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SK하이닉스가 자사주를 활용한 미국 증시 상장(ADR) 검토를 공식화하면서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의 밸류에이션 재평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 조회공시 답변에서 SK하이닉스는 “자기주식을 활용한 미국 증시 상장 등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ADR 상장 배경과 밸류업 기대 SK하이닉스가 추진하는 ADR(미국예탁증권) 상장은 자사주 2.4%(1740만7808주)를 기반으로 한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미국 증시에 ADR이 상장되면 마이크론 등 경쟁사와의 밸류에이션 격차를 줄일 수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올해 예상 실적 기준 SK하이닉스의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11배, 마이크론은 약 29배로,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메리츠증권 김선우 연구원은 “ADR 발행 시 마이크론급 밸류에이션을 단기간에 달성할 수 있다”며, “적정주가도 91만원까지 상향 조정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TSMC 사례와 ETF 자금 유입 효과 ADR은 해외 기업이 미국 시장에서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해주는 제도로, 대만 TS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1970년 이후 태어난 주요 오너가(家) 중 회장과 부회장 타이틀을 단 임원만 해도 올해 조사에서 95명으로 100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올해 나이 기준으로 50세 미만인 3040세대 젊은 회장·부회장만 해도 40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또 1970년 이후 출생한 여성 회장·부회장은 10여 명 정도 활약하고 있는데, 이 중 올해 40세인 경주선 동문건설 회장은 이번 조사에서 최연소 회장인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는 ‘1970년 이후 출생한 오너家 임원 현황 분석’ 결과를 12월 10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올해 지정한 92개 대기업 집단을 포함한 주요 200대 그룹과 65개 중견·중소기업 등을 포함해 총 310개 기업에서 활약하는 1970년 이후 출생한 오너가(家) 임원이다. 조사는 정기보고서 및 올해 12월 5일까지 임원 승진한 현황을 기초로 분석이 이뤄졌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파악된 1970년 이후 출생한 오너가 중 임원 타이틀을 보유한 인원은 모두 336명이다. 이 중 공식적으로 그룹 총수와 명예회장을 포함해 ‘회장(會長)’급 직위를 쓰고 있는 오너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메가박스(대표 홍정인, 남용석)가 극장 산업의 변화에 대응해 2025년 한 해 동안 특별관 중심의 공간 경쟁력 강화 전략을 본격화하며 수익성 제고 효과를 보고 있다. ◆ 기술특별관(돌비 특별관, MEGA | MX4D, MEGA | LED) 매출 비중 전년 대비 2배 증가 메가박스가 장기적 관점에서 추진 중인 공간 혁신의 성과가 점진적으로 가시화되고 있다. 기존 ‘돌비 시네마’, ‘MEGA | MX4D’뿐만 아니라 LG전자 LED 스크린을 적용한 ‘MEGA | LED’, 돌비 래버러토리스의 최신 기술을 기반으로 아시아 최초 도입한 ‘돌비 비전+애트모스’까지 기술특별관 포트폴리오가 확대됐다. 이에 따라 기술특별관 중심의 매출 성장세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올해 메가박스 기술특별관의 상영매출 비중(2025년 1월~11월 기준)은 14.4%로 전년 대비 2배 가량 성장했다. 영화 ‘F1 더 무비’와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극장판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 등 특별관 수요가 높은 작품들의 흥행과 극장 시설 고도화가 맞물려 시너지를 냈다. 