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600조원 이상을 보유한 세계 최고의 갑부인 일론 머스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리버풀 인수에 나설 것이라는 얘기가 나왔다. 그러나 리버풀을 보유한 펜웨이 스포츠 그룹측은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일축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8일 머스크의 아버지인 에롤 머스크가 최근 영국의 ‘타임스 라디오’에서 한 발언을 인용해 머스크가 펜웨이 스포츠 그룹이 소유한 EPL 명문 리버풀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에롤 머스크는 “리버풀 인수 여부에 대해 언급할 수는 없다. 내가 이 부분을 밝힌다면 그들(펜웨이 스포츠 그룹)은 (리버풀의) 가격을 올릴 것”이라면서도 “(아들은) 리버풀 인수 의향이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가 당장 리버풀을 산다는 뜻은 아니다. 리버풀은 누구나 소유하고 싶은 구단이고, 나 역시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펜웨이 스포츠 그룹은 2010년 10월 3억파운드(약 5443억원)에 리버풀을 인수했다. 아직 펜웨이 스포츠 그룹이 리버풀 매각 의사를 밝힌 적은 없다. 펜웨이 스포츠 그룹 역시 머스크에게 리버풀을 매각할 것이냐는 질의에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차량 원격 제어 기능 문제로 발생한 여러 건의 충돌 사고와 관련해 테슬라 차량 258만대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7일(현지시간) CNN,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이날 스마트 호출(ASS, Actually Smart Summon) )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 미국 내 테슬라 차량 258만대를 대상으로 예비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 차량은 테슬라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FSD(Full Self Driving)를 탑재한 2016~2025년형 모델S와 모델X, 2017~2025년형 모델3과 2020~2025년형 모델Y다. 지난해 9월 출시된 ASS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차량을 자신이 있는 위치로 이동시킬 수 있는 원격 조종 기능이다. NHTSA는 ASS 기능을 사용할 때 차량이 기둥이나 주차된 차량을 감지하지 못했고, 사용자가 충돌을 피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부족했다는 신고들이 접수됐다며 조사의 배경을 설명했다. 또 NHTSA는 자동 주행 시스템과 관련된 충돌 사고를 제조업체가 보고하도록 요구하는 규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테슬라는 충돌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마크 저커버그 메타 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팩트체크를 폐지하고 보수 성향 인사들을 대거 중용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의 관계 개선에 적극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즉 트럼프의 퍼스트 버디로 등장하며 비즈니스에서도 도움을 받고 있는 머스크처럼 메타 플랫폼스의 마크 저커버그 CEO 역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에게 우호적인 정책을 강화하며 '친트럼프' 행보에 나섰다는 평가다. 저커버그는 그간 트럼프 당선인과 불편한 관계였다. 트럼프 당선인 역시 2020년 대선 당시 민주당 성향인 저커버그가 자신의 낙선을 위해 움직였다는 인식을 갖고 노골적인 적대감을 보여왔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자사 플랫폼에서 '가짜뉴스'를 판별하고 사실관계를 규명하는 제3자의 '팩트체킹'(fact-checking)을 폐지한다고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소셜미디어가 정치적 우파들의 주장을 과도하게 검열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을 가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을 의식한 행보로 보인다. 저커버그 CEO는 "우리는 우리의 근본으로 돌아가 실수를 줄이고, 우리의 정책을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2024년 미국이 발사한 로켓횟수는 145개로 미국 우주 비행 역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2017년의 약 5배에 해당한다. 이 중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134회를 기록했다. 