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2024년 기준 미국 내 자산 10억 달러(1조4000억원) 이상 보유한 억만장자는 총 1135명으로 2020년 927명에서 22% 이상 증가했다. 9월 3일(현지시간) 자산정보업체 알트라타의 자료를 토대로 미국 억만장자를 분석한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들의 총자산은 약 5조7000억 달러(한화 약 7695조원)에 달하며, 이 중 캘리포니아주에만 255명이 몰려 가장 높은 집중도를 보였다. 특히 상위 100명의 억만장자가 보유한 자산만 합쳐도 전체의 절반 이상인 약 3조8600억 달러에 이른다. 최고부자 및 연령·성별 구도 최고 부자는 일론 머스크로, 4230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 중이며 제프 베이조스(2830억 달러), 마크 저커버그 순이다. 최고령 억만장자는 9월에 104세가 되는 조지 조지프로이며, 여성 억만장자는 전체의 약 14%인 150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최연소 억만장자는 상속인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여성 자수성가 1위는 ABC 서플라이 공동창업자 다이앤 헨드릭스다. 산업별 분포 및 출신 배경 억만장자들은 기술 분야 출신이 약 110명에 불과하며, 금융·은행업 출신이 약 300명으로 상대적으로 많다. 부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파키스탄에서 15년마다 홍수와 가뭄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AI 연구결과가 나왔다. 인공지능(AI) 기반의 이번 연구는 파키스탄이 약 15년마다 파괴적인 홍수와 극심한 가뭄을 겪을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아, 현재 수십 년 만에 최악의 몬순 홍수를 겪고 있는 파키스탄의 암울한 전망에 과학적 정밀성을 더했다는 분석이다. 인공지능이 밝힌 파키스탄의 파국적 주기 TechWireAsia, India Today, Wikipedia, Alkhidmat Foundation, Britannica, Nature에 따르면, 한국 포항공과대학교 감종훈 교수팀이 주도한 AI 기반 연구가 파키스탄의 복잡한 산악 지형과 협곡에서 기존 기후 예측의 한계를 극복하며, 약 15년마다 '초강력 홍수'와 '극심한 가뭄'이 인더스강 상류를 강타할 것으로 과학적으로 밝혀냈다. 주변 하천들은 이보다 더 잦은 약 11년 주기의 극단적 기후 재해를 겪을 전망이다. 실제 강 유량 데이터와 관측값을 AI가 분석해 기존 물리 기반 모델보다 예측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높였다. 실제 재난이 예측을 입증 2025년 몬순 시즌, 파키스탄은 40년 만에 최악의 홍수를 겪으며 1000명 가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글로벌 IT 기업 오라클(Oracle)이 2025년 9월 대대적인 전 세계 인력 감축에 나서며, 미국을 비롯해 인도, 필리핀 등지에서 수천명의 직원이 영향을 받고 있다. 이는 인공지능(AI) 인프라에 대한 막대한 투자와 맞물린 전략적 재편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Oracle 공식 뉴스, 오픈AI 및 Stargate 프로젝트 발표 자료를 비롯해 Fast Company, The Register, DatacenterDynamics, Reuters, Capacity Media의 보도에 따르면, 오라클은 9월 2일(현지시간) 워싱턴 주에서 101명의 직원을 해고하는 등 최근 몇 주간 미국 내에서만 수백명의 감원이 이어지고 있다. 캘리포니아 지역에서는 플레젠튼, 레드우드 쇼어스, 산타클라라 시설에서 250명 이상이 해고될 예정이며, 이 조처는 11월 초에 본격 시행된다. 8월에도 베이 에어리어와 시애틀 등지에서 450명 이상의 해고가 단행된 바 있어, 이번 구조조정은 수백명 단위를 넘어 수천명 규모로 확산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일부 직원은 20년 이상 근속자도 포함돼 있어, 감원 대상이 신입이나 특정 계층에 국한되지 않음을 보여준다. 미국 내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과거 협력 관계에 있었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긍정적으로 재평가하며, 머스크가 결국 공화당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블룸버그, CBS, 인디아투데이 등 다수 해외 매체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9월 3일(현지시간) 라디오 인터뷰에서 머스크를 “80% 슈퍼천재”로 평가하면서도 “20%의 문제가 있지만 이 부분만 해결하면 훌륭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머스크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규모 감세법안 ‘One Big Beautiful Bill’에 반대하며 정부 효율성부(DOGE) 수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후 공화당과 결별하고 신당 ‘아메리카당(미국당)’ 창당을 선언하며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와 경쟁할 뜻을 내비쳤다. 