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신형 LPG 1톤 트럭이 출시 1년여 만에 판매대수 10만대를 돌파했다. 대한LPG협회는 현대차 포터2, 기아 봉고3 LPG 모델의 누적 판매대수가 올해 1월말 기준 10만2405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 12월 출시 이후 약 1년여 만이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해(2024년) 1톤 트럭 시장에서 LPG 모델과 전기 모델의 비중은 84대16으로, LPG 모델의 판매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환경 규제 강화의 영향으로 경유 트럭이 단종된 이후, LPG 트럭이 성능과 경제성 측면에서 호평받으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이다. LPG 1톤 트럭의 성공요인으로는 향상된 성능이 꼽힌다. 국내 최초로 LPG 직분사(LPDi) 엔진을 탑재해 기존 디젤 엔진(135마력)보다 높은 최고출력 159마력을 제공한다. 이는 ‘힘이 약하다’는 LPG 차량에 대한 기존 선입견을 완전히 불식시켰다는 평가다. 연료 완충 후 주행가능거리가 자동 488km, 수동 525km로 길고 충전시간도 3분 내외로 짧다. 디젤차와 달리 배기가스 저감장치(SCR)에 주입하는 요소수가 필요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 환경성도 주목할 만하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미국 국무부가 4억 달러(약 5800억원) 규모로 추진했던 테슬라 전기 장갑차 구매 계획을 보류했다. 트럼프 정부에서 정부효율부(DOGE) 수장을 맡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로 쏟아진 이해 상충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효율부'를 맡아 정부 예산을 들여다보고 있는 머스크가 정부기관에 테슬라의 전기차를 납품하는 것은 이해상충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13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와 더힐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이날 약 4억 달러 규모로 책정했던 전기 장갑차 구매 계획을 보류했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이날 성명에서 머스크의 회사에 특혜를 줬다는 주장을 반박하며 "해당 구매 계획은 민간 기업의 전기 장갑차 생산에 대한 관심을 조사하기 위해 바이든 행정부의 요청에 따른 것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현재로서는 이 구매 요청을 실행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전날 NYT는 국무부의 2025년 구매 예상 명세를 담은 조달 예측 문서에 4억 달러 규모의 테슬라 장갑차가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이 문서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취임하기 전인 작년 12월에 공개됐다. 머스크 역시 테슬라가 국무부와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테슬라가 4억달러(약 6000억원) 규모의 전기 장갑차를 미 정부에 공급하는 수주 계약을 따낼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가 나왔다. 12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릭과 테슬라 전문매체 테슬라라티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가 최근 발표한 2025년도 '조달 예측'에 근거해 테슬라가 미 국무부에 사이버트럭 픽업의 장갑 버전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국무부의 조달 예측 문서에는 해당 기관이 구매할 것으로 예상되는 구매 내역이 자세히 나와 있는데 여기에는 4억 달러 규모의 테슬라 장갑차(Armored Tesla)가 기재됐다. 테슬라가 국무부와 계약을 체결하면 상업용 차량을 넘어 군용 및 특수차령 등 방위산업에 진출하는 것이다. 계약 예상 체결일은 올해 9월 30일로, 계약 기간은 5년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에서 정부효율부(DOGE) 수장을 맡아 정부 예산삭감을 위해 국무부 예산을 들여다보고 있는 머스크가 국방부와 계약을 체결한 당사자라는 점에서 이해상충 문제가 불거질 것으로 예상된다. 