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올해 2025년 미국 월스트리트의 투자은행들이 '배트맨'(BATMMAAN)에 주목하고 있다. 당분간 미국 증시도 배트맨이 이끌 전망이다. 영화 속 주인공인 박쥐인간 배트맨(batman)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지난해까지 엔비디아를 필두로 미국 증시를 주도해 나간 7대 기술 기업을 이르는 '매그니피센트-7'(Magnificent-7)에 이어 올해는 BATMMAAN이 미국 증시를 선도한다. BATMMAAN은 브로드컴(Broadcom), 애플(Apple), 테슬라(Tesla),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메타(Meta), 아마존(Amazon), 알파벳(Alphabet), 엔비디아(Nvidia)의 두문자를 조합한 것이다. 이들 업체는 모두 시총이 1조달러를 돌파한 기업들이다. BATMMAAN의 주가 상승률은 놀라운 수준이다. 2024년 초부터 2024년 12월 30일까지 평균 74% 상승했다. 회사별로는 브로드컴 146%, 애플 29%, 테슬라 75%, 마이크로소프트 15%, 메타 66%, 아마존 50%, 알파벳 35%, 엔비디아 174% 올랐다. 이들 기업이 미국 빅테크 s&p500 지수에서 비중이 약 50%를 차지할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챗GPT의 아버지라 불리는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이 자신의 여동생을 성적으로 학대했다는 이유로 피소됐다. 최근 CNBC, 로이터 통신등 미국 외신에 따르면, 올트먼 CEO의 여동생 앤 올트먼은 "오빠가 1997~2006년 사이 정기적으로 자신을 성적으로 학대했다"며 이날 미 미주리주 동부지방법원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앤은 올트먼 CEO가 일주일에 여러 번에 걸쳐 앤을 상대로 구강 성교부터 성기 삽입 행위까지 여러 성 학대 행위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성학대 행위는 앤이 3살, 샘이 12살 때 시작됐다고 앤은 주장한다.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9살이다. 앤은 과거에도 엑스를 통해 오빠의 성학대가 있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다만 소송까지 제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앤은 "성폭행 행위의 직접적인 결과로 원고가 심각한 정서적 고통, 정신적 고통, 우울증을 겪었으며 이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처음에는 온리팬스(OnlyFans) 계정을 통해 생계를 이어가야 했으며, 이후 하드코어 포르노와 영화 파트너와의 촬영을 거쳐 한때 매춘에까지 이르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올트먼 CEO에게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모기업 메타가 저성과 직원들을 중심으로 전체 직원의 약 5%를 감원할 예정이라고 밝힌 가운데 그 배경과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14일(현지시각)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성과 관리 기준을 높이고 저(低)성과 직원들을 더 빨리 퇴사시키기로 결정했다”며 “성과에 기반해 직원의 약 5%를 감축할 예정이며, 올해 그 자리를 채울 새로운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일반적으로 1년을 기준으로 하지만, 이번에는 성과 기반 감원을 더 많이 실시할 것”이라면서 “회사가 가장 강력한 인재를 확보하고, 새로운 인재를 영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최근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메타의 전체 직원 수는 7만2000명 이상이다. 이번 감원 방침으로 3600명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메타는 정리해고 대상 직원들에게 2월 10일까지 통지하고, 퇴직금을 지급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메타는 2022년에는 1만1000명, 2023년엔 1만명을 구조조정한 바 있다. 2년에 걸쳐 전체 인력의 약 4분의 1에 해당하는 2만1000명을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새해 2025년부터 오는 2039년까지 태어날 세대가 ‘베타 세대(Gen Beta)’로 불릴 전망이다. 지난 2010년부터 2024년까지 출생한 ‘알파 세대’에 이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베타 세대는 호주의 사회학자이자 미래학자인 마크 맥크린들이 제안한 개념이다. 맥크린들은 Z세대 이후 2010~2024년 출생한 세대에 알파벳 대신 그리스 문자를 사용해 ‘알파 세대’라는 용어를 붙인 인물이다. 베타 세대는 20세기 이후 8번째 세대로, 후기 밀레니얼 세대(M세대)와 초기 Z세대의 자녀에 해당한다. 이들은 팬데믹 이후의 세상에서 성장하며 22세기까지 경험할 첫 세대다. 