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중국 수출을 금지한 미국의 엔비디아 고성능 GPU(그래픽처리장치)가 중국 암거래 시장에서 2배 가까이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은 20일(현지시간) 미국의 수출 통제로 수급이 어려워지자 중국 암시장에서 이들 엔비디아 칩이 소량이지만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전세계적으로 생성AI의 수요가 폭증하는 가운데 중국에서도 생성 AI 도입이 늘면서 고성능 GPU 수요가 커지고 있으나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제재 장기화로 중국 내 고성능 반도체 제품 공급이 사실상 끊겼기 때문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선전에 위치한 대규모 전자상가에서 엔비디아가 만든 고성능 반도체 제품이 비밀리에 거래되고 있다. 주로 거래되는 반도체 제품은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A100'이다. A100은 AI 개발 등에 최적화돼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암시장에서 가격은 2만달러(약 2600만원)로, 정상가격의 2배 수준이다. 데이터센터에서 컴퓨팅 역량을 확장하는데 반드시 필요해 최근 생성AI 붐을 타고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A100' 및 'H100' 시리즈가 주요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글로벌 패션 그룹 패스트리테일링 및 그룹 산하 대표 브랜드 유니클로가 6월 20일 세계 난민의 날을 기념하여 유엔난민기구(UNHCR)와 함께 ‘2023 난민과 함께하는 청년 예술 콘테스트(Youth with Refugees Art Contest)’를 공동 개최한다. 유엔난민기구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처음 개최한 ‘난민과 함께하는 청년 예술 콘테스트’는 젊은 세대로 하여금 강제로 피난민이 된 사람들을 돕기 위한 취지로 기획되었다. 이후, 2회 콘테스트에서는 젊은 예술가들이 디자인하고, 윤리적인 생산 과정을 통해 제작된 축구공을 판매하여 난민 스포츠 프로그램을 위한 기금을 조성한 바 있다. 본 콘테스트는 난민 문제에 대한 인식 제고와 함께, 젊은 난민 예술가들이 분쟁에서 벗어나 건설적인 목적을 찾고, 스스로를 표현하도록 장려한다. 올해로 3회째인 ‘난민과 함께하는 청년 예술 콘테스트’는 전 세계 10대~30대의 젊은 아마추어 및 전문 예술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미술 공모전으로 주제는 “타지에서 마주치는 희망(Hope Away From Home)&rdquo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인수한 소셜미디어 트위터가 향후 사업비즈니스머델을 동영상과 상거래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개편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 통신 16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린다 야카리노 신임 CEO는 지난 15일 취임 후 가진 첫 투자자 설명회에서 정치 및 연예계 인사와 결제서비스, 뉴스·미디어 출판사와 파트너십을 위한 초기 단계의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후 잦은 말실수와 기행으로 인해 광고주들이 잇달아 이탈하면서 광고 사업의 저조한 실적도 이번 변화에 힘을 실은 것으로 분석된다. 일부 광고주가 트위터와 계약을 재개했지만 4월 첫 주~5월 첫 주 트위터의 광고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60% 급감했다. 이번 개편의 대표적인 예로 미국 보수 매체 폭스뉴스의 간판 앵커였다가 퇴출당한 '극우 성향' 터커 칼슨은 이달 초 트위터에서 '터커 온 트위터'라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방송 첫 회 2000만뷰 이상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트위터는 칼슨과 같은 유명 인사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동영상을 강화한다는 계획으로 업계는 해석하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인공지능(AI) 챗봇 ‘바드’를 개발중인 구글도 자사 직원들에게 바드를 포함한 AI 챗봇에 기밀정보를 입력하지 말 것을 경고하고, 내부단속에 나섰다. 로이터 통신의 15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최근 직원들에게 바드를 포함한 AI 챗봇을 조심하라는 지침을 내리며, 민감한 기밀정보를 AI 챗봇에 입력하는 것을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개발자들에게 챗봇이 생성할 수 있는 컴퓨터 코드를 AI 챗봇에 직접 사용하지 입력하지 말 것도 주문했다고 일부 소식통은 전했다.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MS)와 생성형 AI 주도권 경쟁을 벌이는 알파벳은 AI챗봇 바드를 개발해 서비스중이다. 구글이 이같은 조치를 내린 이유는 인간 검토자가 사용자들이 입력한 채팅 항목을 모니터링할 가능성이 있고, AI 챗봇 특성상 이전 사용자 입력 내용을 스스로 학습해 또 다른 정보 유출 위험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로이터는 AI 챗봇 사용을 금지하는 것이 최근 기업들의 보안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구글 뿐만 아니라 최근 애플, 삼성전자, 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들은 전 세계적으로 내부 데이터 유출을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챗GPT’ 등과 같은 생성형 AI(인공지능)가 만든 콘텐츠에 대해 사업자가 법적 책임을 지도록 하는 법안이 미국 상원에서 발의됐다. 미국 상원 법사위 소속인 리처드 블루먼솔 의원(민주·코네티컷)과 조시 홀리(공화·미주리) 의원은 14일(현지 시각)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법안을 발의했다고 홀리 의원이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16일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를 소환해 인공지능의 잠재적 위험과 기회에 대한 토론을 진행한 바 있다. 홀리 의원은 이 법안에 대해 "AI가 해를 끼칠 때 소비자들의 손에 소송을 할 수 있는 힘을 줄 수 있는 초당적인 첫 AI 법안"이라고 설명했다. 블루먼솔 의원은 성명에서 "AI 플랫폼에 대한 책임성은 위험을 줄이고 대중을 보호하기 위한 규제 프레임워크의 핵심 원칙"이라며 "이는 AI에 대한 룰을 만드는 노력의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AI 면책조항 금지법'으로 명명된 법안은 빅테크 플랫폼 기업의 불법 콘텐츠에 대한 면책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14살에 대학 졸업을 앞둔 천재 소년이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에 입사해 화제다. 10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최근 카이란 쿼지(14)를 스타링크 부서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신규 채용했다. 