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헌법이 명시한 대통령 3선 제한 규정에도 불구하고, 3선 도전에 대한 관심과 의지를 공개적으로 표명해 미국 정치권과 언론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시아 순방 중 일본으로 이동하는 전용기 안에서 ‘3선 도전 의향’을 묻는 질문에 “하고 싶다”고 밝히며, 자신의 높은 지지율도 강조했다. 다만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은 없다”며 신중한 태도도 함께 드러냈다. 미국 수정헌법 제22조는 “누구도 대통령직에 2회를 초과해 당선될 수 없다”고 명확히 규정해, 3선은 법적으로 금지돼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과 2024년 두 차례 대선 승리를 거두며 이미 재선을 달성했기 때문에 헌법상 3선 출마는 불가능하다는 것이 일반적 견해다. 그러나 트럼프 진영의 핵심 전략가였던 스티브 배넌은 10월 24일(현지시간) 이코노미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는 2028년에 대통령이 될 것이다. 그에 대한 비책과 다양한 대안들을 이미 보유하고 있다”며 “적절한 시기에 그 계획을 공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배넌은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으나, 헌법의 제한을 우회하는 묘책을 내놓겠다는 암시를 했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카메룬의 폴 비야(Paul Biya) 대통령이 2025년 10월 12일 치러진 대선에서 53.66%의 득표율로 8선에 성공하며 43년간 이어진 장기 집권을 공식화했다. 비야 대통령은 만 92세로, 세계 최고령 국가 수반이다. 만약 이번 임기를 끝까지 마치게 되면 99세의 나이로 대통령직을 유지하게 된다. 이는 세계 최장수 집권 기록 중 하나로서 국제사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대선은 투표율 57.7% 속에 진행됐으며, 주요 경쟁자로는 비야 대통령과 35.19%를 득표한 전 동료였던 야권 후보 이사 치로마 바카리(Issa Tchiroma Bakary)가 있었다. 그러나 치로마 후보는 선거 당일과 결과 발표 후 자신이 승리했다고 주장하며 선거 부정을 강력히 비판했다. 치로마 후보의 지지자들은 정치적 불만을 표출하며 여러 도시에서 대규모 시위를 벌였고, 이 과정에서 경찰과 충돌이 빚어져 최소 4명이 숨지는 등 불안한 정국이 이어졌다. 비야 대통령은 1982년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권력을 유지해왔으며, 2008년에는 임기 제한 헌법 조항이 폐지되어 재선에 유리한 정치 환경을 마련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선거가 카메룬에서 가장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미국 앨라배마주 출신의 23세 보석 디자이너 슬레이터 존스가 약 28억원에 달하는 2캐럿 다이아몬드를 인공 눈에 삽입한 사례가 전 세계 미디어를 강타하며 새로운 인공 신체 부위 예술의 전형으로 부상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이 독특한 시각적 작품은 예술적과 기술적 혁신이 결합된 사례로서, 인체와 보석의 경계선을 새롭게 재정의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감염으로 인한 시력 상실, 그리고 독창적인 해결책 존스는 17세 때 ‘톡소플라즈마 감염증’으로 인해 오른쪽 눈의 시력을 잃기 시작했으며, 결국 안구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이후 그는 자신의 상실한 눈의 빈자리를 예술적 표현물로 채우고자 핵심 디자인에 착수했고, 이 작업에 착수하면서 맞춤형 인공 눈을 제작하는 과정을 시작했다. 전문가와 협업한 ‘보석 눈’의 탄생, 기술과 예술의 융합 이 인공 눈은 대표적인 인공눈(eye) 제작 전문가인 존 임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제작 비용은 약 200만 달러, 즉 환산하면 28억원에 이른다. 존 임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32년간 약 1만개 이상의 인공 눈을 만들어왔지만, 이번 작품은 재료 면에서 가장 고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스페인 바르셀로나 인근 몬세라트 산에서 발생한 글로벌 패션 브랜드 망고(Mango) 창업자이자 억만장자인 이삭 안딕(71)의 절벽 추락 사망 사건이 10개월 만에 미궁에 빠졌다가 장남 조나단 안딕(44)이 살인 용의자로 지목되며 사건이 살인사건으로 전환됐다. 21일 로이터, 엘 파이스, 라 반구아르디아, 뉴욕 포스트에 따르면, 스페인 검경 당국은 조나단에 대해 증인 신분에서 용의자로 지위를 변경하고 공식 조사를 진행 중이다. 