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미국 국립과학원, 공학원, 의학원이 2025년 12월 발표한 240페이지 분량의 ‘인간의 화성 탐사를 위한 과학 전략’ 보고서는 화성에서의 외계 생명체 탐사가 미래 유인 화성 임무의 핵심 과학 목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nationalacademies, phys.org, space.com, astrobiology, sciencedirect에 따르면, NASA가 2030년대 중반에 계획 중인 첫 유인 화성 임무를 위한 11개 우선 과학 목표를 제시하며, 그 중에서도 과거 또는 현재의 생명체 증거 탐색이 가장 높은 우선순위로 분류됐다. “화성에서 생명체를 발견하는 것은 여러 분야의 탐사자들에게 지속적인 최우선 과제이며, 이는 이 보고서의 최고 과학 목표입니다”라는 문구가 보고서에 명시돼 있다. 4단계 화성 탐사 캠페인, 생명체 탐사 중심 설계 MIT의 Dava Newman과 UC Berkeley의 Lindy Elkins-Tanton이 공동 집필한 이 보고서는 4개의 3단계 임무 캠페인을 제안했다. 가장 우선순위가 높은 캠페인은 지질학적으로 다양한 100km 너비의 탐사 구역, 즉 표면 근처에 빙하 얼음이 풍부한 지역으로 유인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국내 최대 부동산 자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이 중국계 사모펀드(PEF) 힐하우스인베스트먼트(이하 힐하우스)에 1조1000억원에 팔릴 가능성이 커지면서, 인수 과정의 공정성과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힐하우스는 본입찰에서 9000억원대 중반의 인수가를 제시한 뒤, ‘프로그레시브 딜’(Progressive Deal) 방식을 통해 추가 입찰 과정에서 가격을 1조1000억원까지 끌어올렸다. 반면 흥국생명은 본입찰 당시 1조500억원을 제시했으나, 이후 프로그레시브 딜 과정에서 힐하우스에 역전당했다. 흥국생명은 매각 주간사가 본입찰 전 ‘프로그레시브 딜을 하지 않겠다’고 공언했으나 이를 번복했다며, 매각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에 강한 유감을 표하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특히 흥국생명 측은 힐하우스에 추가 입찰 기회를 부여하면서 자사의 입찰 금액이 유출됐을 가능성도 제기하며, 비밀유지각서(NDA) 위반 여부를 포함해 법적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지스자산운용은 2010년 설립 후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로 성장했으며, 지난해 말 기준 총 운용자산(AUM)은 66조8000억원, 9월 말 기준 부동산 관련 수탁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발생한 쿠팡의 전·현직 핵심 임원들이 사건 인지 전 수십억원대 자사 주식을 매도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내부자거래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 따르면 거랍 아난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11월 10일 쿠팡Inc 주식 7만5,350주를 주당 29.0195달러에 매도해 총 218만6,000달러(약 32억원)의 현금을 확보했다. 프라남 콜라리 전 부사장도 11월 17일 2만7,388주를 매각해 77만2,000달러(약 11억3,000만원)를 신고했다. 유출 인지 시점, 임원 매도 시점 비교 쿠팡은 11월 18일 고객 3,370만명의 개인정보가 무단 접근을 통해 유출된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지했다. 하지만 임원들의 주식 매도 시점은 11월 10일과 17일로, 회사가 유출 사실을 인지하기 전에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기정통부)가 공개한 침해사고 신고서에 따르면, 무단 접근은 11월 6일 오후 6시 38분 발생했지만, 쿠팡이 이를 인지한 것은 12일 뒤인 11월 18일 오후 10시 52분이다. 쿠팡 측 “1년 전 계획된 거래” 해명 아난드 CFO는 S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국내 최대 신용카드사인 신한카드에서 가맹점 대표자 약 19만명의 개인정보가 직원 일탈로 유출된 사실이 23일 확인됐다. 신한카드는 이번 유출 사실을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하고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시했다. 