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태양 플레어 내 입자들이 지금까지 알려진 것보다 약 6.5배나 더 높은 온도인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세인트앤드루스 대학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태양 플레어의 이온이 6000만 도 이상까지 가열될 수 있음을 보여주어, 태양의 외부 대기에서 통상 관찰되던 1000만 도보다 훨씬 강력한 폭발적 에너지 방출 현상을 새롭게 이해할 수 있는 전기점이 다. University of St Andrews, Astrophysical Journal Letters의 발표와 Phys.org, Innovation News Network, SSB Crack News 등 국내외 과학 뉴스 보도에 따르면, 태양 플레어는 태양 대기에서 갑작스럽게 거대한 에너지를 방출하는 현상으로, 이때 태양 대기의 플라즈마를 구성하는 이온과 전자가 높은 온도로 가열된다. 기존의 태양물리학에서는 이온과 전자가 거의 동일한 온도를 공유하는 것으로 가정해 왔었다. 그러나 이번 연구를 주도한 알렉산더 러셀 박사는 "자기 재결합(magnetic reconnection)"이라는 메커니즘을 통해 이온이 전자보다 최대 6.5배 더 뜨겁게 가열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 이 현상은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국제 천문학자 70명으로 구성된 연구진은 우리은하 근처의 금속 함량이 낮은 왜소은하인 소마젤란운에서, 질량이 태양의 15배에서 60배에 이르는 초거대 O형 별의 70% 이상이 동반자 별과 중력적으로 결합된 쌍성계임을 발견했다. 이번 연구는 과학 저널 『네이처 애스트로노미(Nature Astronomy)』 2025년 9월호에 게재됐으며, 이러한 비율은 금속 함량이 풍부한 우리은하 내 초거대 별들과 거의 동일해 별 형성과 진화 이론에 중요한 통찰을 제시한다. Nature Astronomy, Phys.org, ICC Barcelona, SpaceDaily에 따르면, 3개월간 유럽 남반구 천문대(ESO)의 초거대 망원경(VLT)과 다중 별을 한 번에 관측 가능한 FLAMES 분광기를 활용해 139개의 O형 별들을 9차례 관측한 결과 이들의 속도에서 가속과 감속 현상이 나타났는데, 이는 중력적으로 결합된 동반성의 존재를 의미한다. 이처럼 소마젤란운은 우주 탄생 초기, 대략 수십억 년 전의 낮은 금속 환경을 재현하여 초기 우주 별들의 진화를 들여다보는 ‘우주 타임머신’ 역할을 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한다. 암스테르담 대학의 공동 저자 줄리아 보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중국 베이징 항공우주 연구 및 훈련 센터의 연구진이 우주에서 최소한의 물과 세제 없이 우주비행사의 의류를 세탁할 수 있는 세탁기를 개발해 전 세계 우주 기술 경쟁에 새로운 화두를 던지고 있다. SCMP, Yahoo News, NASA, Economic Times, Frontiers in Space Technologies에 따르면, 이 세탁기는 정육면체 모양으로 무게가 12kg이며, 휴대용 여행가방 정도의 크기다. 한 번 작동에 400ml의 물만을 사용해 최대 800g의 의류를 세탁할 수 있는데, 기존 지상 세탁에 비해 물 사용량이 75%나 절감된다. 이 물은 초음파 분무 기술을 통해 초미세 안개로 의류에 분사되어 세정효율을 높인다. 기존 세제 대신 자외선으로 오존을 생성하는데, 이 오존은 강력한 살균제로 세탁물을 최대 다섯 번까지 착용 가능하도록 멸균 효과를 제공한다. 현재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는 우주비행사들이 속옷 등 의류를 최대 일주일까지 반복 착용하고, 더러워진 옷은 화물 캡슐에 넣어 대기권 재진입 시 소각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ISS에서는 한 명의 우주비행사가 15일마다 셔츠 1벌, 3일마다 속옷을 교체하며, 세탁은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태양계에서 가장 작은 행성인 수성이 형성된 이후 약 45억년 동안 지름이 최대 11킬로미터까지 줄어든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최근 발표된 수성 수축에 관한 연구 결과로, 지금까지 불확실했던 수성의 행성 수축량을 가장 정밀하게 추정한 것이다. The Daily Galaxy, Indiatimes, Economic Times, moneycontrol의 보도와 8월 17일(현지시간) AGU Advances에 발표된 이 연구는 철이 풍부한 수성의 핵이 계속해서 열을 잃고 수축하면서 수성의 반지름이 2.7~5.6킬로미터 감소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의 스테판 러블리스(Stephan Loveless)와 크리스티안 클림차크(Christian Klimczak)는 종전의 단순 표면 특징 개수집계 방식 대신, 가장 큰 단층에서 관측된 수축량을 기초로 전체 수축량을 추정하는 혁신적인 방법을 제시했다. 