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외계 문명이 지구로부터 3만3000광년 떨어져 있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2025년 9월 주요 과학 회의에서 공개됐다. Space.com, moneycontrol.com, Visegrád Post, Planetary habitability, Universe Today, Phys.org에 따르면, 이 연구는 고도의 기술 문명이 존재할 확률이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현저히 낮으며, 가장 가까운 고도로 발전한 외계 문명은 우리 은하의 반대편에 위치해 약 3만3000광년 거리일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동시에 이 문명이 존재하려면 최소 28만년 이상 생존해야 한다는 점은 우주에서 지적 생명체가 출현하고 유지되는 길이 얼마나 험난한지를 반증한다. 외계 문명의 출현 조건 오스트리아 과학 아카데미의 마누엘 셰르프와 헬무트 라머 연구원은 외계 문명이 출현하고 지속되기 위해서는 행성이 수십억 년 동안 매우 정교한 대기 조성과 지질학적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판 구조론 활성화가 필수적이며, 이를 통해 이산화탄소 농도를 조절하고 탄소-규산염 순환을 지속해야 한다. 또 화재와 금속 가공을 가능케 하는 최소 18% 산소 함유의 질소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최근 교촌치킨이 순살 메뉴 중량을 기존 700g에서 500g으로 약 28.6% 줄이고, 닭다리살에서 닭가슴살 혼합으로 원재료를 변경해 가격은 그대로 유지하는 ‘슈링크플레이션’ 행태로 소비자 불신을 심화시키고 있다. 더 나아가 배달앱 주문 가격을 2000원 인상해 배달비와 이중 가격 정책으로 소비자 역차별 논란도 불거졌다. 이에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16일 “치킨 업계의 꼼수 가격 인상 행태를 근본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방안을 관계 부처가 조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업계와 소비자들은 교촌의 꼼수와 몰염치한 행태에 대해 "교촌한다"며 우회적인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슈링크플레이션 논란과 치킨업계 현실 교촌치킨은 순살 중량을 700g에서 500g으로 줄였으나 가격은 2만3000원에서 유지하거나 배달앱 주문시 2만5000원으로 인상했다. 원재료를 저렴한 닭가슴살 혼합으로 변경하면서 제품의 질적 저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소비자에게 중량 및 원재료 변경 사실이 충분히 고지되지 않아 ‘기만적 가격 인상’이라는 비판이 거세다. 업계 내 다른 브랜드들도 배달비 인상과 가격 상승을 단행했으나 교촌의 경우 중량 축소와 배달가 인상이 겹쳐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북한이 10월 10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노동당 창건 80주년 기념 야간 열병식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20형'을 최초로 공개하며 군사력을 극대화했다. 이번 열병식은 2023년 정권 수립 75주년 이후 약 2년 만에 개최된 대규모 행사로, 북한의 핵 보유국 지위 과시와 중국·러시아와의 전략적 연대를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Al Jazeera, Reuters, CNN, NK News에 따르면, 공개된 화성-20형은 북한이 지난 9월 개발 완료를 발표한 고출력 고체연료 엔진을 탑재한 차세대 ICBM이다. 이 탄도미사일은 탄두 다탄두 재진입 차량(MIRV) 장착이 가능하며, 1960 kN(200tf) 이상의 추력을 내는 탄소섬유 복합재 엔진을 사용해 약 1만5000km의 사거리를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미국 본토 전역을 비롯한 전략적 목표 타격이 가능한 성능으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이 무기가 올해 말까지 시험 발사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여기에 극초음속 단거리탄도미사일 '화성-11마',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북극성-XA'와 '북극성-XB'도 함께 공개되어 북한 군사력의 다변화를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2025년 9월, 북극과 남극의 해빙이 각각 우려스러운 최저 및 최대 범위에 도달하며 지구 극지방의 급격한 기후 변화가 다시 한 번 확인됐다. 