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30 (금)

  • 맑음동두천 -6.5℃
  • 구름조금강릉 -1.0℃
  • 맑음서울 -6.5℃
  • 구름조금대전 -3.3℃
  • 구름많음대구 -3.1℃
  • 흐림울산 -2.3℃
  • 구름많음광주 -1.6℃
  • 흐림부산 -1.1℃
  • 구름많음고창 -2.0℃
  • 흐림제주 4.6℃
  • 구름조금강화 -6.6℃
  • 구름조금보은 -4.0℃
  • 구름많음금산 -3.2℃
  • 흐림강진군 -1.5℃
  • 구름많음경주시 -3.0℃
  • 흐림거제 -0.8℃
기상청 제공

빅테크

[빅테크칼럼] 성격으로 수명예측이 가능?…세밀·성실·친화·외향·활동적인 사람 더 오래산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성격이 인간들의 수명과 밀접한 연관성을 갖는다는 사실이 연구로 밝혀졌다.

 

최근 프랑스 몽펠리에대, 미국 플로리다주립대, 영국 에든버러대, 아일랜드 리머릭대 공동 연구진이 미국 대규모 종단 연구 2만20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성격 특성이 수명과 밀접한 연관이 있음을 밝혀냈다. 특히 기존 빅파이브(개방성, 성실성, 외향성, 친화성, 신경성) 모델보다 이를 세밀한 하위 특성별로 나누어 분석했을 때 사망 위험 예측력이 약 두 배까지 향상됐다.

 

연구 결과 신경성(불안, 기분 변화 심함) 점수가 높을수록 사망 위험은 증가했고, 외향성·친화성·성실성 점수가 높을수록 사망 위험은 낮아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개방성은 일관된 연관성이 관찰되지 않았다. 이번 연구 결과는 2025년 9월 국제 학술지 <Journal of Psychosomatic Research>에 게재됐다.

 

사망 위험 감소와 가장 강하게 연관된 성격 특성은 '활동적'(외향성 영역)으로 이 경우 사망 위험이 21%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서 '생기 있다'(외향성), '체계적이다', '책임감 있다', '근면하다', '꼼꼼하다'(성실성), '기꺼이 돕는다'(친화성) 등의 특성이 9~13%의 사망 위험 감소와 관련돼 있다.

 

이와 같은 구체적 성격 특성은 사람들이 자신의 감정과 행동을 어떻게 조절하는지, 약 복용 및 건강 관리 습관, 사회적 관계 유지 등에 영향을 미침으로써 장수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체계적인 성격은 약 복용을 제때 챙기고 꾸준한 건강 관리 루틴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며, 활동성이 높은 사람은 규칙적인 운동을 하여 건강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 반대로 신경성 같은 부정적 정서 특성은 조기 사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연구진은 "이번 연구가 관찰 연구인 만큼 인과관계를 명확히 증명하지는 못했다"며, "건강 상태가 성격에 영향을 주는 역방향 효과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흡연, 체질량지수, 만성질환 등 생활습관 요인과 함께 고려했으나 성격과 수명 간 차이를 전부 설명하지는 못했다.

 

전문가들은 "이 연구가 향후 건강관리에서 성격 검사가 보건 위험군 선별, 맞춤형 의료 및 예방 전략 수립에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예를 들어 자신을 '조직적이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약 복용 관리 지원이 필요하고, '활동적이지 않다'고 느끼는 사람은 운동 개시 지원이 필요할 수 있다.

 

이번 연구는 사람의 내면적 성향과 행동 특성이 실제 생리적 건강 지표뿐 아니라, 수명의 중요한 예측 인자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며, 체계적이고 활동적인 성격 특성을 기르는 것이 건강하고 오래 사는 데 중요한 요소임을 과학적으로 뒷받침한다.​

 

한편, 성격은 고정적이지 않고 의도적 노력과 사회적 관계를 통해 변화할 수 있어, 건강 증진을 위해 긍정적 성격 특성 강화가 가능하다는 점도 주목된다.

배너
배너
배너



[빅테크칼럼] "3년 내 키보드가 사라진다" SAP CEO의 대담한 전망…"음성기반 AI, 업무의 표준될 것"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SAP의 CEO 크리스티안 클라인은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서 "키보드의 종말이 가까웠다"고 선언하며, 독일 소프트웨어 대기업에서 데이터 입력 방식으로서의 타이핑이 향후 2~3년 내에 음성 인식 인공지능으로 대체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SAP의 크리스티안 클라인 CEO는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서 키보드 입력의 종말을 2~3년 내 예측하며, 음성 기반 AI가 기업 업무의 표준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대형 언어 모델의 음성 인식은 이미 매우 강력하며, 이제 음성을 비즈니스 언어와 데이터로 변환하는 실행만 남았다"고 강조했다. SAP의 AI 어시스턴트 Joule은 현재 2,100개 이상의 AI 스킬을 제공하며, 음성 또는 텍스트 명령으로 구매 주문 생성부터 실시간 분석 인사이트까지 처리한다. 클라인은 Joule의 실전 효과를 대형 소비재 기업 사례로 뒷받침했다. 이 기업은 고객 수요 예측을 재무 계획 및 재고 관리와 연계해 AI 에이전트로 20% 재고 최적화를 달성했으며, 이는 수억 달러 규모의 현금 흐름 개선으로 이어졌다. 유사한 AI 재고 최적화 사례에서 글로벌 리테일 체인은 28% 초과 재고 감소와 34% 재고 가용성 향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