이처럼 로켓 발사 수요는 급속히 늘어나고 있으나 이를 감당할 로켓 발사장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 교통체증 상황이 왔다는 지적이다. 천문학자이자 우주 활동 추적가인 조너선 맥다월이 수집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지구 궤도에 도달한 로켓 발사 횟수는 145번이다. 이는 역대 최대치이자 2017년보다 5배 많다. 이중 92%(134번)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발사한 것이다. 특히 지난해 로켓 발사(지구 궤도 미도달 10건 포함 총 155회)의 90%은 플로리다주 소재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67회)와 케네디 우주센터(26회), 캘리포니아주 소재 밴덴버그 우주군 기지(47회) 등 3곳에 몰려 있었다. 문제는 우주 기업과 미국 정부가 향후 몇 년 안에 자체 인공위성 등을 추가적으로 발사할 계획을 갖고 있어, 이 3곳의 발사장이 더 혼잡해질 수 있다는 점이다. 게다가 주요 발사장 중 하나라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또 다시 보잉 여객기에서 사고가 발생, 많은이들이 가슴을 쓸어내렸다. 호주 멜버른 공항에서 이륙하던 에티하드 항공기가 바퀴가 터지며 이륙이 중단됐다.. 이 사고로 멜버른 공항 활주로 하나가 폐쇄되며 연쇄 지연 사태가 벌어졌다. 5일(현지시간) 오후 7시께 멜버른에서 아랍에미리트(UAE)로 가는 에티하드 항공 EY461편이 이륙을 위해 시속 300km가 넘는 속도로 활주로를 달리다 비상 브레이크를 밟고 멈춰섰다. 멜버른 공항 측은 화재를 막기 위해 소방용 거품을 사용했다. 다행히 여객기에 타고 있던 승객 289명도 모두 무사했다. 바퀴가 터진 비행기는 활주로 밖으로 견인됐으며 멜버른 공항은 6일 오전 8시까지 안전 점검을 위해 해당 활주로를 폐쇄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중이나 호주 언론은 승객을 인용해 랜딩기어에 불이 붙은 것이 원인이었다고 전해졌다. 그러나 에티하드 측은 화재설을 일축하며 기술적인 문제로 이륙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사고가 난 보잉의 항공기 기종은 787-9 드림라이너 항공기다. 제주항공 참사 여객기인 보잉 737-800과는 다른 기종이다. 항공기 정보플랫폼인 ch-에비에이션에 따르면 이 비행기는 201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서비스가 미국 유나이티드항공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5일(현지 시각) 미국 CNN 방송,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유나이티드항공은 2월부터 기내 테스트를 시작하고, 올해 봄부터 엠브라에르 175 기종부터 스타링크 서비스를 본격 적용해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앞서 유나이티드항공은 2024년 9월 스타링크 서비스 도입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유나이티드항공의 ‘마일리지플러스’ 회원들은 무료로 스타링크 위성 서비스에 접속해 기내에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비행기에서 스타링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유나이티드 항공이 처음은 아니다. 이미 미국 델타항공과 하와이안항공, 제트블루항공 승객도 스타링크로 와이파이 인터넷을 쓸 수 있다. 전세기 회사인 JSX에서도 46대의 항공기에 스타링크 와이파이를 서비스하고 있다. CNN은 “미국의 3대 항공사 중 하나인 유나이티드항공의 스타링크 도입은 미국 경제의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머스크의 영향력이 점점 더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한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
[뉴스스페이스= 윤슬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독일 주간지에 쓴 칼럼을 인공지능(AI)이 작성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독일 일간 타게스슈피겔은 1월 4일(현지시간) ‘독일대안당(AfD)만이 독일을 구할 수 있는 이유’에 대해 보수 성향 신문에 보낼 칼럼을 AI 챗봇 그록(Grok)에 요청했다. 그랬더니, 머스크의 기고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문체와 논증·구조가 똑같은 텍스트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그록은 머스크가 설립한 스타트업 xAI의 인공지능 챗봇이다. 머스크는 독일 브란덴부르크주에 테슬라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머스크는 그동안 엑스(X·옛 트위터)에서 종종 독일 정치를 촌평했으나 장문의 신문 기고는 이번이 처음이다. 