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지구의 생명이 얼마나 남았는지, 즉 인류 문명이 파멸에 얼마나 가까워졌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지구 생존시계(지구종말시계, Doomsday Clock)’와 유사한 개념으로 기후위기에 특화된 ‘기후위기시계(Climate Clock)’가 있다. 지구생존시계는 인류 전체의 복합적 위기 상황을 총체적으로 반영한다면, 기후위기시계는 지구의 위기 중 특히 기후변화 한 분야에 포커스를 맞춰 인류에게 보내는 마지노선 경고다. 서울에도 기후위기시계(Climate Clock)가 여러 곳에 설치되어 시민들에게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있다. 대표적인 설치 위치는 다음과 같다. 용산구 후암동 헤럴드스퀘어 옥상 서울 용산구 후암로4길 10, 헤럴드스퀘어(헤럴드 본사) 옥상에 국내 최초이자 아시아 최초의 대형 기후위기시계가 2021년 5월 설치됐다. 이 시계는 베를린, 뉴욕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설치된 기후위기시계로, 남산타워로 향하는 길목에서 볼 수 있다. 가로 8~8.5m, 높이 1.8m의 대형 디지털 시계로, 지구 평균기온 1.5℃ 상승까지 남은 시간을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건물의 기후위기시계에서 해당 숫자가 의미하는 건 전세계 평균 기온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한국군 정찰위성 4호기가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국방부측은 "4호기가 오전 9시 48분쯤 미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려 우주로 향했다"면서 "이후 해당 위성은 발사 약 15분 뒤 로켓에서 정상 분리돼 목표 궤도에 안착했다"고 밝혔다. 군사정찰위성 4호기는 이날 낮 12시27분쯤 지구로부터 약 500~550㎞ 떨어진 목표궤도에 정상 진입한 이후 지상국과의 교신에도 성공했다. 정찰위성 4호기는 우주궤도시험과 운용시험평가 등을 거쳐 대북 감시정찰 임무에 본격 투입된다. 4호기는 영상레이더(SAR)를 탑재해 시간대나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고 초고해상도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국방과학연구소(ADD)는 앞으로 4호기에 대한 우주궤도시험을 진행한다. 군은 관련 시험 후 운용시험평가를 거쳐 4호기를 전력화한다는 방침이다. 국방부는 "군 정찰위성 4호기가 지상국과의 교신에 성공함으로써 정상 운용 중인 1·2·3호기와 함께 군집위성 운용 체계가 한층 보강될 것"이라며 "(지구 관측을 위한) 위성의 재방문 주기 단축을 통해 북한의 도발 징후 식별 능력도 향상될 것으로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소속 직원들에게 유상증자 주식을 사실상 강매한다는 의혹에 대해 강민국 국회의원((국민의힘, 진주시 을)이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등 관계 당국의 적극적인 조사를 촉구했다. 지난 3월 20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조6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유상증자를 의결했으나, 유상증자 발표 직후 주식 폭락으로 인한 소액주주의 막대한 손실에 대한 책임과 총수 일가의 승계를 위한 편법 유 상증자라는 비판에 직면했다. 이에 4월 8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당초 3조6000억원에서 2조3000억원으로 증자액 축소를 발표했지만, 주주배정 유상증자 2조3000억원 어치 426만7200주의 20%인 4600억원 어치 85만3440주를 한화에어로 우리사주조합에 신주 배정한 것으로 밝혀졌다. 2025년 3월말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직원수는 7745명이며, 이에 임직원 1인당 110주, 즉 5940만원 어치의 물량이 배정된 것이다. 6월 4일에 예정된 우리사주 청약에 대해 직원들은 주식을 매수할 의무는 없으며 , 특히 회사 측의 우리사주 강매는 근로복지기준법 제42조의 2에서 금지하고 있다 . 강민국 의원은 "4월 14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지구에서 가장 멀리 있는 자연천체는 무엇일까? 그리고 인간이 만든 인공 물체 중 지구에서 가장 멀리 있는 것은 무엇일까? 2025년 현재 인류가 관측한 '가장 먼 자연 천체'는 제임스웹 우주망원경(JWST)이 발견한 은하 JADES-GS-z14-0이다. 