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챗GPT 개발사 오픈 AI가 이번엔 로봇을 들고 나왔다. 오픈AI 의기술이 접목됐다는 점도 충격이지만, 인간과 실시간으로 대화하는 것은 물론, 대화 내용대로 반응해 행동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성능에 모두가 놀라움을 금치못했다. 로봇 개발 스타트업 '피규어 AI(Figure AI)'는 소셜미디어계정에 챗GPT 개발사 오픈 AI와 협업한 로봇 '피규어 01'의 시연 비디오를 13일(현지시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인간형태를 한 로봇은 "지금 무엇이 보이냐"는 질문을 받자 "테이블 중앙에 놓인 접시 위에 빨간 사과가 있고, 컵과 접시가 있는 건조대가 있고, 당신은 테이블 위에 손을 얹고 근처에 서 있다"고 말한다. 이어 등장인물이 "먹을 것을 달라"고 얘기하자 오른손으로 사과를 들어 왼손으로 옮긴 뒤 사람에게 전달했다. 다소 느리지만 사람의 행동과 유사했다. 놀라운 점은 테이블 위에 있는 여러 사물 중 사과만이 먹을 수 있는 것이라는 점을 미리 인지하고 행동했다는 것이다. 사과를 받은 사람이 "네가 방금 한 일을 설명해달라"고 요구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유인 우주선이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체류 중인 우주비행사 4명을 태우고 지구로 무사 귀환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ISS의 우주비행사 4명을 태운 스페이스X의 우주선 캡슐 '드래건'이 12일(현지시간) 새벽 5시 50분쯤 플로리다 북서부 펜서콜라 앞바다에 무사히 착수(着水)했다고 밝혔다. NASA와 스페이스X가 협력하는 7번째 ISS 유인 수송 임무 '크루-7'이 성공적으로 완료됐다. 이후 스페이스X가 개발한 드래건은 2020년 유인 시험비행을 시작으로 이날 임무를 마친 '크루-7'에 이어 8번째 유인 수송인 '크루-8' 임무를 수행 중이다. 이번 임무에는 NASA 소속 이란계 미국인 여성 우주비행사 재스민 모그벨리를 비롯해 유럽우주국(ESA) 소속 덴마크인 안드레아스 모겐센,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소속 후루카와 사토시,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 소속 콘스탄틴 보리소프 등 4개국 우주비행사가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해 8월 26일 드래건 캡슐을 타고 지구를 떠나 ISS에 도착한 뒤 6개월이 넘는 197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대한민국을 우주항공 강국으로 도약시킬 우주항공청 인재 영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은 이달 14일부터 3차례에 걸쳐 '찾아가는 우주항공청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채용설명회는 5월 27일 우주항공청 개청에 맞춰 대한민국의 우주항공 강국 도약을 이끌어갈 인재를 찾는 한편 우주항공청의 준비상황을 설명하기 위한 자리다. 이번 채용설명회에서 과기정통부는 우주항공청의 주요기능과 운영 기본방향, 조직 구성안, 본청, 소속기관 위치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임기제공무원 채용 인원과 분야, 채용 기간, 보수 수준, 지원 요건, 채용 절차, 세부 일정 등 구체적인 채용 관련 사항도 함께 공개한다. 이달 14일 사천을 시작으로 19일 서울, 22일 대전에서 개최된다. 채용설명회는 우주항공청에 관심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과기정통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며, 설명회가 끝난 후에는 영문 번역이 포함된 채용설명회 녹화 영상이 제공될 계획이다. 한편 우주항공청 본부장에게는 연 2억5000만원의 보수를 지급하는 안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직급의 원래 공무원 연봉(1급 1호봉&m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미국 정부가 지구에 추락한 외계인 우주선을 회수해 역설계하는 계획을 한때 검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타당성이 부족해 공식 프로그램이 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정부 내에서 '미확인 비행물체(UFO)'를 조사하는 국방부의 '모든 영역의 이상 현상 조사국(AARO)'는 1945년 이후 이상 현상에 대한 정부 기록 등을 검토한 결과 이같이 결론을 내렸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앞서 크리스토퍼 멜론 전 국방부 정보 담당 부차관보는 지난해 언론에 기고한 글을 통해 "미국 정부가 추락한 미확인 항공 현상(UAP·UFO의 미국 정부 용어)의 잔해를 회수했다는 소문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정부가 그에 대한 역설계 프로젝트를 비밀리에 수행하고 있다는 소문도 있다"면서 "정부가 UFO 추락 잔해를 가지고 있다면 이제는 공개할 때"라고 주장한 바 있다. 