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청담 핫플’로 유명세를 떨친 시몬스 침대의 소셜라이징 팝업 스토어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청담’이 9월 17일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해 2월 오픈해 1년 7개월간 ‘오픈런’, ‘굿즈 완판’, ‘햄버거 조기 매진’ 등 수많은 수식어를 남긴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청담은 지역과 지역, 사람과 사람을 잇는 시몬스 소셜라이징 프로젝트의 또 다른 성공사례가 됐다. 시몬스는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의 전신인 ‘시몬스 하드웨어 스토어’까지 포함해 총 누적 방문객 수 20만명을 훌쩍 넘겼고, 매출은 약 11억원에 달했다. 오프라인의 인기는 온라인까지 이어지며 관련 인스타그램 해시태그(#)는 4만건을 기록했다. 시몬스 침대는 로컬의 매력을 ‘침대 없는 팝업스토어’라는 파격적인 콘셉트로 선보이며 브랜드와 소비자, 지역사회를 잇는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일례로 소셜라이징 프로젝트의 모태가 된 ‘시몬스 하드웨어 스토어’는 지난 2020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영국 다이애나비가 입었던 '검은 양' 스웨터가 소더비 경매에서 한화 15억원에 낙찰됐다. 14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보도와 소더비에 따르면, 뉴욕 소더비 패션 아이콘 경매에 출품된 영국 다이애나비의 '검은 양' 스웨터가 지금까지 경매에 나온 다이애나비 옷 가운데 가장 비싼 가격인 114만3000달러(약 15억원)에 낙찰됐다. 예상 낙찰가는 5만 달러(한화 약 6600만 원)에서 8만 달러(약 1억 원) 수준이었다. 그러나, 입찰이 쇄도해 경매가 연장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마지막 15분 동안에는 입찰가가 19만 달러(약 2억5000만원)에서 110만 달러(약 14억6000만원)로 치솟는 등 예상 낙찰가의 15배에 달하는 가격으로 낙찰됐다. 낙찰자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 스웨터는 다이애나비가 당시 왕세자였던 찰스 3세 국왕과 약혼한 직후인 1981년 6월 폴로 경기장에 입고 등장한 옷이다. 영국 패션 브랜드 ‘웜 앤 원더풀(Warm & Wonderful)’에서 1979년 선보인 이 옷은 붉은색 바탕에 흰 양 떼 무리 속 검은 양 한 마리가 들어가 있는 디자인이다.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롯데호텔앤리조트가 ‘2023 굿디자인 어워드(Good Design Award)’의 공간·환경 디자인 부문에서 롯데호텔 제주 야외정원과 롯데호텔 부산 야외수영장이 ‘굿디자인(GD)’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굿디자인 어워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시상식이다. 산업디자인진흥법에 따라 1985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으며,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작품에는 정부인증의 GD 마크를 부여한다. 굿디자인 선정과 동시에 본상 수상 후보로 오른 롯데호텔 제주 야외정원은 1년여 간의 리뉴얼을 마치고 지난해 9월 새롭게 오픈했다. 제주 자연의 지형, 길, 녹음, 초지, 돌, 해안 등 다양한 형태의 자연을 면밀히 탐구하고 그 중에서도 제주도 고유의 숲 ‘곶자왈’에 집중했다. 곶자왈이 주는 공간적 미학을 이해하여 정원의 형태로 재해석한 숲은 오랜 시간에 걸쳐 선정된 다간형의 수목이 공간적 깊이감을 구현했고, 숲의 하부는 화사한 꽃이 많이 피는 입구에서 시작해 깊숙이 들어갈수록 짙고 깊은 녹음과 돌을 통해 연출했다. 산책로에 자리한 미러폰드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15’ 공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스마트폰 업계는 물론 삼성, LG 등 부품공급업체들도 폭풍전야의 모습이다. 