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테슬라의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이 드디어 생산에 돌입했다. 2019년 처음 공개한 뒤 4년 만이다. 업계에서는 수익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고객들은 출고가격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첫 번째 사이버트럭이 텍사스 기가팩토리(테슬라의 초대형 차량·베터리 생산기지)에서 생산됐다”고 밝혔다. 테슬라가 2019년 첫 시제품을 공개한 지 4년 만에 생산을 개시한 것. 테슬라는 2021년 사이버트럭을 시장에 내놓는다는 목표였지만, 부품 등 공급망 문제로 출시가 계속 지연됐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5월 주주 총회에서 “올해 말 사이버트럭을 인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연간 25만~50만대를 인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테슬라는 사이버트럭 사전주문을 받으면서 최저가를 3만9900달러(약 5100만원)로 책정했지만, 정확한 가격 등은 3분기 중 열릴 출고 행사를 전후해서야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5일 테슬라가 사이버트럭 생산 시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비밀번호에 @, #, ! , $,% 등의 특수문자를 넣었는데도 털렸다고? 비번 설정시 뭐가 잘못됐던 걸까? 요즘 주변에서 웹사이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하다 계정을 해킹 당한 사례를 볼 수 있다. 이미 유출되거나 사전에 탈취한 사용자 계정(ID)과 비밀번호를 다른 사이트에 마구 대입하는 '크리덴셜 스터핑' 공격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때문이다. 이런 공격은 안전한 비밀번호를 만들어 사용하는 것 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 안랩은 7월 정보보호의달을 맞아 일상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보안 수칙으로 '안전한 비밀번호 만드는 팁'을 공유했다. 우선, 안랩은 비밀번호 뒤에 '!' 혹은 '#'과 같은 특수 문자를 붙였다고 안심하면 안된다고 당부했다. 해커들은 이미 이런 비밀번호 패턴을 파악해 찾기 때문이다. 오히려 타인이 유추할 수 없는 다른 사람의 이름이나, 특정 장소, 애완동물 이름 등 개인정보를 이용해 8자 이상의 문자열로 설정하는 것이 숫자와 특수문자를 섞어 만든 쉬운 비밀번호보다 낫다는 설명이다. 물론, 유추하기 어려운 단어와 숫자·특수문자를 함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애플도 자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애플 주가는 장중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애플이 자체 AI 거대언어모델(LLM) 프로그램을 내부적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메타도 자사의 AI 대규모 언어모델(LLM)인 라마2(LLaMA2) 소스를 무료로 공개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마이크로소프트(MS) 연합군과 구글 간의 경쟁이 펼쳐졌던 생성형 AI 시장에 후발주자들이 본격 참전을 선언한 것. AI 기술 왕좌 자리를 놓고 글로벌 빅테크 기업 간 경쟁의 새로운 막이 올랐다.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은 자체 프레임워크 '에이잭스(Ajax)'를 기반으로 챗봇 서비스를 만드는 새로운 전략을 구상 중이다. 내부에서는 이를 '애플 GPT'라고 부르는 것으로 전해진다. 블룸버그는 "AI 프로젝트는 최근 몇달동안 애플이 주력하는 분야가 됐다"며 "애플은 내년 AI와 관련된 중대한 발표를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뉴욕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장중 2.3% 올라 사상 최고치인 198.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대한민국 여권 파워가 세계3위로 조사됐다. 전세계 여권의 영향력을 매기는 ‘헨리 여권 지수’에서 한국이 지난해보다 한 계단 하락한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위였던 일본은 한국과 같은 3위로 내려갔고, 싱가포르가 한 계단 상승하며 1위를 차지했다. 18일(현지시간) 여권 분석기관인 헨리 앤 파트너스(H&P)에 따르면 올해 세계 여권 순위에서 싱가포르가 192점으로 1위에 올랐다. 