국방부는 보도자료에서 "현재까지 미국 정부와 기업이 외계 기술에 접근했거나 외계 기술을 역설계했다는 검증 가능한 증거는 발견하지 못했다"면서 "AARO는 미확인 항공 현상(UAP·UFO의 미국 정부 용어)이 외계 기술과 관련됐다는 증거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다만 AARO는 조사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4년 만에 새 우주비행사를 채용한다. 블룸버그통신·로이터통신은 6일(현지시간) NASA의 채용공고를 인용해 NASA가 우주비행사를 채용한다고 보도했다. 채용 공고에 따르면, NASA 우주비행사가 되려면 공학이나 물리학, 수학, 의학 등 이공계 분야의 석사 및 박사 학위 등 기본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또, 조종사나 의사, 엔지니어 등 관련 산업에서 3년 이상 일한 경험도 요구된다. 2025년 6월까지 완료되는 테스트 파일럿 학교 프로그램에도 등록해야 한다. 특히 이번 채용조건엔 미국 시민권자만 가능하다는 내용이 담겼다. 공고에 명시된 연봉은 15만2258달러(약 2억340만원)수준이다. 지원마감은 4월 2일까지. 지원자들은 약물 테스트와 신원 조사, 의료 및 정신과 검사와 체력 테스트를 거치게 된다. 이후 우주비행사 후보생으로 선발되면 약 2년 간 우주유영, 로봇 공학, 팀워크 등 필수 기본 기술에 대한 훈련을 받는다. 훈련 수료 후 우주비행사가 되면 NASA에서 사무직으로 근무하며 동료 비행사들의 비행이나 우주 개발 연구 등을 지원한다. 이후 비행 임무에 배정되면 국제 우주정거장이나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소셜미디어 엑스(X, 전 트위터) 전 임원들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회사를 상대로 거액의 퇴직금 요구 소송을 냈다. 4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여러 외신에 따르면, 트위터 전 임원들은 머스크 등을 상대로 총 1억2800만 달러(약 1704억3200만원)를 요구하는 소장을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법원에 제출했다. 소송을 낸 사람들은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할 당시 CEO였던 파라그 아그라왈과 최고재무관리자(CFO)인 네드 시걸, 법률책임자였던 비자야 가데, 법무자문위원이던 쇼 에드겟 등 4명이다. 이들이 요구한 퇴직금은 1년 치 급여와 주당 54.2달러로 계산한 주식 보상금, 건강보험료 등을 포함해 산정한 금액이다. 옛 임원들은 "머스크가 2022년 10월 트위터를 인수하자마자 자신들을 부당하게 해고했다"며 "당초 머스크의 회사 인수 계약의 일부로 주식 보상 등 상당한 보수를 받기로 돼 있었으나, 머스크가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작년 출간된 머스크 전기 내용을 언급했는데, 머스크가 회사를 인수할 때 경영진이 스톡옵션을 행사하지 못하게 하기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테슬라 이사회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게 지급한 560억달러(약 74조8000억원) 규모의 보상에 이의를 제기하는 소송을 이끌어 승소한 변호인단이 60억달러(8조원)어치의 테슬라 주식을 요구하고 나섰다. 머스크 CEO는 변호사들을 "범죄자"라며 강력 비난했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테슬라 주주 리처드 토네타가 테슬라 이사회와 머스크 CEO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를 대리한 로펌 3곳의 변호사들은 지난 1일 델라웨어주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이번 소송의 법률수수료로 테슬라 주식 2900만주를 받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는 현재 테슬라 주가 202.64달러로 계산 시 약 59억달러(약 7조8824억원)에 달하는 액수다. 이들은 5년 이상 비상근으로 근무했던 점, 해당 판결로 이사회가 막대한 혜택을 받은 점을 근거로 들었다. 이들은 "요청된 금액이 절대적인 규모 측면에서 전례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도 "우리는 '우리의 요리를 먹을'(eat our cooking)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법원 판결에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우리나라 고층건물 중 1위는 2023년 기준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다. 