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한컴그룹의 한컴위드(대표 송상엽)가 관계사 아로와나허브를 통해 금 스테이블코인을 중심으로 하는 실물연계자산(RWA) 사업에 진출한다. 한컴위드는 아로와나허브가 7월 2일 8시부터 글로벌 8위 가상자산거래소인 GATE.io(게이트아이오)에 ARW(아로와나토큰)를 공식 상장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국내에서 보유하고 있던 ARW도 마이그레이션 후 글로벌 시장 내 자유로운 거래가 가능해졌다. ARW의 마이그레이션은 거래소 시세 안정을 위해 충분한 유동성 공급 후 올해 3분기 중 진행 예정이며 이후 글로벌 시장 내 자유로운 거래가 가능하다. ARW는 아비트럼(Arbitrum:ARB) 기반의 거버넌스토큰으로, 과거 ARW는 디지털 금거래 서비스에 토큰을 활용하는 것이 목적이었다면, 이번 ARW의 핵심가치는 실물 금을 담보로 발행하는 스테이블코인 AGT(아로와나골드토큰)과 같이, 다양한 실물 자산을 토큰화 하는 ‘토큰화 프로토콜’과 ‘탈중앙화 금융 서비스(디파이)’에 있다. AGT는 실물 금에 1대1로 패깅되는 스테이블코인으로, 누구나 쉽게 금에 투자할 수 있고 금의 유동성을 일으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로와나허브는 AGT의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AI 중심 사업지주회사로 진화하고 있는 SK네트웍스가 올해 상반기 주요성과로 자회사를 통해 공개한 웰니스 로보틱스 브랜드 ‘나무엑스’를 꼽았다. SK네트웍스(대표이사 이호정 사장)는 사내 구성원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SK네트웍스 및 자회사들의 상반기 의미있는 성과들을 정리해 사내방송 및 유튜브 채널에 게시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말 회사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2025년 상반기 하이라이트’ 영상에 따르면 나무엑스 쇼케이스 개최를 비롯해 스피드메이트의 브랜드 로고 디자인 리뉴얼, 워커힐과 글로벌 아티스트 제이슨 아티엔자의 협업 등이 SK네트웍스의 올 상반기 특별한 순간으로 꼽혔다. 나무엑스는 SK네트웍스의 전략 방향성 아래 SK매직의 자원을 활용해 탄생한 브랜드로, SK매직의 기존 제품군과는 다른 혁신적인 기능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독자적인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 런칭 쇼케이스 자리에서 고정형 공기청정기 6대를 대체할 수 있는 ‘에어 솔루션’과 비접촉 방식으로 인간의 생체신호를 측정하는 ‘바이탈 사인 체크’ 기능을 선보였으며, 온디바이스 AI 기반의 빠른 반응 속도와 높은 보안성을 갖춰 참관객들의 이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네이버 대표 출신의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신고한 재산이 44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나, 역대 장관 중 ‘최고 부자’ 타이틀을 차지할 전망이다. 이는 1993년 문민정부 출범 이후 장관급 인사 중 최대 규모로, IT업계의 유리천장을 깬 여성 리더의 ‘자산 파워’가 새삼 주목받고 있다. 신고 재산 182억…스톡옵션·RSU 포함시 440억원대 한 후보자는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 요청안에서 본인 명의 재산 182억1419만원을 신고했다. 여기에 모친의 재산(5억9843만원)까지 더하면 총 188억1262만원이다. 이 가운데 공식 재산 신고에 포함되지 않은 네이버 스톡옵션(254억4000만원)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4억3996만원)을 합산하면, 총 재산은 440억9415만원에 이른다. 이 같은 규모는 노무현 정부 당시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2006년, 165억8000만원)보다도 크게 앞선 수치다. 네이버·테슬라 등 빅테크 주식 ‘집중 투자’ 한 후보자가 보유한 주식 자산(약 40억7808만원)의 절반 이상은 네이버 주식(23억원)이며, 테슬라(10억3423만원), 애플(2억4668만원), 팔란티어(1억1113만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태광산업이 1조5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 계획을 전격 발표했지만, 시장과 주주들은 그 진정성에 강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투자 발표의 시점이 자사주 담보 교환사채(EB) 발행 논란과 맞물리면서, ‘주주가치 훼손’과 ‘상법 회피 꼼수’라는 비판이 확산되고 있다. ‘꼼수’ 논란의 중심, 자사주 EB 발행 태광산업은 6월 27일 이사회에서 보유 자사주 전량(24.41%)을 담보로 3186억원 규모의 교환사채(EB) 발행을 의결했다. 