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거래소에 ‘TIGER 미국테크TOP10INDXX(H) ETF’와 ‘TIGER 미국테크TOP10채권혼합 ETF’ 2종을 신규 상장한다고 5일 밝혔다. ‘TIGER 미국테크TOP10INDXX(H) ETF’는 미국 나스닥거래소 상장 종목 중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 투자한다. 나스닥 상승폭의 대부분을 견인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알파벳, 아마존, 엔비디아, 메타, 테슬라 등 빅테크 기업들이 주요 투자 대상이다. 해당 ETF는 최근 금리 인상 기조가 마무리되면서 환율 하락이 예상되고 변동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환헤지 전략을 통해 리스크를 축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TIGER 미국테크TOP10채권혼합 ETF’는 빅테크의 성장성과 채권의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채권혼합형 ETF다. 기초지수는 ‘FnGuide 미국테크TOP10 채권혼합지수’로, 미국테크TOP10 지수와 KIS 국채 3~10년 총수익지수의 비중을 고려해 산출된다. 해당 ETF는 국내 최초 주식에 50%까지 투자 가능한 채권혼합형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미국 재무부가 환율 보고서를 통해 한국을 환율 관찰대상국에서 제외했다. 현지시간 7일 미국 재무부의 반기 환율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과 스위스가 환율 관찰대상국에서 제외됐다. 반면 베트남은 환율관찰 대상국에 다시 지정됐다. 미국은 2015년 제정된 무역촉진법에 따라 자국과 교역 규모가 큰 상위 20개국의 거시정책 및 환율정책을 평가하고 일정 기준에 해당할 경우 심층분석국 내지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하고 있다. 현재 기준은 ▲상품과 서비스 등 150억 달러 이상의 대미 무역 흑자 ▲국내총생산(GDP)의 3%를 초과하는 경상수지 흑자 ▲ 2개월 중 8개월간 GDP의 2%를 초과하는 달러 순매수 등이다. 3가지 기준에 모두 해당하면 심층분석 대상이 되며, 2가지만 해당하면 관찰대상국이 된다. 재무부의 반기 환율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 중국, 독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이 2023년 6월에 끝난 4분기 관찰대상국 목록에 포함 됐다. 주요 무역상대국 중에서 환율 조작국은 없었다. 재무부는 베트남이 모니터링 기간 동안 글로벌 경상수지 흑자가 임계치를 초과하여 관찰국 목록에 다시 포함됐다고 밝혔다. 중국은 외환 관행의 투명성 부족으로 인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국내에서1인당 근로소득, 연봉이 가장 높은 업종은 금융보험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봉이 가장 높은 업종과 가장 낮은 직군의 평균 연봉 차이는 무려 5.3배에 달했다. 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업종별 근로소득 1000분위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금융보험업종의 1인당 근로소득은 8914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조사 대상 13개 업종(기타 분류업종 제외) 중 가장 높은 수치로, 진 의원실이 지난 2월 내놓은 근로자 1인당 근로소득(4024만원)을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금융보험업종에 이어선 전기가스수도업종(7418만원), 광업종(5530만원), 제조업종(4874만원), 부동산업종(4603만원), 운수창고통신업종(4157만원) 등이 1인당 평균 근로소득(4024만원)을 넘어섰다. 분류된 전체 업종 중 전체 1인당 평균 근로소득 4024만원 보다 낮은 수준을 보이는 업종은 보건업종(4000만원), 건설업종(3915만원), 서비스업종(3659만원), 도매업종(3658만원), 농임어업종(2871만원), 소매업종(2679만원), 음식숙박업종(1695만원) 순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미성년자의 시중은행 예적금 잔액이 올해 5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100억원 이상의 잔액을 보유한 '금수저'를 넘어 '다이아몬드수저'도 일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미성년자의 자금 형성 과정에 탈세와 같은 문제가 없는지 금융당국의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올해 7월 기준 미성년자 예·적금계좌는 279만9703개, 예·적금잔액은 5조513억원으로 집계됐다. 시중은행의 미성년자 예적금은 지난 2020년 이후 계좌수는 꾸준히 줄어든 반면 잔액은 계속 증가했다. 2020년 300만9491개 계좌에 4조4630억원이 맡겨져 있던 것과 비교하면 계좌는 6.9%(20만9788개) 감소한 반면 예적금 잔액은 13.1%(5882억원) 늘었다. 가장 많은 미성년자 예·적금은 100억원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 34억원과 25억7000만원이 뒤를 이었다. 5억원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가짜 가상자산이 진짜 자산으로 잘못 인식돼 판매되는 일이 발생했다. 업비트는 해당 가상자산에 대한 입출금을 일시 중단하는 한편 자금 회수에 나섰다. 24일 업비트에 불특정 계좌로부터 가상자산 앱토스(APT)를 가장한 가짜 코인이 다수의 업비트 계좌로 입금돼 진짜 코인으로 인식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가짜 앱토스 규모는 2000만원 수준으로 업비트는 이중 절반을 회수 조치한 상태다. 업비트 측은 지난 24일 15시 47분 경 앱토스(APT) 지갑 점검으로 인해 입출금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고 공지한 바 있으며 24일 22시 32분 경 "APT 입출금 모니터링 과정에서 비정상적 입금 시도가 확인돼 시스템 점검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해외 디파이(탈중앙화금융·Defi) 전문 리서치 그룹 디파이널리스트(Definalist)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업비트는 앱토스 토큰 입금 반영 과정에서 'type_argumnets' 부분을 체크하지 않았고, 동일한 함수의 트랜스퍼를 앱토스 네이티브 토큰으로 인식한 것"고 분석했다. 업비트는 앱토스 코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지난해 국내 사망자 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인구 고령화와 코로나 19 영향으로 분석된다. 