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올해 93세인 미국의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이 26살 연하의 은퇴한 과학자와 다섯번째 결혼식을 올렸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은 2일(현지시간) 폭스 뉴스 등을 보유한 호주출신의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 전 뉴스코퍼레이션 회장이 러시아 출신 은퇴한 과학자 엘레나 주코바(67)와 6월 1일 결혼식을 했다고 보도했다. 머독의 대변인은 머독이 전날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자신의 포도밭에서 엘레나 주코바(67)와 결혼했다고 밝혔다. 머독에게는 이번이 다섯번째 결혼이다. 그는 그동안 네 차례 결혼해 아들 둘, 딸 넷 등 총 6명의 자녀를 뒀다. 주코바는 러시아 출신 전직 분자생물학자다. 구(舊) 소련 말기 모스크바에서 미국으로 건너와 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 캠퍼스 등에서 당뇨병 연구자로 일했다. 주코바는 러시아 출신 영국인으로 에너지 산업 투자자인 알렉산더 주코프(70)의 전처다. 미국에서 예술품 수집가이자 자선 사업가로 활동하는 딸 다샤 주코바(42)는 현 러시아 추크치자치구 주의회 의장이자 2003~2022년 영국 프리미어리그(EPL·축구 리그) 인기 구단 첼시 구단주였던 로만 아브라모비치(58)와 2008년 결혼했다가 2017년 이혼했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영국의 추리소설 작가 아서 코난 도일의 소설책이 핀란드의 한 도서관에 84년 만에 반납됐다. 아서 코난 도일(Arthur Ignatius Conan Doyle)은 영국출신의 소설가·시인·의사로 '셜록 홈즈' 시리즈를 통해 명탐정 셜록 홈즈를 창조한 소설가로 유명하다. 5월 31일(현지시간) CNN방송은 "1939년에 누군가가 대출했던 코난 도일의 소설 ‘피난민’ 핀란드어 번역본이 헬싱키 중앙 도서관에 지각 반납됐다"고 보도했다. 이 소설은 프랑스 왕 루이 14세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반납된 책 뒤표지 안쪽에는 도서 대출 카드가 들어 있었고 반납 기한은 1939년 12월 27일이었다. 도서관 측은 "반납된 도서가 다시 대출이 가능할 만큼 상태가 양호하다"고 밝혔다. 직원들은 대출 카드를 근거로 헬싱키 푸르시미에헹카투 지역에 살던 사업가가 1939년 이 책을 빌려 갔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다만 책을 반납한 사람과 대출한 사람의 관계는 파악하지 못했다. CNN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소련이 핀란드를 침공한 ‘겨울 전쟁’과 이 책의 반납 지연이 연관이 있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 겨울 전쟁은 1939년 11월 30일부터 이듬해인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영화같은 일이 실제로 태국에서 일어났다. 영화 테이큰(Taken, 감독 피에르 모렐, 제작 릭 베송)은 2008년 개봉한 리엄 니슨 주연의 액션 영화로, 여행 중 납치된 딸을 구하기 위한 특수요원 출신의 아버지 브라이언의 사투를 그렸다. 워낙 인기가 높아 시리즈물로 계속 나왔다. 10대 딸을 성희롱한 남성을 폭행해 숨지게 한 아버지(34)가 조사받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영국 더선, 데일리스타, 더타이거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태국 파타야 해변 리조트의 풀빌라 파티에서 30대 러시아 남성이 30대 영국인 남성으로부터 폭행당해 숨졌다. 경찰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파티에서 술에 취한 러시아 남성 이고르 야실리예프(36)가 10대 소녀(15)에게 “성관계를 하고 싶다”며 귓속말했다. 당시 러시아 남성은 아내와 함께 파티에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분노한 소녀의 아버지는 달려와 그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고, 한 대 맞은 러시아 남성은 쓰러지면서 머리를 땅에 부딪혀 의식을 잃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바닥에 쓰러져 피를 흘리고 있는 러시아 남성을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그는 끝내 숨졌다. 파타야 경찰과 의료진이 신고를 받고 출동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LA다저스)가 LA에 1224평에 달하는 신혼집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현지 시각) LA타임스는 “오타니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고급 주택이 몰려있는 라 캐나다 플린트리지에 있는 저택을 785만 달러(약 107억원)에 구입했다”고 보도했다. 