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청호 ‘은산장학재단’(이사장·청호그룹 회장 이경은)이 올해 장학생 52명에게 총 1억400만원의장학금을 수여했다. 장학생 선발은 지난 9월 약 한달 간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 신청서 접수를 바탕으로 학업 성적과 추천서 평가 등을 종합해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서울시교육청이 추진하는 교육협력사업과 함께 진행됐으며 최종 선발된 52명의 장학생에게 200만원씩 장학금이 지급됐다. ‘은산장학재단’은 청호그룹 창립자 故 정휘동 회장이 2010년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매년 학업 성취도가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해 미래 사회에 기여할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현재까지 약 1000명 이상의 학생들을 지원해왔으며, 앞으로도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하루의 대부분을 스마트폰과 PC로 보내는 현대인들에게 손끝 저림과 감각 이상은 흔한 증상이 됐다. 많은 이들이 손목터널증후군의 원인을 손목을 많이 써서 생기는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손목터널증후군의 원인은 단순한 ‘과사용’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전신 질환, 잘못된 자세, 반복적 손 사용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정중신경이 압박되면서 발생한다. 손목 앞쪽의 좁은 통로인 ‘수근관’을 지나가는 정중신경은 엄지·검지·중지와 약지 일부의 감각과 운동 기능을 담당하는데, 신경 압박이 지속되면 손끝 저림, 감각 둔화, 화끈거림 등이 나타난다. 나누리병원 관절센터 김중혁 부장은 “손목터널증후군은 손과 손목의 과도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이종화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25년 11월 24일 인적분할 후 변경 상장과 함께 거래를 재개하며, 주가와 기업가치에서 유의미한 상승 모멘텀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IBK투자증권은 분할 후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신설법인 삼성에피스홀딩스의 합산 가치가 108.7조원에 달해 분할 전 대비 25% 급등할 것으로 분석하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71%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초기 단기 주가 조정 우려가 있지만, 신약 개발과 기술 플랫폼 성과에 따른 중장기 성장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IBK투자증권 정이수 연구원은 "바이오시밀러 사업과의 이해상충이 해소되면서 블록버스터 항체 치료제의 특허 만료가 본격화되는 시기(2026~2028년)에 수주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이라며 분할 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적정 가치를 분할 기준 대비 71% 높은 수준으로 제시했다. 그동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사업이 고객사와 경쟁한다는 우려를 받아왔다. 현재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보유한 11개 바이오시밀러 제품이 CDMO 고객사 포트폴리오와 중복되는 상황이었다. 인적분할 구조와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2025년 코카콜라의 AI(인공지능) 생성 크리스마스 광고가 소셜 미디어에서 올해 가장 많은 화제성을 기록하며 3만8,752건의 메시지와 73만5,000건 이상의 참여를 끌어냈다. 이는 2위 존 루이스 광고의 두 배를 훌쩍 넘는 수치다. 소셜 미디어 관리업체 Sprout Social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코카콜라 광고는 소셜 미디어상에서 압도적인 관심을 모으며 올해 홀리데이 캠페인 중 최고 화제작으로 등극했다. 하지만 높은 도달률과 참여도 뒤에는 소비자 반응의 양극화가 뚜렷했다. 긍정적 반응(긍정 감정)은 61%에 그쳐, 인공지능 활용 광고에 대한 소비자들의 회의적 시선을 드러냈다. 반면 전통적인 존 루이스 크리스마스 광고는 약 1만3,000건의 소셜 게시물과 18만1,361건 참여를 기록하는 가운데 87%의 긍정 감정을 받아 상대적으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생성형 AI를 적극 도입한 코카콜라는 샌프란시스코의 Secret Level, Silverside AI와 협력해 1995년 클래식 ‘Holidays Are Coming’ 광고를 AI로 재해석했다. 5명의 AI 전문가가 오픈AI의 Sora, 구글의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영국 출신 음성 인공지능(AI) 기업 일레븐랩스가 2025년 11월 21일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일레븐랩스는 2022년 런던에서 설립된 이래, 음성 합성(TTS), 음성인식(STT), AI 더빙, 보이스 클로닝 등 음성 AI 전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력을 보유한 유니콘 기업으로, 현재 전 세계 70개 이상의 언어와 7000여 개 보이스를 지원하며 월간 5000만명 이상의 활성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기업가치는 약 66억 달러(약 9조 7264억원)에 달한다. 일레븐랩스의 주요 기술은 자연스러운 인간 음성에 감정과 억양을 더해 실제 화자와 유사한 음성을 생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텍스트 기반 음성 생성부터 음성 클로닝, AI를 이용한 다국어 자동 더빙까지 광범위한 솔루션을 제공하며, AI 기반 에이전트 플랫폼을 통해 고객 관계관리(CRM), 고객지원, 결제, 전화 시스템 등 다양한 비즈니스 워크플로우에 적용되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매출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 진출 배경에는 네이버와 LG유플러스가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 점이 주목된다. 이들 투자사는 한국 시장의 높은 디지털 서비스 기준과 빠른 기술 수용력을 높게 평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삼성전자가 11월 21일 전영현 부회장과 노태문 사장의 2인 대표이사 체제를 복원하고 박홍근 하버드대 교수를 삼성종합기술원(SAIT) 원장으로 영입하는 2026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사장 승진 1명, 위촉업무 변경 3명 등 총 4명 규모로 진행됐다. 