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격투 대결 성사여부에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저커버그가 결투 날짜로 오는 26일을 제안했다. 저커버그는 소셜미디어 스레드 계정에 글을 올려 "처음 머스크의 도전을 받았을 때 결투 날짜로 8월 26일을 제안했지만 확답받지 못했다"며 "난 오늘 준비됐다. 숨죽이고 기다리고 있지는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나는 이 스포츠를 사랑하고 어떤 일이 있든 훈련하는 사람들과 계속 경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커버그와 머스크는 지난 6월부터 라스베이거스 종합격투기장에서 직접 만나 싸우는 이른바 '현피'를 벌이는 것을 놓고 신경전을 펼쳐왔다. 저커버그가 구체적인 날짜까지 언급하면서 실제로 대결이 성사될지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머스크 역시 결투대결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맞불을 폈다. 머스크는 이날 X(엑스)에 "저크 대 머스크의 싸움이 엑스에서 생중계될 것"이라며 "모든 수익은 참전용사를 위한 자선단체에 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일전을 준비하면서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전세계적으로 우주산업이 커짐에 따라 국내에서도 민간 우주 스타트업들의 IPO(기업공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게다가 윤정부가 출범하면서 우주경제청을 신설하는 등 우주 지원 정책을 늘리겠다고 밝혔고, 올해 5월에는 누리호 3차발사가 성공하며 산업화의 가능성을 한발 앞당겼다. 이런 분위기에서 기술특례상장을 통해 향후 시장에 진입하는 우주 스타트업들도 늘어날 전망이다. 우주산업계, 방산업계는 물론 증권가에서도 우주를 주목하고 있다. 우주 산업이 첨단 산업이 집약된 만큼 미래 먹거리, 차세대 성장동력 1순위로 거론된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 이후 통신 위성 시장 수요 확대 등 꾸준히 성장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온다. 한화그룹, 코오롱그룹, 보령그룹등은 우주산업을 차세대 먹거리로 낙점한 상태다. 정부 지원 역시 활발해지면서 우주 산업 분야 민간 스타트업의 시장 활성화도 기대된다. 지난해 기준 정부 우주개발 예산은 7340억원으로 전년 대비 18.9% 늘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주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와 컨텍은 주관사를 선정하고 상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우주 기업 IPO의 첫 주자는 컨텍이다. 위성으로부터 데이터를 송수신할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 TSMC의 설립자인 모리스 챙(92) 전 회장이 미·중 간 반도체 경쟁에서 미국의 승리를 예견했다. 중국이 한·미·일 그리고 대만으로 이뤄진 반도체 동맹을 넘어설 수 없다는 확신을 다시한번 확인해 준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챙 전 회장은 지난 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은 미국과 반도체 경쟁에서 승리할 수 없을 것"이라며 "우리가 중국의 모든 '급소(Choke Point)'를 잡고 있다"고 밝혔다. 챙 전 회장은 미국과 한국, 일본, 대만으로 이뤄진 반도체 동맹 '칩 4'와 첨단반도체 수출국인 네덜란드를 언급하면서 "우리가 급소를 쥐고 있으면 중국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모리스 창 회장은 파운드리(반도체 외주생산) 비즈니스 모델 창시자이자 TSMC의 설립자로 이 분야 최고의 전문가다. 중국 저장성에서 태어난 챙 전 회장은 국공내전과 중일전쟁 등을 피해 거처를 옮기다 미국으로 이민을 떠났다. 1949년 매사추세츠 공대(MI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미국의 5대 빅테크 기업인 아마존, 애플, 페이스북(현 메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의 2분기 실적이 기대 이상으로 나오며 3분기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과 로이터 통신 등 주요 외신은 3일(현지 시각) 애플과 아마존이 올해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메타도 모두 시장 전망을 뛰어넘는 호실적을 발표했다. 이번 애플과 아마존의 기대이상의 실적으로 미국 5대 빅테크가 본격 부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코로나19 이후 침체기에 빠졌던 빅테크들이 대규모 감원 등 인력조정 및 내부사업 효율화로 다시 성장 궤도에 오르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애플은 3일(현지시간) 지난 2분기(회계연도 3분기) 매출이 818억달러(106조3400억원), 순이익은 주당 1.26달러(1638원)를 기록했다. 매출은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 816억9000만 달러를 살짝 웃돌았다. 주당 순이익은 예상치 1.19달러보다 5%를 상회했다. 매출은 지난해 2분기보다 1% 감소해, 애플은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이 3개 분기 연속 줄었다. 특히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싱가포르 정부가 마약범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 사형을 집행하며 강력대응하고 있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싱가포르 중앙마약국(CNB)은 이날 성명을 내고 모흐드 아지즈 빈 후세인(57)과 여성 수형자 사리데위 자마니오(45) 상대로 교수형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인권단체 ‘변혁 정의 집단’(Transformative Justice)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싱가포르 정부가 또 다른 사형 집행을 예정하고 있으며, 이는 8일 만에 세 번째 사형 집행”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형 집행 대상은 전직 헤로인 배달 기사다. 이 단체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 2019년 친구의 요청으로 운반했던 가방 안에서 헤로인으로 알려진 디아모르핀 54.04g이 나와 사형 선고를 받았다. 당시 그는 “밀수 담배 묶음으로 알고 배달했던 것이지, 가방 안에 헤로인이 들어 있는지 몰랐다”고 주장했다. 