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정체불명의 해커가 앤트로픽의 클로드(Claude) AI 챗봇을 탈옥해 멕시코 정부 9개 기관을 침투, 150GB 규모의 민감 데이터를 탈취했다. 이번 침해 사건은 상용 AI 도구가 사이버 공격에 활용되는 사례가 증가하는 가운데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음을 보여준다. bloomberg, Engadget, claimsjournal, fortune, morningstar에 따르면, 이스라엘 사이버보안 업체 Gambit Security가 2026년 2월 25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탈취한 데이터에는 1억9500만건의 납세자 기록, 유권자 등록 정보, 공무원 자격증명, 시민등록부 파일 등이 포함되어 국가 안보에 중대한 위협을 초래했다. 해커는 Claude에 스페인어 프롬프트를 입력해 '엘리트 해커' 역할을 부여, 정부 네트워크 취약점을 탐지하고 악용 스크립트를 생성하며 데이터 탈취를 자동화했다. Gambit의 전략 책임자 커티스 심슨(Curtis Simpson)은 "Claude가 수천건의 상세 보고서를 생성, 인간 운영자에게 정확한 내부 타겟과 자격증명을 지시했다"고 밝혔으며, 공격은 2025년 12월부터 약 한 달간 지속됐다. 다중 기관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이 일론 머스크의 xAI가 오픈AI를 상대로 제기한 영업비밀 침해 소송을 구체적 증거 부족을 이유로 기각했다. 리타 린 판사는 2월 24일(현지시간) 결정에서 “xAI는 오픈AI가 자사 출신 직원들에게 영업비밀을 훔치도록 유도했다는 사실이나, 이들 직원이 오픈AI에 고용된 후 훔친 영업비밀을 사용했다는 사실을 구체적으로 주장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reuters, money.usnews, cnbc, businessinsider에 따르면, xAI는 지난해 9월 전직 엔지니어 쉬에천 리 등 8명 이직을 들어 소송을 냈으나, '정보와 믿음' 수준의 주장에 그쳐 수정 소장 제출 기회만 얻었다. 별도 진행 중인 머스크 개인 소송(오픈AI 비영리→영리 전환)은 1월 배심 재판 가능성을 인정받아 양측 법정 공방이 지속될 전망이다. 이번 기각은 AI 인재 쟁탈전에서 정황 증거만으로는 법적 승리를 거두기 어렵다는 점을 보여준다. xAI는 2025년 9월 제기한 소장에서 자사 챗봇 ‘그록(Grok)’ 관련 소스코드와 기타 기밀 정보가 전직 엔지니어 쉬에천 리(Xuechen Li·소장에는 Xue Li로 기재) 등을 통해 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일본 정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총소유비용(TCO)을 한국 대비 절반 수준으로 낮춰주는 '풀패키지' 보조금을 제안했음에도, 한국 메모리 반도체 양대 산맥은 국내 정치·여론 압박으로 수년째 투자 제안을 거부하고 있다. 트렌드포스, technetbooks, moomoo, asia.nikkei 보도에 따르면, 이러한 사실은 SK하이닉스가 약 2조엔(약 18조원)의 투자가 필요한 DRAM 공장 부지를 일본 지방정부들과 타진했다는 니케이 보도를 공식적으로 부인한 지 며칠 만에 공개됐다. SK그룹은 언론에 "해당 사안을 검토한 적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일본 경제산업성(METI)은 "세제 혜택, 인프라·인력 지원, 현지 공급망 연계를 포함한 종합 지원으로 메모리 팹 건설·운영 비용을 50% 줄이겠다"고 제안했다. METI는 2026 회계연도 반도체·AI 예산을 1조2390억엔(약 11조4000억원)으로 3.7~4배 증액, 총 산업 예산 3조693억엔으로 확대해 해외 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TSMC의 일본 자회사 JASM은 구마모토 1·2공장에 총 1.2조엔 보조금을 확보, 2공장 추가 지원 7320억엔(약 6.5조원)을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자율주행차가 횡단보도 앞에서 아이 2명과 노인 1명을 마주친다. 직진하면 보행자 3명이 사망하고, 방향을 틀면 차량 승객이 사망하는 딜레마다. AI들은 브레이크 고장 등의 조건 없이 선택을 강요받는다. 최근 유튜브 영상은 챗GPT, 그록, 클로드, 제미나이 등 4개 AI에게 동일 질문을 던져 그들의 윤리적 판단을 비교했다. AI 자율주행차가 피할 수 없는 도덕적 선택에 처한 상황을 다룬 유튜브 숏츠 영상은 트롤리 문제의 현대판 실험을 제시한다. 자율주행 AI 중 그록은 아이 2명과 노인 앞에서 승객을 우선 선택했다. 그록의 선택이 인간 도덕관과 충돌하며 논란을 키우고 있다. 