사건은 2024년 12월 14일, 아버지 이삭과 장남 조나단이 매일 산책하던 몬세라트 산코스에서 발생했다. 조나단은 뒤에서 돌이 굴러 떨어지는 소리를 듣고 돌아봤을 때 이삭이 난간이 없는 절벽에서 추락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진술했다. 초기 경찰 수사는 실족사로 결론냈으나, 조나단의 진술에 모순점들이 발견되어 수사가 확대됐다. 특히 조나단은 사건 현장의 정확한 위치와 관련된 진술이 일관되지 않았고, 사건 현장에서 사진을 찍지 않았다고 주장했으나 실제로 사진 촬영 기록도 확인되는 등 허점이 드러났다. 더욱이 수사 과정에서 이삭의 파트너인 프로 골퍼 에스테파니아 노트의 증언이 반영됐는데, 두 사람의 관계가 긴장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미국 오리건주 뉴포트에서 지난 4월 26일, 한 시민이 나무 위에 앉아 앞발로 소총을 쥐고 있는 고양이를 목격해 신고하는 이색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CBS News, Newport Oregon Police Department Facebook posts에 따르면, 신고를 받은 뉴포트 경찰서는 즉각 출동해 현장을 확인한 결과 "고양이가 실제 무기를 소지한 것은 아니며, 고양이가 쥐고 있던 물건은 공격용 무기로 오인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 물건은 바로 일반 나뭇가지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날 페이스북 게시물을 통해 "무장 고양이 신고는 근거가 없었고, 경찰견이 확인한 결과 나무조각을 잡고 있었다”고 전하며, “고양이는 공격용 소총으로 오인될 수 있는 나뭇가지를 잡고 있던 점에 대해 구두 경고를 받았다”라고 익살스럽게 알렸다. 이번 사건은 뉴포트 경찰서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재치 있는 해명과 유머러스한 대응으로 화제를 모았다. 경찰은 고양이에게 ‘구두 경고’를 내렸다는 표현을 사용하며 상황의 무해함을 강조했고, 이러한 대응은 시민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들 반응은 일상 속 해프닝임에도 불구하고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2025년 스포츠계의 '수입킹'은 단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축구)였다. 19일 미국 경제지 포브스, Statista, ESPN 등과 국내 주요 매체가 발표한 공식 자료에 따르면, 호날두는 한 해 동안 총 2억7500만 달러(약 3850억원)라는 역대급 수입을 기록, 3년 연속 세계 운동선수 수입 1위를 차지했다. 사우디 알 나스르와의 재계약에 따른 연봉 약 2억2500만~2억3000만 달러 외에도 나이키·바이낸스·CR7 브랜드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의 홍보·협력에서 5000만~6000만 달러 이상의 부수입을 기록했다. 그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약 8억명에 달해, 브랜드 시너지 효과도 압도적이다. 2위는 스테판 커리(농구), 3위는 타이슨 퓨리(복싱), 4위는 닥 프레스콧(미식축구), 5위는 리오넬 메시(축구)가 차지했다. 6위~10위는 르브론 제임스(농구), 후안 소토(야구), 카림 벤제마(축구), 오타니 쇼헤이(야구), 케빈 듀란트(농구) 순으로 조사됐다. 축구·농구·골프·복싱·야구 종목들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TOP10에는 축구와 농구가 가장 많은 3명, 야구가 2명, 미식축구 1명, 복싱 1명으로 조사됐다. 사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2024년 한국인의 해외 범죄 피해 중 납치·감금 건수가 가장 많이 발생한 국가는 캄보디아로 집계됐다. 이어 실종은 베트남, 사기는 중국이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4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상욱 의원이 외교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이 캄보디아에서 납치·감금 피해를 입은 사건은 무려 221건에 달하며, 베트남 16건, 중국 14건과 비교해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 조직의 납치·감금 피해 신고 건수는 최근 4년 새 90배 가까이 폭증했다. 2021년 4건, 2022년 1건에 불과하던 신고 건수는 2023년 17건, 2024년에는 220건으로 급증했다. 