노태문 사장은 지난 3월부터 8개월간 맡아온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직무대행을 떼고 정식 대표이사 사장 겸 DX부문장으로 선임됐다. 노 사장은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도 계속 겸직하며 갤럭시 스마트폰 사업을 총괄한다. 전영현 부회장은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과 메모리사업부장에 유임됐으나 SAIT 원장직은 내려놨다. 전 부회장이 맡았던 SAIT 원장에는 2026년 1월 1일 입사 예정인 박홍근 하버드대 석좌교수가 신규 위촉됐다. 박 사장은 1999년 하버드대 교수로 임용돼 25년 이상 화학, 물리, 전자 등 기초과학과 공학 연구를 이끌어온 글로벌 석학으로, 양자컴퓨팅과 뉴로모픽반도체 등 미래 디바이스 연구를 주도할 예정이다. 윤장현 삼성벤처투자 대표이사 부사장은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 겸 삼성리서치장으로 승진했다. 윤 사장은 AI,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경북 포항시에 위치한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2025년 11월 20일 오후 1시 30분경, 청소 작업 중 청소업체 직원 3명과 포스코 직원 3명 등 총 6명이 유해가스에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3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었고, 그중 청소업체 직원 2명이 결국 사망하는 비극적인 결과가 나왔다. 나머지 3명은 경상으로 알려졌으나, 중상자도 포함되어 있어 우려가 크다. 사고 지점은 포항제철소 내 STS 4제강공장 야외에서 배관 주변에 쌓인 슬러지(찌꺼기)를 청소하던 작업현장으로, 작업자들은 배관에서 흘러나온 일산화탄소 의심 가스를 흡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사고 원인을 배관 부식이나 배관 찌꺼기 제거 과정에서의 충격 등으로 인한 가스 누출로 보고 집중 조사 중에 있다. 포스코는 이번 사고 전에도 2025년 11월 5일 같은 포항제철소 내에서 불산으로 추정되는 화학물질 누출 사고가 있었으며, 이 사고로 하도급업체 근로자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하는 인명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포스코 측은 이중 재해 방지를 위해 안전 관리 강화와 TF(태스크포스)를 구성했으나, 짧은 기간 내에 연이어 중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삼성전자가 2025년 연말 정기 사장단 인사를 앞두고 20일부터 퇴임 임원 통보를 시작하며 대규모 인적 쇄신을 예고하고 있다. 이재용 회장이 10년에 걸친 사법 리스크를 완전히 해소한 뒤 단행하는 첫 정기 인사인 만큼 조직과 경영 체제의 변화에 재계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사장단 인사는 이르면 21일 발표될 것으로 보이며, 기존 11월 말 인사 발표보다 약간 앞당겨진 일정이다. 삼성전자 뿐 아니라 계열사 주요 임원들도 동시에 퇴임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장단 인사 발표 후 2~3일 내 후속 임원 인사 및 조직 개편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이번 인사의 핵심은 조직 쇄신과 ‘뉴삼성’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컨트롤 타워’ 재편이다. 11월 7일 사업지원TF가 사업지원실로 상설 조직으로 격상되고 박학규 사장이 첫 사업지원실장으로 임명된 상황에서, 정현호 부회장이 그룹 2인자 자리에서 물러나 회장 보좌역으로 이동했다. 이에 따른 후속 조치로 박 사장의 부회장 승진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는 사업지원실의 위상 강화와 권한 확대의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또 다른 주요 관심사는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대표이사 김병훈)의 대표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가 미국 대형 뷰티 전문 편집숍 ‘울타 뷰티(ULTA)’ 입점 3개월 만에 눈에 띄는 판매 증가세를 기록하며 현지 유통 시장 내 K뷰티 존재감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에이피알은 지난 10월 판매량 집계 결과 초도 판매 시작 이후 3개월 만에 월 판매량이 약 30%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에이피알은 지난 5월 울타 뷰티와 메디큐브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22종의 제품을 선적했으며, 지난 8월에는 울타 뷰티 온라인 공식몰과 약 1400개에 달하는 현지 오프라인 매장에 공식 입점하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PDRN과 콜라겐 라인의 다양한 제품이 고른 관심을 받은 가운데, 이미 여러 유통 채널에서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은 대표 제품 ‘제로모공패드’는 10만 개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인기를 이어갔다. 해당 제품은 최근 미국 백악관 대변인 캐롤라인 레빗의 구매 인증으로 다시 한번 화제를 모았다. SNS 챌린지 등을 통해 관심을 모아온 ‘PDRN 핑크 콜라겐 겔 마스크’ 또한 낱장 기준 60만 장 이상 판매되며 메디큐브의 높아진 브랜드 위상을 입증했다. 특히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최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LG전자 베스트샵 대리점에서 발생한 ‘신혼가전 대금 사기’ 사건은 단순 개인의 일탈을 넘어, 대기업 LG전자의 내부 관리체계와 자금운용 시스템의 허술함을 여실히 드러냈다. 예비 신혼부부 등 100여명 이상의 고객으로부터 14억원이 넘는 가전제품 대금을 가로챈 지점장 A 씨는 사기 혐의로 구속되어 검찰에 송치됐으며, 대금이 주로 도박 빚 상환 등에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건은 대기업 브랜드 LG전자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에 심대한 타격을 입히는 심각한 문제로 평가된다. 피해자들은 LG전자라는 브랜드를 믿고 거액의 선입금을 했으나, 독립 운영 대리점 지점장의 관리 부실과 본사의 허술한 감독 시스템으로 인해 무방비 상태로 사기를 당했다. 특히, 개인 계좌를 통한 결제 유도와 결제 취소 및 재입금을 반복하는 수법은 대기업의 유통망에서조차 사기 예방과 소비자 보호장치가 부재함을 보여준다. LG전자는 이번 사건이 본사 직영점이 아닌 독립 개인 사업자 운영 매장에 해당한다며 법적 책임을 회피하는 태도를 취하면서 더욱 더 신뢰 붕괴를 더욱 심화시켰다. 대리점 관리가 본사의 브랜드 가치와 직결된다는 점에서,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