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이종화 기자] 역세권으로 시작된 O세권이 주요 환경(병원, 백화점, 공원, 강, 바다, 복합쇼핑몰 등)을 넘어 특정 브랜드의 이름을 따서 O세권이 붙여지기도 한다. 대표적인 특정브랜드 O세권은 스세권(스타벅스), 올세권(올리브영), 다세권(다이소) 그리고 유세권(유니클로)이다. 우리나라 커피업계와 패션업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공간혁신을 일궈온 스타벅스와 유니클로의 '같은듯 다른듯' 두 브랜드의 공통점을 알아보자. 첫 공통점은 한국을 대표하는 유통공룡 롯데와 신세계가 지분을 투자하며 한국에 가져온 브랜드다. 유니클로 한국법인은 에프알엘코리아(쿠와하라타카오와 정현석 공동대표)로 지난 2004년 12월 16일 설립됐다. 지분율은 일본 패스트리테일링 51%, 롯데쇼핑 49%다. 유니클로의 한국직원은 5000명이 넘는다. 롯데쇼핑은 자라리테일코리아의 지분도 20% 보유중이다. 스타벅스는 1999년 7월 27일 1호점인 이대점을 시작으로 신세계그룹 이마트와 미국 스타벅스 본사 간의 50대50의 합작회사인 주식회사 스타벅스커피코리아로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미국 스타벅스 본사는 2021년 7월 스타벅스커피코리아 법인의 모든 지분을 이마트와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선릉(성종대왕릉)이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전 11시 14분경 '누군가 선릉에 침입해 봉분에 있는 흙을 파헤쳐 지름 약 10㎝, 깊이 약 10㎝의 구멍을 낸 것으로 훼손했다'는 신고를 받고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경찰은 이날 새벽 2시 30분경 한 여성이 선릉에 침입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용의자는 성종대왕릉 봉분 아랫부분에 흙을 약 주먹 크기 정도 파헤친 것으로 확인됐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용의자는 전통담장과 철골담장 사이 틈새로 침입해 주먹만 한 양의 흙을 떠간 것으로 파악했다"며 "왕릉의 외곽 순찰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선릉은 조선 9대 왕인 성종(1457~1494)과 그의 세 번째 왕비 정현왕후 윤씨(1462~1530)가 묻힌 능으로 2009년 6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는 선릉에 침입해 성종이 묻힌 봉분(무덤에 쌓은 둥근 흙더미)을 훼손한 50대 여성 A씨를 문화재보호법 위반과 건조물 침입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은 이를 바탕으로 동선을 추적해 오후 5시 40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이종화 기자] 서울 한남대교 남단 동쪽편 '현대자동차' 광고가 게재된 23m 높이의 옥외 광고판을 24시간 지키는 사람이 있다. 이 광고탑엔 현대차의 '제네시스 G80, GV80' 차량 광고가 걸려 있다. 이 옥외광고판 근처 한남대교 위 해태상 옆에는 항상 자동차(주로 그랜저) 1~2대가 주차해 있고, 늘 경계하며 이 광고판을 지킨다. 당연히 주차돼 있는 곳은 바닥에 흰색 빗금이 표시된 안전지대로 주차 금지구역이다. 도로 안전지대는 비상시를 대비해 항상 비워둬야 한다. 불법 주·정차 적발 시엔 과태료가 부과된다. 취재결과 이 장소엔 매일 아침 일찍부터 저녁까지 거의 24시간을 차량 한두 대가 교대하며 고정적으로 서 있었다. 강남경찰서와 강남구청의 단속이 제대로 이뤄졌을 경우 내야 할 과태료만도 엄청난 금액으로 추정된다. 이유가 뭘까? 옥외광고판을 누가 훔쳐가는 것도 아닌데 불법주차하며 24시간 보초를 서는 이유가 궁금해졌다. 옥외 광고의 가장 큰 효과 중의 하나는 랜드마크 효과다. 특정 지역에 광고판을 설치함으로써 그 지역의 대표성을 가지는 경우이다. 한남대교 현대자동차 야립광고판, 올림픽대로 야립광고판, 신사동과 강남역 네온광고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세화미술관(관장 서혜옥)이 폭염과 열대야로 지친 직장인들을 위해 도심 속 문화 피서지로 탈바꿈한다. 미술관은 목요일 점심시간마다 광화문 인근 기업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에게 미국 팝 아트계의 거장 《제임스 로젠퀴스트 : 유니버스》 전시를 무료로 개방한다. 팝 아트展인 만큼 이번 전시에는 다채로운 컬러의 작품들이 많다. 