그러나 트럼프는 “머스크에게 선택지는 공화당과 좌파 급진 세력 뿐”이라며 “선택의 여지가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공화당 일각에서는 머스크 신당 창당이 내년 11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 표 분산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머스크와 트럼프의 관계는 2025년 초까지는 협력적이었다. 머스크는 DOGE를 통해 연방정부 예산 감축을 추진하며 트럼프 행정부 내 중요한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테슬라 일론 머스크 CEO는 2025년 9월, 자사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가 앞으로 테슬라의 미래 가치 약 80%를 차지할 것이라고 본격 선언했다. Yahoo Finance, Electrek, TechCrunch, Bloomberg, Humanoid Robotics Technology의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가 X(옛 트위터)에서 공개한 테슬라 '마스터플랜 Part IV'는 테슬라를 단순한 전기차 기업에서 AI·로보틱스 기반 자동화 선도기업으로 변모시키겠다는 전략적 방향성을 명확히 했다. 하지만 최근 발표에도 불구하고, 테슬라는 글로벌 자동차 판매 감소와 중국발 경쟁 압력 등 핵심사업에서 도전에 직면한 상태다. 야후파이낸스 등 복수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글로벌 차량 인도량이 13% 감소했고, 7월 유럽 내 판매는 40% 급감한 것으로 가 나타났다. 테슬라의 주가도 2024년 최고점(480달러)에서 최근 329~335달러로 하락한 상황에 놓였다. 옵티머스 생산 일정·시장 전망 테슬라의 공식 로드맵에 따르면, 옵티머스는 2025년 수천~5000대 생산 후 2026년부터 1만 단위 대량 생산체계를 가동할 예정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아마존(AMZN)은 최근 전사적으로 업무용 지급 휴대전화의 개인 사용 비율을 보고하도록 요구하는 초정밀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했다. Hindustan Times, Business Insider, People Matters, Times of India의 보도에 따르면, AWS 및 기타 부서 직원들은 자신들의 모바일 사용 내역을 '업무'와 '개인'으로 구분해 보고해야 하며, 회사 제공 월 $50(약 6만7000원) 휴대폰 환급금은 비업무적 사용 비율에 따라 1달러 단위로 삭감된다. 예를 들어, 개인 용도가 40%라면 환급금은 $30만 지급된다. 이 시스템은 팬데믹 특수 이후 예산 구조조정이 강화되는 글로벌 기업들의 비용관리 트렌드 속에서도 가장 세밀하고 과감한 정책으로 평가된다. 경쟁사 메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비용 관리는 강화했으나, 아마존처럼 사용 비율별 환급 시스템을 도입한 사례는 드물다. ‘하드코어 문화 리셋’…앤디 재시의 초강경 조직 관리 이 같은 휴대폰 추적은 2021년 제프 베조스 창업자 이후 CEO로 오른 앤디 재시가 주도하는 ‘하드코어 문화 리셋(hardcore culture reset)’ 전략의 대표적 사례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중국은 2025년 9월 3일(현지시간), 항일전쟁 승리 80주년을 기념하는 전승절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에서 혁신적 무인 전투 시스템을 대거 선보이며 글로벌 군사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인공지능(AI)과 자율무기체계를 전쟁 전 영역에 통합하려는 중국 인민해방군(PLA)의 전략적 의지가 집약되어 있었다. Reuters, CBS News,hisutton.com, China Academy, Asia Times, Oxford Analytica, Euronews의 자료와 보도에 따르면, 이번 퍼레이드에 등장한 무인 병력은 육상, 해상, 공중을 아우르는 세 가지 주요 대형으로 구성됐다. CGTN에 따르면 무인 육상 전투 대형은 정찰, 공격, 지뢰 제거, 원격 조종 및 자율 주행이 가능한 지원 장비로 구성되어 유연하고 인간 군대와 협력하는 작전 능력을 과시했다. 특히 ‘로봇 늑대’로 불리는 사족 로봇은 산악·도시·해안 등 다양한 지형에서 정찰 및 적 탐지와 지뢰 제거 임무가 가능한 첨단 기계로 주목받았다. 