유튜브 실험에서 챗GPT(87.6% 유틸리티 유사)와 클로드(Claude)는 다수 생명(3명) 보호를 우선했으나 그록(Grok)은 기술 신뢰를 이유로 승객을 지켰다. 최신 데이터에서도 이중성은 명확하게 드러난다. 인간 응답자 74.8%는 "자율차가 승객보다 보행자를 우선해야 한다"고 답했으나, 실제 구매시 의향은 81%가 '자기 희생형' 차량을 거부했다. MIT Moral Machine(200만명·233국)에서 동아시아 응답자는 고령자 보호가 남방권보다 20%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SK스퀘어가 2025년 사상 최대 영업이익 8조7974억원을 달성하며 코스피 시총 5위로 급부상했다.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폭증과 AI·반도체 투자 성과가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 SK스퀘어의 2025년 연결 매출은 1조4115억원, 순이익 8조818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SK하이닉스(지분 20.1%)의 HBM 호조로 인한 지분법 이익 증가와 드림어스컴퍼니·인크로스 등 기존 포트폴리오 유동화 효과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만 5조6989억원에 달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시총 8배 폭증 비밀…AI·반도체 투자 승부수 2월 24일 종가 기준 시총 81조5000억원으로 2025년 초 10조6000억원 대비 8배 증가, 코스피 5위에 안착했다. 주가는 1년 새 700% 상승하며 SK하이닉스(480%)를 앞질렀다. 증권가에서는 "투자회사 본업 집중으로 정체성 강화"라고 분석했다. 미국·일본 AI·반도체 기업 7곳(디매트릭스, 테트라멤, 아이오코어 등)에 300억원 투자로 최대 7배 수익을 거뒀다. 해머스페이스 등 기업 가치가 2년 만에 급등하며 마켓 인텔리전스 우위를 입증했다. SK스퀘어측은 "총 1000억원 투자 계획"을 강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구글의 자율주행 자회사 웨이모의 전 최고경영자(CEO) 존 크라프칙이 “테슬라 FSD 문제가 많다”며 “완전 자율주행에 이르는 데는 시간이 더 많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테슬라가 추진하고 있는 완전자율주행(FSD)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테슬라가 3% 가까이 급락했다. 2월 23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2.91% 급락한 399.83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도 1조5000억달러로 줄었다. 최근 5거래일간 4%, 한 달 기준으로는 11% 가까이 밀리며 조정 국면이 뚜렷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cnn, etoro, tipranks, tesery, tesliens, reuters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고율 관세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과 함께, 테슬라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내세운 완전자율주행(FSD)을 둘러싼 회의론이 동시다발적으로 불거지며 투자심리를 훼손한 것이 이번 하락의 복합적 배경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크라프칙은 최근 CES 2026에서 테슬라의 카메라 기반 ‘비전 온리(vision-only)’ 전략을 두고 “FSD는 ‘심각한 근시(bad case of myopia)’를 앓고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중국 빅테크기업 바이트댄스는 자사 AI 영상 생성 모델 Seedance 2.0의 글로벌 API 출시를 2월 24일 예정에서 무기한 연기했다. 이는 출시 11일 만에 디즈니, 파라마운트, 넷플릭스,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소니픽처스 등 5개 주요 할리우드 스튜디오와 MPA(미디어사진협회), SAG-AFTRA로부터 쏟아진 중지 요구서(cease-and-desist) 7건 이상에 따른 조치다. 회사는 진행하기 전에 저작권 보호 및 딥페이크 방지와 관련된 안전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지만, 새로운 출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hollywoodreporter, sagaftra.org, axios.com, variety.com, aihola.com, marsmag, deadline에 따르면, 출시 당일(2월 12일) 아일랜드 영화감독 루아이리 로빈슨(Ruairi Robinson)이 X에 게시한 15초 영상이 150만뷰를 돌파하며 논란을 촉발했다. 