특정 여권을 소지한 사람이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는 나라가 몇 개국인지 지수화한 것이다. 헨리 여권 지수는 2006년 처음 도입한 것으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자료를 기반으로 매겨진다. 이 지수는 세계에서 여행하기 좋은 여권을 가진 국가의 순위를 매기는 것이나 다름없다. 199개국의 여권과 227개 목적지를 대상으로 분석된다. 한국은 지난해 2위(192점)에서 올해 3위(189점)로 한 계단 내려갔다. 일본은 지난해 193점으로 1위였지만 올해 189점을 받으며 한국과 함께 공동 3위를 기록했다. 2023년 3분기 한국 여권을 가지면 사전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는 국가와 속령이 189곳으로 집계됐다. 무비자, 도착비자, 전자비자 등 방식으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억만장자들의 여름 캠프’라고 불리는 선밸리 콘퍼런스가 올해도 주목받고 있다. 선밸리 콘퍼런스는 미국 투자사 앨런앤드컴퍼니가 1983년부터 미국 아이다호 휴양지 선밸리에서 매해 주최하는 비공개 행사다. 정보기술(IT), 미디어, 금융, 투자 분야의 유력 인사 200~300명이 모여 테니스, 골프도 치면서 토론도 하고 식사도 함께 한다. 전 세계 IT·미디어 업계 거물들의 사교모임인 미국 선밸리 콘퍼런스가 12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개최되면서 참석자와 이들이 나눌 대화에 관심이 쏠린다. 글로벌 기업은 물론 빅테크CEO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인수·합병(M&A) 논의도 활발히 이뤄질 것이란 분석이다. 1996년 디즈니의 ABC방송 인수, 2013년 베이조스 창업자의 워싱턴포스트(WP) 인수가 대표적이다. 베이조스 창업자는 당시 도널드 그레이엄 워싱턴포스트(WP) 회장을 만나 3시간 대화를 나눈 뒤 별도 협상 없이 인수를 결정했다. 하지만 올해는 높은 인플레이션과 고금리 등 글로벌 경제 상황이 여의치 않아 '빅샷' 거래는 나오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블룸버그는 "보통 이 행사에서는 서로 악수를 하며 합병을 성사하곤 하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제임스웹 우주 망원경(JWST)의 우주 관측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2일(현지시간) 로 오피우치 성운에서 별이 탄생하고 있는 장면이 담긴 사진을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이 공개했다. NASA는 현지시간 12일 웹사이트에 "JWST가 촬영한 1주년 기념사진은 별의 탄생을 세밀하고도 인상주의적인 질감으로 담아냈다"면서 사진 1장을 공개했다. 이 사진은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별 형성 지역인 390광년 떨어진 곳에 있는 '로 오피우치' 구름 복합체를 촬영한 것이다. 영국 BBC 방송은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별 형성 지역인 로 오피우치의 지름은 0.5광년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 성운은 크기가 작고 활동이 적은 성운이지만 JWST의 능력 덕분에 완전히 형성됐거나 형성 중인 별 50여개 이미지가 포착됐다. NASA측은 "제일 어두운 부분은 밀도가 가장 높은 곳으로, 바로 이곳에서 두꺼운 먼지가 원시별을 형성하고 있다"면서 "사진 속 별의 질량은 대부분 태양과 비슷하거나 작다"고 설명했다.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일본에서 최고연봉을 받은 사람이 한국인으로 알려졌다. 바로 그 주인공은 신중호 Z홀딩스 대표. 신 대표는 스톡옵션(stock option/주식매수 선택권) 평가액을 포함해 48억6000만엔(약 450억원)을 받았다. 신 대표가 재직 중인 Z홀딩스는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각각 자회사였던 라인과 야후재팬을 통합해 만든 회사다. 1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도쿄상공리서치의 자료를 인용해 신중호 Z홀딩스 대표가 지난해 일본의 보수 총액 1위였다고 보도했다. 신 대표는 지난해 일본에서 받은 보수 총액이 최대인 임원으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신 대표는 43억3000만엔(411억원)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41억엔이 스톡옵션이었다. 일본의 경우 최고경영자에 대한 보수가 낮지만, 해외의 유명 경영자를 스카우트할 때는 해외 연봉을 맞춰주려다 보니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어 2위는 소니그룹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인 요시다 겐이치로 대표로 보수 총액은 20억8000만엔. 