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스페이스X는 2025년 9월 13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24기의 V2 Mini 스타링크 위성을 성공적으로 발사하며, 자사의 300번째 스타링크 배치 임무를 완수했다. NASA, SpaceX, UPI, Space.com, Yahoo News에 따르면, 이번 임무로 궤도 내 운용 중인 스타링크 위성 수는 8400기를 넘어서 역대 최대 규모의 통신 위성 군집을 이뤘다. 해당 발사는 올해 스페이스X의 42번째 캘리포니아 발사이자, 2025년 팰컨 9 로켓 출격 중 약 115회 가운데 다수를 차지하는 스타링크 임무 중 하나였다. 첫 단계 부스터 B1071은 이번 임무로 28번째 비행 기록을 세웠으며, 이전에 16차례 스타링크 임무와 5차례 국가정찰국 임무, 2022년 NASA의 수표면 해양 위상 미션을 지원했다. 발사 약 8분 후 부스터는 태평양의 드론선 'Of Course I Still Love You'에 안전하게 착륙했다. 스페이스X는 9월 14일(일)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기지에서 노스롭 그루먼의 시그너스 XL호를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보내는 상업용 재보급 서비스 23번째 임무를 팰컨 9(F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민간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전용 59㎡ 소형 평형이 뚜렷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공급은 전체의 10.4%에 불과하지만, 청약 경쟁률은 국민평형 84㎡보다 세 배 이상 높았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격차가 다섯 배를 넘어서며 소형 선호 현상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리얼하우스가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2025년 8월 25일 모집공고까지)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에서 전용 59㎡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은 19.2대 1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84㎡는 5.5대 1에 그쳤다. 수도권은 격차가 더 컸다. 59㎡가 28.3대 1, 84㎡는 4.8대 1로, 경쟁률 격차가 5.8배까지 벌어졌다. 이 같은 역전 현상은 2022년 처음 나타났다. 당시 59㎡는 9.0대 1, 84㎡는 5.9대 1로 1.5배 차이를 보였고, 2023년에도 비슷한 수준이 이어졌다. 격차가 본격적으로 확대된 것은 지난해부터다. 59㎡가 27.2대 1, 84㎡는 10.3대 1로 2.6배 차이가 났다. 올해는 59㎡가 19.2대 1, 84㎡가 5.5대 1로 격차가 약 3.5배로 확대됐다. 수도권은 흐름이 더욱 뚜렷하다. 2023년부터 59㎡가 84㎡의 두 배 이상 경쟁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글로벌 K팝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새 정규앨범 ‘카르마(KARMA)’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7번째 1위를 기록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오디너리(ODDINARY)’를 시작으로 발표한 7개 앨범 모두를 연속으로 빌보드 200 정상에 올려 BTS가 세운 6회 연속 1위 기록을 뛰어넘는 K팝 최다 연속 1위 기록 보유자가 됐다. 이는 69년 차트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자 전세계 음악 시장에서도 매우 이례적인 성취다. 빌보드 집계에 따르면 ‘카르마’는 첫 주 미국 내에서 31만3000장의 앨범 유닛(실물 앨범 판매, 스트리밍 수치 환산(SEA), 디지털 다운로드 환산(TEA) 합산 조건)을 기록했고, 이 수치는 팀 역대 최고 첫 주 판매량이다. 타이틀곡 ‘세리머니(CEREMONY)’는 빌보드 핫100 차트에 52위로 진입하며 스트레이 키즈의 네 번째 핫100 차트 진입곡이 됐다. 또한 스트레이 키즈는 빌보드 아티스트 100 차트에서도 ‘카르마’ 발표로 빌보드 200 1위와 동시 1위를 차지하는 ‘더블 크라운’을 6회 기록, K팝 최고 기록을 이어갔다.