지난 6월 개봉한 ‘F1 더 무비’는 관람객들의 지속적인 호응에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2월 8일(현지시간),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Warner Bros. Discovery, WBD) 매각 승인 과정에 직접 개입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히며, 할리우드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M&A) 전쟁에 정치적 영향력이 전례 없이 깊게 개입하는 국면이 펼쳐졌다. cnbc, cnn, usatoday, nypost, deadline에 따르면, 트럼프는 "나는 그 결정에 관여할 것"이라며, 넷플릭스가 워너의 스튜디오와 스트리밍 자산을 830억 달러(약 120조원)에 인수하려는 제안이 시장 점유율 확대로 인한 독점 우려를 낳는다고 언급했다. 이번 트럼프의 발언은 전통적으로 대통령이 규제 승인 과정에서 거리를 두는 관행과는 크게 벗어난 것으로, 인수 승인 과정의 정치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넷플릭스는 830억 달러 규모의 거래를 발표한 직후, 파라마운트가 1080억 달러(약 156조원)의 현금 제안을 내놓으며 적대적 인수전이 본격화됐다. 파라마운트의 제안은 주당 30달러로,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주주들은 2026년 1월 8일까지 공개매수 제안에 대해 투표할 예정이다. CNN 개편 약속과 백악관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오픈AI CEO 샘 올트먼은 최근 뉴욕에서 기자들과의 오찬에서, 구글이 아닌 애플이 장기적으로 오픈AI의 가장 큰 경쟁자라고 공식적으로 지목했다. 그는 “미래의 인공지능 경쟁은 소프트웨어가 아니라 디바이스를 통해 결정될 것”이라며, 현재 스마트폰은 AI 컴패니언을 위한 최적의 플랫폼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bloomberg, 9to5mac, techcrunch에 따르면, 이 발언은 오픈AI가 최근 내부적으로 ‘코드 레드’를 선언하고, 직원들에게 8주간 부수 프로젝트를 중단하고 오직 챗GPT 강화에만 집중하라는 지시를 내린 바로 직후 나온 것으로, 구글의 압박 속에서도 장기적 경쟁 구도는 애플이 중심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하드웨어 인재 영입 전쟁, 애플-오픈AI 갈등 심화 오픈AI는 최근 한 달간 애플 하드웨어 엔지니어 40명 이상을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입된 인력은 카메라, 웨어러블, 로보틱스, 오디오 등 거의 모든 핵심 분야에 걸쳐 있으며, Jony Ive가 설립한 AI 기기 스타트업 io를 65억 달러에 인수한 이후 본격적으로 하드웨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Ive는 프로토타입에 대해 “우아하고, 아름답고, 유쾌하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 국장 후보자인 재러드 아이작먼의 인준안이 8일(현지시간) 연방 상원 상무·과학·교통위원회(상무위)를 통과했다. 표결 결과 찬성 18표, 반대 10표로 가결됐으며, 이로써 아이작먼 후보자는 상원 전체회의에서 인준안이 통과되면 공식적으로 NASA 국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상무위 표결에서는 공화당 의원뿐 아니라 민주당에서도 마리아 캔트웰(워싱턴), 태미 볼드윈(위스콘신), 존 페터먼(펜실베이니아) 등 3명의 의원이 찬성표를 던졌다. 반면, 한국계 최초 상원의원인 앤디 김 의원은 반대표를 냈다. 아이작먼은 지난해 12월 초 처음 NASA 국장 후보자로 지명됐으나, 올해 5월 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명을 철회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초 다시 아이작먼을 지명하며, 이는 머스크와의 관계 회복 신호로 해석됐다. 아이작먼은 결제처리업체 시프트4 창업자로,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억만장자로 알려져 있다. 그는 스페이스X의 민간인 우주비행에 직접 참여하고, 수억 달러를 투자하며 ‘인스퍼레이션4’(2021년), ‘폴라리스 던’(2024년) 등 주요 민간 우주 미션을 주도해 왔다. 청문회에서 그는 “NASA의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최근 AI 기술을 활용한 딥페이크 영상이 실제 의사나 유명 전문가를 사칭해 건강보조식품을 판매하는 사례가 국내외 주요 소셜 미디어에서 급증하고 있다. 영국의 팩트체킹 자선단체 Full Fact의 조사에 따르면, 수백 건의 AI 생성 딥페이크 영상이 TikTok, Facebook, Instagram, YouTube, X 등에서 의심스러운 건강 보조제를 홍보하고 허위 의료 정보를 유포하고 있으며, 시청자들을 미국 보조제 회사인 Wellness Nest로 유도하고 있다. The Independent, NLTimes, European Parliament, Trend Micro, Forbes에 따르면, 리버풀 대학교의 아동 공중보건 전문가인 David Taylor-Robinson 교수는 2017년 Public Health England 컨퍼런스 영상을 조작해 자신이 “온도계 다리(thermometer leg)”라는 조작된 갱년기 증상에 대해 설명하는 내용을 발견했다. 