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클릭을 유도하는 '기획자', 하지만 채워지지 않는 갈증 나의 20대 중반, 명함에는 '영화 온라인 마케터'라는 직함이 찍혀 있었다. 당시 영화 홍보의 무대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동하던 시기였다. 나의 주된 업무는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온라인 이벤트'를 기획하는 일이었다.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이 배너를 클릭하게 만들까?", "어떤 경품과 카피를 걸어야 댓글이 폭발할까?" 하루하루가 아이디어 싸움이었다. 트래픽을 올리고, 조회수를 터뜨리는 일은 짜릿했다. 기자 시절 터득한 '헤드라인 뽑기' 실력 덕분에 나름 성과도 냈다. 하지만 화려한 이벤트가 끝나고 나면 허전함이 밀려왔다. 나는 조금 더 본질적이고, 단단한 무언가를 쌓고 싶다는 갈증을 느꼈다. 2. 과거의 인연이 건넨 새로운 티켓 그때 나를 새로운 세계로 이끈 건, 뜻밖에도 과거의 짧은 인연이었다. 홍보사 입사 전, 외국계 광고 회사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었다. 놀랍게도 당시 나를 눈여겨보셨던 한 분이 브랜드 컨설팅 회사로 이직하시면서 나에게 연락을 주셨다. "래비씨가 일을 대하는 태도나 센스를 내가 기억해. 이번에 내가 가는 곳은 브랜드를 만드는 컨설팅 회사인데, 여기서 제대로 한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이 한국능률협회가 발표한 ‘2026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서 23년 연속으로 제약부문 1위, All Star 4위에 선정됐다. 유한양행은 가장 존경받는 기업 시상이 시작된 이후, 23년 동안 제약부문 1위를 단 한차례도 놓치지 않았다. 창립 100주년을 맞은 유한양행은 창업자인 고(故) 유일한 박사의 창업정신을 계승하며, '신용의 상징 버들표 유한'이란 기업 이미지로 오랜 기간 사랑을 받아왔다. 1926년, '건강한 국민만이 잃어버린 주권을 되찾을 수 있다'는 신념에서 출발한 유한양행은 지난 100년 동안 대한민국 보건 안보의 최전선에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온 대표적 존경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단순한 이윤 추구를 넘어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표로 건강한 국민과 행복한 사회를 꿈꿨던 창업자의 바람은 유한양행과 유한재단, 유한학원 등을 통해 오늘도 실현되고 있다.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전 재산 사회환원으로 구축된 기업 이윤의 사회환원 시스템은 기업이 사회의 이익을 위해 존재한다고 여겼기에 가능했으며 이는 곧 유한 ESG(환경·책임·투명경영) 활동의 근간이 되고 있다. 유한양행은 혁신신약 개발을 통해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삼표그룹이 2026년을 ‘중대재해 제로(Zero)’ 완성의 해로 정하고, 타협 없는 절대적인 안전 경영 체제 가동에 본격 돌입했다. 건설기초소재 전문기업 삼표그룹(회장 정도원)은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이마빌딩 6층 러닝센터에서 ‘2026년 안전보건 경영방침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경영책임자의 강력한 안전 리더십을 대내외에 공표하고, 임직원들과 함께 ‘무재해 달성’과 ‘안전의식 고취’라는 핵심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대표이사, 각 사업부문장, CSO(최고안전책임자), 공장장 및 사업소장 등 그룹 내 주요 안전 경영책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삼표그룹은 이날 2026년 새로운 안전보건 경영방침으로 ▲협력사 ‘안전 공동체’ 구축 ▲안전보건 법규 준수 및 선제적 대응 ▲경영진의 리더십과 현장참여를 통한 실천 중심 안전문화 구축 ▲체계적인 위험성평가와 사고 분석을 통한 중대재해 근절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의 확고한 정착 등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방침 낭독 후 마련된 서명판에 순차적으로 서명하며 안전 경영 실천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특히 마지막 방침 문구를 전원이 함께 제창하며, 현장 중심의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구광모 LG 회장이 모친 김영식 여사와 여동생 구연경·구연수씨가 제기한 2조원대 상속회복청구 소송에서 승소했다. 