또 “이 저택은 지역에서도 가장 비싼 축에 속한다”며 “2013년에 지어진 이 집은 3층짜리로 면적이 총 7327제곱피트(약 203평)고, 부지는 거의 1에이커(약 1224평)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인 리얼터닷컴에 따르면, 지난 6개월간 라 캐나다 플린트리지에서 거래된 매물 중 1070만 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가격이다. 인근에는 도널드 글로버, 마리오 로페즈, 토퍼 그레이스, 앤절라 바셋 등의 할리우드 배우들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저택에는 5개의 침실과 6개의 욕실이 마련됐으며, 실내외 거실과 영화관, 사우나, 체육관, 농구 코트, 스파 욕조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저택은 오타니가 속한 LA 다저스의 다저스타디움과 20분 거리다. 오타니는 지난 2월 전직 농구 선수인 다나카 미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멕시코 남부 타바스코주에서 '유카탄 검은 짖는 원숭이(howler monkey)' 83마리가 나무에서 떨어져 폐사하는 일이 발생했다. 멕시코는 최근 기록적인 폭염을 앓고 있는 가운데 탈수 증세를 보이던 야생의 원숭이 수십 마리가 사망한 것으로 보고있다. 21일(현지시간) AP, AFP등의 외신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2주 동안 멕시코 남부 타바스코주(州)에서 ‘유카탄검은짖는원숭이’ 83마리가 탈수 증세를 보이다 죽었다고 보도했다. '과테말라검은짖는원숭이'라고도 부르는 이 동물은 이름처럼 새벽과 저물녘 포효하며 울부짖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성체의 키가 2m에 달하는 대형종이어서 쉽게 사망하는 동물은 아니다. 이런 원숭이의 사체가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발견된 것이다. 타바스코 주민들은 원숭이들의 고함을 통해 시간의 흐름을 인지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물생태학자인 힐베르토 포소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원숭이들이 높은 나무 위에서 사과처럼 떨어졌다”며 “심각한 탈수 증세를 보이다 몇 분 만에 죽음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멕시코 생물 다양성 보전 단체인 코비우스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탈수와 고열 등 증세를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성형수술을 19번 한 30대 대만 여성이 얼굴 안의 나사 때문에 공항 검색대에서 걸렸다는 사연이 화제다. 뉴욕 포스트 등 외신은 최근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130만명이 넘는 대만 출신 모델 팡 기원(36)이 성형수술 때문에 공항 검색대 검사에서 걸렸다고 고백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공항 보안 검색대를 통과하는데 아랫입술 아래에 2.5㎝ 정도 되는 나사가 발견돼 당황스러웠다"며 "코를 포함해 얼굴 여러 군데서 발견된 사진이 마치 퍼즐 같았다"며 "8년 전에 턱 보형물 시술을 받았는데, 그때 나사가 아직도 있는 것 같다. CT를 찍었고, 제거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너무 많은 성형수술을 받아 어떤 걸 했는지 자세히 기억하지 못한다"며 "이렇게 성형수술을 많이 하게 된 이유는 외모에 대한 자존감이 낮았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계속 성형수술을 받을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팡 기원이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공개한 CT 사진을 보면 입술 쪽에 2.5㎝ 정도의 수술용 나사가 보인다. 코와 턱 아래에도 나사가 박혀있다. 물론 이때 사용하는 나사는 인체에 무해한 인체 전용으로, 수술 후 뼈가 다 고정된 후에는 제거해야 한다. 이를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일본의 30대 남성이 내연 관계인 여성의 3살짜리 딸을 세탁기에 넣은 후 작동시켜 다치게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19일 요미우리(讀賣)신문과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일본 이바라키(茨城)현 도카이무라(東海村) 공동주택(집합주택) 1층에서 건설업에 종사하는 30대 남성은 이날 오전 8시40분께 자신의 집 세탁기에 여아를 가둔 뒤 세탁기를 작동시켜놓고 달아나 여야를 다치게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뒤늦게 딸이 세탁기에 갇혀 있는 것을 발견한 내연 여성이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관이 범인을 체포했다. 