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섭=조일섭 기자] HD현대의 선박 자율운항 전문회사인 아비커스(Avikus)가 HMM으로부터 대규모 수주에 성공하며 자율운항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HD현대는 1월 15일 경기도 판교 글로벌R&D센터(GRC)에서 최원혁 HMM 대표, 김형관 HD한국조선해양 대표, 강재호·임도형 아비커스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대형선박용 자율운항 솔루션인 ‘하이나스 컨트롤(HiNAS Control)’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계약을 통해 아비커스는 HMM이 운용 중인 40척의 선박에 하이나스 컨트롤을 공급하게 됐다. 단일 공급계약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아비커스는 지금까지 총 350여 척, 개조 선박 기준 100척 이상의 대형 선박에 하이나스 컨트롤을 공급·적용하게 됐다. 아비커스의 하이나스 컨트롤은 인지와 판단을 넘어 제어 기능까지 수행하는 자율운항 시스템으로, 자율 항해 보조 기능에 머무르고 있는 경쟁사의 솔루션과는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글로벌 자율운항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선원의 개입 없이도 스스로 최적의 항로를 설정해 항해함으로써 사고를 예방하고, 최적의 속도 유지를 통해 연료비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장기적으로 노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5일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평가에서 LG AI연구원, SK텔레콤, 업스테이지를 2차 진출팀으로 선정했다. 네이버클라우드와 NC AI는 독자성 미달과 종합 점수 저조로 탈락했으나, 정부가 추가 1팀 공모를 통해 '패자부활전'을 추진하며 경쟁 구도를 재편한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AI 자주권 확보를 목표로 하며, 5개 정예팀의 모델이 모두 글로벌 '주목할 만한 AI 모델'로 등재되는 성과를 냈다. 평가 기준과 세부 점수 1차 평가는 벤치마크(40점), 전문가(35점), 사용자(25점) 평가로 이뤄졌으며, AI 성능(AI Frontier Index), 활용성·파급효과(AI Diffusion Index)를 종합 검증했다. LG AI연구원의 K-EXAONE은 벤치마크 33.6점(만점 40, 평균 30.4), 전문가 31.6점(만점 35, 평균 28.56), 사용자 25.0점(만점 25, 평균 20.76)으로 전 부문 1위를 차지해 총 90.2점(평균 79.7점)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은 NIA 벤치마크 9.2점(공동 1위), 업스테이지는 글로벌 개별 벤치마크 10.0점(공동 1위)을 획득하며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LS가 에식스솔루션즈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면서 국내 최초로, 일반 공모 청약과 더불어 ㈜LS 주주에게만 별도로 공모주와 동일한 주식을 배정하는 방안을 검토, 관계부처와 협의하고 있다. ㈜LS의 주주는 높은 경쟁률의 공모주 일반 청약에 참여하지 않고도 에식스솔루션즈 공모주를 확보할 기회를 얻게 되는 셈이다. 이는 전력 슈퍼사이클을 맞아 급성장이 예상되는 에식스솔루션즈의 투자 성과를 향유하는 데 ㈜LS의 주주를 포함시키겠다는 취지다. 앞서 1차 기업설명회에서 최창희 에식스솔루션즈 대표이사는 “2030년까지 기업가치가 현재 대비 약 3배 이상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변할 정도로 회사의 성장 전망을 강조했다. LS 관계자는 "그간 자회사 상장 과정에서 자회사 주가가 상승해도 모회사 주주는 체감할 수 있는 선택지가 제한적이었다"며 "이번에 LS가 추진 중인 방안은 LS와 에식스솔루션즈 모두의 주주가치 제고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에는 모회사의 주주들이 자회사가 상장해도 IPO 일반공모로만 참여할 수밖에 없어 모회사 주주들의 이익과 기회가 상대적으로 제한되는 것이 현실이었지만, LS는 이러한 기존의 관행에서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KT(대표이사 김영섭)가 지니 TV AI 에이전트 이용 키워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TV가 단순 콘텐츠 시청 기기를 넘어 AI와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는 핵심 플랫폼으로 활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분석은 작년 7월 도입된 지니 TV AI 에이전트 지원 셋톱박스가 200만대로 확대된 것을 계기로 진행됐다. 