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오랜 악연, 영원한 앙숙, 빅테크업계 라이벌로 유명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챗 GPT 개발사 오픈AI의 샘 올트먼이 오픈AI 인수를 둘러싸고 또다시 맞붙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0일(현지시간)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974억 달러(141조4443억원)로 오픈AI 비영리 단체를 인수하겠다고 오픈AI에 제안했다고 전했다. 결국 오픈AI의 창업멤버인 머스크가 다시 인수하겠다는 것이다. 머스크 CEO의 변호사 마크 토버로프가 투자입찰 제안서를 오픈AI 이사회에 제출했다고 전해졌다. 머스크는 자신의 변호사를 통해 "오픈AI가 다시 오픈 소스, 그리고 안전에 초점을 맞춘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때"며 투자입찰 제안서를 낸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머스크는 "우리는 오픈AI가 그렇게 되도록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보도가 알려진 뒤 올트먼 CEO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사양한다"면서 "당신이 원한다면 트위터를 974억 달러의 10분의 1 가격으로 사겠다"고 비꼬았다. 이어 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우리의 구조상 누구도 오픈AI를 장악할 수 없다”며 “우리가 큰 성과를 내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정부와 국민의힘은 10일 ‘K-방산 수출 지원을 위한 협의회’를 열고 방위산업 수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국회에서 연 협의회에서 주요 국방전략기술에 3조원 이상을 투자하는 등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김상훈 정책위의장이 브리핑을 통해 발표했다. 당정은 "지난해 다소 부진했던 방산 수출이 올해는 국제정세에 따라 역대 최대치까지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해 각종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인공지능(AI)·우주·첨단소재·유무인 복합 체계 등 10대 국방전략기술에 2027년까지 총 3조원 이상을 투자하고 방산 소재·부품 분야 우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공급망 편입을 위해 업체당 최대 50억원을 2년 동안 지원할 방침이다. 납품 기한이 중요한 방산 업계의 건의를 수용해 180일 범위에서 특별연장근로시간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토록 하며,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 등을 통한 금융 패키지 지원, 수출 지원을 위한 외교 활동 강화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또 퇴직하는 군인과 국방과학연구소 과학자들의 취업 제한을 완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성일종 국방위원장은 “이들이 퇴직할 때 외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틱톡 미국 사업 부문 인수에 관심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등 외신들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독일 웰트 그룹 주최로 열린 비디오 대담에서 "틱톡 US 인수에 관심이 없다. 계획도 없다"고 말한 사실이 이날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머스크는 이 대담에서 “개인적으로 틱톡을 사용하지 않는다. 틱톡을 매입하려는 어떠한 계획도 갖고 있지 않다”면서 “대체로 나는 회사들을 인수하지 않는다. 처음부터 창업한다. 소셜 미디어 엑스를 산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정부 관리들이 머스크가 틱톡 US를 인수하는 옵션에 대한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지난달 21일 머스크가 중국 바이트댄스 소유의 틱톡을 인수하고 싶다면 허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식 다음 날 백악관에서 열린 인공지능(AI) 인프라 관련 기자회견에서 머스크 CEO의 틱톡 인수 가능성과 관련한 질문에 "그가 (틱톡을) 사기를 원한다면 난 열려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앞서 오라클의 래리 엘리슨 회장이 인수하는 방안에도 열려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브라질 최대도시인 상파울루의 번화가에 소형 항공기가 추락해 최소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로이터통신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오전 7시 20분께 상파울루시 서부 바하푼다의 번화가 인근 도로에 소형 항공기가 떨어져 버스에 충돌했다. 