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CEO가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안경이 미래의 핵심 인터페이스가 될 것임을 강조했다. 그는 "AI 안경이 없는 사람들은 향후 인지적 불리함(cognitive disadvantage)에 직면할 것"이라는 강한 경고를 내놨다. CNBC, PYMNTS, TechCrunch, BrandXR 등의 매체에 따르면, 저커버그의 이 같은 메시지는 2025년 2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 공개됐으며, 웨어러블 AI 시장의 글로벌 경쟁 구도와 더불어 폭발적인 성장세가 확인되는 시점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저커버그 "AI 안경 없으면 인지적 불이익"… 차세대 플랫폼의 주도권 선점 선언 저커버그는 "안경이 AI를 위한 이상적인 폼팩터(form factor)”라며, “하루 종일 사용자의 시각·청각 정보를 AI가 실시간으로 분석·상호작용하고, 음성대화와 맥락 인식까지 가능해질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와 함께 “시력을 교정하지 않으면 불편하듯, 향후 AI 안경이 없으면 업무와 일상, 경쟁에서 심각한 인지적 불이익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는 안경이라는 웨어러블이 스마트폰 이후의 컴퓨팅 플랫폼을 선점할 것이란 메타의 장기 전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미국 나사(NASA)와 인도 우주연구기구(ISRO)가 2025년 7월 30일(현지시간) 15억 달러(약 2조800억원) 규모의 합작 위성 ‘NISAR(NASA-ISRO Synthetic Aperture Radar)’를 인도 남부 스리하리코타의 새티시 다완 우주센터에서 GSLV-F16 로켓으로 성공적으로 쏘아올렸다. 이는 전 세계 재해 대응과 기후 모니터링 체계에 변혁을 불러올 글로벌 파트너십의 쾌거로 평가받는다. 결코 뒤로 갈 수 없는 신기술…듀얼 레이더 최초 탑재 NASA, ISRO, PIB 인도 정부 등의 공식발표와 Hindustan Times, Economic Times, Science NASA 등의 보도에 따르면, NISAR 위성은 세계 최초로 두 가지 주파수(나사 제공 L-밴드, 인도 제공 S-밴드) 합성 개구 레이더(SAR)를 장착했다. 지름 12m(39피트) 금도금 메시형 안테나를 펼쳐 지상 747km 궤도에서 12일마다 지구 전체의 육지와 빙하를 1cm 이하 정밀도로 관측한다. 이는 기존 지상관측 위성의 한계를 뛰어넘는 감도와 반복률이다. 특히 L-밴드는 울창한 수림과 숲 내부까지 관측이 가능하고, S-밴드는 지표면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을 지나 엔데믹 시대를 훨씬 지난 현재, 인간의 ‘심리적 거리’에 대한 관심이 다시금 뜨겁게 일고 있다. 코로나19 시대 감염 예방 차원에서 시행됐던 ‘사회적 거리두기’는 단순 물리적 공간 확보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오히려 코로나 시대에서 사회적 거리는 ‘더 가까워져야 한다’는 역설도 나오며, 이 개념 자체가 재해석되고 있다. 심리적 거리와 개인 공간이 인간 상호작용 및 조직 내 성과에 어떤 본질적 영향을 미치는지 과학적 연구들과 주요 전문가 의견을 수집하고 종합 소개한다. 대화 공간, 관계와 성과의 바람직한 기준 에드워드 홀(Edward T. Hall)의 프로크시미틱스(Proxemics)은 개인과 타인의 심리적 거리를 네 가지 영역으로 구분한다. 공공적 거리(3m 이상), 사회적 거리(1.2~3m), 개인적 거리(0.45~1.2m), 친밀 관계 거리(0.5m 이하)로 나뉘며, 이 각각은 상황과 관계성에 따라 상호작용 질과 감정에 큰 변화를 가져온다. 예컨대 연인 간에는 0~45cm가 이상적이라며 친밀감의 핵심, 친구 간 대화는 45~120cm, 조직 내 상하 관계인 사장과 비서 간에는 120~360cm가 효율적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고물가와 혼잡한 피서지를 피해 집에서 여유롭게 휴가를 보내는 ‘홈캉스족’이 늘고 있다. 특히 외출을 줄이고 집밥과 홈카페를 즐기며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추구하는 트렌드가 이어지면서, 집에서도 여름을 만족스럽게 보낼 수 있는 키친웨어와 리빙 제품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보온병 브랜드 ‘써모스’는 올 여름 홈캉스의 만족도를 높여줄 필수템으로 ‘논스틱 프라이팬 시리즈’와 ‘맥스포터블 컵앤텀블러’를 제안했다. 요리 완성도를 높이는 프라이팬, 28cm 크기와 멀티팬 선호 반영 써모스가 한국갤럽과 함께 2년 이내 프라이팬 구매 경험이 있는 30세~5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프라이팬 이용 실태 조사(조사 기간: 2023년 11월 17일~11월 22일)’에 따르면, 최근 구입한 프라이팬 타입은 일반 프라이팬(58%)이 가장 많았고, 이어 멀티팬(19.3%), 웍팬(6.1%) 순이었다. 사이즈별로는 28cm 프라이팬이 36.5%로 가장 많이 선택됐다. 특히 남성은 멀티팬의 구매율(29%)과 30cm 이상 프라이팬 구매율(29.5%)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 하나의 팬으로 다양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국내 상장사의 86%는 대표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겸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한 상장사는 4.2%에 불과했다. 10대 그룹의 경우, SK그룹은 상장 계열사 20곳 중 15곳(75.0%)에서 이사회 의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반면, 현대자동차그룹(12곳)과 롯데그룹(10곳)은 상장 계열사 모두 대표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겸직하고 있고, 삼성그룹은 16곳 중 9곳(56.3%)에서 이사회 의장을 대표이사가 겸직중이다. 