이 영상은 "2줄 프롬프트"로 톰 크루즈와 브래드 피트가 옥상에서 격투하는 장면을 생성했으며, 일론 머스크는 "It's happening fast"로 반응했다. 데드풀 작가 레트 리스(Rhet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고려아연이 23일 오전 임시 이사회를 열고 제52기 정기주주총회 개최 일정과 안건을 확정했다. 주주총회는 3월 24일 오전 9시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다. 최대주주인 영풍·MBK파트너스 컨소시엄을 비롯해 유미개발, 크루서블JV 등 주요 주주들이 제출한 주주제안 10건 중 9건이 주총 안건으로 상정되며, 이사 충실의무 정관 명문화와 주당 2만원 현금배당 등 핵심 안건이 포함됐다. 이 결정은 2024년 9월 영풍·MBK의 공개매수 이후 1년 반째 이어진 경영권 분쟁의 구조적 전환점으로 평가되며, 개정 상법 시행(2026년 9월) 대비 이사 총주주 충실의무·공평대우 의무를 정관에 명문화하는 안이 핵심이다. 이사회는 주당 2만원 현금배당 승인을 회사 안건으로 상정하고, 임의적립금 9,177억원을 미처분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하는 초대형 규모를 확정했다. 이는 영풍·MBK 제안(3,925억원)의 2배를 초과하며, 2025년 자사주 전량 소각 이행 후 분기배당 재개 기반을 마련한 조치로, 영풍·MBK는 "주주환원 정상화 신호"라고 환영했다. 추가로 자사주 50% 소각(나머지 50% 10년간 임직원 보상 활용)을 결정해 총 주주환원 규모를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한글과컴퓨터(030520, 이하 한컴)가 2025년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오피스 소프트웨어 기업을 넘어 ‘글로벌 AI 오케스트레이션(Orchestration) 기업’으로의 변신에 성공했다. 한컴은 23일 내부결산 실적공시를 통해 2025년 별도 기준 매출액 1,753억원, 영업이익 509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 10.2%, 영업이익 2.4% 증가한 수치로, 3년 연속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간 결과다. 특히 이번 실적은 과거 일회성 패키지 판매 방식에서 벗어나 ‘한컴어시스턴트’, ‘한컴피디아’ 등 AI 에이전트 제품군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과 새로운 AI 라이선스 체계 도입에서 비롯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사상 최대 실적의 배경에는 수익 구조의 근본적인 변화가 있다. 한컴은 한정된 패키지 소프트웨어 시장의 틀을 깨고, 사용자가 AI 기능을 활용하는 만큼 가치를 지불하거나 기업 규모와 연동되는 AI 최적화 라이선스 모델을 도입했다. 특히 한컴어시스턴트가 공공 및 금융권 업무 환경에 깊숙이 침투하며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형성했다. 이는 고객이 소프트웨어 구매자에서 한컴의 AI 기능을 지속적으로 활용하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포유류 수컷 중 새끼 육아에 적극 나서는 경우는 전체 6000여 종 중 5% 미만에 불과하며, 이들조차 돌봄 강도가 다양해 무관심이나 공격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nature.com, phys.org, dataspace.princeton, mallarinolab, bioengineer에 따르면, 미국 프린스턴대 연구팀은 아프리카 줄무늬쥐를 통해 뇌 내측 시각전 구역(MPOA)의 아구티(Agouti) 유전자가 환경 신호를 통합해 부성 행동을 좌우한다는 사실을 밝혀 학계 충격을 주고 있다. 자연계에서 수컷 포유류가 새끼를 직접 돌보는 경우는 5% 미만에 불과하다. 연구팀은 성숙하지 않은 수컷 줄무늬쥐를 새끼와 노출시켰을 때, 돌봄(licking, grooming, huddling) 행동을 보이는 개체의 MPOA(내측 시각전 구역)에서 신경 활동(cFos)이 비돌봄 개체보다 현저히 높게 활성화되는 것을 확인했다. 핵심 변수인 이 아구티 유전자는 기존에 털색·비만 관련으로 알려졌으나, 이번 연구에서 육아 행동을 억제하는 기능이 확인된 것이다. MPOA 내 발현량이 돌봄 행동과 음의 상관관계(r = −0.530, 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