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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유통

메디톡스, 佛 국제미용성형학회서 ‘신규 톡신 제제 라인업 최초 공개’…글로벌 공략 가속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파리에서 열린 국제미용성형학회(IMCAS World Congress 2025, 이하 IMCAS)에서 새롭게 개발 중인 톡신 제제 라인업을 최초로 공개하며, 미국, 유럽 등 글로벌 공략을 위한 향후 비전을 제시했다고 5일 밝혔다.

 

메디톡스는 IMCAS 마지막 날 진행된 보툴리눔 톡신 특별 세션에서 분당 스킨영클리닉 허수정 원장이 발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 파이프라인과 미래’라는 강연을 통해 메디톡스가 야심차게 개발 중인 프리필드시린지(PFS) 형태의 톡신 제제 ‘PF30’과 유전자 재조합 톡신 제제 ‘MT951’의 개발 현황을 최초로 외부에 공개했다. 해당 세션에는 애브비, 멀츠 등 대표적인 글로벌 톡신 기업 8곳이 참석했으며, 국내 기업 중엔 메디톡스와 제테마만 포함됐다.

 

새롭게 공개된 ‘PF30’은 비동물성 액상형 보툴리눔 톡신 제제 ‘MT10109L’(성분명 NivobotulinumtoxinA)을 프리필드시린지(PFS) 형태로 업그레이드한 제품으로 시술 편의성과 정확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되는 제품이다. 함께 공개된 ‘MT951’은 유전자 재조합을 통해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 톡신 제제로 메디톡스가 수십년간 축적한 R&D 역량을 결집한 파이프라인이다. 비임상에서 타사 톡신 제제 대비 약 30% 긴 지속 효과를 보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장기 지속형 톡신 제제로 개발할 계획이다.

 

허수정 원장은 메디톡스를 대표하여 ‘PF30’과 ‘MT951’의 개발 계획을 공개했으며, 강연 참석자들은 신규 파이프라인의 구체적 출시 시점을 문의하는 등 메디톡스의 톡신 제제 개발 상황에 큰 관심을 보였다.

 

또한, 메디톡스 정현호 대표가 패널로 참석한 ‘라 트리뷴(La Tribune)’ 세션에서는 미국 진출을 앞두고 있는 액상형 보툴리눔 톡신 제제 ‘MT10109L’의 출시 계획을 포함한 해외 진출 전략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MT10109L은 균주 배양과 원액 제조 등 전체 제조 과정에서 동물유래성분 사용을 배제하고, 사람혈청알부민(HSA)을 부형제로 사용하지 않아 동물유래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을 원천 차단한 액상형 톡신 제제다.

 

정현호 대표는 “MT10109L은 미국 진출과 함께 유럽 등 다른 국가에도 병행 진출 하게 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최초 공개된 메디톡스의 신규 라인업 ‘PF30’과 ‘MT951’은 기존 제품들과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고 있어 향후 톡신 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메디톡스는 다수의 톡신 파이프라인을 바탕으로 글로벌 공략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MCAS는 전 세계의 피부과, 성형외과 분야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가 참석하는 세계 최대의 미용성형학회다. 매년 참석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130여개국에서 약 2만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큰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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