신한카드에 따르면 2022년 3월부터 올해 5월까지 가맹점 대표자의 휴대전화번호 18만1585건, 휴대전화번호와 성명 812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성별 231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월일 73건 등 총 19만2088건이 신규 카드 모집 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주민등록번호,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 신용정보는 유출되지 않았으며 일반 고객 정보와도 무관하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해킹 아닌 내부 직원 소행 조사 결과 이번 사건은 해킹 등 외부 침투가 아닌 일부 내부 직원의 일탈로 확인됐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직원이 내부 정보를 카드 모집 영업에 활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며 "유출된 정보가 다른 곳으로 추가 확산될 염려는 없다"고 설명했다. 신한카드는 지난 11월 12일 개인정보위로부터 공익 제보와 관련한 조사 착수 전 사전 자료 제출을 요청받았다. 이후 한 달여간 데이터 분석 작업을 진행한 결과 유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머스크재단이 자선활동 명목으로 거액을 기부했지만, 실제로는 머스크 본인과 그의 사업과 밀접한 단체들이 최대 수혜자가 되고 있다는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은 2025년 12월 머스크재단의 세금신고서를 분석해, 지난해 4억7400만 달러(약 6조9650억원)를 기부했지만, 이중 약 80%에 해당하는 3억7000만 달러(약 5조4370억원)가 머스크 측근이 텍사스에서 운영하는 비영리단체 ‘더 파운데이션’으로 흘러갔다고 보도했다. 더 파운데이션은 머스크가 텍사스에서 추진하는 각종 사업(테슬라, 스페이스X, 보링컴퍼니 등) 근처에 위치한 초등학교를 운영하며, 사실상 머스크 계열사 직원들의 자녀 교육을 담당하는 단체로 알려졌다. 이 단체는 향후 고등학교와 대학 설립까지 계획하고 있으며, 머스크재단은 2022년 이후 지금까지 이 단체에 6억700만 달러(약 8조9000억원)를 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머스크재단 전체 기부금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머스크재단의 다른 주요 기부처도 머스크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스페이스X 로켓 발사 시설 인근 텍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에넥스, 한샘, 현대리바트 등 48개 가구 제조·판매업체가 아파트 빌트인·시스템 가구 입찰에서 2013년부터 2022년까지 9년간 총 333건의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조직적 담합을 벌인 혐의로 시정명령과 함께 25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가구업계 '제비뽑기 담합' 판결: 9년간 3.6조 불법 이익에 1400억 과징금 폭탄 이번 제재로 가구업계 누적 과징금은 1427억원에 달하며, 관련 매출액은 3조6354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국내외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건설사 67곳의 입찰에서 낙찰자를 미리 정하고 가격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공정 경쟁을 저버렸다. 담합 방식: 모임·전화·사다리타기로 낙찰 순번 배분 가구업체들은 영업담당자 모임이나 전화 연락을 통해 낙찰예정자를 선정하고, 합의된 견적가격을 들러리 업체에 공유한 뒤 동일 금액으로 투찰하게 했다. 일부 업체는 제비뽑기나 사다리타기 같은 비공식 방법으로 순번을 정해 번갈아 가며 낙찰받는 '회전 담합'을 실행했다. 빌트인 특판가구(싱크대·붙박이장 등) 부문에서는 35개 업체가 54개 건설사의 240건 입찰(2013~2022), 시스템 가구(드레스룸·팬트리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테슬라가 지난 12월 20일(현지시간) 베를린의 LP12 쇼핑센터(몰 오브 베를린)에서 크리스마스 마켓 행사장에 인간형 로봇 ‘옵티머스(Optimus)’를 공개하며 주목을 받았다. UNN, Michael West Media, n-tv.de, MarketsandMarkets, Future Market Insights, IDTechEx, Tesla 공식 이벤트 페이지 등에 따르면, 옵티머스는 작은 팝콘 상자를 직접 집어 채우고 방문객들에게 나눠주는 역할을 수행했으며, 이 모습은 현장에서 긴 줄을 형성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자율성 논란과 실시간 제어 의혹 하지만 이번 시연에서도 옵티머스가 실제로 자율적으로 움직였는지, 아니면 원격 제어를 받았는지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명확히 해소되지 않았다. 