해상 무인 전력 중 가장 눈에 띈 것은 AJX-002로 불리는 초대형 무인잠수정으로,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최근 국제 금 가격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온스당 3600달러를 돌파,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의 심화를 상징하고 있다. 2025년 9월 2일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장중 3610.40달러까지 치솟으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내 금 현물 가격도 1그램당 15만9910원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CNN, Reuters, CNBC, 24.kg, Discovery Alert, BBC에 따르면, 이 같은 금값 급등은 세 가지 핵심 요인에 기인한다. 먼저, 미국 연방순회항소법원이 지난 8월 29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정책이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 권한을 넘어선 불법이라는 판결을 내린 점이다. 이 판결이 최종 대법원에서 확정되면, 미국 정부는 이미 징수한 관세 수입을 환급해야 할 가능성이 커 재정 적자 확대를 불러올 우려가 있다. 트럼프 정부는 관세 수입을 전제로 대규모 감세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어, 이로 인한 재정 로드맵 차질이 예견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9월 2일 긴급 항소를 예고, 이번 판결이 "국가 재앙"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둘째, 연방준비제도(Fed)의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미국 연방법원이 구글에 대해 크롬 브라우저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매각 명령을 거부하며, 구글이 분할되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막았다. 워싱턴 D.C. 연방지방법원 아미트 메흐타 판사는 2025년 9월 2일(현지시간), 온라인 검색 시장의 독점 문제를 다룬 대형 반독점 소송에서 미국 법무부가 요구한 구글 분할안을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판결했다. 뉴욕타임스, CNN, 로이터, BBC, 블룸버그, CNBC, NPR, 야후 파이낸스, 테크폴리시에 따르면, 이번 판결은 2020년 10월 법무부가 제기한 이래 5년 만에 1심이 끝나는 시점에서 나왔다. 1990년대 후반 마이크로소프트 반독점 사건 이후 최대 규모로 꼽히는 이번 소송에서 법원은 "구글이 불법적으로 검색 시장과 온라인 광고 시장을 지배한 점은 인정하지만, 회사 분할 등 극단적 조치는 불가피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구글은 이번 승리로 1조 달러(약 1300조원)에 달하는 기업 가치 하락 우려를 피했다. 다만, 시정 조치로 구글은 경쟁사들에게 검색 쿼리, 인덱스 정보 등 핵심 검색 데이터를 공유해야 하며, 독점 계약 체결도 제한 받게 된다. 다만 광고 데이터 공유 의무는 제외됐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중국은 2025년 9월 3일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열린 전승절 열병식에서 차세대 무인 전투 장비인 사족형 '늑대 로봇'을 공식 공개했다. 중국중앙TV(CCTV)와 남방도시일보를 비롯한 관영 매체들에 따르면, 이 로봇은 최대 20kg의 물체를 운반할 수 있으며, 약 2.5시간 연속 운행이 가능하고, 복잡한 지형에서도 뛰어난 기동성을 자랑한다. 늑대 로봇은 자율 제어가 가능한 중국 제조 칩과 전후방 레이저 라이다 및 360도 전방위 카메라 5대를 탑재해 전방위 감지가 가능하다. 최대 30cm 높이 장애물 극복과 40도 경사 오르기도 가능해 도시 근접 전투와 폐허 지형에서도 인간과 협력해 전쟁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로봇은 정찰, 타격, 운반 등 역할 분담이 명확한 무인 전투 소대를 구성할 수 있다. 우두머리 격인 로봇은 전방에서 정찰과 목표정보 수집을 담당하며, 사수 로봇은 소총 등 타격 장비를 장착해 정밀 사격을 수행한다. 특히 정찰 로봇의 정보에 기반해 화력을 집중하며, 지원형 로봇은 탄약과 식량 등 물자를 운반한다. 이들은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실시간 정보 공유와 상대 전략에 신속히 대응하는 집단 지능 전투 시스템을 구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