국내 사망자수 사망원인 Top3는 1위 암, 2위 심장 질환, 3위 코로나였다. 고령화로 알츠하이머병 등 치매에 의한 사망자수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사망자는 37만2939명으로 전년 대비 5만5259명(17.4%) 증가했다. 1983년 사망 원인 통계가 작성된 이후 모든 연도를 통틀어 가장 많은 사망자 수다. 사망자수와 사망자수 증가율이 급격히 늘어난 것은 코로나19영향이 크다. 2021년 사망원인 12위였던 코로나19는 1년 만에 암, 심장질환에 이어 사망원인 3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전파력이 강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출현으로 확진자와 사망자수가 함께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3월 코로나 신규 일일 확진수가 62만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하루 사망자수도 처음 400명대를 넘겼다.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수 최고 기록은 2022년 3월16일로 62만1266명으로 당일 사망자는 무려 429명이 발생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개인과 법인이 보유한 해외 가상자산이 13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법인이 보유한 가상자산이 92%에 달했다. 또 개인은 1인당 77억원을 신고했는, 5억원 이하 가상 자산은 신고 대상에서 제외돼 실제 규모는 더 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국세청이 올해부터 개인과 법인이 보유한 해외금융 계좌 중 가상자산에 대한 신고를 처음으로 시행한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올해 해외 금융 계좌 신고 인원은 총 5419명, 신고 금액은 186조4000억원이다. 지난해 대비 신고 인원은 38.1%(1495명), 신고 금액은 191.3%(122조 4000억 원)나 증가했다. 해외 금융 계좌 신고 제도가 시행된 2011년 이후 금액·인원 모두 역대 최대 규모다. 신고 대상은 국내 거주자 및 내국 법인 중 2022년에 보유한 해외 금융 계좌 잔액이 매월 말일 중 어느 하루라도 5억원을 초과한 경우다. 특히 이번에 처음 신고 대상에 포함된 해외 가상자산 계좌 규모가 130조8000억원으로 전체 규모를 끌어올렸다. 비트코인과 스테이블코인(달러 등 법정화폐와 가치가 연동된 가상자산) 등을 포함한 가상자산은 전체 신고 자산 18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 방시혁 의장과 가수 싸이, 빅뱅그룹의 태양과 민효린 부부 등이 거주하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파르크한남'이 역대 최고 매매가를 기록했다. 1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파르크한남 전용면적 4층 268㎡가 180억원에 매매됐다. 3.3㎡(평)당 1억8000만원 이상인 셈. 파르크한남 이전 아파트 최고가는 지난해 4월 강남구 청담동 PH129(더펜트하우스청담) 16층 전용면적 274㎡이 기록한 145억원이었다. PH129는 장동건·고소영 부부, 골프선수 박인비, 메가스터디 강사 현우진 등이 산다. 파르크한남은 지난 2021년부터 지금까지 총 7건의 매매 거래가 이뤄졌는데 모두 100억원을 넘었다. 지난해 4월 135억원에 1채가 거래된 게 기존 최고가다. 지난 2020년 준공된 파르크한남은 우리나라 대표 부촌으로 꼽히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유엔빌리지 내 위치한 주택으로 지하3층~지상6층 1개동 17가구로 이뤄져있다. 단층형 2가구를 제외하고는 전부 복층형으로 지어졌다. 한편 아파트가 아닌 국내 오피스텔 중 최고가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10개 기업이 2000년부터 올해 2분기까지 94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국내 500대 기업 중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352곳의 개별 재무제표 기준으로 실적을 조사한 결과 10개 기업이 94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업은 △KT&G △SK텔레콤 △한섬 △고려아연 △에스원 △CJ ENM △신세계 △현대모비스 △유한양행 △국도화학 등이다. 이들 기업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와 유럽 재정위기, 코로나19 팬데믹 등 글로벌 경제 위기를 이겨내고 23년 이상 분기별 흑자를 이어왔다. 이 중 KT&G의 평균 영업이익률이 35%로 가장 높았다. 이어 SK텔레콤(18.1%), 한섬(14.8%), 고려아연(13.2%), 에스원(12.1%), CJ ENM(11.5%), 신세계(10.7%), 현대모비스(10%), 유한양행(9.2%), 국도화학(5.6%) 등이다. 연속 흑자를 기록한 기업은 △삼성화재(93분기) △금호석유화학(91분기) △광동제약(90분기) △고려제강(90분기) △LG생활건강(89분기) △엔씨소프트(88분기) △GS EPS(89분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외국인들이 주식과 채권 등 증권시장 전반에서 투자금을 빼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상장주식을 1조2000억원어치 순매도(산 것보다 판 것이 많음)하며 한 달 만에 매도세로 전환했다. 외국인들의 국내 상장주식 보유 비중은 2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금융감독원이 8일 공개한 '2023년 8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1조1790억원을 순매도했다. 상장채권은 3820억원 순회수했는데, 주식은 한 달 만에 순매도로 전환했고, 채권은 반년 만의 순회수 전환이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9230억원을, 코스닥 시장에서 2560억원을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미국(9000억원), 싱가포르(5000억원) 등은 순매수했으나 영국(-1조3000억원)과 스위스(-4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 상장주식 보유 잔액은 679조1000억원(시가총액의 26.1%)으로 줄었다. 이는 2009년 4월(26%)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처럼 코스피 비중이 높은 외국인들의 투자가 위축된데다 국내 개인 투자자들의 테마주 투자 광풍이 겹치며 올해 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