테슬라의 어떤 모델이 장갑차로 채택될지 공개되진 않았지만, 공급 모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2007년 개봉한 동명의 대만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리메이크작이 2025년 1월 한국영화로 개봉(서유민 감독, 도경수·원진아·신예은 주연)했다. 피아노 천재인 음대생 '유준'이 캠퍼스의 오래된 연습실에서 신비스러운 음악을 연주하던 '정아'를 우연히 만나면서 시작되는 판타지 로맨스 작품이다. 20년이란 시간을 넘어 주인공 두 사람을 연결시켜 주는 매개체로 등장하는 것이 바로 피아노. 영화에도 음악과 피아노와 관련된 숨은 디테일들이 많이 등장한다. 그렇다면 피아노는 언제 발명됐을까. 초기 건반의 갯수는? 언제부터 지금의 건반갯수인 88개였을까? 피아노는 1709년 이탈리아의 악기 제작자 바르톨로메오 크리스토포리(Bar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종합생활가전 기업 쿠쿠(대표이사 구본학)가 번거로움은 줄이고 편의성을 극대화한 미생물형 음식물처리기(제품명: CFD-C151MOTW)를 출시해 시장 점유율 강화에 나선다. 이번에 선보인 쿠쿠 미생물형 음식물처리기는 미생물 분해 방식으로, 특허 받은 쿠쿠만의 스마트 미생물 관리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간편한 음식물 쓰레기 처리 방식으로 일상에 여유로움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토양과 수질오염까지 방지할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체감 성능을 극대화한 것이 강점이다. 사용 시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사소한 부분도 섬세하게 고려했다. 우선 새롭게 탑재된 자동 회전 교반봉은 버튼을 누르면 처리 결과물을 여과삽과 부딪힘 없이 쉽게 수거할 수 있도록 교반봉이 자동으로 최적의 위치로 조정되어 기존 제품보다 월등히 편리하다. 또한 보관 트레이와 최적의 각도로 제작된 여과삽을 추가했다. 보관 트레이는 음식물 처리기로 분해가 어려운 음식도 별도의 공간을 마련할 필요 없이 일시적으로 처리기 안에 보관할 수 있어 위생적이다. 또한 본체에 수납할 수 있는 여과삽은 삽 자체의 구멍이 거름망 역할을 해 찌꺼기를 손쉽게 제거할 수 있다. 더불어 번거로움을 최소화한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토성은 어떤 별일까. 토성하면 우선 장엄한 고리가 연상된다. 토성은 그 독특한 고리와 수많은 위성들로 인해 천문학자들과 우주 애호가들에게 많은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를 제공해 왔다. '인터스텔라'같은 영화에도 등장할 정도로 신비롭고 많은 영감을 주는 별이다. 외계에서 보면 가장 아름다운 별로 알려져 있다. 1. 토성의 고리=태양계에서 가장 화려한 구조물 토성의 고리는 얼음 입자와 먼지 조각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기원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다. 약 7개의 주요 고리와 수천 개의 작은 고리로 나뉜다. 이 고리들은 두께가 평균적으로 불과 10~20m에 불과하지만, 직경은 약 12만km에 이른다. 흥미롭게도, 과거 지구에도 토성처럼 고리가 존재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또 토성의 고리와 관련해 2019년 '사이언스'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토성의 고리는 약 1억년 전 형성되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는 토성의 고리가 비교적 젊다는 것을 의미한다. 2. 고대부터 관측된 행성…Saturday의 유래 토성은 육안으로도 관측 가능한 행성으로, 고대 바빌로니아와 그리스에서도 기록이 남아 있다. 로마 신화에서 토성은 농경의 신 ‘사투르누스(S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2024년 한국거래소에 신규 상장한 상장사 중 개인주주 주식평가액이 1조원 넘는 재벌급 수준의 거부(巨富)가 탄생했다. 주식재산 1000억 클럽(1000억원~1조 미만)에 가입한 슈퍼부자도 8명 나왔다. 또 작년에 150여 곳의 신규 상장사 중 지난 7일 기준으로 주식평가액이 100억원 넘는 주식부자만 해도 120명 이상 탄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여기에는 1980년 이후 출생한 MZ세대만 해도 20명 넘었는데, 올해 기준 30대인 젊은 슈퍼리치도 6명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2024년 신규 상장한 상장사 대상 주식평가액 100억 넘는 주식부자 현황 조사’ 결과에서 도출된 것이라고 11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지난해 1월부터 12월 사이 코스피와 코스닥 등에 신규 상장한 149개 상장사의 개인주주이다. 