특히 전시관 내부 연결 통로는 사면(四面)이 <네 명의 뉴 클리어 여성>(1982) 작품으로 둘러싸여 있어 MZ세대 등 젊은 관람객들에게 인증샷 명소로 꼽힌다. 관람객들은 전시회 관람 인증샷을 SNS에 게재하고 선착순으로 전시 포스터를 받아갈 수 있다. 제임스 로젠퀴스트는 앤디 워홀, 로이 리히텐슈타인 등과 함께 미국 팝 아트를 이끈 세계적인 작가로 평가받는다. 이번 전시는 196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작가가 제작한 회화와 콜라주, 아카이브 자료를 총망라했다. 무료 관람 시간은 매주 목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다. 방문객들은 미술관 안내 데스크에 명함을 제시하면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미술관은 직장인 관람객들을 위해 12시 30분에 특별 도슨트도 추가 편성했다. 관람객들은 광화문 흥국생명빌딩 내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최애 장소이자 서거 장소이기도 한 영국 왕실의 여름 별장 밸모럴 성(Balmoral Castle)이 170년 만에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됐다. 스코틀랜드 에버딘셔 숲 속에 위치한 밸모럴 성은 1852년 빅토리아 여왕의 남편인 앨버트 공이 3만2000파운드에 사들였고, 구입한 대지에 19세기 고딕 복고주의 건축 양식으로 지은 저택이다. 특히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가장 사랑한 곳으로 유명하며, 생전 이곳을 자주 찾았던 엘리자베스 2세는 2022년 이곳에서 눈을 감았다. 빅토리아 여왕과 앨버트 공이 아침과 점심을 먹던 곳은 현재 왕의 서재로 사용되고 있다. 찰스 3세가 성 내부의 일부 카펫과 그림 등을 빅토리아 여왕 시절 분위기로 바꾼 것을 제외하면 성이 지어진 1855년 모습 그대로다. 게다가 빅토리아 여왕이 좋아했던 화가인 에드윈 랜시어의 그림을 걸려있다. 밸모럴 성 투어는 하루 4차례 진행되고, 하루 입장 인원은 40명으로 제한된다. 가이드 투어가 포함된 표 가격은 100~150파운드, 우리 돈으로 17~26만 원에 달하지만 24시간만에 매진됐다.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파리올림픽을 열리는 프랑스 파리가 '특수'을 누리기 위해 비상식적인 바가지 요금으로 빈축을 사고 있다. 올림픽이 열리는 프랑스 파리는 호텔비등 숙박요금은 물론이고 교통 요금에 외식비 등 현지 물가가 급격히 치솟아 관광객들의 불만이 치솟고 있다는 소식이다. 파리를 찾는 관광객들이 가장 체감하는 변화 중 하나는 지하철 요금이다. 이용객 급증이 예상되자 파리시 당국은 관리 비용 충당을 위해 요금 인상을 예고했고, 최근 2배나 오른 새 요금이 적용됐다. 지하철 탈 때마다 2.1유로 정도였는데 올림픽 기간이 되면 2배인 6000원 정도로 올랐다. 교통비 뿐만 아니라 숙박비와 외식비의 바가지도 상상을 초월했다. 26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호텔 커머스 플랫폼 사이트마인더가 파리 호텔의 하루 평균 객실 요금을 집계한 결과 올림픽 전체 기간(7월26일~8월11일)에는 380유로(약 58만원)로 나타났다. 이 금액은 전년 같은 기간의 223유로(약 33만원)보다 무려 70% 이상 상승한 것이다. 올림픽 특수를 누리려는 현지인들의 상술로 인해 프랑스 전역에 있는 호텔의 하루 평균 객실 요금은 251유로에서 334유로로 33% 올랐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경북 경주시 문무대왕면에 위치한 문무대왕릉은 국가 지정 사적(158호)이자 세계 유일 바다 위 수중왕릉으로 유명한 곳이다. 대왕암이라고도 불리는 문무대왕릉은 통일신라 제30대 문무왕의 능으로 해변에서 약 200m 떨어진 바다에 있다. 당시 문무왕은 불교 법식에 따라 화장한 뒤 동해에 묻힌 것으로 알려졌다. 문무왕은 “내가 죽거들랑 동해 바다에 장사를 지내라. 나는 용이 되어 나라를 지키겠다”고 유언을 남긴 것으로 전해진다. 문무왕(文武王·재위 661~681)은 신라의 삼국통일을 완성한 왕이다. 김유신, 김춘추가 당나라와 함께 백제, 고구려를 멸망시켰지만 문무왕은 최종적으로 이 땅에서 당나라 군대까지 몰아내는 데 성공해 통일신라를 완성한 왕으로 평가받는다. 삼국통일 후에도 경계를 늦출 수 없다고 생각했고, 왜(일본)가 통일신라에 가장 큰 위협이 될 존재라고 예언한 것이다. 그래서 자신이 죽으면 화장해 간소하게 장례를 치르고, 대왕암에서 뿌려 달라고 유언한 것. 결국 죽어서도 나라를 지키는 ‘호국대룡(護國大龍)’이 되겠다는 호국정신인 셈이다. 하지만 이곳은 언제부터인가 '무속촌'으로 변질됐다. 