최근 ABC뉴스, NBC뉴스 등 해외 외신들은 베타 세대를 소개하면서 이들의 가장 큰 특징으로 '능숙한 AI의 사용'을 꼽았다. MZ세대가 디지털 언어와 디바이스를 자연스럽게 익혀 '디지털 네이티브'로 불렸던 것처럼, 베타 세대는 AI 기술이 일상 곳곳에 자리 잡은 시대에 태어나 'AI 네이티브'로 불리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 해당 매체들은 "일상 전반에 보급된 인공지능(AI) 기술을 경험할 첫 'AI 네이티브' 세대'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면서 "교육·직장·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D)가 틱톡을 인수할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에 테슬라 주가가 약 3% 가량 급등했다. 이미 일론 머스크는 SNS서비스인 엑스(구 트위터)도 인수해 운영중이다. 스페이스X를 앞세워 우주 영토 장악에 이어 SNS영토까지 머스크 왕국에 포함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일 대비 3.06% 급등한 426.50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테슬라의 시가총액도 1조3690억 달러 가량으로 늘었다. 주가급등의 이유는 미국의 유명 증권사 웨드부시 증권의 테슬라 전문 분석가 댄 아이브스는 이날 투자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우리는 머스크가 미국의 틱톡 사업부를 인수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인수가가 400억달러에서 500억달러 사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럼프 또한 틱톡을 "살리겠다"고 공언했었다. 그는 최근 "내 틱톡 계정에 1400만 명에 달하는 팔로워가 있다"라며 "내가 왜 틱톡을 없애고 싶겠냐?"라고 말했었다. 미국 대법원이 틱톡의 항소를 기각함에 따라 틱톡의 모회사인 중국의 바이트댄스는 오는 19일부터 미국에서 틱톡 운영을 중지해야 한다. 미국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틱톡 금지법'이 발효되는 오는 1월 19일부터 미국 내 서비스를 완전히 중단할 계획이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미 연방대법원이 틱톡이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미국 내 서비스가 완전히 종료될 것이라고 전했다. 틱톡은 중국 모회사인 바이트댄스가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미국 기업에 매각하지 않으면 오는 19일부터 미국에서 틱톡을 금지하는 법의 시행을 정지해 달라"는 내용의 가처분 신청을 미 연방대법원에 제기한 상태다. 소식통은 "서비스 완전 중단에 따라 미국 사용자들은 틱톡 앱에 접속하려고 할 때 서비스 중단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로 안내하는 팝업 메시지를 보게 되고, 사용자들은 앱에서 자신의 데이터를 다운로드할 수 있는 옵션도 제공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방 대법원이 틱톡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일 가능성은 낮다는 전망이다. 뉴욕타임스(NYT)와 워싱턴포스트(WP) 등 미국 주요 언론은 "지난 10일 열린 구두변론 내용을 토대로 대법원이 법의 시행을 허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미국 내 틱톡 이용자는 1억7000만명에 달한다. 시장 조사 업체 센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트럼프 2기' 출범을 앞둔 15일(현지시각)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가 8% 급등 마감했다.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날보다 8.04% 상승한 428.22달러(62만3488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지난해 12월 27일 이후 최고가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날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의 예상을 하회한 것은 물론, 미국의 유력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테슬라의 목표가를 800달러로 상향한 것이 급등에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이날 발표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밑돈 영향 등으로 시가총액 1위 애플(1.97%), 엔비디아(3.37%), 마이크로소프트(2.56%), 알파벳(3.10%), 아마존(2.57%), 메타(3.85%) 등 주요 기술주가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테슬라의 오름폭은 가장 컸다. 게다가 이날 상승은 오는 20일 트럼프 2기 출범을 앞두고 트럼프의 '퍼스트 버디' 머스크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한다. 