이 EB는 채권자가 교환권을 행사할 경우 자사주가 시장에 유통될 수 있는 구조로, 사실상 제3자 배정 유상증자와 유사한 효과를 낸다. 기존 주주들은 자사주 소각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기대했으나, 오히려 지분 희석과 가치 하락의 위험에 직면했다. 2대 주주인 트러스톤자산운용은 “명백한 상법 위반이자 배임 행위”라며 발행 금지 가처분을 법원에 신청했고, 자사주 처분 상대방과 발행 목적이 불분명하다는 점을 강하게 문제 삼았다. 트러스톤은 “자사주를 EB로 처분하는 것은 교환권 행사시 사실상 3자 배정 유상증자와 동일한 효과가 있어 기존 주주 이익을 심각하게 침해한다”고 지적했다. 금융당국·시민사회·정치권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남 최인근(30)씨가 SK E&S를 퇴사하고 세계적 컨설팅사 맥킨지앤드컴퍼니 서울 오피스에 합류한다. 이는 재계 3~4세 경영자들이 글로벌 컨설팅을 통한 경영수업을 거쳐 그룹 핵심 임원으로 복귀하는 전형적 경로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최인근씨는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사이의 1남2녀 가운데 막내다. 학력 및 성장 배경 최인근 씨는 1995년생이다. 서울에서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를 정규 과정이 아닌 대안학교인 이우학교로 진학해 화제를 모았다. 어린 시절 소아당뇨를 앓은 경험이 있으며, 이는 본인과 가족의 교육 및 성장 환경 선택에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우학교는 입시 위주 교육 대신 학생 개개인의 자율성과 인격을 중시하는 교육철학을 지닌 특성화 대안학교로, 교복·두발 규제 없이 학생이 원하는 수업을 선택할 수 있다. 이우학교 진학이유는 어머니 노소영 관장이 “대안적인 사고를 하는 분위기에서 배울 점이 많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이우학교 재학 시절 최인근 씨가 가장 좋아했던 과목은 ‘농사짓기’였다고 알려져 있다. 이우학교(중·고 통합 대안학교) 졸업 후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2024년 국내에서 새롭게 신고된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신규 감염자가 97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1005명) 대비 3.0%(30명) 감소한 수치로, 최근 3년간 소폭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감염자 연령, 감염 경로, 국적별 특성 등에서 뚜렷한 변화와 과제가 확인된다. 20~30대 젊은층, 신규 감염 67% 차지 연령별로는 30대가 360명(36.9%), 20대가 291명(29.8%)으로, 20~30대 젊은층이 전체 신규 감염자의 66.8%를 차지했다. 40대는 134명(13.7%), 50대 102명, 60대 55명 순이었다. 최근 4년간 20~30대 비율은 64~67%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남성 내국인, 여성 외국인 감염 비중 뚜렷 성별로는 남성이 865명(88.7%), 여성이 110명(11.3%)으로 남성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국적별로는 내국인이 714명(73.2%), 외국인이 261명(26.8%)으로, 외국인 비중은 2021년 20.9%에서 2024년 26.8%로 꾸준히 증가했다. 남성 감염자 중 내국인 비율은 78.9%에 달했으나, 여성 감염자 중 외국인 비율은 71.8%로 매우 높았다. 감염경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경남 양산의 대표 가전업체 쿠쿠전자가 수입신고 없이 국내에 반입·판매한 전자레인지 오븐팬 총 1만6827개에 대해 전량 회수 조치에 나섰다. 쿠쿠전자는 이미 과거에도 식품용품 관리 부실, 허위·과장광고, 품질 논란 등으로 여러 차례 도마에 오른 바 있어, 이번 사태가 ‘안전불감증 기업’이라는 오명을 더욱 짙게 하고 있다. 무신고 수입 오븐팬, 1만6827개 유통…식약처 ‘즉각 회수’ 명령 식약처는 7월 1일, 쿠쿠전자가 2022년 12월 20일부터 2023년 12월 4일까지 중국에서 제조한 전자레인지 오븐팬(모델명 CMOS-A4410B, CMW-CO3010DW, CMW-C3020OEGW)을 수입신고 없이 국내에 들여와 판매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해당 오븐팬은 제빵, 구이 등 고온 조리용 식품기구로, 무려 1만6827개가 시중에 유통됐다. 