미스 3’에 활용될 우주복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 우주복의 이름은 ‘AxEMU’(Axiom Extravehicular Mobility Unit)이다. 아르테미스 3호는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최초로 우주인이 달에 착륙하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다. 2026년 9월로 예정하고 있으며, 이번 프로젝트에는 인류 최초로 여성과 유색인종 우주인이 달에 착륙하는 것이 목표다. 액시엄 스페이스는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과 계약을 맺고 2023년 시제품을 공개한 데 이어 이번에 완성판을 공개했다. 공개된 우주복 디자인은 과거 우주비행사들이 입었던 것과 크게 다르지는 않다. 큼직한 흰색 슈트에 빨간색 테두리, 무릎과 팔꿈치에 회색 패치가 추가해 포인트를 줬다. 단순히 디자인만 개선한 게 아니라 우주복의 성능도 크게 개량했다. 액시엄 스페이스와 프라다는 새 우주복이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올해 가장 큰 보름달 '슈퍼문'이 17일 저녁에 뜬다. 한국천문연구원과 국립과천과학관에 따르면, 올해 가장 큰 둥근달을 17일 오후 8시26분에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때가 달과 지구, 태양이 정확히 일직선을 이루는 순간이다. 이때의 달은 가장 작은 둥근달보다 14% 더 크게 관측된다. 슈퍼문은 지구와 가장 가까운 지점에서 뜨는 보름달(망) 또는 그믐달(삭)을 뜻한다. 거리가 가까운 만큼 달이 더 크게 보인다. 17일 지구에서 달까지의 거리는 약 35만7400km로 지구와 달의 평균 거리보다 약 2만7000㎞ 가까워진다. 슈퍼문이란 달이 공전궤도상 지구에 가장 가까울 때를 기준으로 90% 이내 거리에 있을 때 뜨는 보름달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에 지구와 달이 가장 멀리 떨어졌던 올해 2월보다 14% 더 크고 30% 더 밝게 관측될 예정이다. 과학적인 용어는 아니고 1970년대 말 미국의 한 점성가가 만든 말이다. 이번 슈퍼문은 지난해 8월 31일 이후 처음 뜨는 것으로 서울을 기준으로 오후 5시 38분에 떠 다음 날 오전 7시 22분에 진다. 2월 24일 가장 작게 보였던 정월 대보름의 달에 비해 14% 정도 크다. 지역별 달이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미국이 유대인 승객을 차별 대우한 독일 항공사에 인권 침해와 관련해 역대 최대 벌금을 부과했다. 미국 교통부는 15일(현지시간) 독일 항공사 루프트한자가 승객들을 차별했다며 항공사의 시민권 침해 관련 역대 가장 큰 과징금을 부과했다. 과징금은 400만 달러(약 54억5000만원)에 달한다. 지난 2022년 5월 유대인 승객 128명은 미국 뉴욕을 출발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연결편을 타고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가려고 했다. 대부분의 승객은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정교회 랍비 추모식에 참석하기 위해 정통 유대교 의복을 착용한 상태였고 서로를 알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항공사 측은 일부 승객이 마스크 착용과 같은 규정을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정통 유대인 남성이 일반적으로 입는 옷을 입은 승객 128명에게 항공 탑승을 거부했다. 이에 유대인 옹호 단체들은 이번 사건을 명백한 반유대주의로 규정하며 소수의 승객의 행동을 이유로 유대인 전체를 집단적으로 비난한 차별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미 교통부 조사관들과 면담한 승객 대부분은 서로를 모르거나 함께 여행하지 않았지만, 루프트한자 측이 자신들을 마치 단체 손님처럼 대했고 일부 승객의 잘못된 행동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일론 머스크의 우주항공기업 스페이스X가 내놓은 인공위성 기반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를 2025년 초 한국에서도 쓸 수 있을 전망이다. 스타링크가 주파수 혼신 없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규제하는 정부의 국내 기술 기준이 개정돼 10월 15일부터 60일간의 행정예고에 들어갔다. 