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19 (일)

  • 구름많음동두천 13.3℃
  • 구름많음강릉 15.6℃
  • 맑음서울 16.3℃
  • 맑음대전 14.4℃
  • 흐림대구 14.7℃
  • 박무울산 14.7℃
  • 흐림광주 16.1℃
  • 흐림부산 16.4℃
  • 흐림고창 13.6℃
  • 제주 17.4℃
  • 흐림강화 11.9℃
  • 맑음보은 10.7℃
  • 구름많음금산 11.2℃
  • 흐림강진군 14.0℃
  • 흐림경주시 13.8℃
  • 흐림거제 15.1℃
기상청 제공

빅테크

獨 BASF, 中 웰리온에 준고체 상태 양극 소재 대량공급…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혁신 가속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독일 화학 대기업 BASF가 2025년 8월 29일, 중국 베이징의 WELION(웰리온) 신에너지 기술사에 반고체(semi-solid-state) 배터리용 최초의 대량 생산 양극활물질(Cathode Active Material, CAM)을 공급하며 차세대 배터리 기술 상용화에 획기적인 진전을 이루었다.

 

이 프로젝트는 2024년 8월 착수 후 단 1년 만에 콘셉트에서 대량 생산 단계로 빠르게 전환하며, 전고체 배터리 산업의 상용화 시계추를 앞당기고 있다.

 

BASF의 공식발표를 비롯해 Electrive Global, Chemxplore, Automotive World, metal.com, grandviewresearch.com의 보도와 자료에 따르면, 이번에 공급된 BASF의 양극활물질은 초고니켈 NCM(니켈·코발트·망간) 소재로, 독특한 복합 코팅 층을 적용해 양극재와 고체 전해질 간 계면 접촉 문제를 해결했다.

 

이 기술은 배터리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키는 동시에 저항을 줄이고, 충·방전 사이클 성능과 수명까지 획기적으로 개선해 전기차용 배터리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크게 강화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프로젝트는 BASF와 중국 파트너인 산산(Shanshan)이 2021년 공동 설립한 합작법인 BASF 산산 배터리 소재 유한회사(BSBM)를 통해 진행된다. BASF가 지분 51%를 보유한 이 합작사는 BASF의 20년간 축적된 양극재 개발 및 생산 경험과 산산의 대규모 제조 역량을 결합해 전고체 배터리 소재의 대량 생산 체계를 구축했다.

 

신샤(Dr. Xin Xia) BSBM CTO는 "이번 성과는 양사 기술진 간의 긴밀한 협력과 기술 역량의 결실"이라고 설명했다.

 

웰리온 뉴에너지의 진샹(Dr. Jin Xiang) 총경리는 "BASF 양극재를 바탕으로 차세대 세미 솔리드 스테이트 배터리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글로벌 협력 확대를 기대했다.

 

웰리온 뉴에너지(WELION New Energy)는 고체 상태 배터리 분야에서 40년 이상의 경험을 보유한 선도 기업으로, 전기차뿐만 아니라 에너지 저장장치(ESS), 드론, 전동공구 등 다양한 응용처에 공급망을 확장하고 있다.

 

중국 내 준전고체 배터리 설치량은 2024년 5월 기준 482.9MWh에 달하며, 이는 전월 대비 30.9% 증가한 수치로 웰리온이 유일하게 기여하고 있다. 중국 전고체 배터리 시장은 2030년까지 약 1720억 위안(약 37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전 세계 시장의 20~2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전고체 배터리 산업에서는 삼성SDI와 토요타가 2027~2028년을 목표로 대량 생산과 상용화를 추진 중이며, 스텔란티스·팩토리얼 에너지, 폭스바겐·퀀텀스케이프 등 주요 완성차 및 소재업체 간의 전략적 제휴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BASF는 중국 배터리 거대기업 CATL과도 프레임워크 계약을 체결하는 등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다음 세대 배터리 기술의 글로벌 선두주자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2차전지분야 전문가는 "이번 협력으로 BASF와 웰리온은 안전성과 에너지 밀도, 주기적 안정성을 동시에 높인 차세대 전고체 및 준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면서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탈탄소 경제 전환 트렌드에서 이들의 혁신은 배터리 산업 전반에 전략적 파급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고 평가했다.

배너
배너
배너



[빅테크칼럼] TSMC CEO "테슬라와 인텔은 고객이자 경쟁자"…머스크의 테라팹이 흔드는 ‘파운드리 3강’ 질서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TSMC C.C. 웨이 CEO가 2026년 1분기 실적 발표 콜에서 테슬라와 인텔을 동시에 “고객이자 경쟁자”로 지목하면서, 일론 머스크의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 ‘테라팹(Terafab)’이 글로벌 파운드리 판도에 던지는 파장이 본격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웨이는 “파운드리 산업에는 지름길이 없다”며 기술·생산·신뢰를 3대 원칙으로 재확인했고, 머스크는 같은 시기 AI5 칩 테이프아웃 완료를 선언하며 TSMC·삼성·인텔을 아우르는 다중 파운드리·내재화 전략을 전면에 올렸다. TSMC “테슬라·인텔, 고객이자 동시에 경쟁자” 웨이 CEO는 실적 콜에서 JP모건 애널리스트의 질문에 답하며 “인텔과 테슬라는 모두 TSMC의 고객이자, 동시에 경쟁자”라고 규정했다. 특히 인텔에 대해서는 “formidable competitor(강력한 경쟁자)”라는 표현을 쓰며, 경쟁사이지만 결코 과소평가할 수 없는 존재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파운드리 사업의 본질에 대해 “기술적 리더십, 우수한 제조 역량, 고객 신뢰라는 기본 원칙은 변한 적이 없다”고 강조하면서, 새로운 팹을 짓는 데만 2~3년, 양산 체제를 안정화하는 데 추가 1~2년이 걸린다고 설명

[빅테크칼럼] 엔비디아 젠슨 황 "앤트로픽 투자 기회 놓친 것은 내 실수"발언의 속셈?…GPU·풀스택 전략의 압도적 우위 자신감 '역설적 신호'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엔비디아 젠슨 황 CEO가 앤트로픽(Anthropic) 투자 초기 기회를 놓친 것을 두고 “내 실수(my miss)”라고 공개 인정했다는 사실은, 동시에 그가 여전히 자사 GPU·풀스택 전략의 압도적 우위를 자신하고 있다는 역설적인 신호이기도 하다. 황 CEO는 최근 드와르케시 파텔(Dwarkesh Patel)과의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구글·AWS의 커스텀 AI 칩이 엔비디아 시장 지배력에 실질적 위협이 되느냐는 질문을 정면으로 받았다. 그는 “엔비디아보다 의미 있게 뛰어난 플랫폼을 만드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경쟁 구도를 ‘성능·TCO·생태계’의 총합 싸움으로 재정의했다. 이 과정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앤트로픽을 둘러싼 발언이다. 젠슨 황은 “앤트로픽이 없었다면 TPU 성장의 이유가 뭐가 되겠느냐, TPU 성장은 100% 앤트로픽 덕분”이라며, AWS의 Trainium 역시 “성장이 있다면 그것도 100% 앤트로픽”이라고 잘라 말했다. 국내외 매체 보도를 종합하면, 앤트로픽은 구글·브로드컴과 2027년부터 약 3.5GW 규모의 TPU 용량을 순차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구글과의 이전 계약에서는 최대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