다행히 소녀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다리 등 여러 곳에 타박상을 입었다. 이 남성은 조사 당시 술에 취해 있었고, 심문에서도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무려 37세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한 연상연하 커플이 최근 임신했다고 밝혀 화제다. 1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 미러의 보도에 따르면, 37세 나이 차이로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었던 26세 쿠란 맥케인(남), 63세 셰릴 맥그리거(여) 커플이 첫 아이 임신 소식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결혼하면서 대리모를 통해 아이를 낳기로 결정했지만 온라인상에서 ‘셰릴이 엄마가 되기에는 너무 늙었다’는 악의적인 댓글이 달리는 등 누리꾼들의 공격에 시달려야 했다. 하지만 커플은 최근 틱톡 영상을 통해 “최근 임신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오늘 대리모와 함께 병원에 갔고 우리 아이를 임신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동시에 셰릴은 태아의 모습이 담긴 9장의 초음파 사진도 공개했다. 맥케인은 “처음 임신 사실을 알았을 때 기뻐서 울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만 맥케인에게는 첫 아이지만, 맥그리거에게는 이미 7명의 자녀와 17명의 손주가 있다. 한편 미국 조지아주 출신인 부부는 쿠란이 15살이었을 당시 셰릴의 아들이 운영하는 패스트푸드 전문점에서 셰릴과 처음 만났다. 쿠란은 늘 성실하게 일하는 직원이었으며 셰릴은 그와 함께 일하며 2020년 연인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청양고추보다 200배 매운 '캐롤라이나 리퍼' 고추가 들어간 토르티야칩을 먹은 10대 소년이 숨진 사고와 관련, 부검결과 심장마비가 원인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10대 소년은 세상에서 가장 매운 과자를 먹는 ‘원칩 챌린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뉴욕타임스, CBS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매사추세츠주 공공안전보안국은 미국 매사추세츠주 우스터에 거주하는 해리스 윌로바(14)가 캡사이신 농도가 높은 음식물을 섭취하고 심정지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검시소는 다만 윌로바의 의학적 사인 외에 자연사, 사고사 등의 구체적인 사망 종류는 “결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윌로바는 지난해 9월 1일 세상에서 가장 매운 과자인 ‘파퀴 칩스’를 먹고 숨을 거뒀다. 미국 제조업체 파퀴칩스가 세계에서 가장 매운 두 가지 고추인 캐롤라이나 리퍼와 나가 바이퍼 고추로 만든 이 토르티야칩은 매움의 척도를 나타내는 국제 기준인 스코빌 기준으로 무려 140만~220만을 기록하고 있다. 무려 청양고추의 220배, 불닭볶음면의 500배 맵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원칩 챌린지는 세상에서 가장 매운 칩을 먹은 뒤 물이나 다른 음료 등을 마시지 않고 최대한 오래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매년 25명의 처녀들을 '기쁨조(Pleasure Squad)'로 선발해 자신을 개인적으로 접대하도록 한다는 탈북 여성의 주장이 나왔다. 최근 영국 미러誌는 ‘김정은, 매년 25명의 처녀를 뽑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탈북 여성 박연미(30) 씨 주장을 바탕으로 북한 기쁨조에 대해 조명했다. 기사에 따르면 탈북 여성 박연미씨가 기쁨조가 언제 등장했고 어떤 여성들이 선발되는지에 대해 소개했다. '기쁨조'는 김정은 위원장의 아버지인 고(故)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1970년대에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일 위원장이 아버지 고 김일성 주석을 기쁘게 하기 위해 만들었다는 것이다. 이후 김정일 위원장은 예쁜 여성을 골라 김일성 주석에게 보냈고, 1983년엔 자신을 위한 두 번째 기쁨조를 만들었으며 이것이 현재 김정은 위원장까지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박 씨는 "3명 모두 여성에 대한 취향이 달랐기 때문에 수십년 동안 기쁨조의 구성이 바뀌었다"면서 "그들의 체형은 조금 달랐다. 김정일 위원장은 키가 매우 작았기 때문에 키가 160㎝ 이상이지만 너무 크지 않은 여성을 선호했다"고 말했다. 반면 "김정은 위원장은 더 날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