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행정예고 뒤 스타링크코리아와 미국 스페이스X 본사가 맺은 국경 간 공급 협정에 대한 승인, 법제처 심사 등을 거치는 과정에 지금부터 3∼4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1분기면 스페이스X가 국내 서비스를 개시할 수 있는 요건은 모두 갖춰진다. 국립전파연구원은 지난 14일 ‘간이 무선국·우주국·지구국의 무선설비 및 전파탐지용 무선설비 등 그 밖의 업무용 무선설비의 기술기준’ 일부 개정안을 행정예고 했다. 전파연구원은 이번 개정안 추진 배경에 대해 "국민에게 언제 어디서나 초고속 인터넷 통신이 가능한 저궤도 위성통신의 원활한 국내 서비스 도입을 위해 지구국(이용자 단말)에 대한 기술기준을 마련하고 전파자원 보호 및 전파질서 유지를 위해 해당 무선설비가 기술기준에 부합하게 해 다른 무선설비와의 전파 혼신·간섭 없이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일론 머스크는 왜 화성에 가려는 것일까? 화성이 도대체 어떤 곳이길래 가려는 야망을 포기하지 않는 것일까? 화성에 가려는 일론 머스크의 숨은 속내와 화성에 감춰진 비밀을 알아보자. 우선 코스모스의 저자 칼 세이건은 인류의 우주 진출에 대해 회의적인 한마디를 남겼다. “갈 수는 있겠지만, 살 수는 없다(Visit, yes. Settle, not yet).” 하지만 '어떤 아이디어도 실현되기 전까진 미친 짓'이라는 말이 있듯 지금은 괴짜천재, 미친 망상의 과학자라는 오명이 붙어다니지만, 언젠가 그의 말이 현실이 되길 기대한다. 일론 머스크가 화성에 가려는 그리고 도시건설까지 해서 인간거주까지 하려는 이유는 크게 4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는 머스크는 지구에 재앙이 닥칠 경우 인류가 멸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다중 행성 거주가 필요하다고 믿는다. 인류의 생존 을 보장하고 지구의 백업을 위한 또 하나의 행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머스크는 인터뷰에서 "지구에 예상치 못한 재앙이 터질 수 있다. 화석을 통해 인류의 역사를 살펴보면, 지난 500만년 정도를 돌아봤을 때, 약 5번 정도의 엄청난 재앙이 있었다. 그 많은 공룡들은 다 어디 갔나요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육군 항공 전력 유지에 빨간불이 커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임종득(경북 영주시영양군봉화군) 의원이 14일 육군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7년간 숙련 헬기 조종사 471명이 군을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숙련 조종사는 통상 10년 이상 비행경력을 가진 조종사를 뜻하며, 육군 항공 조종사는 10년간 의무 복무해야 한다. 의무복무 기간이 끝나고 평균 5년 이내 1차 유출이 발생하고, 근속 15~20년차 사이에 가장 많은 유출이 있었다. 국방혁신4.0 추진과 연계해 군단급 항공단 개편 및 헬기 전력화에 따라 헬기 조종인력 소요는 증가하고 있는 반면 숙련된 조종사 유출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육군 헬기 보유량은 2031년까지 17.7% 늘어날 예정이다. 그에 따른 조종사 소요도 12.8% 가량 추가돼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수준에서도 보유 항공기 대비 정조종사 인력확보는 76.5% 수준으로 절대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대규모 공중강습 및 신속대응작전 등 주요 항공작전임무 수행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육군은 현재의 숙련 조종사 유출방지를 위해 장교 조종사 5년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달과 화성 탐사를 목표로 개발 중인 우주선 스타십(Starship)의 다섯 번째 지구궤도 시험 비행을 오는 13일(현지시간) 시도한다. 미 연방항공청(FAA)은 스타십의 다섯 번째 시험 비행을 위한 발사 면허를 스페이스X에 발급했다고 12일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13일 텍사스 남부 발사장에서 지구궤도 시험 비행을 위해 스타십을 발사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시험 비행은 지난 6월 6일 네 번째 시험 발사 이후 4개월만으로, 당초 예상보다 승인이 빨리 나와 일정을 앞당겼다. FAA는 지난달 스페이스X에 환경 영향 검토 및 다른 기관들과 협의 등으로 11월 말까지 승인이 나오지 않을 것으로 통보한 바 있다. 