현행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공시제도는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인지 여부’를 핵심 지표로 삼고 있다. 7월 23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조원만)가 지난 6월 말 기준 국내 유가증권 및 코스닥 상장사 2531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표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겸직하고 있는 상장사는 총 2176곳으로 전체의 86.0%에 달했다. 여기에 총수일가가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업체도 169곳(6.7%)이나 됐다. 결국,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한 상장사는 107곳(4.2%)에 그쳤다. 대표이사의 이사회 의장 겸임 비중은 자산 규모에 따라 차이가 컸다. 자산 2조원 이상 상장사의
[News Space=Reporter seungwon lee] The '24th Korea L'Oréal-UNESCO Women in Science Award' ceremony, sponsored by L'Oréal Korea (CEO Samuel Du Retail) and the Korean National Commission for UNESCO (Acting Secretary-General Byung-Soon Yoon) and hosted by the Women's Life Science, Technology, and Innovation Forum (Chairman Eun-Sook Hwang), was held on July 16 at the Sofitel Ambassador Seoul in Jamsil, Seoul. This year's Academic Promotion Award went to Professor Mihee Lim (Director of the Metalloprotein Chemistry Research Group) of the Department of Chemistry, College of Natural Sciences, Korea A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2025년 미국 전역에서 가장 ‘재정적으로 곤란한 주’ 1위는 놀랍게도 텍사스가 차지했다. 글로벌 경제전문 사이트 WalletHub의 최신 분석에 따르면, 텍사스는 전체 50개 주 중에서 부채 패턴, 신용 점수, 연체 및 파산 등 핵심 재정 건강 지표 전반에서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고 Business Insider, CNBC 등의 매체들이 보도했다. 텍사스 주민들 중 무려 7.1%가 ‘곤란한 계좌’(유예 또는 상환 연기된 계좌)를 보유하고 있고, 2025년 1분기 기준 평균 신용 점수는 전국에서 9번째로 낮다. 특히 비즈니스가 아닌 개인 파산 신청 증가율은 2024년 3월 대비 22% 급증하며 6위에 올랐다. WalletHub 분석가 칩 루포는 “텍사스는 2025년 1분기 기준, 전국 9번째로 낮은 주민 신용 점수, 1인당 유예/연기 계좌 3위라는 점에서 타주 대비 심각한 재정 곤경을 겪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 남부를 휩쓴 ‘금융스트레스 팬데믹’ 이같은 상황은 텍사스만의 문제가 아니다. 상위 10개 재정 곤란 주 중 8곳이 남부에 몰려 있고, 상위 5위에는 플로리다, 루이지애나, 네바다, 사우스캐롤라이나가 포함됐다. 가장 재정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7월 9일과 10일 동중국해 공해 상공에서 중국 인민해방군 JH-7 전투폭격기 1대가 일본 항공자위대 정보수집기(YS-11EB)에 각각 30m, 60m까지 근접 비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일본 방위성이 발표한 자료를 바탕으로 NHK,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9일 근접 비행은 약 15분, 10일은 약 10분간 지속됐으며, 두 차례 모두 중국군기는 자위대기의 후방에서 접근했다. 특히 9일에는 JH-7 날개 아래 미사일로 추정되는 무장도 포착됐다. 일본 정부는 "특이한 접근은 우발적 충돌을 유발할 수 있다"며 주일 중국대사에게 강력한 재발방지를 촉구했다. 반복되는 중·일 군용기 근접…2024~2025년 수치로 본 긴장 고조 중국군 항공기의 일본 항공기 근접비행은 최근 들어 빈번해지고 있다. 2024년 6월 7~8일에도 일본 해상자위대 초계기(P-3C)가 중국 항공모함 산둥 감시 중, J-15 전투기가 45m까지 접근했다. 다음날엔 P-3C 전방 900m를 가로지르며 80분간 추적까지 이뤄졌다. 일본 방위성 발표 기준, 2023년 한 해 동안 중국 군용기의 일본 영공 접근(긴급발진 스크램블) 건수는 575건으로 전체의 66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미국 정치권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극적인 결별과 ‘아메리카당’ 창당 선언으로 요동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월 6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Truth Social)에서 머스크를 “완전히 탈선한 열차”라고 맹비난하며 “미국에서 한 번도 성공한 적 없는 제3정당을 만들고 싶어한다”고 직격했다. 머스크는 하루 전인 7월 5일, 190만 명 팔로워를 대상으로 “양당제(일부는 단일당제)로부터의 독립”을 묻는 X(옛 트위터) 설문을 실시했고, 120만명 이상이 참여해 65%가 찬성표를 던졌다. 그는 즉각 “2대 1의 비율로 새로운 정당을 원한다. 오늘, 아메리카당이 여러분의 자유를 되찾아드리기 위해 창당됐다”고 선언했다. ‘크고 아름다운 법안’이 촉발한 결별…수조 달러 예산, EV 보조금 폐지 양측의 결별 배경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7월 4일 서명한 3조3000억 달러(약 4500조원) 규모의 ‘원 빅 뷰티풀 빌(Big Beautiful Bill)’이 있다. 이 법안은 감세, 부자 감세 확대, 전기차(EV) 의무화 폐지, 복지 축소, 연방 부채 한도 5조 달러 증액 등 파격적 내용을 담고 있다. E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