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AI 학계의 거장 요슈아 벵지오(Université de Montréal 교수이자 튜링상 수상자)가 초지능 AI가 인류 멸종의 직접적 위협이 될 수 있다고 2025년 10월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과 인터뷰를 통해 재차 경고했다. Fortune, The Independent, Dataconomy, Wall Street Journal, LawZero Official, TechCrunch에 따르면, 벵지오는 AI가 자신의 보존 목표, 즉 주어진 목표를 지키기 위해 인간의 생명을 희생할 가능성이 최근 실험을 통해 드러났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보다 훨씬 뛰어난 지능과 자율적 보존 목표를 가진 AI를 만든다면 심각한 위험”이라면서, 초지능 기계가 인류 경쟁자가 되어 미래 10년 내에 인류 종말 가능성을 높인다고 경고했다. 기존의 AI 기술이 인간 언어와 행동을 학습함에 따라, 초지능 AI는 설득과 위협, 여론 조작을 통해 인간을 조종할 수 있으며, 인간의 가치와 목표와 충돌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러한 AI가 테러리스트의 바이러스 개발 지원, 민주주의 불안정화 등 악용 가능성도 제기되어 위험을 더욱 심화 시킨다. 기술 기업 내부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인공지능(AI) 혁신의 최전선을 달리는 오픈AI(OpenAI)가 AI 창업자들을 위한 5주간의 멘토십 프로그램 ‘그로브(Grove)’를 공식 출범시키며 초기 AI 기업 육성에 본격 나섰다. 오픈AI 공식 발표, CNBC, 인디언 익스프레스, J.P. 모건, CB 인사이트, 피치북에 따르면, 2025년 9월 12일(현지시간) 발표된 이 프로그램은 아이디어 구상 이전 단계에서부터 프리시드(사전 창업) 단계에 있는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10월 20일부터 11월 21일까지 오픈AI 샌프란시스코 본사에서 대면 및 비대면 멘토링을 병행하는 집중 교육과 지원을 제공한다. 그로브는 기존 오픈AI가 올해 4월 선보인 ‘파이오니어(Pioneer) 프로그램’과 달리, 보다 초기 단계의 아이디어 탐색자들을 집중 지원하는 점이 특징이다. 참가자들은 오픈AI 연구진과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으며, 아직 공개되지 않은 최신 AI 도구와 모델들을 사전 체험할 수 있는 혜택까지 주어진다. 또한, 주당 4~6시간의 비동기 학습과 첫 주와 마지막 주의 필수 대면 참석을 조건으로 하며, 이 기간 동안 여행 경비는 오픈AI가 전액 지원한다. 이번 첫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에어비앤비(Airbnb) 브라이언 체스키 CEO는 인공지능(AI)으로 인해 일자리를 잃는 노동자들에게 에어비앤비 플랫폼이 '피난처'가 될 수 있다는 비전을 공개하며 글로벌 업계의 관심을 끌었다. Business Insider, WebProNews, Ainvest, forbes에 따르면, 9월 9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골드만삭스 Communacopia + Technology Conference에서, 체스키는 “환대와 서비스 중심의 역할은 AI로 인한 자동화의 파고에도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며, "에어비앤비가 단순 임대 매개체에서 서비스, 경험 제공의 ‘올인원 앱’으로 진화함에 따라 많은 노동자들이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AI로 인한 일자리 상실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앤트로픽 다리오 아모데이 CEO는 "향후 1~5년 내 AI가 초급 화이트칼라 일자리의 절반을 사라지게 하며 실업률이 최대 20%까지 급등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세계경제포럼(WEF) 조사에 따르면, 2030년까지 기업의 41%가 AI 도입으로 인해 인력 감축을 전망하고 있다. 'AI의 대부' 제프리 힌턴 역시 "평범한 지적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국내 최초로 국방 로봇체계 양산에 들어간다. 위험한 임무에 로봇을 투입해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고 군 입대 자원 부족 현상도 장기적으로 기술로 극복하겠다는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방위사업청과 약 2700억원 규모의 ‘폭발물 탐지제거로봇’ 양산 계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폭발물 탐지제거로봇은 원격으로 지뢰를 탐지하고 급조폭발물(IED)도 탐지 및 제거하는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대한민국군에 국산 국방 로봇이 전력화되는 첫 사례이기도 하다. 