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국내 대표 디저트 프랜차이즈 설빙(대표이사 김의열)이 지난해 매출액을 3배 가까이 끌어올리며 외형 성장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면을 들여다보면 가맹점과의 거래 구조 변경에 따른 '착시 효과'가 컸으며, 수익성은 오히려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순이익의 두 배가 넘는 220억원을 100% 지분을 보유한 오너사에 배당금으로 지급하면서 기업의 재무 건전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 매출 833억원으로 196% 급증… 영업이익은 9% 증가에 그쳐 4월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주식회사 설빙의 2025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설빙의 2025년 매출액은 833억 6,686만원으로 전년(280억 9,968만원) 대비 무려 196.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외형 성장과 달리 내실은 악화됐다. 영업이익은 121억 8,706만원을 기록해 전년(111억 3,422만원) 대비 9.4% 증가하는 데 그쳤다. 당기순이익 역시 101억 3,205만원으로 전년(97억 5,060만원) 대비 3.9% 늘어나는 수준에 머물렀다. 매출이 3배 가까이 뛰었음에도 이익 성장이 둔화되면서, 설빙의 영업이익률은 2024년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국내 1위 PR에이전시 프레인글로벌(대표이사 김평기)이 2025년 외형 성장을 이뤄냈음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은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무리한 투자로 인한 지분법 손실 확대와 신규 차입금 발생 등 재무 건전성에 경고등이 켜지면서 경영진의 위기관리 능력이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 4월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프레인글로벌의 2025년 감사보고서(회계법인 새시대, 2026년 3월 27일)에 따르면, 회사의 2025년 매출액은 959억3,595만원으로 전년(844억117만원) 대비 13.6% 증가했다. 주력 사업인 홍보 부문 매출이 835억9,868만원으로 전년 대비 15.5% 늘어나며 전체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 출연 매출도 119억1,928만원으로 전년(115억8,891만원) 대비 2.8% 소폭 증가했다. 하지만 외형 성장 이면에는 뼈아픈 수익성 악화가 자리 잡고 있다. 2025년 영업이익은 13억5,067만원으로 전년(16억7,757만원) 대비 19.4%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1.4%에 불과해 수익성 개선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매출원가가 887억4,728만원으로 전년(770억6,947만원) 대비 1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국내 프리미엄 커피머신 시장을 주도해 온 드롱기코리아(대표이사 에릭 드 카스텔바작)의 성장세에 제동이 걸렸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하락하며 수익성 악화에 직면한 가운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광고선전비 지출은 오히려 늘려 수익성 방어에 경고등이 켜졌다. 특히 이탈리아 본사 등 특수관계자에 대한 매입 의존도가 94%에 달해 사실상 '본사 배불리기' 구조가 고착화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4월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드롱기코리아의 2025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318억2,031만원으로 전년(329억7,967만원) 대비 3.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11억9,895만원을 기록해 전년(12억8,046만원) 대비 6.4% 줄어들었다. 당기순이익 역시 10억1,648만원으로 전년(10억1,916만원) 대비 0.3% 소폭 감소했다. 이에 따라 드롱기코리아의 영업이익률은 3.77%로, 전년(3.88%)에 이어 3%대의 저조한 수익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 실적 꺾였는데 광고비는 50억 육박…판관비 절반 차지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판매비와 관리비(판관비) 내역이다. 지난해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야놀자 품에 안긴 '놀유니버스(대표이사 이철웅)'가 합병 효과로 외형 성장은 이뤘으나 부채비율 222%, 유동성 악화 등 재무 건전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게다가 특수관계자 매입 700억원 육박, 소송 리스크 및 무형자산 손상 등 페인포인트도 산적해 있다. 4월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놀유니버스(구 인터파크트리플) 2025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영업수익)은 6,999억원으로 전년(2,616억원) 대비 167.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149억원을 기록해 전년 209억원 영업손실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149억원으로 전년 2,208억원 순손실 대비 흑자로 돌아섰다. 영업이익률은 2.14%로 집계됐다. 배당금은 주당 0원으로, 배당률은 0.0%를 기록했다. 이익잉여금은 1,151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5년 12월 임시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자본준비금 1,911억원을 결손금 보전 및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한 결과다. 판매비와 관리비를 포함한 영업비용은 6,849억원으로 전년 대비 142.4%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광고선전비는 489억원, 종업원 급여비는 948억원, 지급수수료는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국내 1세대 PR 대행사 케이피알앤드어소시에이츠(이하 KPR, 대표이사 신성인)가 지난해 외형 성장을 이뤘음에도 불구하고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저조한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수익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특히 전년도 대규모 영업손실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 간신히 흑자 전환에 성공했음에도, 오너 일가에게는 순이익의 3분의 1에 달하는 고배당을 실시해 논란이 예상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KPR의 2025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KPR의 2025년 매출액은 353억3,799만원으로 전년(325억3,733만원) 대비 8.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3억3,055만원을 기록해 전년 12억7,138만원의 영업손실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4억4,682만원으로 전년 10억5,489만원 순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하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상황은 녹록지 않다. KPR의 2025년 영업이익률은 0.9%에 불과하다. 1,000원어치를 팔아 9원 남짓 남긴 셈이다. 이는 매출원가가 326억5,354만원으로 매출액의 92.4%를 차지할 만큼 원가 부담이 높기 때문이다. 