이 방법을 100개에서 6000개에 이르는 다양한 단층 데이터셋에 적용한 결과, 단층 자체로 인한 반지름 축소는 일관되게 약 2~3.5킬로미터였다. 그리고 여기에 단층 이외의 냉각 관련 다른 수축 과정을 더하면 전체 반지름 감소량은 2.7~5.6킬로미터에 달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상업용 제트기 크기에 해당하는 소행성 2025 QD8이 2025년 9월 3일(현지시간), 지구와 달 사이 거리의 약 57%인 13만5465마일(약 21만8000킬로미터) 거리까지 근접하며 지구를 빠르게 통과할 예정이다. Virtual Telescope Project, NASA 제트 추진 연구소(JPL) 근지구천체연구센터(CNEOS)의 발표와 Space.com, Yahoo News의 보도에 따르면, 이 소행성의 크기는 지름 약 55피트(17미터)에서 124피트(38미터)로 추정되며, 초당 2만8000마일(약 4만5000km/h)이 넘는 속도로 이동한다. 지구나 달에 피해를 줄 위험은 전혀 없는 것으로 NASA의 궤도 분석 결과 밝혀졌다. 이 소행성 2025 QD8은 2025년 8월 26일 처음 발견되어 NASA 제트 추진 연구소(JPL)와 근지구천체연구센터(CNEOS)에서 이후 집중적으로 궤도를 추적해왔다. CNEOS는 근지구 천체 중에서도 이처럼 비교적 대형이면서 지구에 근접하는 천체를 엄격히 모니터링하며, 단기 및 장기 충돌 위험 가능성을 평가한다. 현재까지 2025 QD8과 관련해 지구 충돌 위험 가능성은 전무한 상태라고 공식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미국 NASA 소속의 최고령 현역 우주비행사 돈 페티트(Don Pettit, 70세)가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매우 희귀한 붉은 오로라를 촬영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페티트 우주비행사가 2025년 8월 30일 자신의 X(구 트위터)에 공개한 이 영상은 지구 대기권 상공 약 240km 이상 고도에서 나타나는 붉고 선명한 오로라를 담고 있어, ISS 임무 기간 중 6개월에 2~3차례 정도만 발생하는 드문 현상임을 보여준다. Digital Trends, Space.com, Aljazeera, NASA, NOAA SWPC, TS2.Tech, The New York Times, Sky at Night Magazine등은 이 붉은 오로라가 태양으로부터 방출된 입자들이 고고도 대기 중 산소 원자를 들뜨게 하면서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녹색 오로라가 주로 100~200km 고도에서 나타나는 반면, 붉은 오로라는 이보다 더 높은 고도에서 발생해 색상도 달라진다. 페티트는 “태양이 ‘트림’을 하면 대기가 붉게 변한다”고 특유의 유머러스한 표현으로 이 현상을 묘사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번 붉은 오로라 현상은 우주 기상 활동이 급증한 시기와 맞물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미국 민간 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2025년 8월 31일 플로리다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28기의 스타링크 V2 미니 위성을 저지구 궤도에 성공적으로 발사하며, 올해 최다인 108번째 임무를 완수했다. 이번 스타링크 10-14 임무에 사용된 1단 부스터 B1077은 23번째 비행을 기록하며, 대서양의 무인선 ‘Just Read the Instructions’에 무사히 착륙했다. 이로써 2019년 이래 발사된 스타링크 위성은 9575기 이상이며, 궤도에서 활성화된 위성은 8280기가 넘는다. 2025년 스페이스X의 108회 발사는 지난해를 뛰어넘는 빠른 속도로, 8월 한 달 동안에만 9번의 스타링크 미션과 총 14번의 플로켓 9번 발사를 플로리다에서 감행했다. 스페이스 코스트를 중심으로 한 올해 발사 건수는 이미 70회를 넘어섰으며, 연간 100회를 뛰어넘는 최초의 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는 2024년 스페이스 코스트 지역의 93회 발사 기록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스타링크 네트워크는 현재 150개 이상의 국가와 영토에서 700만명 이상의 고객을 보유하며, 1년 전 400만명에서 급성장했다. 