스타링크는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다. 쿼지는 구인·구직 플랫폼인 링크트인 계정에 입사 예정 사실을 알렸다. 그는 "다음 목적지는 스페이스X다! 스타링크 엔지니어링팀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서 지구상에서 가장 멋진 회사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투명하고 기술적으로 도전적이면서 재밌었던 면접을 경험하게 해 준 스페이스X의 제 팀에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쿼지는 링크트인 자기소개에서 "공익을 위해 도전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급진적인 혁신을 이루는 경력을 쌓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 인사이더에 따르면, 쿼지는 이미 두 살 때 완벽한 문장을 말할 수 있었고, 유치원 때는 친구들과 선생님에게 라디오에서 들은 뉴스를 얘기해 줄 정도로 천재성을 나타냈다. 초등학교 3학년(한국 기준 초등 4학년) 때 수업이 재미없다고 느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챗GPT 열풍과 함께 최근 핫키워드로 급부상중인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이 5년 뒤 시장 규모가 지금보다 10배 커진 364억 달러(약 46조7500억원)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3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마케팅 인텔리전스는 생성형 AI 기술을 보유한 전 세계 263개 회사의 매출 자료를 토대로 분석, 이같은 내용의 시정전망 보고서를 내놨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생성형 AI 시장 규모는 올해 37억360만 달러에서 향후 5년 동안 연평균 58% 급성장해 2028년에는 363억581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오픈AI의 챗GPT 출시 이후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정보기술(IT) 빅테크 기업들이 잇따라 생성형 AI에 막대한 투자를 하면서 시장이 과열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다. 이런 가운데 현재 생성형 AI 시장이 19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 글로벌 주식시장 붕괴를 이끈 ‘닷컴 사태’와 유사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빅테크 기업들의 치열한 전쟁터로 급부상하면서 향후 생성형AI시장을 놓고 진정한 왕좌가 누가될 지도 관전포인트다. 블룸버그통신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설립해 운영해온 중국 내 기술연구소를 캐나다로 이전한다. 아시아 국가 기술 인재들 모아놓은 마이크로소포트 리서치 연구소 아시아(MSRA)가 중국에서 캐나다로 이전키로 결정한 것은 미·중 갈등 고조로 인한 대응이자, 최고 수준의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11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캐나다 밴쿠버에 새 인공지능(AI) 연구소를 설립하면서 MSRA의 전문가들을 재배치하기 위한 비자 신청에 나섰다고 밝혔다. ‘밴쿠버 플랜(계획)’이라고 불리는 이 조치에 해당되는 AI 전문가 인력은 최대 40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른바 '밴쿠버 플랜'은 "미국과 중국 사이의 정치적 긴장 고조에 대한 대응이자, '챗 GPT'의 자국 버전 개발에 필사적인 중국에 최고 인재가 포섭되는 것을 막기 위한 방어적인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즉 중국이 챗GPT와 같은 AI 개발에 공격적으로 나서자, 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한 핵심 인력을 중국에 빼앗기지 않겠다는 것이다. 한 MSRA 연구원은 “중국 테크 기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챗GPT의 아버지’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챗GPT와 오픈AI에 대한 날 선 비판을 해 온 일론 머스크에 대해 반격에 나섰다. 8일(현지 시각)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올트먼 CEO는 지난 7일 인도 델리 방문 중 오픈AI가 비영리 회사가 아니라는 머스크의 주장에 대해 질문받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머스크와 분쟁에 휘말리는 걸 바라지 않고 그를 좋아한다"면서도 "하지만 머스크가 그동안 오픈AI에 대해 제기한 비판은 전부 틀린 내용이라는 점을 사람들이 알아주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올트먼은 "머스크가 비판하는 것은 자유지만 난 내 일에 대해 긍지를 갖고 있으며 인류 사회에 긍정적인 기여를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2015년 올트먼과 오픈AI를 공동 설립했지만 2018년 오픈AI 이사회를 떠났다. 이후 머스크는 오픈AI가 원래 ‘오픈 소스(개방형 소프트웨어)’ 의도에서 벗어났다면서 여러 차례 비판적 발언을 공개적으로 내놨다.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챗GPT의 아버지' 샘 알트만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9일 방한해 한국과의 협력가능성을 비쳤다. 그는 9일 서울 영등포구 63빌딩 그랜드볼룸 2층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초청으로 진행된 'K-스타트업, 오픈AI를 만나다'라는 주제의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알트만 CEO는 "한국은 흥미로운 국가다. 인터넷 보급률도 높고 기술 역량도 상당히 높은 편"이라면서 "전세계에서 볼 수 없는 소프트웨어가 있고, 하드웨어 기술도 뛰어나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환경 덕분에 한국이 AI를 잘 활용하고 있고, 오픈AI는 한국과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반도체 칩 기술에도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그는 "한국 스타트업들이 굉장히 훌륭하다. 특히 딥테크 스타트업에 관심이 많다"면서 "한국과는 칩개발 협력을 강화하고 한국 산업에 투자하고 싶다"고 말했다. 올트먼 CEO는 AI 기술과 관련 윤리적인 문제, 개인인권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사업을 조심스럽게 전개해나가야 한다"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