분석 결과, 기존에 “지니야 TV 켜줘”, “채널 바꿔줘” 등 단순 명령 수행에 머물렀던 음성 인식이 AI 에이전트 도입 이후 일상적인 질문과 대화를 주고받는 ‘자유 대화형’ 형태로 확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기억(LTM, Long-term memory) 기반 상호 작용 데이터 분석에서는 전 연령대에서 ‘엄마’, ‘아빠’, ‘사랑’ 등 가족을 의미하는 단어가 반복적으로 등장했다. 이는 이용자들이 AI를 보다 친숙한 존재로 인식하며 정서적 교감을 나누고 있음을 보여준다. 연령대별로는 20대에서 연인·일상 키워드가, 30~40대에서는 자녀 양육과 관련된 단어가 두드러졌다. 50대 이후부터는 취미와 건강 관련 키워드가 점차 확대되는 경향을 보였다. 월별로는 계절과 사회적 이슈에 따라 관심사가 변화했다. 7월에는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삼성전자가 임원 성과급(초과이익성과급·OPI)의 자사주 의무 수령 제도를 불과 1년 만에 폐지하고 전 임직원에게 자율 선택 방식을 확대 적용했다. 주가가 작년 5만원대에서 올해 1월 7일 종가 14만800원으로 2.8배 이상 폭등하며 경영 여건이 급변하자 보상 체계를 유연화한 것이다. 도입 배경: '5만 전자' 위기론 속 책임경영 작년 1월 삼성전자는 HBM(고대역폭 메모리) 부진으로 주가가 5만원대에 머물던 상황에서 임원 책임 강화를 명분으로 OPI 자사주 의무 제도를 도입했다. 상무 50% 이상, 부사장 70% 이상, 사장 80% 이상, 등기임원 100%를 자사주로 수령하도록 했으며, 지급은 1년 후(2026년 1월) 주가에 연동해 하락 시 주식 수를 줄이는 조건이었다. 이 제도는 "임원 주가 관리 강화와 주주 중시 경영 확대"를 목표로 했으나, 작년 10월 전체 직원에게 현금·주식 선택을 허용하며 불만(임원 강제, 직원 배제)이 제기됐다. 제도 개편: 0~50% 자율 선택, 15% 인센티브 유지 지난 9일 삼성전자는 '2025년 임직원 성과급 주식보상안'을 통해 임원 의무 규정을 없애고, 모든 임직원이 OPI 금액의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HD현대가 돛처럼 바람의 힘으로 선박의 추진력을 보태는 ‘풍력보조추진장치’의 해상 실증에 나서며, 차세대 친환경 선박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자체 개발한 풍력보조추진장치(WAPS, Wind Assisted Propulsion System)인 ‘윙세일(Wing Sail)’ 시제품을 선박에 탑재하고 해상 실증을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증이 진행되는 선박은 HMM이 운용 중인 5만톤급(MR급) 탱커선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육상 실증을 통해 구조적 안전성과 기본 성능 검증을 마친 윙세일을 해당 선박에 탑재했으며, 최근 시운전을 통해 정상 작동을 확인하고 한국선급(KR)의 검사도 모두 완료했다. HD한국조선해양이 개발한 윙세일은 높이 약 30m, 폭 약 10m 규모의 대형 구조물로, 핵심 기술은 추진력의 극대화와 운항의 편의성이다. 주 날개 양측에 보조 날개를 부착해 풍력 활용 효율을 높였으며, 기상 악화나 교량 통과 시 날개를 접을 수 있는 ‘틸팅(Tilting)’ 기능을 적용해 다양한 해상 환경에서 운항 안정성을 확보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해상 실증을 통해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경기남부 지자체들의 지방세수 폭증을 견인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사상 최대 실적 호조로 2024년 0원에 그쳤던 법인지방소득세가 2025년 수백억원대, 2026년 수천억원대로 급증하며 재정 건전성 강화에 청신호가 켜졌다. 세수 증액 규모 상세 용인시는 2024년 삼성전자 지방소득세 0원에서 2025년 230억원으로 전환됐으며, 2026년 630억원 이상 추계된다. 화성시는 2025년 700억원 증가 후 2026년 1,000억원 추가 확대를 예상하고, 평택시는 2025년 550억원으로 급증해 2026년도 비슷한 수준 이상으로 전망한다. 수원시는 2026년 1,000억원대 도달을 기대하며, 이천시는 SK하이닉스 효과로 2025년 크게 증가한 데 이어 2026년 더 뛸 것으로 보고 있다. 