이와 동시에 전 세계의 하층 대기 온도는 1991~2020년 평균 대비 +0.53°C 상승하여 역대 세 번째로 더운 9월을 기록했다. 국립눈빙자료센터(NSIDC), 미국항공우주국(NASA), 콜로라도 대학교 CIRES, 앨라배마 대학교 헌츠빌(UAH) 위성자료, NOAA, 코페르니쿠스 해양 분석, Watts Up With That 블로그, carbonbrief.org에 따르면, 북극 해빙은 9월 10일 연간 최소 범위인 460만 제곱킬로미터에 이르렀다. 이는 2008년, 2010년과 공동으로 위성관측 47년 역사상 10번째로 낮은 수치에 해당한다. 북극 해빙의 19년간 최저치가 모두 최근 19년 이내 발생했다는 점은 해빙 손실이 꾸준히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2025년 3월 북극의 겨울 최대 해빙 범위는 역사상 최저치를 기록해, 올 한 해 북극 해빙의 전반적인 감소 추세가 심각함을 시사한다. 반면 남극 해빙은 9월 17일 최대 범위 1781만 제곱킬로미터에 도달했으며, 이는 19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가 미국 최초의 자율주행 경찰 순찰차 'PUG(Police Unmanned Ground)'를 공개하며 공공안전 분야에서 획기적인 발걸음을 내딛었다. Local10, Yahoo Finance, WSVN, Local12, Cuba en Miami, Perrone Robotics, Brookings Institution, CBS Miami, Nature, Police1, Automotive World, South Florida Business Journal에 따르면, 2025년 10월 1일(현지시간) 마이애미-데이드 셰리프국은 Policing Lab과의 협력으로 개발한 이 차량을 12개월간의 파일럿 프로그램에 투입, 자율주행 기술이 치안 업무에 미치는 실질적 효과를 검증한다. PUG는 페론 로보틱스(Perrone Robotics)의 특허받은 'TONY' 자율주행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존 경찰차를 완전 자율주행 유닛으로 탈바꿈한 모델이다. 이 차량은 주변 360도 감시 카메라, 열화상 카메라, 번호판 인식 시스템과 함께 드론 발사 기능까지 갖춰 현장 대응과 범죄 예방에 혁신적 도구가 될 전망이다. 특히 AI 기반의 실시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셀트리온은 글로벌 빅파마 일라이 릴리(Eli Lilly, 이하 릴리)와 약 4600억원(USD 330M) 규모의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Branchburg)에 소재한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공장 인수 대금을 포함한 초기 운영비 등 비용으로 총 7천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이후 인수 공장내 유휴 부지에 생산시설 증설을 추진할 예정으로 최소 7000억원 이상의 추가 투자를 진행할 방침이다. 공장 인수와 증설에만 최소 1.4조원의 투자가 진행될 예정이다. 인수 주체는 셀트리온 미국법인으로 현지 업무 효율화와 지리적 요소 등을 감안해 결정됐다. 계약에 따른 공장 인수 절차는 연말까지 종료하는 것을 목표로 양사가 협력할 방침이다. 인수 예정인 공장은 약 4만5000평 부지에 생산 시설, 물류창고, 기술지원동, 운영동 등 총 4개 건물이 갖춰진 대규모 캠퍼스다. 캐파 증설을 위한 약 1만1000평 규모의 유휴 부지를 보유하고 있어 확장을 통해 향후 시장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이 가능할 전망이다. 美 관세 리스크 근본적 해소… 후속제품군까지 관세 리스크 탈피 셀트리온은 이번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이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당이 추진하는 형법상 배임죄 완전 폐지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또한 홈플러스 먹튀 논란으로 비판받고 있는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에 대해서는 "지금과는 다른 조치가 있을 것"이라며 강력한 제재 방침을 시사했다. 그는 배임죄가 재벌 기업집단 내에서 사익편취와 기업가치 훼손에 대응하는 데 매우 유용한 법적 수단이라고 설명하며, "완전 폐지에는 찬성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배임죄가 과도하게 적용되는 문제에 대해서는 인정하면서도, 완전한 폐지보다는 적절한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이는 당정이 추진 중인 '경제 형벌 합리화' 기조와는 상반되는 견해다. 