식약처는 “무신고 수입은 식품위생법 위반에 해당한다”며, 즉각적인 판매 중단과 전량 회수를 명령했다. 소비자들에게는 “해당 제품 사용을 즉시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할 것”을 당부했다. 무신고(미등록) 제품 사용시, 무슨 문제? 무신고(미등록) 전자제품을 사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연이은 논란과 실적 부진으로 점주와 업계의 집중 포화를 받으며 소비자들에게 '비싼 치킨, 나쁜 기업' 이미지가 고착화되어 가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7월 1일, 교촌에프앤비가 협력사 유통마진을 일방적으로 0원으로 낮춘 행위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에 검찰 고발을 요청했다. 이로써 교촌은 지난해 공정위의 과징금 처분에 이어 형사 고발이라는 중대한 위기를 맞게 됐다. ‘마진 0원’ 일방 통보…협력사 대상 '갑질' 횡포 교촌에프앤비는 2021년 가맹점 전용 식용유를 공급하는 업체와의 계약에서 공급마진을 캔당 1350원에서 0원으로 일방적으로 인하했다. 이로 인해 협력사가 약 7억원의 손해를 입은 것으로 추산되며, 공정위는 지난해 10월 재발방지 명령과 함께 2억83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중기부는 “교촌이 거래상 우월적 지위를 남용해 중소기업에 피해를 입혔다”며, "사회적 신뢰 회복과 중소기업 보호를 위해 엄중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교촌 측은 “가맹점주 이익 개선을 위한 조치였고, 유통업체와의 협의에 따라 진행된 계약”이라며, 공정위 처분에 불복해 행정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경제개혁연대와 하이트진로 소액주주들이 6월 30일 서울중앙지법에 하이트진로 이사들을 상대로 총 390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주주대표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소송은 부당 내부거래로 인한 회사 손해와 박문덕 회장에 대한 과도한 보수 지급을 문제 삼아, 회사에 끼친 피해를 책임지라는 취지다. 1. 소송 배경 및 청구 취지 경제개혁연대(소장 김우찬 고려대 교수) 등 소액주주들은 “하이트진로그룹의 부당 내부거래에 따른 과징금, 부당지원금액, 그리고 박문덕 회장 고액보수 지급으로 인한 회사 손해를 회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상법상 절차에 따라 5월 12일 하이트진로 감사위원회에 소송 제기를 요청했으나 회사 측이 거부해 직접 소송에 나섰다. 2. 하이트진로 ‘통행세·우회지원’ 10년간 총수일가에 134억 손해…공정위·법원 “경영권 승계 목적” 인정 공정거래위원회는 2018년 3월, 하이트진로가 총수일가 소유회사 서영이앤티(서영)를 직접 또는 삼광글라스를 통해 2008년 4월부터 2017년 9월까지 장기간 부당지원한 사실을 적발했다. 공정위 조사 결과, 하이트진로는 서영이앤티에 ▲맥주 캔 등 포장자재 ‘통행세 거래’ ▲전문인력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에이블현대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이하 반얀트리 서울)이 여름방학을 맞아 주한영국문화원과 함께 ‘키즈클럽 여름방학 영어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영어캠프는 반얀트리 서울의 우수한 시설과 검증된 글로벌 교육 기관인 주한영국문화원의 커리큘럼 및 전문 강사진을 바탕으로, 언어 습득의 결정적인 시기에 있는 어린이들의 영어 실력을 자연스럽게 향상시킬 수 있도록 기획됐다. 교육 효과는 물론, 놀이와 체험이 결합된 프로그램으로 학부모들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영어캠프는 오는 8월 4일(월)과 6일(수), 7일(목), 8일(금) 총 4일간 반얀트리 서울 키즈클럽에서 진행되며, 참가 대상은 6-7세의 어린이다. 하루 5교시 수업으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통학형으로 운영된다. 교육 프로그램은 주한영국문화원의 유아 영어 전문가들이 자체 개발한 ‘내 친구 티미(Timmy Time)’ 스토리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아이들은 노래, 역할극, 워크시트 작성과 같은 참여 중심형 활동을 통해 새로운 단어와 표현을 학습한다. 또한, 자연스러운 영어 발음 형성을 돕는 파닉스(Phonics) 프로그램도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