현지 소방 및 치안당국은 이 사고로 항공기에 타고 있던 2명이 사망했고, 현장을 지나던 오토바이 운전자 등 2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부상자들의 정확한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추락한 항공기는 미국 비치크래프트 사에서 제작한 쌍발 엔진 킹에어 기종으로 최대 8명까지 탑승할 수 있으나 2명만 탑승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체는 이날 오전 상파울루 시내 공항에서 이륙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관제탑과 교신이 끊어졌다. 충돌 직후 버스는 화염에 휩싸였다. SNS와 현지 사진 등에 따르면 먼 곳에서도 검은 연기가 하늘로 솟구치는 장면이 목격됐다.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 브라질 공군 등 당국이 조사를 진행중이다.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이하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6일(현지시간) 백악관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미국 기술 리더십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앤디 스톤 메타 대변인은 X(엑스·옛 트위터) 게시물을 통해 저커버그가 이날 백악관을 방문했다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해외에서 미국의 기술 리더십을 지키고 진전시키는 데 있어 메타가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백악관 관계자는 저커버그 CEO의 백악관 방문 사실은 확인했지만, 방문 목적 등 세부 사항은 언급하지 않았다. 로이터통신은 저커버그 CEO 뿐만 아니라 페덱스 창업자 프레더릭 스미스 등도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했다면서, 이들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났는지 여부는 명확하지 않다고 전했다. 더힐은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대부분의 시간을 공화당 의원들과 주요 공약 시행 방안을 논의하는 데 썼다"며 저커버그 CEO와 트럼프 대통령 간 만남은 없었을 것으로 봤다. 다만 "저커버그 CEO의 백악관 방문은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하는 등 트럼프 행정부와 밀착하는 행보를 드러내는 상황에서 이뤄졌다"고 짚었다. 저커버그는 도널드 트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미국에서 또 다시 항공기 사고가 발생했다. 트럼프 정부 들어서면서 벌써 4번째 사고다. 6일(현지시간) 오후 로이터·AFP통신 등은 미국 알래스카주에서 10명(승객 9명과 조종사 1명)이 탑승한 소형 여객기가 실종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알래스카주 안전관리국은 어널래클릿을 출발해 놈으로 향하던 베링 에어 소속 여객기가 실종돼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어널래클릿에서 이날 오후 2시 37분에 이륙한 여객기는 오후 3시 16분 어널래클릿과 놈 사이에 있는 노턴 사운드 만 상공에서 마지막으로 위치가 파악된 뒤 실종됐다. 어널래클릿과 놈은 노턴 사운드 만을 사이에 두고 235㎞ 떨어져 있다. 알래스카주 안전관리국은 추락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알래스카주 순찰대 등 소방 당국과 수색 작업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지역으로부터 약 48㎞ 범위를 수색 중이다. 다만 악천후 등으로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알래스카는 도로 연결 상황이 좋지 않은 데다, 산악 지형과 급변하는 날씨 탓에 이동 수단으로 소형 비용기를 자주 사용한다. 베링 에어는 놈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항공사이며, 실종 여객기 기종은 단발 터보프롭 경비행기인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이사회 회장이 창설한 친환경 펀드가 국제 온실가스 감축 협의체 후원을 중단키로 결정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5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와 블룸버그 통신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베이조스 어스(지구)펀드가 '과학 기반 감축목표 협의체(SBTi, Sciene Based Targets initiative)' 후원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무려 100억달러(약 14조4000억원) 규모로 설립된 베이조스 어스펀드는 SBTi의 가장 큰 후원자로 협의체에 강한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 베이조스 어스펀드는 본래 계약대로 3년간 후원금 기부를 완수했으며, 계약 만기 후 추가 기부 결정을 보류한 상태다. SBTi는 참여 기업이 탄소 감축 목표를 세워 공개하고 이를 실행해 나가도록 목표 설정, 평가, 검증을 지원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기후변화 평가기준 국제 조직이다. 