이 은하는 빅뱅 이후 약 2억9000만년 만에 형성된 것으로, 적색편이(z)가 14.32에 달한다. 이는 지구에서 약 134억~135억 광년 떨어진 곳에서 관측된 은하보다 더 먼 기록으로, 우주의 나이와 팽창을 감안하면 현재 이 은하와 지구 사이 거리는 460억 광년 이상으로 추정된다. 이전까지는 135억 광년 거리의 HD1, 134억 광년 거리의 GN-z11 등이 '가장 먼 은하'로 기록되어 있었다. 하지만 JADES-GS-z14-0의 발견으로 우주 초기 은하 형성 이론도 수정이 불가피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이 은하는 빅뱅 직후 우주가 아직 어두웠던 '우주의 여명' 시기에 이미 대형 은하가 존재했다는 점에서 천문학계에 큰 충격을 주었다. 천문학자인 수네 토프트 덴마크 코펜하겐대 닐스보어연구소 교수는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의 성능 덕분에 우주 탄생 직후의 은하를 직접 관측할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매년 4월 22일은 지구의 날이다. 지구의 생명이 얼마나 남았는지, 즉 인류 문명이 파멸에 얼마나 가까워졌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지구 생존시계’ 또는 ‘지구종말시계(Doomsday Clock)’라는 가상의 개념이 있다. 이 시계는 과학적 예측이나 물리적 장치가 아니라, 인류가 직면한 핵전쟁, 기후변화, 인공지능 등 인류 문명을 위협하는 다양한 위험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자정’을 인류 파멸의 시점으로 상정하고 현재 얼마나 가까이 왔는지를 시계 바늘로 표현하는 상징적 지표다. ‘지구 생존시계’란 무엇인가 ‘지구 생존시계’(지구종말시계, Doomsday Clock)는 1947년 미국 시카고대학의 과학자들과 아인슈타인 등이 핵전쟁의 위협을 경고하기 위해 고안한 시각적 지표다. 이 시계는 실제 물리적 장치가 아니라, 인류가 직면한 핵전쟁, 기후변화, 인공지능 등 다양한 글로벌 위협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자정’을 인류 파멸의 시점으로 상정하고, 현재 얼마나 가까이 왔는지를 시계 바늘로 표현한다. 자정(12시)은 인류 문명의 종말을 의미하며, 바늘이 자정에 가까울수록 위험이 극대화됨을 뜻한다. 2025년 기준, 지구종말시계의 현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우리가 학교 다닐 때는 태양계의 행성이 모두 아홉 개였다.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 그리고 명왕성이었다. ‘수금지화목토천해명’이라고 달달 외우던 기억이 난다. 미국에서 어린 초등학생들은 ‘My Very Educated Mother Just Served Us Nine Pizzas.’라고 외운다. 이 문장 단어들의 대문자로 표시된 첫 자가 바로 Mercury, Venus, Earth, Mars, Jupiter, Saturn, Uranus, Neptune, Pluto 행성 이름의 첫 자와 같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금은 명왕성이 빠져서 모두 여덟 개의 행성이 태양을 공전하고 있다. 명왕성(Pluto)은 1930년 미국 천문학자 클라이드 톰보(Clyde Tombaugh)가 발견한 이후 태양계의 아홉 번째 행성으로 인정받았다. 하지만 2006년 국제천문연맹(IAU, International Astronomical Union)이 새로운 행성 정의를 채택하면서, 명왕성은 공식적으로 행성에서 제외됐다. 2006년 8월 24일, IAU 총회에서 태양계 행성의 정의를 3가지 기준으로 명확히 규정했는데, 명왕성은 그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일론 머스크가 경영하는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는 차세대 미사일 방어망 '골든 돔'의 유력한 수주 후보로 떠올랐다. 17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을 인용, YTN과 KBS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스페이스X와 소프트웨어업체 팔란티어, 드론 제조사 안두릴은 미국판 미사일 방어망 ‘골든돔’의 핵심 부분을 구축하는 입찰에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이 내용을 전한 소식통은 "미 국방부는 스페이스X가 이끄는 이 그룹에 긍정적 신호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며 "다만 '골든 돔' 프로젝트의 결정 과정이 아직 초기 단계에 