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 일론 머스크가 NASA(나사, 미 항공우주국)에게까지 칼을 겨누었다. 머스크가 이끄는 정부효율부(DOGE)는 나사 우주국의 지출이 적절한지, 예산삭감이 가능한 지를 검토하기로 했다. 머스크는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를 경영하고 있는 만큼 이해충돌 논란이 계속될 전망이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로이터에 따르면, 재닛 페트로 NASA 국장 대행은 워싱턴DC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나사도연방 기관인 만큼 다른 기관과 비슷하게 예산 지출을 들여다볼 목적으로 정부효율부 직원이 올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머스크 CEO와 스페이스X가 이해충돌에 빠질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강력한 이해충돌 방지 정책을 시행할 것”이라며 “모든 직원과 방문자, 협력사에 대해 이해충돌 여부를 확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효율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정부 관료주의와 낭비성 지출을 줄인다는 목적으로 신설한 자문기구다. 이 조직은 현재 머스크 CEO의 주도 아래 불필요다고 판단되는 정부 기능과 예산을 대폭 삭감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정지출 삭감을 목표로 구성한 DOGE를 머스크에게 맡겨 여러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오픈AI가 자사의 AI 모델을 단순화하는 전략, 이른바 통합모델 계획을 공식화했다. 최근 AI 모델이 세분화되면서 이용자들이 어떤 모델을 선택해야 할지 혼란을 겪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GPT-4.5를 마지막 비추론 모델로 지정하고, 이후부터는 일반 AI와 추론 AI를 통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12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자사의 최신 인공지능(AI) 모델인 GPT-4.5를 수주 내, GPT-5는 몇 달 내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트먼은 이날 ‘GPT-4.5와 GPT-5에 대한 오픈AI 로드맵 업데이트’ 게시글에서 “다음 모델은 내부적으로 ‘오리온’(Orion)이라고 불렀던 GPT-4.5이며, 오픈AI의 마지막 비(非)추론 AI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픈AI의 이 같은 전략 변화는 AI 시장의 복잡성을 줄이고, 이용자들에게 보다 직관적이고 편리한 AI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후 출시될 GPT-5부터는 기존 GPT 시리즈와 추론용 AI 모델인 ‘o 시리즈’를 하나로 통합할 계획이다. 오픈 AI가 이 같은 결정을 한 것은 현재 서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저비용 고성능’ 인공지능(AI) 모델로 세계를 놀라게 한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의 창업자 량원펑(40)의 재산이 183조원 수준에 이르며, 중국 최고 부호 자리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12일(현지시간)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의 기업 가치가 200조원을 넘는다는 평가가 맞다면 량원펑의 재산은 엔비디아의 젠슨 황의 재산을 능가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블룸버그가 스타트업 창업자와 AI 전문가 등 7명에게 설문한 결과 2023년 출범한 딥시크의 기업가치는 약 10억달러(약 1조4500억원)에서 1500억달러(약 217조8500억원)까지 다양하게 평가됐다. 차나키야 람데브 캐나다 통신사 스윗프리 텔레콤의 창업자는 딥시크의 가치를 오픈AI(3000억달러)의 절반 수준인 1500억달러로 가장 높이 평가했다. 이를 량원펑의 지분율인 84%로 환산하면 1260억달러(약 183조원)에 해당하는 엄청난 규모다. 량원펑은 딥시크의 모회사인 '항저우 심층탐색(딥시크) 인공지능 기초기술연구 유한회사'의 지분 1%를 보유하는 동시에 합작회사와 지주회사를 통해 간접적으로 84%의 지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 경영자가 아들 X Æ A-Xii(4·이하 엑스)과 백악관 집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화제다. 이날 기자들을 비롯해 참석한 사람들의 시선을 강탈한 존재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정부효율부(DOGE) 수장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도 아니었다. 바로 머스크의 아들 엑스(X)가 귀여움으로 백악관을 녹였다. 11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정부효율부(DOGE) 수장인 머스크는 트럼프 대통령이 앉은 '결단의 책상' 옆에 서서 약 30분간 기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검은색 마가(MAGA·트럼프의 선거 구호) 모자를 쓴 머스크는 아들 엑스를 자신의 앞에 세워둔 채 자신이 주도하는 연방정부 공무원들에 대한 대량 해고와 지출 감축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이날 아빠의 목말을 탄 채 집무실에 '깜짝' 등장한 엑스는 처음엔 집무실이 낯선 듯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내 적응해 아빠와 대통령이 국가 중대사를 이야기하는 사이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집무실을 휘저었다. 엑스는 트럼프 옆에 바짝 다가가 그를 올려다보거나, 심지어 '대통령 책상' 옆에서 코를 후비고 책상에 손을 닦는 등 어린아이다운 모습도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뇌신경과학 스타트업인 뉴럴링크에서 3개월 인턴으로 일했던 19세 청년이 미국 국무부의 정보기술(IT) 담당 선임 고문으로 임명됐다. 1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최근 국무부 외교기술국 선임 고문으로 임명된 에드워드 코리스틴(19)이 임명되자마자 자질 논란에 휩싸였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8일 블룸버그통신은 코리스틴이 사이버보안업체 패스네트워크에서 일할 때, 내부 정보를 경쟁사에 유출한 혐의로 해고됐다고 전했다. 이런 과거 회사 정보를 유출해 해고됐던 전력으로 볼때 작금의 임명은 우려를 불러온다고 보도했다. 인터넷상에서 '빅볼스(Big balls·배짱이 두둑한 사람)'라 불리는 코리스틴은 머스크가 이끄는 정부효율부(DOGE) 소속이기도 하다. 코리스틴은 과거 미 국제개발처(USAID) 최고정보책임자실(CIO) 소속 관리국에서도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IT전문매체 와이어드는 "16살 때 그가 창업한 '테슬라.섹시'라는 회사는 웹 도메인 수십 개를 갖고 있었는데, 그중 하나는 러시아에서 운영 중인 AI 기반 봇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전했다. 