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Firefly Aerospace)가 2025년 3월, 자사 ‘블루 고스트(Blue Ghost)’ 착륙선을 이용해 달 표면에 완전한 성공적 착륙을 이뤄내며 상업 우주 탐사의 새 이정표를 세웠다. 미 항공우주국(NASA)의 상업용 달 탑재체 서비스(CLPS)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임무는 10개의 NASA 과학 실험 장비를 Mare Crisium에 무사히 전달했다. NASA는 운송비로 1억100만 달러, 과학 임무비로 4400만 달러를 각각 지급했다. 착륙선은 14일 이상 달 표면에서 임무를 수행하며, 상업 임무 사상 최장 기록(346시간)을 달성했다. 임무 종료는 3월 16일, 달밤이 시작되며 태양광 배터리가 소진된 시점이었다. IPO 신청…나스닥 “FLY” 상장 예고 TechCrunch, CNBC, CNN등의 미디어들은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파이어플라이는 2025년 7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 신청서를 제출, 나스닥 “FLY” 티커로 상장을 추진 중이다고 보도했다. 회사는 2025년 3월 말 기준 559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 전년 동기(830만 달러) 대비 6배 이상 성장했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AI 혁신 경쟁이 달아오르는 가운데,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인공지능 스타트업 xAI가 연이어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며 독자적 데이터센터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글로벌 주요 외신들은 최근 xAI가 AI 칩 구매 및 데이터센터 건설을 위해 120억달러(약 16조6000억원) 규모의 추가 자금 유치에 나섰다고 일제히 전했다. 이러한 조달전략은 오픈AI나 앤스로픽 등 경쟁사들이 AWS, 구글 등 기존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를 빌려 AI를 운영하는 방식을 택한 것과 달리, 머스크는 자체 대형 AI 데이터센터(‘콜로서스’ 시리즈)를 직접 구축하는 ‘수직적 통합’에서 절대적 우위를 노린다는 평가다. xAI의 최근 수십조 실탄 마련 내역 2025년 6~7월 모건스탠리 주관으로 50억달러(대출+담보부 채권), 전략적 지분투자 50억달러 등 총 100억달러 자금을 확보했다. 이어 스페이스X는 xAI에 20억달러를 직접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또 7월, 미국 투자사 발로르 에쿼티 파트너스 주도 하에 추가 120억달러 채권·대출 조달 단계를 마쳤다. 금융계 소식통들은 xAI의 올해 현금 소진 규모가 약 130억달러, 우리돈 1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김정영 기자] 고(故) 구본무 LG그룹 선대회장의 장녀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와 남편 윤관 블루런벤처스(BRV) 대표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법정에 선 사실이 연일 이슈다. 두 사람에 대한 2차 공판이 7월 15일 열렸다. 검찰에 따르면 구 대표는 2023년 4월, 남편 윤관 대표로부터 코스닥 상장사 메지온의 500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기관 투자자 BRV캐피탈 주도) 정보를 미리 듣고, 메지온 주식 3만5990주(약 6억4992만원 상당)를 매수해 1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겼다는 의혹이다. 금융감독원은 미공개 정보 이용 정황을 포착해 지난해 10월 증권선물위원회에 이를 통보했고, 위원회는 두 사람을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혐의 부인과 검찰–변호인 맞불…치열한 공방전 구연경·윤관 부부 측은 공판 내내 “모든 혐의를 부인한다”며, “BRV 투자심의위에서 메지온 투자는 4월 17일에야 확정됐기에, 4월 12일 이뤄진 주식 매수는 미공개 정보 이용과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증인으로 나온 최범진 메지온 기타비상무이사는 “4월 14일 이전 이미 투자 협상이 사실상 마무리됐다”며 검찰 주장을 뒷받침했다. 