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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

우주의학 경진대회로 새로운 펀딩 모델까지…보령 김정균 "우주의학 생태계 구축"

보령, 제3회 HIS 챌린지 수상팀 발표…우주의학 글로벌 리더로 도약
우주 실험을 지원하는 새로운 펀딩 모델 도입…우주의학 실험 지원 강화
NASA 등 주요 기관 소속 전문가 심사로 권위 더해…IAC서 결선 치러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김정균 보령 대표가 의욕적으로 추진중인 우주의학 프로젝트가 하나씩 결실을 맺고 있다.

 

그는 17일 ‘Humans In Space(이하 HIS)’를 통해 우주의학 생태계를 조성하고, HIS Youth 청소년 우주과학 경진대회를 통해 인재 양성 및 과학기술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문화확산 유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까지 수상했다.

 

㈜보령(이하 보령)이 제3회 ‘Humans In Space(이하 HIS)’ 챌린지의 최종 수상팀을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은 HIS 챌린지는 2022년 시작된 글로벌 우주의학 경진대회로, 우주 환경을 활용한 지상의 의학 문제 해결과 우주 탐사 간 발생하는 의학 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를 모아 우수팀을 선발하고 투자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HIS 챌린지는 작년에 비해 상금 구조에 큰 변화를 주었다. 2023년에는 스타트업 우승팀에게 지분 투자(Equity Investment)를, 연구팀에게는 연구 지원금(Research Funding)을 제공했던 반면, 올해는 지분 투자와 함께 우주 실험 펀딩(Orbital Launch Funding, 이하 OLF)을 새롭게 도입했다. 이는 HIS 플랫폼으로 우주의학 연구 수요를 유입시키고, 투자를 통해 실험을 활성화하려는 전략이다.


OLF는 참가 형태에 관계없이 선발된 팀의 실험물을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보내 실제 우주 환경에서 실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우주의학 관점 중요한 주제를 다루고 있는 최종 후보 팀 중 단기(18개월) 내 우주 실험이 가능한 팀은 최종 우승팀으로, 추가 기간이 필요한 팀은 육성 그룹(Humans In Space Catalyst)으로 선정하고 우주 실험을 진행할 수 있는 준비를 함께 할 계획이다. 이번 OLF 부문에는 한국, 미국, 캐나다, 독일, 영국 등 총 11개국에서 70개 팀 이상이 지원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서류와 본선 심사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프랑스 우주의학 연구소(MEDES), 하버드 우주의학 연구센터(Harvard Center for Space Medicine Research), 액시엄 스페이스(Axiom Space), 레드와이어(Redwire) 등 소속 총 56명의 심사위원이 진행했다.

 

결선에 진출한 11개 스타트업과 연구팀은 10월 밀라노에서 열린 제75회 국제우주대회(International Astronautical Congress, IAC)에서 최종 무대를 치렀다. 총 22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연구 과제 필요성, 확장성, 수행 가능성, 결과물 유효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해 최종 4팀과 육성 그룹 2팀을 선정했다.

 

 

지분 투자 부문에서는 ▲미세 중력을 활용해 신약 후보물질을 검증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룩셈부르크 기반의 스타트업 ‘엑소바이오스피어(Exobiosphere)’ ▲우주 공간에서의 미세 중력을 활용해 고품질 오가노이드를 제작하는 스위스 기반의 스타트업 ‘프로메테우스 라이프 테크놀로지스’(Prometheus Life Technologies)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우주인의 건강을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진단 솔루션을 제공하는 미국 기반의 스타트업 ‘이젠타(Ejenta)’가 각각 5만 달러의 투자금을 지원받는다.


OLF 부문에서는 ▲우주에서의 감염질환 진단 솔루션을 개발하는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샌프란시스코 소속의 찰스 추(Charles Chiu) 박사팀이 선정되어 최대 25만 달러의 지원금을 받아, 향후 18개월 내에 우주로 실험물을 올려보낼 계획이다.

 

육성 그룹 부문에서는 ▲우주비행 중 발생하는 신경안구증후군(SANS)을 모니터링하는 휴대용 검사 도구를 개발한 독일항공우주청(DLR) 소속 스콧 리터(Scott Ritter) 박사팀과 ▲미세 중력 환경에서의 유전자 영향을 연구하는 한국의 김장근(JangKeun Kim) 박사팀이 선정되었다. 선정된 팀들은 향후 1년간 OLF 부문 요건 충족을 위한 과정을 거치게 되며, 해당 조건을 달성할 경우 OLF 지원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분 투자 및 OLF에 선정된 팀들은 각각의 조건에 따라 투자 지원금을 제공받아 우주 사업과 연구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육성 그룹을 포함하여 선정된 모든 팀들은 HIS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Humans In Space Accelerator Program)에 참여해 우주 실험 준비를 위한 멘토링과 기술 지원을 통해 연구와 실험의 고도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HIS 생태계 내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력 기회도 제공받게 된다.


OLF 부문에서 수상한 미국 UC 샌프란시스코 소속 찰스 추 박사팀은 “올해 처음 신설된 OLF 부문에서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다. 오랜 시간 연구해 온 균유전체학 염기서열 분석(Metagenomic Sequencing) 기술을 활용해 우주비행 중 감염 및 면역 질환을 실시간으로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을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실험할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동주 보령 Strategic Investment Division 본부장은 “3차년도 HIS 챌린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프로그램의 확장과 함께 지원자의 전문성과 기술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우주의학 부문 전문성을 보유한 심사위원단과 핵심적인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수준 높은 연구자 및 사업가들과 함께올해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어 의미가 크며 우주 헬스케어 산업 내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과 기대 역할이 커지는 만큼 글로벌 우주의학 생태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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