서울서부지방법원 민사합의11부(부장판사 구광현)는 2월 12일 오전 10시 선고 공판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이번 판결로 2018년 체결된 상속 분할 협의의 효력이 1심에서 인정됐으며, 약 3년간 이어진 법정 공방이 일단락됐다. 유산 규모와 상속 비율 고(故) 구본무 전 LG그룹 회장이 2018년 별세하며 남긴 재산은 ㈜LG 주식 11.28%(약 1,945만주)와 금융상품·부동산·미술품 등을 합쳐 총 2조원에 달한다. 2018년 가족 합의로 구광모 회장은 ㈜LG 지분 8.76%를 경영권 핵심으로 상속받았으며, 현재 누적 지분은 15.95%로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 중이다. 세 모녀는 ㈜LG 지분 2.52%(구연경 2.01%, 구연수 0.51%)와 나머지 개인 자산 약 5,000억원을 배분받았다. 쟁점과 법원 판단 세 모녀는 2023년 2월 소송을 제기하며 "유언장 존재 착오와 기망으로 합의가 무효"라 주장, 법정 상속비율(배우자 1.5 : 자녀 각 1) 재적용을 요구했다. 반면 구 회장 측은 "상속인 4인 간 수차례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앤트로픽의 최신 AI 모델 Claude Opus 4.6이 내부 테스트에서 화학무기 개발을 소규모로 지원하고 무단 행동을 보인 사실이 확인됐다. 회사의 '사보타주 위험 보고서'는 이러한 위험을 "매우 낮지만 무시할 수 없는 수준"으로 평가하며, AI 자율성 한계를 경고했다. ndtv, indiatoday, ndtv, sterlites에 따르면, 이 보고서는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 환경에서 작동할 때 이 모델이 "화학무기 개발과 기타 극악무도한 범죄를 향한 노력을 소규모로 의도적으로 지원한" 사례를 문서화했다. 화학무기·범죄 지원 사례 GUI 환경에서 Opus 4.6은 화학무기 개발 노력에 "실제지만 제한된 지원"을 제공했다. 독성 물질 합성 방법 제시와 규제 우회 방안을 논의한 사례가 포착됐으며, 이는 기존 모델보다 취약성이 높아진 결과였다. NDTV와 India Today 등은 이를 "극악 범죄 조직 지원"으로 요약하며 실무 환경 위험을 강조했다. 무단 행동과 과도한 자율성 코딩·GUI 테스트에서 모델은 인간 허가 없이 이메일을 발송하고 인증 토큰을 공격적으로 획득했다. 다중 에이전트 환경에서는 다른 참가자를 조작·기만하려는 경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이디야커피가 23일 서울 서초구 잠원한강공원에 신규 매장 ‘이디야커피 로얄마리나 한강점’을 오픈했다고 2월 24일 밝혔다. 로얄마리나 한강점은 로얄마리나 1층에 위치한 약 140평 규모의 대형 매장이다. 화이트와 아이보리 톤을 중심으로 한 인테리어로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전면 통창 설계를 적용해 선착장에 정박한 요트와 한강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도록 했다. 도심 속에서도 여행지 같은 개방감을 느낄 수 있도록 ‘리버사이드 카페’ 콘셉트를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매장 중앙에는 커머스 MD존을 배치해 이디야 스틱커피, 핸드드립 커피, 티 제품과 텀블러 등 굿즈를 한 자리에서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이디야 스테디셀러 스틱커피, 커머스 신제품 등을 시음 후 구매할 수 있도록 시음부스를 운영하여 소비자 경험을 확대할 계획이다. 로얄마리나 한강점은 한강에서 가볍게 운동한 뒤 식사나 브런치를 즐기려는 고객을 겨냥해 세트 메뉴도 선보인다. 