주식평가액은 2월 7일 종가(終價) 기준으로 계산해 100억원 넘는 주식부자 현황을 파악했다. 주식평가액은 신규 상장한 단일종목 1곳에 대해서만 계산이 이뤄졌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150여 곳의 작년 신규 상장 주식종목 중 이달 7일 종가 기준으로 주식평가액이 100억원 넘는 주식부자는 124명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메가 히트 IP ‘포켓몬’과 손잡고, 국내 테마파크 업계에 전례 없는 초대형 콜라보를 선보인다. 장장 8개월간 진행되는 이번 콜라보 프로젝트는 봄・여름・가을・겨울 등 각 시즌별로 진행되던 축제를 넘어, 봄부터 가을까지 3개 시즌에 걸쳐 장기간 진행될 예정이다. 파크 곳곳은 포켓몬 IP를 적용한 거대한 ‘포켓몬 월드’ 콘셉트로 구현되며, 시즌별로 이어지는 스토리와 이에 따라 계절마다 새롭게 변하는 콘텐츠를 통해 더욱 확장된 축제를 펼친다. 대서사의 시작은 바로 봄 시즌 축제 ‘포켓몬 월드 어드벤처: 스프링캠프’다. 롯데월드 어드벤처와 매직아일랜드 곳곳에 ‘피카츄’를 비롯한 다양한 포켓몬 포토존을 만날 수 있는 대규모 테마존이 조성된다. 또한 포켓몬 IP를 접목한 어트랙션, 한정판 상품이 판매되는 ‘포켓몬 어드벤처 스토어’, 포켓몬 테마 공연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롯데월드 권오상 대표이사는 “롯데월드는 그동안 다양한 외부 IP와의 협업을 통해 손님들에게는 차별화된 즐거움과 경험을, 테마파크 업계에는 신선한 변화를 선사해왔다”며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고유 IP와 포켓몬이라는 메가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당선의 일등공신이면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막강한 실세를 꼽으라면? 단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다. 머스크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 등에서 적용한 효율적인 기업 경영 방식을 연방정부에 도입, 정부 구조에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러한 접근은 '머스크가 이끄는 비즈니스 생태계'를 뜻하는 '머스코노미(Muskonomy)'에 이어 '머스크화(Muskification)'라는 용어로 표현되며, 운영의 효율성과 조직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일론 머스크는 미 대선과정에 이어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도 정부효율부 수장으로서 연방정부의 개혁을 주도하며 '린치핀(Linchpin)'으로 불릴 만한 핵심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린치핀은 단순히 중요한 사람을 넘어 그 사람이 없으면 조직이 돌아가지 않는 핵심중의 핵심을 일컫는다. AI시대에는 인공지능이 수많은 사람들과 직업들을 대체해 버리지만, 이 린치핀만은 대체할 수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린치핀'이란 시스템, 조직, 팀, 기계, 사회 등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요소를 뜻하는 비유적인 표현으로 많이 쓰인다. 그의 혁신적인 접근과 리더십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연일 강추위가 계속되더니 결국 한강도 얼었다. 입춘(立春)인 지난 3일 시작한 한파가 일주일 동안 이어지면서 올 겨울 첫 한강 결빙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이번 겨울(지난해 12월∼올해 2월) 들어 한강에서 첫 결빙이 확인됐다고 9일 발표했다. 기상청은 서울 동작구와 용산구를 잇는 한강대교 두 번째와 네 번째 교각 사이 상류 100m 지점에 설정한 가상의 직사각형 구역이 완전히 얼음으로 덮여 강물이 보이지 않으면 한강이 결빙됐다고 판단한다. 보통 한강은 ‘닷새 이상 서울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하에 머물고, 일 최고기온도 영하’인 수준의 추위가 나타나면 얼었다. 최근 닷새(4~8일) 서울 최저기온은 영하 11.8~11.5도, 최고기온은 영하 5.3~0.2도였다. 이날 서울 최저기온은 영하 9.6도다. 올해 한강 결빙일은 평년(1월 10일)보다 30일, 지난해 겨울(2023년 12월~2024년 2월)보다 14일 늦다. 올해 한강 결빙은 관측이 시작된 후 역대 두 번째로 늦게 얼었다. 가장 늦은 한강결빙은 1964년 2월 13일이었다. 반대로 가장 일찍 한강이 결빙된 해는 1934년으로 12월 4일에 얼었다. 관측이후 한강이 결빙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