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미국 대선에서 바이든과 트럼프 중 누가 대통령이 당선되느냐에 따라 급부상할 업종이 달라질 것이란 보고서가 나왔다. 바이든이 당선될 경우 친환경 에너지 관련주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 방산 등 업종이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한국투자증권이 30일 전망했다. 최보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바이든 대통령이 당선되면 친환경 에너지와 헬스케어 서비스, 전통 인프라, 전력 인프라 등 4개 업종이 혜택을 받을 것"이라며 "에코랩, GE 베르노바, 자일럼, 퍼스트솔라가를 친환경 에너지 관련 수혜 기업으로, 유나이티드헬스그룹과 HCA 헬스케어를 헬스케어 서비스 수혜 기업"으로 꼽았다. 만약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된다면 대형 성장주, 보안, 방산, 전통 에너지, 제약바이오 업종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측했다. 대형 성장주 중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이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했고 보안 업체 중에서는 팔로알토네트웍스, 포티넷을 수혜주로 제시했다. 또 방산 분야에서는 RTX, 록히드마틴, 제너럴 다이내믹드, 전통 에너지 기업 중에서는 엑손 모빌, 제약·바이오 업체인 일라이릴리, 머크, 애브비가 수혜 기업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미국의 인공지능(AI) 반도체 전문기업 엔비디아가 '어닝서프라이즈' 실적을 발표하자 인공지능(AI) 관련 증시 랠리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속에 미국·유럽·일본의 주요 주가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얼마전까지 주식시장을 점령했던 팡(FAANG=페이스북(Facebook), 애플(Apple), 아마존(Amazon), 넷플릭스(Netflix), 구글(Google)), 비빅스(BBIGS=바이오, 배터리, 인터넷, 게임, 반도체)에 이어 M7, S7이 미국 증시와 일본 증시를 장악했다. '팡(FAANG)'은 미국의 대표 빅테크 기업 5개의 머리글자를 따서 만든 단어로, 2013년 미국 CNBC의 인기 진행자 짐 크레이머가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기업은 2016년부터 2018년 초까지 미국증시 상승을 견인했다. 이후 한국증시는 바이오, 배터리, 인터넷, 게임, 반도체 기업들인 이른바 비빅스가 주도했다. 이후 지난해부터 '매그니피센트 7(M7)'이 미국증시를 주도하고 있다. 매그니피센트 7은 지난해 생성 AI 열풍을 주도한 7대 기술주인 엔비디아, 메타, 아마존, MS, 구글, 애플, 테슬라 등을 일컫는 용어다. M7은 '훌륭한'이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세계 최대 클라우드 사업자인 아마존이 인공지능(AI)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앤트로픽'에 최대 40억달러를 투자한다. 앤트로픽은 생성형 AI인 챗GPT를 개발한 오픈AI 경쟁사 중 가장 필적한만한 빅테크 기업으로 꼽히는 AI 분야 스타트업이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로이터통신, 불룸버그통신은 25일(현지시간) 아마존이 앤트로픽에 12억5000만달러를 초기 투자하고 향후 일정 조건에 맞춰 최대 40억달러(약 5조3500억원)까지 투자액을 늘릴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아마존은 이번 투자를 통해 앤트로픽 소수 지분을 보유한다. 다만 정확한 지분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구글은 지난 2월 앤트로픽에 3억달러(약 5000억달러)를 투자했는데, 당시에 지분 10%를 확보했다. 앤트로픽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스타트업으로 오픈AI 출신들이 설립한 곳이다. 생성형 AI 분야에서 오픈AI와 함께 선도 기업으로 불린다. 생성형 AI 선두주자인 오픈AI와 손잡은 '마이크로소프트', 자체 AI모델을 확보하고 있는 '구글', 자체모델인 '라마' 개발에 가속도를 내고있는 페이스북의 모회사인 '메타' 등과 경쟁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에 나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억만장자들의 여름 캠프’라고 불리는 선밸리 콘퍼런스가 올해도 주목받고 있다. 선밸리 콘퍼런스는 미국 투자사 앨런앤드컴퍼니가 1983년부터 미국 아이다호 휴양지 선밸리에서 매해 주최하는 비공개 행사다. 정보기술(IT), 미디어, 금융, 투자 분야의 유력 인사 200~300명이 모여 테니스, 골프도 치면서 토론도 하고 식사도 함께 한다. 전 세계 IT·미디어 업계 거물들의 사교모임인 미국 선밸리 콘퍼런스가 12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개최되면서 참석자와 이들이 나눌 대화에 관심이 쏠린다. 글로벌 기업은 물론 빅테크CEO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인수·합병(M&A) 논의도 활발히 이뤄질 것이란 분석이다. 1996년 디즈니의 ABC방송 인수, 2013년 베이조스 창업자의 워싱턴포스트(WP) 인수가 대표적이다. 베이조스 창업자는 당시 도널드 그레이엄 워싱턴포스트(WP) 회장을 만나 3시간 대화를 나눈 뒤 별도 협상 없이 인수를 결정했다. 하지만 올해는 높은 인플레이션과 고금리 등 글로벌 경제 상황이 여의치 않아 '빅샷' 거래는 나오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블룸버그는 "보통 이 행사에서는 서로 악수를 하며 합병을 성사하곤 하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현지시간 16일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Microsoft 365 Copilot)을 공개했다. 코파일럿은 대형언어모델 기반의 AI 엔진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두 가지 방식으로 코파일럿을 결합한다. 우선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아웃룩, 팀즈 등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앱에 코파일럿이 내장된다. 이를 통해 업무생산성이 크게 증대될 것이다. 자연어 프롬프트에 키워드를 입력하면 AI가 파워포인트를 작성하고 엑셀 데이터분석과 데이터시각화까지 가능해졌다. 내 컴퓨터 안에 나를 위해 일하는 직원을 두는 셈이다. 다음으로 비즈니스챗(Business Chat)에도 적용된다. 비즈니스챗은 회의, 이메일, 채팅 히스토리 등 사용자의 앱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업데이트 상황을 생성한다. 코파일럿이 적용된 비즈니스챗을 통해 상사들은 부하 직원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업무 관련 문의에 대한 응답이나 업무지시를 패턴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파워플랫폼(Power Platform)이라는 로우 코드(Low-Code) 사용자 개발 도구가 있다. Microsoft 365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에너지 전환 시대다. 에너지 전환의 핵심은 배터리다. 배터리 축제인 ‘2023 인터배터리(’23.3.15 ~ 3.17, 코엑스)’ 4가지 관전 포인트를 짚어보자. 첫째, 배터리 에너지 저장밀도다. 에너지 저장밀도(Wh/kg, Wh/L)를 배터리의 생산가격으로 나눈 $/kWh가 주요 지표다. 기존 삼원계(NCM)의 경우 주행거리가 길지만 가격이 비싸므로 고급형 전기차에 사용된다. 반면 리튬인산철(LFP)는 주행거리가 짧지만 가격이 싸다. ‘2023 인터배터리’에서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가 나란히 차세대 배터리 기술과 함께, 중국이 선점하고 있는 LFP 배터리를 공개했다. 주력인 니켈고발트망간(NCM) 배터리에 이어 새롭게 이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둘째, 배터리 충전시간이다. 배터리 충전시간 감소는 전기자동차의 장거리 주행의 핵심 기술이다. 서울-부산간 450km 구간을 1회 충전 주행거리가 300km이고 완충시간이 30분인 A 차와 주행거리 400km, 완충시간이 1시간인 B 차로 간다고 했을 때 A차가 목표지에 먼저 도착하게 될 것이다. SK온은 각형 배터리 실물 모형을 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