음악 사업이나 스마트폰용 화상 센서를 다루는 반도체 사업 등이 호조를 보이면서 주당이익(EPS)과 연동하는 성과 보수가 대폭 늘었고 여기에 스톡옵션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한화솔루션이 종합 부동산 및 신재생에너지 기업 SK디앤디(SK D&D)와 함께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장에 진출하고 태양광 발전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한화솔루션은 지난 11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SK디앤디와 수소연료전지 및 태양광 발전 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기일 한화솔루션 인사이트 부문 에너지솔루션사업부장과 김해중 SK디앤디 에너지솔루션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국내 수소발전 입찰시장 참여를 목표로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한화솔루션은 수소연료전지 발전을 위한 부지 확보 및 인허가 신청을 담당하고, SK디앤디는 연료전지 공급과 발전소 운영·관리(O&M) 업무를 맡는다. 한화솔루션은 조성 중인 수도권 산업단지에 SK디앤디와 함께 20MW급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2025년 1분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며, 발전소가 완공되면 연간 4만70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소연료전지 발전은 액화천연가스(LNG)에서 수소를 추출해 산소와 화학반응을 일으켜 전력을 생산한다. 화력발전과 비교하면 매년 약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국내 배달앱 1위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의 창업자 김봉진 우아DH아시아 의장이 사임했다.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김 의장은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이메일을 보내 "우리 구성원들과의 함께 했던 그 열정의 시간들 너무 행복했다"며 "그러나 열정은 너무 뜨겁고 너무 큰 힘을 쓰는 일인지라 좋은 쉼표가 있어야 좋은 마침표로 완성된다. 이제 제 인생의 큰 쉼표를 찍어본다"며 사임 사실을 밝혔다. 그동안 맡았던 우아한형제들과 독일 DH의 합작법인인 우아DH아시아 의장직을 내려놓겠다는 의미다. 창업 13년 만에, 2020년 12월 회사를 독일 DH(딜리버리히어로)에 매각한 지 2년 7개월여 만에, 지난 2월 대표이사직을 내려놓은 지 5개월 만이다. 김 의장은 이메일에 “고문 역할로 여러분과 연결돼 뜨거운 도전에 지속적으로 힘을 더할 것”이라고 썼다. 김 의장은 경영에는 직접 관여하지 않고 경영 자문만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장은 “우리들은 대한민국의 외식 시장을 진화시켰다고 자부한다”고 했다. 지난 2017년 약 2조7000억원(통계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세계 1위 부자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순자산이 올해 6개월 동안 126조원 넘게 늘었다. 블룸버그통신은 세계 500대 부자들의 '억만장자 지수'를 발표했다. 코로나19 위기를 딛고 경기가 반등했던 2020년 하반기 이후 최고의 반기를 보냈다고 블룸버그는 평가했다. 특히 AI(인공지능) 열풍이 기술주 투자를 이끌면서 자율주행을 도입한 테슬라와 주요 기술기업들의 주가가 대폭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순자산이 가장 크게 늘어난 건 일론 머스크와 마크 저커버그였다. 세계 최고 부자인 머스크 테슬라 CEO는 6개월간 순자산이 966억달러(약 126조1600억원) 늘었으며, 부호 순위 9위인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 CEO도 순자산이 589억달러(약 76조9200억원) 늘어 증가 폭으로 머스크의 뒤를 이었다. 가장 큰 폭으로 자산이 줄어든 건 인도 아다니 그룹의 가우탐 아다니 회장으로 78조원 감소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집계에 포함된 한국인 부호 2명의 자산가치도 늘었다. 세계 250위 부호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순자산가치는 연초 대비 23억달러(약 3조원) 증가해 현재 88억2000만달러(약 11조5200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