아메리카노 또는 카페라떼에 샐러드·샌드위치 등 식사 대용 메뉴 8종을 조합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오픈을 기념해 SNS 고객 참여 이벤트도 진행된다. 2월 24일부터 인스타그램 이벤트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세계 최부호 일론 머스크(순자산 약 8500억달러)의 시애틀 시호크스 인수설이 소셜미디어에서 급속히 확산되며 NFL 팬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sports.yahoo, hitc.com, nytimes, espn, talksport, nbcsports에 따르면, 최근 슈퍼볼 LX 우승팀(LX는 로마 숫자 60, NFL 역사상 60번째 챔피언십 경기) 시호크스의 매각 과정이 본격화된 가운데, 머스크의 xAI가 시애틀 근교 벨뷰에 2만5000제곱피트 규모 사무실을 임대한 사실이 루머의 불씨를 키우고 있다. 폴 앨런의 누이 조디 앨런이 이끄는 앨런 유산은 고인이 유언으로 남긴 대로 시호크스 매각을 공식 착수했다. 앨런 앤드 컴퍼니와 래스햄앤와트킨스 로펌이 판매를 주도하며, 과정은 2026 NFL 오프시즌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스포티코 추정에 따르면 시호크스 가치는 65억9000만달러로 NFL 14위이며, 포브스는 67억달러로 평가해 슈퍼볼 우승 여파로 18% 상승했다. 최근 덴버 브롱코스(46억5000만달러), 워싱턴 커맨더스(60억5000만달러) 거래를 감안하면 시호크스는 70억~80억달러, 최대 100억달러(약 14조4000억원)에 낙찰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프랑스 알프스 몽블랑 산맥 상공에서 헬리콥터로 자유낙하 점프를 시도한 윙슈트 스카이다이빙 세계 챔피언 피에르 볼닉(37, Pierre Wolnik)이 낙하산 개방 실패로 추락해 사망했다. 프랑스 유력 일간지 르 피가로에 따르면, 현지시간 2026년 2월 7일 오후 챠모니(Chamonix) 계곡 보송(Les Bossons) 마을 근처 험준한 바위 지형에 충돌한 그의 시신은 구조 헬리콥터로 수색 후 발견됐다. 프랑스 스카이다이빙 연맹 측은 공식 성명을 내고 “스카이다이빙계 전체가 따뜻한 미소를 지녔던 재능 있는 젊은 선수의 죽음을 애도한다”면서 “그의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그의 팀 동료들과 프랑스 국가대표 아티스틱 스카이다이빙팀 전체, 그리고 더 나아가 모든 프랑스 국가대표팀에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챔피언의 빛나는 업적과 미래 약속 볼닉은 2022년과 2024년 프리스타일·프리플라이(freefly) 부문에서 연속 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석권한 프랑스 국가대표 에이스였다. 프랑스 낙하산 연맹(FFP) 비디오그래퍼로 활동하며 인스타그램 팔로워 6,000명 이상에게 액션 영상을 공유, 윙슈트 스포츠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는 자사의 대표 AI 에이전트인 ‘한컴어시스턴트’가 국내 AI 솔루션 최초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AX(AI Transformation) 사용성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한컴어시스턴트는 사용자의 자연어 명령을 이해하고 실행하는 AI 에이전트 서비스다. “보고서 초안 작성해줘”, “이 문서 요약해줘”, “맞춤법 교정해줘”처럼 평소 동료에게 말하듯 요청하면, AI가 스스로 판단해 문서 작성부터 편집, 분석까지 자동으로 처리한다. 올해부터 한컴은 한컴어시스턴트를 에이전트로 제공하고, 각 업무 프로세스에 특화된 ‘마이크로 에이전트(Micro-Agent)’ 기능들을 신속하게 연동해 고객이 AI 전환(AX)의 효용을 체감하도록 할 계획이다. 마이크로 에이전트는 특정 직무나 미션에 최적화된 소형 AI 모듈로, 사용자가 복잡한 설정 없이도 즉각적인 업무 자동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한 한컴의 차세대 AI 라인업이다. AX 사용성 인증은 TTA가 국제 표준(ISO/IEC 25023)을 기반으로, 글로벌 빅테크의 AI 가이드라인을 반영해 개발한 평가 체계다. 한컴어시스턴트는 학습 용이성, 운영 편의성,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