또한 주 위원장은 홈플러스 인수를 둘러싼 논란으로 불거진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에 대해서는 "지금과는 다른 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라며 강력한 제재 의지를 재확인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의원의 "합법적 범위 내에서 극약 처방이 필요하다"는 질의에 대해, 주 위원장은 "MBK가 한국 경제에서 지금까지 누린 수익과 그에 상응하는 사회적 책임이 매우 중요한 문제"라며 "위법 행위에 대해 엄정한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2024년 기준, 국내 거주 외국인의 지방세 체납액이 466억원에 달하는 가운데, 체납 고액자 중에는 중국인이 최다로 조사됐다. 국적별로 보면, 외국인 고액 체납자는 중국계가 225명으로 압도적으로 많고, 미국 72명, 브라질 69명, 대만 53명 등이며 상당수 고액 체납자가 이미 국내를 떠난 상태여서 징수 게재에 실질적 어려움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5일 한병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 지방세 체납액은 2022년 409억원에서 2023년 434억원, 2024년 466억원으로 3년간 57억원 증가했다. 자동차세가 181억원으로 가장 많고, 지방소득세 115억원, 지방교육세 65억원, 재산세 63억원, 주민세 19억원 순이다. 최근 3년 체납액 증가분 56억원 중 자동차세가 23억1800만원으로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1000만원 이상 고액 체납 외국인은 296명이며, 이들이 미납한 금액만 130억원(전체의 28%)에 달한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54억8600만원(103명), 경기 51억1800만원(97명), 제주 7억4100만원(24명), 인천 5억1000만원(20명), 부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LG유플러스가 한국표준협회(KSA) 주관 ‘2025년 콜센터품질지수(KS-CQI) 조사’에서 이동통신과 초고속인터넷·IPTV 2개 부문 모두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됨과 동시에 AX컨택센터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콜센터품질지수는 회사의 콜센터 서비스 품질 수준을 측정하는 지표다. 신뢰성, 친절성, 적극성, 접근용이성, 물리적환경을 구성 요소로 삼아 대기시간, 전문성, 상담예절, 공감 등을 평가한다. 올해 조사대상 57개 업종 242개 기업과 기관 중 10개 기업이 최우수기업의 영예를 안았다. LG유플러스는 통신부문에서 이동통신 1위, 초고속인터넷·IPTV 1위를 기록하며 최우수기업에 선정됐다. AX컨택센터혁신상은 챗봇·보이스봇·AI 상담지원 등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센터의 고객 경험과 상담 효율을 동시에 고도화한 기업에 수여한다. LG유플러스는 자체 개발한 AI 기술로 전 산업군에서 최고 득점을 기록해 AX컨택센터혁신상을 수상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수상을 고객센터 본연의 역량을 강화하고, AI 기능을 추가해 상담 효율성까지 높인 결과로 평가하고 있다. 앞서 LG유플러스 고객센터는 ‘깊이 있는 공감 상담’, ‘고객 관점의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사탕수수를 몰래 먹던 아기 코끼리가 농장 주인에게 발각되어, 자신을 숨기려 가로등 뒤에 '꼼짝없이' 숨어있는 장면이 담겨 있다. 코끼리는 자신의 몸집에 비해 훨씬 좁은 기둥 뒤에 머리만 숨기며, 자신을 못 본 척하려 애쓰는 귀여운 모습으로 밤길 한가운데 서 있다. 이 모습을 본 누리꾼은 '코끼리가 어디있는데'라는 재치 넘치는 댓글로 유머를 더했다. 이 같은 코끼리의 행동은 최근 태국 치앙마이에서 직접 포착된 실제 사례에서도 화제가 된 바 있다. 2020년 치앙마이 현지에서 사탕수수를 몰래 먹던 아기 코끼리가 농장주에게 들키자 가로등 뒤에 숨는 장면이 SNS와 각종 매체를 통해 확산되며 3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좋아요와 공유를 했으며, 밈(Meme)으로 재탄생했다. 태국 자연생태환경청에 따르면 2025년 기준 태국에는 약 4422마리의 야생코끼리가 서식하고 있으며, 지난해 야생 코끼리와 인간의 충돌로 인한 사고가 4700건 이상 기록되었고, 사망자는 19명, 농작물 피해는 594건, 재산피해 67건, 인명 부상 22건에 달했다. 사탕수수와 같은 달콤한 작물을 찾아 들판에 내려오는 경우가 많아 농민들과 크고 작은 갈등이 반복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