이전 테슬라 시연 때도 자율성 여부에 대한 논란이 제기된 바 있으며, 최근 마이애미에서 열린 ‘Autonomy Visualized’ 행사에서 옵티머스가 갑자기 뒤로 넘어지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일부 관찰자들은 원격 조작자가 VR 헤드셋을 벗는 순간 로봇이 이를 따라하다 균형을 잃었다고 추측했다. 테슬라는 이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히지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 차량관리국(DMV)이 테슬라의 자율주행 광고에 대해 사실과 다른 허위 과장 광고로 판단하고, 제조·판매 면허를 30일간 정지할 수 있는 명령이 제안된 것으로 알려졌다. 12월 17일(현지 시각) 주(州) 행정판사는 DMV가 제기한 소송에서, 테슬라가 자사 제품의 첨단주행보조기능(ADAS)을 설명하며 ‘완전자율주행(Full Self-Driving, FSD)’, ‘토파일럿(autopilot)’ 등의 용어를 사용한 것이 소비자를 오도해 캘리포니아주 법률을 위반했다고 결론 내렸다. 이에 따라 테슬라의 제조 및 판매 면허가 30일간 정지될 수 있는 명령이 제안됐지만, DMV는 법원 판단을 받아들여 제조 면허 정지를 유예하고, 테슬라에 ‘토파일럿’ 용어 시정 기간 60일을 부여했다. 과장 광고 논란과 시정 요구 DMV는 2023년 11월 테슬라가 마케팅 자료에서 “아무런 조작 없이도 주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문구를 사용한 것을 문제 삼아 제조·판매 면허 중단을 요청하는 고발장을 법원에 제출했다. 이후 테슬라는 ‘완전자율주행(Full Self-Driving) 능력’이라는 용어를 ‘완전자율주행(감독 필요)’로 바꿔 운전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xAI가 애플과 오픈AI를 상대로 제기한 반독점 소송의 본질은 단순한 앱 스토어 순위 조작을 넘어서, 애플이 iPhone의 시장 독점적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슈퍼 앱' 개발을 의도적으로 차단했다는 주장에 집중되고 있다. 최근 reuters, cnbc, 9to5mac, finance.yahoo, mordorintelligence의 보도와 법원에 제출된 문서에 따르면, xAI는 Kakao Corporation(카카오)과 Alipay(알리페이) 등 아시아 주요 슈퍼 앱 사업자에게 애플의 정책이 슈퍼 앱의 배포, 수익 모델, AI 기술 통합에 미친 영향을 증명할 문서를 요청했다. xAI는 "슈퍼 앱은 사용자가 iPhone 외의 플랫폼으로 쉽게 전환할 수 있도록 하며, 애플과 오픈AI의 독점 계약은 애플의 독점을 보호하고 iPhone 가격을 높게 유지한다"고 주장한다. 슈퍼 앱, 아시아는 성공했지만 서구에선 진입 장벽 높아 슈퍼 앱은 메시징, 결제, 전자상거래, 금융, 교통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앱으로, xAI의 소장에서는 거의 80회 언급된다. 중국의 위챗(We챗)은 13억명 이상의 월간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서울 아파트 분양가가 3.3㎡(평당) 기준으로 사상 처음 5000만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12월 16일 발표한 11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서울에서 신규 분양된 민간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격은 1525만7000원, 3.3㎡ 기준으로는 5043만6000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 대비 7.24% 상승한 수치로, 전국과 서울 모두 역대 최고 분양가를 기록한 것이다. 서울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2024년 6월 4190만4000원으로 처음 4000만원을 돌파한 뒤 1년 반 만에 5000만원대에 진입했다. 반면 전국 ㎡당 평균 분양가격은 606만3000원, 3.3㎡당 평균 분양가는 2004만2000원으로 나타났다. HUG가 발표하는 월별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 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 사업장의 평균 분양가격을 의미한다. 한강변 국민평형, 84㎡ 기준 20억원 돌파 올해 서울에서는 래미안 원페를라, 잠실 르엘,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 등 강남권 정비사업 단지들이 대거 분양에 나섰다.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