기업 실적 호황 원동력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매출 93조원, 영업이익 20조원을 잠정 발표하며 한국 기업 최초 분기 20조원 시대를 열었다. SK하이닉스는 증권사 추정치로 2025년 4분기 영업이익 16조~17조원대, 연간 44조원 이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러한 수익 급증이 법인지방소득세(법인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AI 붐으로 촉발된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메모리 시장을 재편하며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 전사 영업이익을 사상 처음 추월하는 '역사적 전환점'을 맞이할 전망이다. 11일 반도체 업계와 증권가 컨센서스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2025년 연간 매출은 95조8000억원, 영업이익 44조7000억원으로 집계되며, 이는 삼성전자 매출 328조원, 영업이익 컨센서스 39조1491억원(에프앤가이드 기준)을 약 5조원 이상 앞서는 수치다. 2025년 실적, HBM 압도적 지배력 주도 SK하이닉스는 2025년 3분기 HBM 시장에서 57%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독주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2분기 HBM 비트 출하 기준으로 SK하이닉스 62%, 마이크론 21%, 삼성전자 17%를 기록했으며, D램 전체 매출 점유율도 38%로 삼성(32%)을 제쳤다.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를 상회하는 16조8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대신증권은 전망했다. 범용 D램·NAND, 안정적 '트윈 엔진' 역할 HBM 비중이 D램 출하량의 20%에 불과함에도 범용 D램 영업이익률이 62%로 HBM과 동등 수준까지 상승하며 수익 기반을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국내 상장사 오너 일가 미성년자 주식 부자 상위 20명의 평가액이 2025년 한 해 동안 300% 이상 급등하며 1093억원을 돌파했다. 리더스인덱스와 시사저널이 2300개 상장사 오너 일가 60명 미성년 주주를 전수 조사한 결과로, 전체 미성년자 보유 주식은 1135억원(2025년 12월 15일 기준)에 달했다. 코스피가 같은 기간 75.42% 상승한 데 비해 미성년자 주식 가치 상승률은 300.73%로 시장 평균을 크게 상회했다. 상위 20명 순위 및 평가액 상위 20명 중 1위는 현대백화점그룹 3세 정다나(18) 양으로, 현대그린푸드 주식 평가액 158억원을 기록했다. 2024년 7월 정지선 회장으로부터 99만9752주를 증여받았으며, 11월 일부 매도에도 불구하고 주가 15.82% 상승으로 가치가 증가했다. 2위 조인서(19) 효성그룹 회장 차녀는 126억원으로, 효성·효성티앤씨 등 계열사 주가 상승으로 연초 36억원 대비 248% 늘었다. 3위 대신증권 부회장 장남 양승주(14) 군은 107억원 보유로 연초 대비 336.6% 증가했으며, 2025년 5월과 7월 장내 매수로 지분을 39만424주까지 확대했다. 4위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D램 매출 192억 달러(약 27조9000억원)를 기록하며 SK하이닉스(171억 달러)를 제치고 글로벌 1위 자리를 1년 만에 탈환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메모리 트래커에 따르면, 이는 서버 중심 범용 D램 가격 45~50% 급등과 HBM4 기술 우위가 맞물린 결과로, 삼성의 전체 메모리 매출은 259억 달러(전분기比 34%↑)로 분기 사상 최대를 경신했다. SK하이닉스 메모리 매출은 224억 달러로 2위에 머물렀다. 범용 D램 가격, 서버 수요 폭증에 '반기대폭등' 2025년 4분기 범용 D램 고정거래가격은 전분기 대비 45~50% 상승하며 삼성의 D램 점유율 회복을 견인했다. 트렌드포스는 서버 DDR5 수요 강세와 HBM 우선 생산으로 PC·모바일 D램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4분기 전체 D램 가격이 13~18% 오를 것으로 분석했으나, 실제 서버 중심 호조가 이를 상회했다. 카운터포인트 최정구 연구원은 "서버 수요 트렌드에 맞춘 범용 D램 대응이 삼성의 1위 복귀 핵심"이라고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부문 원가 부담에도 메모리 호조로 총 매출 93조원, 영업이익 20조원(분기 최대)을 달성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