또 뉴스위크에 따르면 "그는 취업정보 사이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오랜 악연, 영원한 앙숙, 빅테크업계 라이벌로 유명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챗 GPT 개발사 오픈AI의 샘 올트먼이 오픈AI 인수를 둘러싸고 또다시 맞붙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0일(현지시간)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974억 달러(141조4443억원)로 오픈AI 비영리 단체를 인수하겠다고 오픈AI에 제안했다고 전했다. 결국 오픈AI의 창업멤버인 머스크가 다시 인수하겠다는 것이다. 머스크 CEO의 변호사 마크 토버로프가 투자입찰 제안서를 오픈AI 이사회에 제출했다고 전해졌다. 머스크는 자신의 변호사를 통해 "오픈AI가 다시 오픈 소스, 그리고 안전에 초점을 맞춘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때"며 투자입찰 제안서를 낸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머스크는 "우리는 오픈AI가 그렇게 되도록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보도가 알려진 뒤 올트먼 CEO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사양한다"면서 "당신이 원한다면 트위터를 974억 달러의 10분의 1 가격으로 사겠다"고 비꼬았다. 이어 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우리의 구조상 누구도 오픈AI를 장악할 수 없다”며 “우리가 큰 성과를 내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정부와 국민의힘은 10일 ‘K-방산 수출 지원을 위한 협의회’를 열고 방위산업 수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국회에서 연 협의회에서 주요 국방전략기술에 3조원 이상을 투자하는 등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김상훈 정책위의장이 브리핑을 통해 발표했다. 당정은 "지난해 다소 부진했던 방산 수출이 올해는 국제정세에 따라 역대 최대치까지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해 각종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인공지능(AI)·우주·첨단소재·유무인 복합 체계 등 10대 국방전략기술에 2027년까지 총 3조원 이상을 투자하고 방산 소재·부품 분야 우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공급망 편입을 위해 업체당 최대 50억원을 2년 동안 지원할 방침이다. 납품 기한이 중요한 방산 업계의 건의를 수용해 180일 범위에서 특별연장근로시간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토록 하며,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 등을 통한 금융 패키지 지원, 수출 지원을 위한 외교 활동 강화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또 퇴직하는 군인과 국방과학연구소 과학자들의 취업 제한을 완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성일종 국방위원장은 “이들이 퇴직할 때 외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틱톡 미국 사업 부문 인수에 관심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등 외신들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독일 웰트 그룹 주최로 열린 비디오 대담에서 "틱톡 US 인수에 관심이 없다. 계획도 없다"고 말한 사실이 이날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머스크는 이 대담에서 “개인적으로 틱톡을 사용하지 않는다. 틱톡을 매입하려는 어떠한 계획도 갖고 있지 않다”면서 “대체로 나는 회사들을 인수하지 않는다. 처음부터 창업한다. 소셜 미디어 엑스를 산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정부 관리들이 머스크가 틱톡 US를 인수하는 옵션에 대한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지난달 21일 머스크가 중국 바이트댄스 소유의 틱톡을 인수하고 싶다면 허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식 다음 날 백악관에서 열린 인공지능(AI) 인프라 관련 기자회견에서 머스크 CEO의 틱톡 인수 가능성과 관련한 질문에 "그가 (틱톡을) 사기를 원한다면 난 열려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앞서 오라클의 래리 엘리슨 회장이 인수하는 방안에도 열려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브라질 최대도시인 상파울루의 번화가에 소형 항공기가 추락해 최소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로이터통신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오전 7시 20분께 상파울루시 서부 바하푼다의 번화가 인근 도로에 소형 항공기가 떨어져 버스에 충돌했다. 현지 소방 및 치안당국은 이 사고로 항공기에 타고 있던 2명이 사망했고, 현장을 지나던 오토바이 운전자 등 2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부상자들의 정확한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추락한 항공기는 미국 비치크래프트 사에서 제작한 쌍발 엔진 킹에어 기종으로 최대 8명까지 탑승할 수 있으나 2명만 탑승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체는 이날 오전 상파울루 시내 공항에서 이륙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관제탑과 교신이 끊어졌다. 충돌 직후 버스는 화염에 휩싸였다. SNS와 현지 사진 등에 따르면 먼 곳에서도 검은 연기가 하늘로 솟구치는 장면이 목격됐다.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 브라질 공군 등 당국이 조사를 진행중이다.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이하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6일(현지시간) 백악관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미국 기술 리더십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앤디 스톤 메타 대변인은 X(엑스·옛 트위터) 게시물을 통해 저커버그가 이날 백악관을 방문했다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해외에서 미국의 기술 리더십을 지키고 진전시키는 데 있어 메타가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백악관 관계자는 저커버그 CEO의 백악관 방문 사실은 확인했지만, 방문 목적 등 세부 사항은 언급하지 않았다. 로이터통신은 저커버그 CEO 뿐만 아니라 페덱스 창업자 프레더릭 스미스 등도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했다면서, 이들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났는지 여부는 명확하지 않다고 전했다. 더힐은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대부분의 시간을 공화당 의원들과 주요 공약 시행 방안을 논의하는 데 썼다"며 저커버그 CEO와 트럼프 대통령 간 만남은 없었을 것으로 봤다. 다만 "저커버그 CEO의 백악관 방문은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하는 등 트럼프 행정부와 밀착하는 행보를 드러내는 상황에서 이뤄졌다"고 짚었다. 저커버그는 도널드 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