타게스슈피겔은 그록이 생성한 텍스트 역시 머스크의 기고와 마찬가지로 “독일은 중요한 시점에 있고 미래는 경제적, 문화적으로 붕괴 직전에 놓여 있다”는 문장으로 시작하고 수십 개 문장이 겹친다고 강조했다. 머스크는 2024년 12월 28일 독일 주간지 벨트암존타크에 실은 기고에서 “AfD가 이 나라 마지막 희망의 불꽃”이라며 ▲ 경제 활성화 ▲ 에너지 독립 ▲ 정치적 현실주의 ▲ 혁신과 미래 등으로 단락을 나눠 AfD를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미국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개발 중인 화성우주선 '스타십'이 7번째 지구궤도 시험 비행에서 모의 위성을 우주에 배치하는 실험을 처음으로 시도한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는 3일(현지시간) 자사의 웹사이트에 달·화성 탐사를 목표로 시험 비행 중인 스타십의 7차 시험 비행 계획을 알렸다. 스페이스X는 "스타십은 위성 배치 임무의 첫 번째 연습으로 차세대 스타링크 위성과 크기와 무게가 비슷한 10개의 스타링크 시뮬레이터를 배치할 것"이라며 "이 스타링크 시뮬레이터들이 스타십과 동일한 궤도에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시험비행에서 상당하게 업그레이드한 차세대 우주선을 발사하고, 우주선을 지상에서 포획해 재사용하기 위한 여러 실험도 진행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7차 시험 비행 일정에 대해서 스페이스X측은 명시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다만 일론 머스크는 2024년 12월 30일 SNS '엑스(X)'를 통해 스타십 7차 시험 비행 일정에 대한 질문에 "(1월) 10일"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발사 장소는 텍사스주 보카치카 해변 근처의 스타베이스로 알려졌다. 앞서 스페이스X는 지난 2023년 4월부터 지난해 11월까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제주항공 참사 발생 다음 날인 12월 30일, 태국에서도 같은 기종인 보잉 737-800 여객기가 엔진 문제로 이륙에 실패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4일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사고 당일 태국 방콕의 돈므앙 공항에서 북부 난주 난나콘 공항으로 가려던 녹에어 DD176편이 두 차례나 이륙을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기장은 엔진 이상을 감지하고 이를 승객들에게 알린 뒤, 정밀 점검을 위해 항공기를 주기장으로 이동시켰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탑승객들은 공포에 휩싸였고 예정에 없던 대체 항공편으로 갈아타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 이 항공기도 179명의 사망자를 낸 제주항공 참사와 동일한 기종인 보잉 737-800이다. 항공기는 첫번째 이륙 시도에서 활주로를 가속하다 이륙에 실패해 다시 활주로로 돌아왔다. 이어 두 번째 이륙을 시도했으나 비정상적인 엔진 소음이 발생해 결국 이륙을 중단해야만 했다. 당시 기내 상황을 촬영한 영상에는 비행기가 이륙을 위해 활주로를 달리다가 속도를 늦춘 후 한차례 크게 흔들리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여객기에 탑승한 한 승객은 "두 번째 시도에서 비행기가 정상적으로 이륙하는 듯 보였지만 엔진 소리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소유한 소셜미디어 엑스가 새 결제 시스템 ‘X 머니’를 올해 출시할 전망이다. 1일(현지 시각) 폭스비즈니스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린다 야카리노 엑스 최고경영자(CEO)는 새해를 몇시간 앞두고 자신의 엑스 계정을 통해 X 머니를 X TV, 인공지능(AI) 챗봇 그록(Grok) 등과 함께 소개하며 “2025년도의 엑스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방식으로 여러분을 연결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작년 엑스는 세상을 변화시켰다. 이제, 여러분이 미디어”라며 “안전벨트 매세요. 해피 뉴 이어!”라고 새해 인사를 건넸다. 2024년 1월 'Payments@XMoney'라는 이름으로 개설된 X머니의 공식 엑스 계정은 현재 14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 중이다. 아직 별다른 사업 계획 발표나 머스크 CEO의 공개적인 언급은 없으나 가상화폐 결제를 지원하는 입출금 및 송금 플랫폼이 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X머니 개발사인 X페이먼츠는 현재 미국 내 약 14개 주에서 송금 라이선스를 취득한 상태다. 이는 시스템 출시를 위한 법적 기반을 끝마쳤음을 의미한다. 이미 머스크 CEO는 엑스를 단순 SNS 네트워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