검찰 측은 “BRV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귀화 시민권 박탈과 출생 시민권 제한 등 초강경 이민정책을 추진하면서, 미국 내에서 “멜라니아 트럼프부터 추방하라”는 역설적 청원이 온라인에서 급속히 번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배우자인 슬로베니아 출신 멜라니아 트럼프와 아들 배런, 장인·장모까지 추방 대상에 올려야 한다는 요구는 이민 정책의 형평성과 위선 논란을 정조준한다. 트럼프, 귀화 시민권 박탈 정책 전면화…25만명 청원에 “멜라니아도 예외 없다?” ABC뉴스와 CNN등 미국의 주요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2025년 6월 미 법무부는 귀화 시민권자 중 국가안보, 테러, 전쟁범죄, 성범죄, 인신매매, 재정 사기, 갱단 연루, 허위 정보 제공 등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신경기술 스타트업 뉴럴링크(Neuralink)가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산타바버라(UCSB), 스페인 연구진과 손잡고 시각장애인 시력 회복을 겨냥한 ‘스마트 바이오닉 아이(Blindsight)’ 임상 시험에 합류했다. 이 혁신적인 프로젝트는 2025년 7월 ClinicalTrials.gov 공식 등재로 본격화됐으며, 실명 환자들이 AI 기반 뇌 임플란트 시술로 얼굴 인식, 야외 보행, 독서 등 일상 기능을 회복하는 것이 주요 목표라고 Bloomberg, Ainvest, Medical Device Network 등의 주요매체들이 보도했다. 뇌 시각피질 직접 자극…전통 망막이식과 ‘결 단절’ 현재 시각장애 재활 시장의 핵심 트렌드인 망막이식술과 달리, 뉴럴링크의 ‘블라인드사이트’(Blindsight) 칩은 초박형, 유연한 마이크로 전극 배열을 뇌 시각피질에 직접 이식하는 방식을 택한다. 안경에 부착된 디지털 카메라가 바깥 이미지를 포착, 스마트폰에서 AI드림 알고리즘으로 이 데이터를 신경 자극 패턴으로 실시간 변환한다. 이 신호가 무선 전송돼 이식된 전극에서 해당 신경을 직접 자극, 전통적 시신경·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2025년 7월 18일(현지시간), 미니애폴리스발 스카이웨스트 운항 델타 커넥션 3788편(Embraer E175)이 노스다코타주 마이놋 국제공항(MOT) 접근 도중 미 공군 B-52 스트라토포트리스 폭격기와의 근접 충돌을 피하기 위해 갑작스럽고 과감한 회피 기동(고 어라운드)을 실시했다. 비행기의 승객과 승무원들은 격렬한 선회에 놀랐고, 착륙 후 조종사 역시 "이런 상황은 상상도 못했다"며 승객들에게 솔직하게 사과했다. 현장 목격과 조종사의 육성…"아무도 우리에게 말하지 않았다" 승무원 모니카 그린이 촬영한 녹음 영상과 CNN, Times of India, Bloomberg, AInvest 등의 보도에 따르면, 조종사는 "비행기 오른쪽에 무언가 다가오는 걸 봤을 승객들이 있을 것"이라며, “관제탑에서는 우회전을 지시했다가, 갑자기 좌회전 명령으로 바뀌었다. 그제야 우리보다 훨씬 빠른 B-52임을 인지하고 곧장 그 뒤로 우회하는 것이 최선이라 판단했다”고 전했다. 조종사는 "아무런 경고도 못 받았다. 군 비행장에서는 분명 레이더가 있는데 말이다"라며, 미흡한 민·군 정보 공유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비행 중 기내는 짧은 침묵과 긴장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청년 실업 문제가 새 정부의 주요 정책 과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주요 대기업의 청년 고용이 해마다 크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주요 대기업 67곳 중 절반 이상이 최근 2년 새 20대 청년 고용을 약 5만명 줄이면서 사회 진출을 준비 중인 20대 청년들의 대기업 취업문이 점점 더 좁아지는 모양새다. 특히 재계 맏형격인 4대 그룹 대표 기업의 20대 청년 고용을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매년 큰 폭으로 줄어든 반면, 현대자동차와 LG전자는 계속 증가해 업체별로 온도차가 큰 것으로 파악됐다. 주요 기업 대부분이 신입 공채보다는 경력직 채용으로 전환하고 있는 데다, 경기 둔화로 기업들이 인력 채용을 줄이면서 20대 사회 초년생의 취업 기회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16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조원만)가 매출액 기준 국내 100대 기업 중 2025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공시한 67곳을 대상으로 2022~2024년 연령대별 임직원 수 및 비중을 조사한 결과, 사회 초년생인 20대 임직원 수는 2022년 29만1235명, 2023년 26만4091명, 지난해 24만3737명