테슬라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는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후 백악관 단지 내에 있는 사무실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도 주가상승의 큰 힘이 됐다. 특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미국의 주요 기술기업 '빅테크' 최고경영자(CEO)들이자 세계 최고 갑부 1~3위로 꼽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회장,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가 나란히 오는 20일(현지시각) 수도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함께 참석한다. 14일(현지시간) 미국 NBC뉴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들 3인은 트럼프 가족 및 차기 정부의 요직을 맡도록 지명된 내각 관료들과 함께 눈에 띄는 자리에 VIP로서 함께 착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머스크 CEO는 취임식을 앞두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취임식에서) 이런 곳을 차지한 것이 영광스럽다"고 적었다. 특히 머스크 CEO는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인도계 기업인 비벡 라마스와미와 함께 정부효율위원회(DOGE)의 공동 수장을 맡는 등 트럼프 당선인의 두터운 신임을 얻고 있다. NBC는 이들 3명이 현재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서 1∼3위를 차지하는 세계 최고 부자들이라는 점에 주목하며 이들의 재산도 소개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전날 기준으로 머스크(1위, 4320억달러)와 베이조스(2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트럼프 2기 정부에서 정부효율부(DOGE) 수장을 맡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제 47대 미국 대통령 당선인 도널드 트럼프를 따라 백악관에 입성할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타임스(NYT)가 14일(현지시간) 머스크의 사무실은 백악관 단지 내 행정동인 아이젠하워 빌딩에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고2명의 소식통이 전했다. 아이젠하워 빌딩은 백악관 집무동인 웨스트윙 바로 옆이다. 머스크 CEO가 백악관 단지 내에 있는 사무실을 사용할 것이라는 설명인데 현재 DOGE가 어떻게 운영될지 등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상태에서, 게다가 테슬라 등의 기업CEO로서의 백악관 입성에 대해 이해상충 및 윤리적 문제가 논란의 대상으로 급부상중이다. NYT는 머스크가 소유한 회사는 미국 연방 정부와 수십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고 있는데 머스크와 DOGE가 이해 상충 금지와 재정 상황 공개 등과 같은 윤리·법적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머스크는 애초 6조7000억 달러 규모의 미국 정부 예산 가운데 2조 달러 가량이 감축 가능하다고 주장했으나 최근에는 1조 달러로 목표를 하향한 상태다. 머스크는 트럼프 2기 정부 인수위 관계자들과 자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증권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SEC는 2022년 머스크가 엑스(X·옛 트위터)를 인수할 당시 자신의 지분 공개 시점을 의도적으로 늦춰 인위적으로 낮은 가격에 주식을 매입했다고 주장했다. 14일(현지 시각)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SEC는 워싱턴DC 연방법원에 머스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SEC는 머스크가 트위터 지분 5% 이상을 확보한 시점으로부터 10일 이내에 이를 공시해야 했지만, 이를 제때 공개하지 않아 공개 의무를 위반했다고 밝혔다. SEC는 머스크가 지분 공시를 늦추면서 최소 1억5000만 달러(약 2191억원)의 부당이득을 얻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SEC는 소장에서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 전부터 회사 지분을 꾸준히 매입해 왔고, 지분 5%를 초과 보유하게 되어 공시 기한이었던 3월 24일 공시해야 했다"면서 "하지만 다음 날에도 트위터 주식 약 350만주를 매수해 지분을 7%로 늘렸다. 그가 트위터 이사회 합류 후 4월 4일 지분을 공개했을 땐 이미 9% 이상을 소유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머스크의 지분 공개 직후 트위터 주가는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