올해부터 양산에 돌입하는 폭발물 탐지제거로봇은 다양한 작전 상황에 맞춰 모듈을 교체해 투입할 수 있다. 기본 탑재된 집게 조작팔과 감시장비는 360도의 모든 방향에서 위험물을 다룰 수 있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작전상황에 따라 X-레이 투시기, 지뢰탐지기, 무반동 물포총, 산탄총, 케이블 절단기, 유리창 파쇄기 등도 부착해 활용할 수 있다. 그동안 지뢰탐지는 장병들이 직접 지뢰탐지기를 든 채 지뢰를 탐지하거나, 급조폭발물을 제거하기 위해 제거조가 직접 투입돼 위험한 상황에 노출됐다. 외국산 IED 제거 로봇을 쓰기도 했지만, 도입 수량은 소수에 불과한 현실이다. 방위사업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2027년부터 한국의 모든 국제선 항공편은 국내 공항에서 1% 이상의 지속가능항공유(Sustainable Aviation Fuel, SAF)를 혼합한 연료를 사용해야 한다. 이 조치는 아시아 최초이자 유럽에 이어 전 세계 두 번째로 채택되는 SAF 혼합 의무화 제도로, 항공업계의 탄소중립과 신산업 육성을 목표로 한다. SAF는 동식물성 바이오매스와 대기 중 탄소를 포집해 제조되며 기존 화석 항공유 대비 탄소 배출량을 최대 80% 저감할 수 있다. 정부의 ‘SAF 혼합 의무화 로드맵’에 따르면, 2027년 1%부터 시작해 2030년 3~5%, 2035년 7~10%까지 단계적으로 혼합 비율이 상향 조정된다. 국내에서 출발하는 모든 국제선은 2028년부터 항공유의 90% 이상을 국내 공항에서 급유해야 하며, 이는 SAF 혼합연료로 인한 연료 비용 상승으로 해외에서의 급유 회피 방지 목적이다. SAF는 현재 일반 항공유 대비 평균 2~4배 이상 비싼 실정이다. 2025년 글로벌 시장에서 SAF 비용은 일반 제트연료 대비 약 4.2배 높게 형성되고 있으며, 이는 유럽의 SAF 공급자들이 규제 리스크 헷지를 위해 부과하는 준수 비용(comp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중국이 2025년 세계 두 번째 ‘소행성 궤도 편향’ 실증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주 제3회 심우주 탐사(톈두) 국제 콘퍼런스에서 우웨이런 중국 달 탐사 프로그램 총설계자는 수천만 km 떨어진 소형 소행성(2015 XF261 추정)에 임팩터와 관측용 우주선을 쏘는 최초의 국가 소행성 방어 임무를 공식 발표했다. 이는 중국이 잠재적으로 위험한 소행성을 편향(지구에 충돌할 가능성이 있는 소행성의 원래 궤도 경로를 인위적으로 바꾸어 위험 지역을 벗어나도록 하는 것)시킬 수 있는 세계에서 두 번째 국가가 되려는 의도를 드러낸 것이고, 아울러 행성 방어에 대한 국제 협력 확대를 촉구하기 위한 것이다. 이중 우주선 충격 실험…3~5cm 궤도 변경도 ‘1000km’ 효과 china daily, globaltimes, SCMP, Xinhua, NewSpaceEconomy, space.com에 따르면, 중국의 이번 임무는 임팩터와 사전 관측 우주선을 한 번에 발사한 뒤, 소행성 인근에서 분리 이동하는 양동 전략이다. 관측 우주선이 먼저 도착해 수개월간 표면 조성, 궤도 분석 등 기초 데이터를 수집하고, 실제 충돌 순간 및 이후 궤도 변화를 실시간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간 날 선 대화가 국내외 언론을 통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The Telegraph, New York Post, Daily Mail, NPR, CNN, BBC, People, Independent에 따르면, 2025년 9월 23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제80차 유엔 총회 연설을 마치고 전용 헬기인 마린원에 탑승해 백악관으로 돌아가는 도중에 포착된 공개된 영상 속에서 멜라니아 여사는 머리를 저으며 말하는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손가락을 들어 반박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고, 이로 인해 두 사람 간의 불화설이 제기됐다. 하지만 다수의 외신과 전문가들은 이 논쟁이 부부 사이의 갈등이 아닌, 유엔 총회 현장에서 발생한 '에스컬레이터 고장' 사건에 대한 대화였다고 해석하고 있다. 지난 9월 23일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가 탑승한 유엔 본부 내 에스컬레이터는 갑작스럽게 멈춰 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두 사람이 에스컬레이터 위에 서 있던 바로 그 순간이었다. 멜라니아 여사가 균형을 잃을 뻔하는 위험한 순간도 포착됐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 사안을 두고 "명백한 사보타주"라며 강도 높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