베이조스 어스 펀드로부터 후원금 지급이 끊긴 이후로 새 후원자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낸셜타임스는 "SBTi가 지난해 온실가스 감축목표 기준에 탄소 크레딧을 활용한 탄소 상쇄도 포함한다는 결정을 내렸을 당시 베이조스 어스펀드가 개입했다"는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오는 2월 12일 정월대보름에 가장 둥근달은 오후 10시53분에 뜬다. 5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2025년 을사년 정월대보름 달이 뜨는 시각은 서울 기준 오후 5시46분이다. 지구를 기준으로 달과 태양이 정반대편에 일직선상으로 위치해 완전히 둥근 '망'(望)이 되는 시각은 오후 10시53분이다. 가장 높이 뜨는 시각은 13일 0시54분이다. 주요 도시의 달이 뜨고 지는 시각은 서울(오후 5시46분, 13일 오전 7시51분), 인천(오후 5시47분, 13일 오전 7시52분), 대전(오후 5시47분, 13일 오전 7시47분), 대구(오후 5시43분, 13일 오전 7시42분), 광주(오후 5시51분, 13일 오전 7시48분), 부산(오후 5시42분, 13일 오전 7시39분), 울산(오후 5시40분, 13일 오전 7시38분), 세종(오후 5시47분, 13일 오전 7시48분)이다. 달이 뜨고 지는 시각은 해발고도 0m를 기준으로 달 윗부분이 지평선(수평선) 상에 보이거나 사라지는 순간을 기준으로 산출한다. 참고로, 해가 뜨고 지는 시각도 해의 윗부분이 지평선이나 수평선에 떠오르기 시작하거나 완전히 사라진 순간을 기준으로 뜨고 지는 시각을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올해 새롭게 발견했다고 발표한 소행성이 알고보니 테슬라의 전기차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월 29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와 미국 뉴스위크 등의 외신은 지구를 위협할 정도로 매우 가까이 다가오는 소행성 ‘2018 CN41’에 얽힌 황당한 사연을 보도했다. 하버드-스미소니언 천체물리학 센터(CfA)의 소행성 센터(MPC)는 튀르키예의 한 아마추어 천문가가 발견한 소행성이 지구에서 15만마일(약 24만㎞) 거리에서 발견됐다고 발표했다가 17시간 만에 철회했다. 당시 이 소행성은 지구와의 거리가 24만km로, 달(평균 38만km)보다 훨씬 가까운 거리에 있었다. MPC는 공식 철회문을 통해 “2018 CN41의 궤도가 인공물체 2018-017A, 팰컨 헤비 로켓 상단부에 실렸던 테슬라 로드스터(Roadster)와 일치한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머스크는 소셜미디어 엑스에 이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며 “내 차가 지구와 화성을 돌고있다”고 자랑했다. 즉 처음엔 새롭게 발견한 소행성인 줄 알았는데, 2018년 2월 6일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발사한 팰컨 헤비 로켓(팰컨9을 3개 합친 초대형 로켓)에 실려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인 빌 게이츠(69)가 가상화폐에 대해 “쓸모가 전혀 없다”며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게이츠는 “가상화폐가 어떤 쓸모가 있을까?”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하며 “높은 아이큐를 가진 사람들이 (가상화폐의 유용성에 대해) 스스로를 속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억만장자 클럽이라는 것은 없다”며 “통일된 의견이 있는 것도 아니다”고 말했다. 게이츠는 자신의 자서전 ‘소스 코드(Source Code): 나의 시작(My Beginnings)’ 출간을 앞두고 뉴욕타임스(NYT)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올해 만 70세가 되는 게이츠는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의 자신의 삶을 둘러보는 자서전을 썼는데, 이 책은 첫 자서전으로 3부작 중 첫 번째다. NYT는 “게이츠는 다른 테크 억만장자들과 다르다”고 평가했다. 앞서 더 타임스 오브 런던과의 인터뷰에서는 아내였던 멜린다 프렌치 게이츠와의 이혼이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후회하는 일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게이츠는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서 재산 1650억달러(약240조원)로 전 세계 부호 순위 8위다. 1975년 MS 창업으로 1987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