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해외 직구 규모가 47억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특히 남성의 구매가 52.1%를 차지, 여성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2022년 해외직구 동향' 발표를 통해 지난해 해외 직구 규모가 1년 전보다 1.4% 늘어난 47억2500만달러, 우리돈 약 6조20227억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건수는 8.8% 늘어난 9612만 건으로, 해외 직구 건수와 금액 모두 역대 가장 많았다. 다만 금액 증가율은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2021년 24.1%에서 크게 둔화했다. 건수 증가율도 2021년 39.0%에서 낮아졌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으로부터 해외직구 금액이 17억1200만달러, 전체 비중의 36.2%로 가장 많았다. 중국발 해외직구 점유율은 금액 기준 지난해 처음으로 1위에 올라섰는데, 건수 기준으로는 2020년부터 1위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지난해 중국발 해외직구 건수는 5541만7000건으로 전체 해외직구의 57.5%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압도적인 물량이다. 성별로는 남성의 구매가 4만8403건으로 52.1%를 차지했는데, 이는 집계 이후 처음으로 남성 구매가 여성 구매 건수(4만4535건)를 앞지른 것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500대 기업 중 상장 대기업 내 여성임원 비중이 지난달 기준 전체 10%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아직도 기업에서의 유리천장은 여전히 견고한 것으로 분석된다. 1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지난 2019년부터 올해 500대 기업 중 상장사 269개 기업의 이사회 구성원 중 여성임원 비중을 조사한 결과, 올해 여성임원 비중은 지난 2021년보다 3%포인트 늘어난 10%로 집계했다. 2019년 말 500대 기업 이사회 임원 1710명 중 여성이 51명(3.0%)이었지만, 2020년 말에는 1739명 중 78명(4.5%), 2021년 말에는 1795명 중 124명(6.9%)로 늘어났다. 지난달엔 1811명 중 181명(10.0%)으로 집계됐다. 여성임원을 선임한 기업은 151개(56.1%)로, 2021년(102곳)보다 늘었다. 정부는 2020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을 개정, 자산규모 2조원이 넘는 대기업에 대해 여성 임원을 반드시 임명하도록 하는 등 여성 임원 임명을 장려하고 있다. 자본시장법에 따르면 최근 사업년도말(2021년) 자산 2조원 이상 상장법인은 이사회 이사 전원을 특정 성(性)으로 구성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