이 딥페이크 영상은 삭제되기 전까지 36만5,000회 이상의 조회수, 7,691개의 좋아요, 459개의 댓글, 2,878개의 북마크를 기록하며 빠르게 확산됐다. Taylor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네덜란드의 기술 저널리스트 Alexander Klöpping이 선보인 AI 스마트 안경 시연이 유럽 전역에서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경고음을 울리고 있다. Klöpping은 최근 인기 있는 네덜란드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공개적으로 AI 안경을 시연하며, 정부 데이터베이스나 경찰 시스템 없이도 거리의 낯선 사람들을 즉시 식별하고 그들의 이름, 직업, LinkedIn 프로필 등 개인 정보를 몇 초 만에 검색해 보여줬다. 그는 암스테르담 비즈니스 지구를 걸으며 의심하지 않는 행인들에게 다가가, 단 몇 초 만에 상대방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해 충격을 안겼다. AI 프라이버시 전문가 Pascal Bornet은 12월 5일 X(트위터) 게시물에서 "이번 시연은 공식적으로 사람을 보는 것과 그를 아는 것 사이의 경계를 흐렸다. 공공장소에 있는 것과 노출되는 것 사이의 경계도 허물어졌다"며, 기술의 진화가 인간의 프라이버시와 익명성에 근본적 도전을 제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시연은 글로벌 기술 기업들이 AI 안경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시점에 주목받고 있다. 메타는 2025년 9월, 내장 화면과 제스처 제어를 위한 신경 손목 밴드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서울 강남 ‘로또 청약’으로 꼽히는 핵심 단지들이 정부의 10·15 대출 규제 이후 줄줄이 내년으로 분양을 미루면서, 2026년까지 서울 전역에서 공급 타이밍을 재조정하는 ‘대기 모드’가 가속하는 모습이다. 분양가 상한제와 초강력 LTV 축소가 맞물리며 조합·시공사·수요자 모두가 한 걸음 물러서 관망세로 돌아선 형국이다. 반포·서초 등 강남권 ‘로또 단지’ 줄연기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21차 재건축 단지 포스코이앤씨의 ‘오티에르 반포’는 이달 예정이던 분양을 내년 1~2월로 미뤘다. 총 251가구 중 일반분양은 87가구에 불과하지만, 분양가 상한제 적용과 한강 변 입지, 포스코이앤씨 하이엔드 브랜드 첫 적용이라는 상징성 덕에 수십 대 1의 경쟁률이 예상되는 ‘핵심 로또’로 꼽힌다. 같은 서초권의 ‘아크로 드 서초’(총 1161가구·일반 56가구)와 방배13구역 ‘방배 포레스트 자이’도 올해 분양 계획을 세웠다가 내년 상반기로 미뤄진 상태다. DL이앤씨가 동작구 대방동 노량진8구역 ‘아크로 리버스카이’는 지하 4층~지상 29층, 10개 동, 987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800가구 안팎이 일반분양으로 예정돼 있지만, 분양 시점이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최근 애리조나 주립대학교(ASU)의 행동과학자들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은 자신의 기분에 따라 개의 감정을 잘못 판단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기존 심리학 이론인 ‘정서 일치 효과’와 반대되는 ‘대비 효과(contrast effect)’를 보여준다. peerj, phys.org, studyfinds, azcentral, royalsocietypublishing.org에 따르면, 연구팀은 600명의 학부생을 대상으로 두 가지 실험을 진행했으며, 참가자들이 기분 유발 이미지(사람, 풍경, 개)를 본 후, 세 마리의 개(14세 잡종견 Oliver, 1세 카타후라견 Canyon, 3세 프렌치 불도그 Henry)가 다양한 상황에 반응하는 영상을 시청하고 그 감정을 평가하도록 했다. 첫 번째 실험에서, 사람과 풍경의 이미지를 통한 기분 유도는 개의 감정 평가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그러나 두 번째 실험에서, 참가자들이 기분 유도용으로 ‘행복한 개 사진’을 본 경우, 영상 속 개들을 ‘더 슬프게’ 평가했고, ‘슬픈 개 사진’을 본 참가자들은 같은 개들을 ‘더 행복하게’ 인식하는 대비 효과가 나타났다. 이는 인간이 자신의 감정을 동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