있으며, 이에 따라 프로젝트의 구조와 최종 수주 업체 선정이 향후 몇 달간 크게 바뀔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 세 업체는 최근 몇 주간 국방부 고위 관료들과 만나 '골든 돔' 구축 계획에 대해 자세한 논의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골든 돔 프로젝트는 지구 궤도를 돌며 미사일을 탐지하고 그 움직임을 추적하는 400∼1000여개의 위성을 만들어 발사할 계획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골든 돔' 프로젝트에는 현재 180여개 업체가 참여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골든 돔 프로젝트의 가치와 의미는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공군 비행기에서 또 다시 사고가 발생했다. 야간훈련 중이던 공군 항공기에 장착된 빈 연료탱크 등이 탈락되는 사고가 발생한 것. 민가오폭 사고 발생 43일 만에 또다시 사고를 범한 것이다. 공군에 따르면, 18일 저녁 8시 22분쯤 강원도 평창군 상공에서 야간훈련에 참여하던 'KA-1 공중통제공격기'에서 기관총 장착장치 2개와 연료탱크 2개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공군 관계자는 "낙하한 지점은 산악 지역으로 현재 민간피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박기완 공군참모차장(중장)을 위원장으로 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KA-1 공중통제공격기에는 기관총 사격을 위한 장치인 '기총 포드'(gunpod)와 연료탱크 등이 달린다. 하지만 이날 공격기에선 원인을 알 수 없이 관련 장치와 탱크 등이 떨어졌다고 전해졌다. 앞서 3월 6일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승진과학화훈련장 인근에서 KF-16을 이용한 MK-82 폭탄 투하 훈련 도중 표적과 약 10㎞ 떨어진 민가에 폭탄 8발을 떨어뜨렸다. 민가 오폭으로 민간인 38명과 군인 14명, 건물 196개동 등이 피해를 입었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금성은 태양계의 두 번째 행성이다. 지구와 크기와 질량이 유사해 '지구의 쌍둥이'로 불린다. 외형만 비슷할 뿐 그 내부는 극도로 다른 환경을 지니고 있다. 생명체는 살 수 없지만 행성 형성과 진화를 연구하는 과학자들에게 호기심을 자극하는 연구대상이 돼 왔다. 금성은 두꺼운 대기 때문에 표면을 직접 관측하기 어렵지만 1990년대 미 항공우주국(NASA)의 마젤란 호가 직접 탐사에 나서 표면이 과거 광범위한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많은 화산으로 덮여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면서 실체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특이하게도 금성은 자전 주기가 약 243일로, 공전 주기인 224.7일보다 길다. 이는 금성의 하루가 금성의 1년보다 길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금성은 시계 방향으로 자전하는데, 이는 태양계 행성 중 유일하다. 금성은 극한의 온도와 대기로 인간이 도저히 살 수 없는 환경이다. 금성의 평균 표면 온도는 약 462°C로, 태양에 더 가까운 수성보다도 뜨겁다. 이는 두꺼운 이산화탄소 대기에 의한 강력한 온실 효과 때문이다. 또한, 대기압은 지구의 약 90배에 달하며, 황산 구름이 대기를 덮고 있어 표면 관측조차 어렵다. 하지만 밖에서 보면 달처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태양계에서 가장 높은 산이 화성에 위치한 올림푸스 몬스라면, 태양계에서 가장 깊은 협곡은 어디에 있을까? 태양계에서 가장 깊고 거대한 협곡 역시 화성에 존재한다. 발레스 마리네리스(Valles Marineris)가 그 주인공으로 길이가 무려 약 4000km에 달한다. 이는 미국 대륙 횡단 거리 수준이다. 게다가 깊이는 무려 최대 10km로, 지구에서 가장 깊은 협곡인 그랜드 캐니언보다 6배 이상 깊다. 너비는 평균 200km, 최대 600km에 달한다. 판 구조 운동과 화산 활동에 의해 형성된 것으로 파악된다. 발레스 마리네리스 협곡이 얼마나 거대한 지 알고 싶다면, 지구의 가장 거대한 협곡인 그랜드 캐니언과 비교해 보면 알 수 있다. 그랜드 캐니언의 길이는 446km, 깊이 1.8km, 너비는 평균 16km 수준이다. 향후 화성 탐사에서 올림푸스 몬스와 발레스 마리네리스는 중요한 연구 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