워싱턴 레드몬드 시설에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스웨덴 북부에 위치한 에스란지(Esrange) 우주센터가 유럽 우주 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1966년부터 운영해온 이 시설은 2023년부터 유럽 최초로 소형 위성 궤도 발사능력을 갖춘 스페이스포트로 진화하며, 2026년부터 본격적인 궤도 위성 발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움직임은 미국에 치중된 유럽 우주발사 의존도를 극복하려는 대륙 차원의 중대한 전략적 전환점으로 평가받는다. Swedish Space Corporation, Regional Gateway, kfgo.com, News Powered by Cision, European Spaceflight, ArcticToday, impulso.space, ArianeGroup등에 따르면, 에스란지는 현재 스웨덴 우주공사(SSC)가 관리하며, 기존에 소리측정로켓과 고공풍선 연구 등 과학적 목적으로 활용되어 왔다. 2023년 신설된 ‘컴플렉스 3C’ 발사대는 궤도 발사를 지원하는 최첨단 인프라를 제공하며, 미국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Firefly Aerospace)와의 협력 체결로 2026년 알파(Alpha) 로켓의 첫 시험발사가 예정돼 있다. 알파로켓은 최대 1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미국 NASA의 퍼시비어런스(Perseverance) 화성 탐사 로버가 시속 12마일(약 19km)로 빠르게 이동하는 먼지 회오리(더스트 데블)를 생생히 촬영하며 화성의 역동적인 대기 현상을 드러냈다. NASA Jet Propulsion Laboratory, Nature Communications, Smithsonian, NASA 발표 자료와 Space.com 보도에 따르면, 8월 30일 퍼시비어런스는 약 4km(2.5마일) 떨어진 토로페어 리지(Thorofare Ridge)에서 가로 61m에 이르는 대형 먼지 회오리를 84초간 촬영했다. 이 회오리는 최대 높이가 118m에 달해 미국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높이의 5배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과학자들은 화성 대기 상대밀도와 낮은 중력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먼지 회오리는 매우 빠르게 이동하며 화성 먼지 순환과 기후 변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퍼시비어런스는 먼지 회오리뿐 아니라, 2025년 8월 5일 매스트캠-Z(Mastcam-Z)를 사용해 중세 전투용 헬멧과 닮은 독특한 '호른플리아(Horneflya)'라는 바위를 촬영했다. 이 바위는 표면이 작은 구형 광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최근 발표된 NASA와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연구진의 공동 연구 결과에 따르면, 화성의 맨틀 내부에는 45억년 전 태양계 초기 대폭발 충돌 당시 형성된 거대한 암석 조각들이 산재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발견은 화성 내부가 기존 교과서에서 그려졌던 것처럼 균질하고 층을 이룬 구조가 아니라, 마치 ‘록키 로드 브라우니’처럼 크고 작은 덩어리들이 뒤섞인 매우 이질적인 상태임을 보여준다. NASA의 공식발표를 비롯해 Phys.org, scienmag, CGTN, eurekalert.org, TS2 Space, India Today, ScienceAlert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NASA의 퇴역한 인사이트(InSight) 착륙선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수집한 1319건의 화성지진 데이터를 토대로 수행됐다. 특히 명료하게 기록된 8건의 지진파는 최근 운석 충돌로 생성된 150m 크레이터 지진파도 포함됐으며, 이를 분석한 결과 맨틀 깊은 곳을 통과하는 지진파가 예상보다 지연되면서 층이 아닌 파편 형태의 분포가 확인됐다. 연구진은 이 충돌 잔해들이 최대 4km(2.5마일)에 이르는 덩어리로, 화성 초창기 마그마 바다 상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