[News Space=Reporter seungwon lee] French luxury brand Louis Vuitton has officially acknowledged a customer personal information leak. Following the successive hacking incidents at major luxury brands under LVMH (Louis Vuitton Moet Hennessy), including Dior, Tiffany, and Cartier, earlier this year, a sense of security crisis is growing throughout the industry. Accident Summary and Leakage Information Louis Vuitton Korea announced on its website and via text message on July 4 that “on June 8, an unauthorized third party temporarily accessed our system, causing some customers’ names, genders, co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서울시 소각장에서 하루에 태우는 쓰레기만 2200~2850톤에 이른다. 이미 이 수치는 임계치를 넘은 수준이다. 서울시의 4개 소각장 처리 여력을 넘는 1000톤 내외의 잉여 폐기물은 현재 인천의 수도권매립지로 옮겨 매립하고 있다는 점이다. 2026년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전면 금지 정책이 시행될 경우, 서울시 내 소각장 신규·증설이 필수가 될 전망이다. 현재 서울시에서 하루 3000톤가까이 되는 생활폐기물을 소각 처리하는 광역 자원회수시설은 총 4곳(강남, 마포, 노원, 양천)이다. 시설별 공식 처리량 기준으로는 강남 900톤, 마포 750톤, 노원 800톤, 양천 400톤 등 총 2850톤/일의 설계용량을 보유하고 있으나, 실제 운영 과정에서는 가동률 및 정비 등 현장 상황에 따라 일평균 실처리량은 2200~2300톤 수준으로 집계된다. 서울시와 환경부 공식자료에 따르면 “소각 처리 비중은 서울시 전체 생활폐기물(2025년 기준 약 3200톤/일) 중 약 70~75%가 시내 4개 광역소각장에서 처리되고 있으며, 나머지는 재활용·매립 등 타 지역으로 이송된다”고 알려졌다. 게다가 4개 기존 소각장의 평균 가동연수는 20년이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미국 정부의 대규모 인공지능(AI) 활용에 심각한 보안 허점을 드러낸 충격 사건이 벌어졌다. 테크크런치와 포춘의 보도에 따르면, 정부 효율성 부서(DOGE, 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 소속 직원 마르코 엘레즈(Marko Elez)가 2025년 7월 13일(현지시간), GitHub 퍼블릭 저장소에 실수로 xAI API 키를 노출한 것이 결정적으로 밝혀지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agent.py"에 담긴 금단의 열쇠…52개 LLM까지 사각지대 드러나 엘레즈는 'agent.py'라는 파이썬 스크립트를 GitHub에 커밋하면서, xAI가 개발한 그로크(Grok) 최신 버전(grok-4-0709, 2025년 7월 9일 생성 포함)을 비롯해 최소 52개의 대형 언어 모델(LLM)에 접근 가능한 비공개 API 키를 코드에 포함시켰다. 해당 유출은 공개 저장소의 비밀정보 노출 감지에 특화된 GitGuardian에 의해 실시간으로 포착되어 경고가 전해졌지만, 이미 키는 외부에 노출된 상태였다. 더욱이, 저장소 삭제 후에도 API 키는 비활성화되지 않아 수일간 접근이 가능했다. '반복되는' xAI 보안 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