흥행돌풍을 몰고올지, 찻잔 속 태풍으로 그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게다가 애플의 이번 최신폰 공개는 중국의 아이폰 사용 금지 조치와 경쟁사인 중국 화웨이가 최신폰을 출시하는 등 미중갈등과 글로벌 빅테크간 미묘한 신경전이 이뤄지는 가운데 이뤄져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돼 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13일(한국시간) 오전 3시에 본사가 있는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스티브 잡스 홀에서 '원더러스트'라는 제목의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주인공은 ‘아이폰15’ 시리즈와 ‘애플워치9’ 및 ‘애플워치 울트라2’ 등이다. 특히 전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는 ‘아이폰15’ 시리즈는 ▲일반 ▲플러스 ▲프로 ▲프로 맥스 등 4종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9월 15일부터 공식 판매에 들어가며, 사전 주문 고객에게 먼저 아이폰을 배포하고, 일반 대중에게는 9월 22일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일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외국인들이 주식과 채권 등 증권시장 전반에서 투자금을 빼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상장주식을 1조2000억원어치 순매도(산 것보다 판 것이 많음)하며 한 달 만에 매도세로 전환했다. 외국인들의 국내 상장주식 보유 비중은 2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금융감독원이 8일 공개한 '2023년 8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1조1790억원을 순매도했다. 상장채권은 3820억원 순회수했는데, 주식은 한 달 만에 순매도로 전환했고, 채권은 반년 만의 순회수 전환이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9230억원을, 코스닥 시장에서 2560억원을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미국(9000억원), 싱가포르(5000억원) 등은 순매수했으나 영국(-1조3000억원)과 스위스(-4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 상장주식 보유 잔액은 679조1000억원(시가총액의 26.1%)으로 줄었다. 이는 2009년 4월(26%)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처럼 코스피 비중이 높은 외국인들의 투자가 위축된데다 국내 개인 투자자들의 테마주 투자 광풍이 겹치며 올해 코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 '금고지기'로 잘 알려져 있는 야시르 오스만 알 루마이얀 아람코 회장 겸 사우디 국부펀드(PIF) 총재가 한국을 방문했다. 사우디 국부펀드는 사우디 왕가가 출자해 조성한 국영 펀드로 펀드 운용 규모는 6000억 달러(약 785조 원)에 이른다. 재계에 따르면 루마이얀 회장은 6일 밤 전용기를 통해 한국에 입국해 7일까지 국내에 머물 것으로 알려졌다. 루마이얀 회장은 이번 방한에서 정부 고위급 인사를 비롯해 정기선 HD현대 사장 등 다양한 정·재계 인사들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HD현대는 사우디에 2017년 조선소, 2020년 엔진 회사를 설립하며 협력을 확대해왔다. 아람코는 2019년 당시 현대오일뱅크에 1조 3000억 원을 투자하며 2대 주주에 오르기도 했다. 또 HD현대건설기계는 사우디의 중요 프로젝트인 네옴시티 ‘더라인’ 건설 현장에 투입될 40톤급 굴착기 12대, 대용량 버킷 휠로더 5대 등 50대를 지난달 공급했다. 루마이얀 회장은 아람코가 최대주주로 있는 에쓰오일에도 들러 안와르 알 히즈아지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사업 현안을 챙길 예정이다. 에쓰오일은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현 '엑스(X)')를 인수하기위해 그가 소유한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에서 10억달러(약 1조3200억원)를 대출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스트리트저널(WSJ)은 5일(현지시간) 자체 입수한 문서를 인용해 이렇게 보도했다. 머스크는 현재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 SNS플랫폼 트위터(현 '엑스(X)'), 우주전문기업 스페이스X, 지하터널 굴착 스타트업 보어링컴퍼니,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 등 5개 업체의 사령탑을 맡고 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해 10월 스페이스X에서 10억달러를 빌린 뒤 한 달 만인 같은 해 11월 이자를 포함해 상환했다. 