올해 들어서도 이미 8월 기준 330건이 접수되었으며, 대형 집단 범죄사건도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사건의 주요 원인은 캄보디아 내 현지 범죄 조직이 경제적 여력이 높고, 현금 및 송금력이 우수한 한국인을 주요 타깃으로 삼기 때문이라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특히 한국인의 해외취업 광고나 SNS를 통한 유입 경로 활용도가 높아, 조직적 사기와 납치로 이어지는 범죄 구조가 고도화되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대통령직을 이용해 고가 굿즈 판매를 통해 거액의 수익을 올리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트럼프가 직접 홍보에 나선 ‘트럼프 시계’는 499~799달러(약 72만~115만원) 가격대에 판매되고 있으며, 이 시계 판매만으로 280만 달러(약 40억원)에 달하는 수익을 기록했다. 더욱이 시계 외에도 트럼프는 ‘트럼프 스니커즈’와 ‘향수’, ‘그린우드 성경’ 등 다양한 굿즈를 판매해 약 250만 달러(약 36억원)와 130만 달러(약 19억원)의 매출을 각각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디지털 트레이딩 카드에서도 116만 달러(약 17억원)의 수익이 발생했다. 이처럼 굿즈 판매 총수익은 1430억원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트럼프 시계에는 ‘싸우자(Fight)’라는 구호가 새겨져 있으며, 그의 핵심 지지층을 겨냥한 마케팅 전략으로 평가된다. CNBC 등 미국 언론은 이러한 행태가 대통령직을 상업적으로 이용한다는 비판을 쏟아내고 있으며, 미국 내에서는 ‘트럼프 굿즈’가 정치자금 모금과 지지층 결집 도구로 활용되는 점에 대한 우려도 확산 중이다. 지난해 대선과 재집권 후 트럼프는 이미 100개가 넘는 고가 트럼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할리우드 톱스타 톰 크루즈(63)와 배우 아나 디 아르마스(37)가 약 9개월간의 열애 끝에 결별했다. 두 사람은 그동안 많은 관심을 받았던 파격적인 우주 결혼식 계획 등으로 화제를 모았지만 결국 로맨틱 관계를 마무리하고 좋은 친구로 남기로 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0월 15일(현지시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톰 크루즈와 아나는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만 연인으로서의 열정은 식었고, 앞으로도 좋은 친구로 지내기로 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앞으로도 함께 영화 ‘디퍼(Deeper)’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며, 프로페셔널한 관계를 유지할 뜻을 밝혔다. 두 사람의 공개 열애는 올해 2월 런던에서의 저녁 식사 목격을 시작으로 7월에는 미국에서 손을 잡고 거리를 걷는 모습이 포착되며 공식화됐다. 5월에는 에릭슨 데이빗 베컴의 50번째 생일파티 참석 모습도 함께해 연인임을 입증했다. 톰 크루즈는 이전에 1987년 미미 로저스, 1990년부터 2001년까지 니콜 키드먼, 2006년부터 2012년까지 케이티 홈즈와 각각 결혼했으나 모두 이혼한 경력이 있다. 사생활 보호를 위해 최근에는 연애를 대중에게 거의 공개하지 않았다. 아나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한 산모가 무려 5.8㎏(약 12파운드 14온스)의 초대형 아기를 출산하며 전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New York Post, The Tribune, Asianet News, ScienceAlert, Mayo Clinic, PubMed에 따르면, 산모 셸비 마틴(Shelby Martin)은 지난 10월 1일(현지시간) 트라이스타 센테니얼 여성병원에서 아들 ‘카시언(Cassian)’을 제왕절개로 출산했으며, 카시언의 몸무게는 평균 신생아 체중의 두 배에 가까운 수준이었다. 바이럴된 출산 이야기, “몇 년을 품고 있던 거야?” 마틴은 자신의 틱톡 계정에 임신 후반 대형 배와 출산 과정을 영상으로 공개하며 단 하루 만에 440만개가 넘는 ‘좋아요’와 5만개 이상의 댓글을 받았다. 네티즌들은 “몇 년을 품고 있었던 거야?”, “이 정도면 그냥 걸어나온 거 아니냐”며 놀라움과 재치있는 반응을 쏟아냈다. 병원 측도 공식 성명을 통해 “최근 3년간 출생한 신생아 중 가장 무거운 기록”이라며 “사랑과 회복력의 아름다운 상징”이라 평했다. 미국 신생아 평균 대비 두 배, 주요 거대아 출생 사례와 통계 전문가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