또 서울시에서 50층 이상 또는 높이 200m 이상인 건축물은 올해 5월 기준으로 23곳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내 건축물 중 가장 높은 건물 1위는 555m(123층)의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다. 2위는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엘시티다. 411.6m, 101층이다. 3위는 서울 여의도 파크원으로 높이가 317.7m, 층수는 69층 빌딩이다. 4위는 305m(68층) 높이의 인천 송도에 위치한 포스코타워다. 5위는 부산 두산위브더제니스로 높이가 299.9m, 80층을 자랑한다. 6위는 292.7m(72층) 높이의 부산 해운대 아이파크, 7위는 289m(63층) 높이의 부산국제금융센터가 차지했다. 8위는 서울국제금융센터로 높이 284m, 56층이다. 9위는 높이 262.8m, 69층 건물인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 10위는 250.7m(69층) 높이의 서울 목동 현대하이페리온이 차지했다. 롯데그룹이 2025년까지 340m(67층) 높이의 부산 롯데타워를 건립한다고 밝힌 바 있어, 만약 부산 롯데타워가 완공되면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부산 해운대 엘시티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미국에서 '가장 취업하고 싶은 직장' '직원 평균연봉이 3억원이상' 이 화려한 수식어의 주인공이 바로 엔비디아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선두 주자 엔비디아가 최근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주가가 치솟으면서 주식투자자들 뿐만 아니라 공대생과 엔지니어들 사이에서도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특히 높은 급여에 파격적인 복지까지 직원들에게 제공하는 것으로 소문나면서 미국 실리콘밸리의 인재를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지난해 직원의 절반 이상이 22만8000달러(약 3억원)의 연봉을 받은 것까지 알려지면서 엔비디아의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본사는 미국에서도 '꿈의 직장'으로 불리고 있다. 게다가 현재 800달러에 달하는 직원들 대상으로 지급되는 자사주는 고급 인재의 경쟁사 유출을 억제하는 요소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엔비디아 AI 시스템 구동에 필요한 칩을 독점 공급하는 안정성을 바탕으로 IT 인재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엔비디아 본사가 있는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 캠퍼스가 기술 분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일자리로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3만명 규모인 엔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챗GPT의 아버지'로 불리는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다음달 기업공개(IPO)에 나서는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의 주요 주주로 확인됐다. 한때 임시 CEO를 역임하기도 한 그가 레딧의 성공적인 IPO를 통해 또 한 번의 투자귀로서의 성공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블룸버그통신, CNBC 등 미국 언론들은 22일(현지시간) 레딧이 IPO를 위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S-1 서류를 인용해 레딧 발행 주식의 8.7%(클래스A 78만9467주, 클래스 B 1140만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올트먼은 레딧의 의결권 9.2%를 갖고 있다. 그의 레딧 투자 사실은 일찌감치 알려져 왔지만, 어느 정도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레딧의 대주주들 가운데 세 번째로 많은 지분을 갖고 있는 것이다. 올트먼 CEO가 갖고 있는 지분은 레딧의 공동창업자이자 CEO인 스티브 허프먼(3.75%)보다 많다. 레딧의 최대 주주는 전체 지분의 약 3분의1을 보유한 어드밴스매거진 퍼블리셔, 이어 중국 텐센트가 11%를 갖고 있다. 2014년 올트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