판매비와 관리비는 23억5,389만원으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CJ푸드빌(대표이사 이건일)이 2025년 매출 7928억원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이뤘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하며 수익성 악화에 직면했다. 특히 대규모 배당금 지급과 본사 로열티 유출, 특수관계자와의 자금 거래 증가, 그리고 진행 중인 법적 소송 등 기업의 '페인포인트(Pain Point)'가 다수 노출되면서 향후 경영 환경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4월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CJ푸드빌의 2025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2025년 매출액은 7928억원으로 전년(7337억원) 대비 8.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외형 성장에도 불구하고 내실은 크게 악화됐다. 영업이익은 282억원을 기록해 전년 298억원 대비 5.4%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 역시 210억원으로 전년(284억원) 대비 26.1%나 급감했다.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은 3.5%로 전년(4.0%) 대비 하락했다. 이러한 실적 악화 속에서도 CJ푸드빌은 주당 202원의 현금배당을 결정, 총 21억원 규모의 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전년도 배당금 28억원(주당 272원)보다는 줄었지만, 순이익이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미스토코리아(대표이사 김지헌)가 2025년 견조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뤄냈으나, 그 이면에는 오너 일가를 향한 대규모 배당금 지급과 본사 로열티 유출, 그리고 급증한 차입금 등 재무적 리스크 요인이 산재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규모 유형자산 투자로 인해 외부 차입에 크게 의존하면서 재무 건전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미스토코리아는 휠라(Fila) 브랜드를 사용한 의류, 용품, 신발 판매 사업을 목적으로 2020년 1월 중 주식회사 휠라홀딩스에서 물적분할되어 휠라코리아주식회사로 신규 설립됐고, 2025년 3월 28일부터 사명을 미스토코리아 주식회사로 변경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미스토코리아의 2025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2025년 매출액은 3863억원으로 전년(3668억원) 대비 5.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843억원을 기록해 전년 674억원 대비 25.0% 증가하며 뚜렷한 수익성 개선을 보였다. 당기순이익 역시 679억원으로 전년(547억원) 대비 24.1% 늘어났다. 영업이익률은 21.8%로 집계되어 양호한 수익 구조를 증명했다. 그러나 이러한 호실적의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샤넬코리아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매출 2조원을 돌파하며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화려한 외형 성장 이면에는 195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본사 배당과 특수관계자 매입 집중, 그리고 10억원에 불과한 현금성 자산 등 재무적 취약점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한국 시장에서 벌어들인 막대한 수익이 국내 재투자보다는 해외 본사의 배를 불리는 데 집중되고 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3월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등록된 샤넬코리아 유한회사(대표이사 클라우스헨릭베스터가드올데거)의 2025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1조8445억원 대비 9.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358억원으로 전년 2695억원 대비 24.6% 급증했으며, 당기순이익도 2561억원으로 전년 2061억원에서 24.3% 늘어났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14.6%보다 상승한 16.7%에 달해 명품 브랜드로서의 높은 수익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 1950억원 본사 송금… 배당 잔치에 마른 현금 곳간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대규모 배당금 지급이다. 샤넬코리아는 2025년 중간배당으로 650억원을 지급했으며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김형철, 이하 NIA)은 4월 1일 NIA 대구본원에서 김형철 제16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형철 신임 원장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선임연구원, ㈜씬멀티미디어 부사장, 국가기술표준원 국가표준코디네이터,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프로그램 매니저(PM),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 소장을 역임하며 출연연·민간·공공 전 분야에 걸친 38년의 균형 잡힌 IT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김형철 신임 원장은 취임사에서 “NIA를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범정부 AI 대전환의 핵심 싱크탱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공공·의료·국방 등 전 분야의 AI 전환(AX)을 NIA가 중추적으로 이끌고, AI 기본법에 따른 인공지능정책센터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원장은 "에이젠틱 AI 시대의 공공데이터 개방을 통해 범정부 AI 생태계의 토대를 마련하고, 피지컬 AI 등 최신 기술 트렌드를 선도하는 프런티어급 전문기관으로 NIA를 키워 나가겠다”며, "AI 민주정부 실현과 전 국민이 AI를 일상에서 누릴 수 있는 포용적 AI 정책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국립중앙박물관이 2025년 세계 주요 박물관 관람객 랭킹 3위를 차지하며 K-컬처의 글로벌 위상을 입증했다. 영국 미술 전문 매체 아트뉴스페이퍼(The Art Newspaper)가 3월 31일 발표한 '2025년 세계 100대 박물관 관람객 조사'에 따르면, 국립중앙박물관은 연간 650만7,483명을 기록해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904만6,000명)과 바티칸 박물관(693만3,822명)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이는 2024년 379만명 대비 72% 폭증한 수치로, 8위에서 5계단 상승한 결과다. 루브르 박물관은 2025년 약 900만명의 관람객을 유치했으나, 이는 2024년 873만명에서 소폭 증가한 수준이다. 바티칸 박물관 역시 690만명을 넘기며 안정적 인기를 유지했으나, 성황기 대비 회복세가 더디다. 영국 브리티시 뮤지엄은 644만명으로 4위에 머물렀고,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은 598만4,091명으로 5위권이다. 아트뉴스페이퍼는 국립중앙박물관의 증가 폭을 "관측 사례 중 손꼽히는 수준"으로 평가했다. K-컬처의 인기에 힘입어 한국의 다른 박물관들도 대거 흥행에 성공했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은 211만2,210명(전년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