바닷가 주변의 10여곳의 횟집도 간판만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상업용 부동산의 변신은 무죄" 코로나19라는 포탄을 맞은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지축이 흔들린 이후, 고정관념이 무너지고 있다. 사무공간이 있던 오랜된 공실에는 MZ세대가 열광하는 리테일 시설이 들어선다. 반면, 업무시설이 꺼려지는 지하나 1층에는 사무공간이 자리 잡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신도림 디큐브시티 현대백화점을 오피스로 전환하는 작업을 준비 중이다. GRE파트너스자산운용은 서울숲 더샵 엔터식스 왕십리점을 사무공간으로 바꾸기 위해 투자자를 모집 중이다. 2010년 중반까지는 준공된 오피스 저층부에 리테일 비중을 높이는 게 트렌드였다. 최근에는 오히려 반대 현상이 나타난다. 이지스자산운용이 보유한 오토웨이타워는 오피스 저층부 리테일 공간을 공유오피스로 바꿨다. 최근 준공한 여의도 TP타워의 경우, 전체 연면적에서 리테일 비중을 줄여, 지하공간을 개발했다. 지하 시설은 아니지만, 서울 명동 대표 리테일 자산인 ‘눈스퀘어’는 6층에 싱가포르계 공유오피스 ‘저스트코(JustCo)’를 유치했다. 이같이 기존 상가 자리를 사무실로 바뀌는 현상은 자산운용사나 부동산관리회사의 선택과 집중에 기인한 이유가 크다. 리테일의 경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스드메(스튜디오촬영, 드레스, 메이크업) 바가지요금에 휘청" "이래서 결혼식 2번은 못한다" 결혼식을 준비해본 신혼부부라면 모두 공감하는 말이다. 웨딩촬영, 예식장 대관료, 꽃 장식, 식전 영상, 라이브 연주, 케이크, 폐백실, 포토테이블, 하객 주차비, 식비, 식사 봉사료, 부가세, 주류, 기본 촬영비, 사진 인화,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등 정말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결혼식. 한국의 고비용, 저효율, 허례허식의 대표적인 '결혼식 문화'의 문제점 해결을 위해 정부가 직접 나섰다.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예비부부들을 위해 개성을 담은 특별한 결혼식을 올릴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시설을 맞춤형 예식공간으로 제공한다.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등 국립시설 5개소, 국립공원 야외공간 10개소, 세종 호수공원 등을 포함한 총 48개 공간을 신규 개방한다. 앞으로도 대국민 의견수렴 등을 통해 청년이 원하는 공간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2027년말까지 200개소 이상의 공공시설을 예식공간으로 개방할 계획이다. 정부는 26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공공시설 추가 개방을 통한 청년 맞춤형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국내 1호 아쿠아리움 63빌딩(63스퀘어) '아쿠아플라넷 63'이 39년 만에 문을 닫는다. 한화그룹에 따르면 한화호탤앤드리조트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스퀘어에서 운영 중인 '아쿠아플라넷 63'이 6월 30일을 끝으로 영업을 종료한다. 다만 63스퀘어 외에 제주와 여수, 일산, 광교 등 다른 아쿠아플라넷 영업장은 정상 운영할 방침이다. '아쿠아플라넷63'은 1985년 7월 '63씨월드'로 문을 열었다. 이후 2016년 7월 현재 이름으로 바꾸고 재개장했다. '아쿠아플라넷63'에서는 민물고기, 바다물고기, 해파리, 바다거북은 물론이고 수달, 펭귄, 물범, 파충류, 양서류 등 대부분의 해양생물을 모두 만날 수 있었다. 국내 최초의 아쿠아리움으로 개장해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인어공주 공연은 '아쿠아플라넷63'의 시그니처 공연으로 꼽히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온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가장 많았다. 이번 폐장 결정은 한화그룹이 미술관 '퐁피두센터'를 63스퀘어에 유치하면서 내려진 결정이다. 퐁피두센터는 한화그룹 산하 비영리법인인 한화문화재단이 주도하고 있다. 63빌딩 건물의 전격적인 리모델링을 거쳐 2025년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