스페이스X는 이미 9월 스타십 발사 준비를 마친상태였으나, 머스크는 스타십의 5차 시험 비행에 대해 FAA 승인이 늦어지는 문제를 놓고 “증가하는 정부 관료주의로 인해 스타십 프로그램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우려가 된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스타십은 길이 50m·직경 9m 규모로 내부에 150t까지 적재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이 우주선을 쏘아 올리는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미국 서부 시애틀에서 튀르키예 이스탄불로 향하던 터키항공 여객기에서 기장이 사망해 뉴욕 공항에 긴급 착륙하는 일이 벌어졌다. CNN방송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터키항공 발표를 인용해 전날 밤 해당 항공사 TK204편을 몰고 시애틀 공항을 이륙한 일체힌 페흘리반(59) 기장이 어느 순간 의식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응급 처치를 실시했지만 기장의 의식이 돌아오지 않았고, 부기장은 비상착륙을 결정했다. 여객기는 이륙 8시간만인 오전 5시57분(미국 동부시간)께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 착륙했지만 결국 기장은 비행기가 비상착륙하기 전 사망했다고 야히아 우스툰 터키항공 대변인은 전했다. 우스툰 대변인은 “현재 터키항공은 뉴욕 공항에 머물고 있는 이 항공편 승객들이 목적지인 이스탄불로 갈 수 있도록 대체 항공편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숨진 기장은 2007년부터 터키항공에서 근무했으며 지난 3월 건강 검진을 받았지만 일에 지장을 줄 만한 건강상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운항 중인 여객기에서 기장이 사망하는 사고는 과거에도 있었다. 2013년 미국 휴스턴에서 시애틀로 향하던 유나이티드항공 1603편의 기장 헨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우주항공청이 우주항공 5대 강국과 세계 시장 점유율 10% 달성을 정책 목표로 제시했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10월 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 청장은 "우주청은 지난 5월 27일 개청한 후 조직의 조기 정착과 우리나라의 우주항공 기술 및 산업 발전을 위해 쉼 없는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인재 및 예산 확보, 국제 협력 등에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인재 채용에 역점을 두고 우주항공 최고 인력을 현재까지 168명 확보했으며 임무 본부의 경우엔 박사 43%, 석사 35%로 일반 부처 대비 월등히 높은 전문인력을 채용했다"고 말했다. 윤 청장은 또 우주청이 진행한 국제협력 사례를 강조했다. 그는 "지난 6월 UN 평화적우주이용위원회(UNCOPUOS) 에 참석해 우주청 인지도를 높였고, 7월에는 우주과학 분야 세계 최대 규모 행사인 국제우주연구위원회(COSPAR)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했다. 이어 "8월에는 국제우주정거장에 우리 기술이 탑재되는 최초의 사례이자 세계 최초로 태양 코로나 온도와 속도를 동시에 관측할 수 있는 태양 코로나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데에는 성전환 수술을 한 딸과 관계가 멀어진 영향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공개 지지 의사를 밝히기 훨씬 전부터 공화당 쪽에 기부금을 내왔으며, 이는 아버지인 자신의 성을 버린 트랜스젠더 딸에 대한 분노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머스크는 앞서 2020년 대선에서는 민주당 조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했다. 머스크가 민주당에서 등을 돌린 이유가 노조가 없는 테슬라를 바이든 행정부가 홀대했기 때문으로 알려졌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일(현지시각)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머스크가 세간에 알려진 것보다 훨씬 전부터 공화당에 수천만 달러를 기부해왔다”고 전했다. WSJ는 “머스크에게 트랜스젠더 이슈는 매우 개인적인 문제”라며 “트랜스젠더 딸 비비안 윌슨은 2022년 4월 아빠인 머스크와 공개적으로 절연했다”고 전했다. 당시 18세였던 비비안은 캘리포니아 법원에 개명신청을 하면서 “더 이상 아빠와 어떤 식으로든 관계를 맺고 싶지 않다”고 했다. 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