또한 “친구에게 진 빚을 갚기 위해 심부름을 한 것이며, 친구를 믿었기 때문에 가방 안의 내용물을 확인하지 않았다” 고 반박했다.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의 외아들 리드 잡스(31)가 암 정복을 목표로 하는 벤처투자펀드를 만들었다. 애플에서 아이폰등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해온 스티브 잡스는 췌장암으로 2011년 10월 56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췌장암으로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보며 의학에 관심을 보여온 그가 암 치료법 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기 위해 벤처캐피털 회사를 만든 것. 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리드 잡스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자선단체 '에머슨 콜렉티브'의 건강 사업 부문을 별도 벤처캐피털사인 '요세미티(Yosemite)'로 분리해 독립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스티브 잡스와 부인이 결혼한 요세미티 국립공원에서 이름을 따왔다. 에머슨 콜렉티브는 스티브 잡스의 아내이자 리드 잡스의 어머니 로렌 파월 잡스가 설립한 단체로, 암이 인간에게 치명적이지 않은 병이 되게끔 만드는 데 집중하고자 2015년부터 별도 건강 사업 부문을 운영해왔다. 스티브 잡스의 외아들인 리드 잡스는 1992년생으로 최근까지 이 회사 사업 부문을 이끌다가 '요세미티'로 독립하게 됐다. 스티브 잡스의 자녀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연말께 출시할 예정이다. 우주선 발사 중계, 우주 관련 다큐멘터리등 다양한 우주전문 콘텐츠를 라이브 스트리밍 형태로 광고 없이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나사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자체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나사 플러스(NASA+)를 올해 안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사 플러스는 나사 홈페이지, 전용 앱 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애플TV 등 기존 대중들이 즐겨 이용하는 다른 OTT 플랫폼을 통해서도 제공될 예정이다. 나사는 '나사 플러스' 출시 예고와 함께 공개한 영상에서 '나사 토크(NASA TALKS)', '스페이스 아웃', '더 칼라 오프 스페이스', '나사 키즈', '나사 익스플로러' 등 다양한 우주 관련 세부 프로그램을 자세히 소개했다. 특히 내년 11월에 발사될 예정인 유인 달 우주선 '아르테미스 2호'와 관련한 오리지널 콘텐츠도 실시간 제공될 예정이라 우주 마니아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마크 엣킨드 나사 본부 커뮤니케이션부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와 네바다주에 걸쳐있는 협곡이자 지상에서 가장 뜨거운 곳의 하나로 손 꼽히는 죽음의 계곡 ‘데스밸리’가 때아닌 인증샷 성지로 급부상했다. 100여 년 전 56.7℃의 기온으로 지구상 역대 최고기온을 세운 데스벨리는 최근 54.4℃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기온이 깨질 수도 있을 것이라 많은 사람들이 예측하고 있다. 7월 들어서 연일 50℃가 넘는 폭염이 이어지며 2건의 사망사고까지 발생했지만, ‘온도계 잇증샷’을 찍으려는 관광객들이 연일 몰려들고 있다. 캘리포니아 국립공원에 따르면, 많은 관광객이 50.5℃∼51.1℃에 육박하는 온도계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급히 대피소로 이동했다. 실제로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숫자가 적힌 온도계 앞에서 포즈를 취하는 관광객 사진을 쉽게 찾을 수 있다. 공원 곳곳에는 ‘사람 죽이는 더위(Heat Kills)’ ‘맹렬한 여름 태양(Savage Summer Sun)’ 등이 적힌 '경고성 표지판'이 있으나, 사람들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공원을 방문하고 있다.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호텔리조트업계의 메기' '공간분야의 파괴적 혁신자' '럭셔리 끝판왕' '일단 경험하면 금사빠' '호털리조트계의 독보적 존재감' '한번 경험하면 마니아가 될 수 밖에 없는 곳' 아난티의 수식어들이다. 여름휴가시즌을 맞아 '올여름 가고싶은 호텔리조트' 1순위, 인스타크래머들의 '핫플'로 급부상중인 곳이 있다. 코로나19로 위기를 겪은 후 오히려 더 강해지고 화려해져서 돌아온 아난티가 3세대 플랫폼 '빌라쥬 드 아난티'를 선보였다. 이만규 아난티 대표이사는 26일 부산 기장군 빌라쥬 드 아난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아난티 세계관이 녹아있는,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마을을 옛날부터 해보고 싶었다"며 "아난티가 정답이 아니라, 기존 호텔이나 리조트가 아닌 다른 것도 있다면 고객들에게 또 다른 선택지가 될 것"이라며 설립취지와 공간철학을 설명했다. 아난티 남해가 1세대, 아난티코드와 아난티코브가 2세대라면 이번 빌라쥬 드 아난티는 3세대 플랫폼인 셈. 현재 오픈을 준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사우디發 사막 폭풍이 이미 시작됐습니다. 네옴은 이제 현실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5000억달러(640조원) 신도시 프로젝트 네옴시티의 나드미 알 나스르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을 방문해 25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네옴 전시회’에서 이같이 소개했다. 알 나스르 CEO는 현재 6만명 이상 투입돼 짓고 있는 네옴의 건설 작업을 ‘사막 폭풍’이라고 지칭했다. 내년에는 40만명이 건설 현장에서 일할 예정이다. 네옴시티는 홍해와 인접한 사우디 북서부 서울 44배 크기 땅(2만6500㎢ 부지)에 신도시를 짓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사우디 권력 실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심혈을 기울이는 프로젝트라 더욱 관심이 크다. 이번 네옴 전시회는 아시아에서 최초로 열리는 것이다. 전시회장엔 뜬구름으로 여겨졌던 네옴시티의 밑그림이 압축적으로 전시돼 있었다. 네옴 프로젝트의 추진 배경부터 직선도시 ‘더라인’, 산업단지 ‘옥사곤’, 산악 관광지역 ‘트로제나’, 섬 관광지역 ‘신달라’ 등 4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