지난해 말 기준 스페이스X의 보유 현금과 유가증권은 47억 달러(약 6조2557억원) 수준이었다. WSJ은 머스크가 스페이스X로부터 자금을 융통한 이유를 알 수 없으나 예전에도 여러 차례에 걸쳐 스페이스X로부터 자금을 대출받은 적이 있다고 전했다. 그가 대출을 받은 이유는 명확하지 않다. 하지만 트위터 인수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머스크가 분주하게 움직이던 때라 인수 관련 절차에 이 자금을 활용한 것으로 추측된다.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MCU 슈퍼히어로 캡틴 마블의 두 번째 이야기 영화 ‘더 마블스’가 11월 개봉을 앞두고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는 1일 ‘더 마블스’의 캡틴 마블을 비롯해 그와 팀을 이루는 ‘모니카 램보’, 미즈 마블의 이야기가 담긴 ‘빛나는 마블스’ 영상을 선보였다. ‘더 마블스’는 지난 2019년 개봉한 ‘캡틴 마블’의 속편으로 브리 라슨 외에도 박서준, 이만 벨라니, 티오나 패리스, 사무엑 잭슨 등이 출연한다. ‘리틀 우즈’ ‘캔디맨’을 연출했던 니아 다코스타가 메가폰을 잡았다. 박서준은 이 작품을 통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합류했다. 공개된 ‘빛나는 마블스’ 영상은 여러 MCU 작품에서 활약해 온 캡틴 마블(브리 라슨 분)의 이야기로 시작되며 시선을 집중시킨다. “크리족이 지워버린 기억을 되찾아야 해”라는 말을 통해 그와 크리족이 악연으로 얽혀 있음을 알 수 있는 가운데, 절친한 친구였던 마리아 램보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의 실세 무함마드 빈 살만(38) 왕세자가 노화를 막고 수명을 연장하는 '불로장생' 연구에 매년 10억달러(약 1조3000억원)를 투자한다고 알려졌다. 31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 '헤볼루션 재단'(Hevolution Foundation)은 향후 2∼4년 이내 노화 예방과 수명 연장을 위한 연구에 엄청한 예산을 투자키로 했다. 이 재단은 사우디 왕명에 따라 2018년 비영리 단체로 설립된 뒤 2022년 7월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헤볼루션은 '헬스'(health·건강)와 '에볼루션'(evolution·진화)을 합쳐 만든 단어로, 노화를 극복하고 삶을 연장시키겠다는 빈 살만 왕세자의 의지가 담긴 ‘현대판 불로초 프로젝트’로 불린다. 지원금은 재단의 자체 연구가 아닌 세계 각지에 있는 연구진과 스타트업이 과학적 성과를 내고 의약품을 개발하는 데 쓰인다. 메흐무드 칸 재단 최고경영자는 초기 지원금이 대부분 인간의 노화를 늦추고, 예방하고, 젊음을 되돌리는 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회삿돈을 유용해 유리 자택을 건설하려 한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관련해 미국 연방검찰과 금융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0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뉴욕 남부연방지검이 최근 관련 프로젝트에 대한 자금 집행 등 정보를 제출할 것을 테슬라 측에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테슬라는 텍사스주 오스틴의 테슬라 본부 인근에 특수한 유리 구조물을 짓는 비공개 프로젝트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젝트 42'란 이름의 이 계획은 머스크 CEO의 자택을 짓는 것이다. 머스크의 개인 자택 건립에 머스크 CEO가 테슬라 회사 인력과 재원을 투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것이다. 연방검찰은 해당 프로젝트와 관련해 테슬라가 머스크 CEO에 대한 혜택을 제공했는지 여부, 지출액과 목적 등에 대한 정보를 요청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역시 이 프로젝트와 관련해 테슬라가 공시 의무를 어겼는지 조사에 착수했다. 미국 규정에 따르면 상장기업은 거래 규모가 12만 달러(약 1억6000만원) 이상인 거래 중 임원을 포함한 특수관계자의 이해관계가 걸린 경우 이 거래에 대해 공시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