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태양계에서 생명체 존재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꼽히는 토성의 위성 타이탄으로 무인 드론 우주선을 출격시킨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타이탄 탐사를 위한 드래건플라이 드론(상상도)을 2028년 7월 발사한다고 1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드래곤플라이는 타이탄에서 활동하게 될 자동차 크기의 무인 드론이다. 현재 존스홉킨스 응용물리학 연구소(APL)에서 개발 중인 드래곤플라이는 2028년 발사돼 2034년 토성의 위성 타이탄에 도착할 예정이다. 타이탄은 우주 생명의 기원에 대한 단서를 잡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태양계 위성 중 하나로, 토성의 가장 큰 달이자 태양계에서 두 번째로 큰 위성이다. 드래곤플라이는 타이탄 환경의 거주 가능성을 분석하고 이 위성의 생명체 존재 징후를 찾아낼 예정이다. 지름이 5152㎞인 타이탄은 태양계 위성 중 목성의 위성 가니메데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토성 주변을 도는 공전 주기는 16일, 평균 온도는 영하 179.5도다. 표면은 얼음과 암석으로 구성됐다. 대기는 98.4%가 질소이고 나머지는 메탄과 수소로 이뤄져 있다. 이 위성의 평균 기압은 146.7킬로파스칼(㎪)로 지구의 평균기압 101.3㎪보다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어 이스라엘·이란 전쟁 등 지정학적 갈등이 확산되면서 세계 곳곳에서 군비 확장 경쟁까지 치열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각국의 정부들도 우주항공과 방위군수산업을 국가전략기술로 지목하면서 관련기업들에 대한 수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1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국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유망 유럽 방산주 4종을 선정했다. 프랑스의 탈레스, 영국의 롤스로이스홀딩스와 에어버스, 독일의 라인메탈 등이다. 유럽과 중동에서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선진국들의 잇따른 국방비 증가가 그 근거다. 모두 유럽 각국을 대표하는 방산주로 이미 시가총액은 228억유로(라인메탈·약 33조원)에서 1269억유로(에어버스·약 186조원)에 달한다. 빅터 알라드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유럽 국방비 지출이 ‘슈퍼사이클’의 한 가운데 있다고 믿는다"면서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전망했다. 프랑스의 대표적 종합 방산업체인 탈레스는 올들어 상승률은 17%를 기록하고 있다. 전자포 개발이 장기인 독일 라인메탈은 올들어 상승률이 75%에 달한다. 영국 롤스로이스홀딩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154억900만파운드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테슬라가 올 초 법원이 무효화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560억달러(77조원) 규모의 ‘보상 패키지’를 다시 지급하기 위한 주주투표를 실시한다. 올해 들면서 테슬라의 실적악화와 경영부실로 주가가 계속 곤두박질 치고, 시가총액이 쪼그라들었음에도 머스크는 자신의 성과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고 있어 논쟁거리다. 17일(현지 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2월 델라웨어 법원이 무효화 한 머스크 보상 패키지를 다시 머스크에게 제공하는 안에 대한 투표를 주주들에게 요청했다. 테슬라는 위임장 서류를 통해 회사 법인을 델라웨어에서 텍사스로 옮기는 안에 대한 주주 투표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표가 실시되는 연례 주주총회는 오는 6월 13일 열릴 예정이다. 테슬라의 주가는 올해 들어 37%나 하락했다. 이날도 테슬라는 뉴욕증시에서 전거래일보다 1.06% 하락한 155.45달러를 기록했으며 시가 총액은 5000만 달러 이하로 내려왔다. 테슬라는 이번 주 초 글로벌 인원을 10% 이상 감축할 계획을 발표했고, 두 명의 고위 경영진이 회사를 떠났다. 외신들은 테슬라의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음에도 머스크가 보상안에 대해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제공하는 위성 인터넷 서비스인 스타링크가 러시아, 중국, 예멘, 수단 등 미국의 제재를 받는 국가에서의 접속 차단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 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중앙아시아, 두바이 또는 동남아시아에서 단말기를 구입해 러시아 등 미승인 국가로 밀반입하는 암시장을 폐쇄하고 이번달 내로 접속을 차단하는 조치를 시작한다. 이러한 조치는 WSJ이 우크라이나 전쟁중인 러시아군 등이 전투력증강용 스타링크를 사용하기 위해 암시장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한 이후 나왔다. 스페이스X는 전쟁중인 러시아를 비롯해 중국, 수단, 예멘, 짐바브웨,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의 국가에서 스타링크에 접속해 이용하는 사용자에게 이달 말까지 서비스 접속이 종료될 것이라는 알림 메일을 전송했다. 이메일에는 현지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지 않은 지역에서 스타링크를 사용하는 것은 회사의 서비스 약관에 어긋난다는 내용이 쓰여 있다. 머스크는 2022년 2월 러시아의 침공으로 통신망이 파괴된 우크라이나에 스타링크 단말기를 제공해 위성 인터넷 사용을 제공했다. 이 때문에 러시아군도 최근 스타링크를 활용해 전쟁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국내외를 막론하고 우수인재 영입에 공들여온 우주항공청의 간부직 모집에 외국인은 고작 10명정도만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주항공청의 프로그램장(과장급) 이상 간부급 18개 직위에 지원한 외국인 수는 한국계 등 복수국적자를 포함해 10명에 그쳤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이하 ‘추진단’)은 지난 15일 마감한 프로그램장(4급, 과장급) 이상 간부급 18개 직위(임기제 공무원)에 212명이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선임연구원 이하 외국인(복수국적자 포함)에 대한 임기제 공무원 후보자 수요조사에는 모두 28명이 지원했다. 전체 평균 경쟁률은 11.7대 1이다. 앞서 진행한 동급의 선임연구원 이하 경력 경쟁 채용에서 내국인 807명이 지원한 것을 감안하면 전체 지원자 중 외국인 비율은 3.6% 수준이다. 조성경 전 과기정통부 1차관까지 유럽과 미국을 방문해 인재 영입에 공을 들였지만 다소 저조한 결과라는 평가도 나온다. 수요조사를 포함한 지원자 통계를 보면 직종별로는 산업계 37.5%, 연구계 27.5%, 공무원/군인 17.5%, 학계 13.8%, 기타 3.7%를 차지하며, 학위별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강남을 넘어 우리나라 최고의 부자동네를 꼽으라면 아마 단연 1순위로 거론되는 동네. 바로 압구정동이다. 바람 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 한다(유하), 욕망의 해방구, 오렌지족의 주요 활동지역, 우리나라에 1호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오픈한 곳등 닉네임과 수식어도 많은 지역이다. 압구정동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키워드는 한명회다. 이곳의 이름은 외국스럽지도 세련되지도 않은 조선시대 인물의 호에서 유래됐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은 조선시대에 한강변에 압구정이라는 정자가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이 압구정이라는 정자를 세운 사람이 바로 세조의 왕위찬탈을 도와 정난공신이 된 한명회라는 인물이다. 그 이후로도 한명회는 네 번이나 공신의 지위에 올랐고 또 자기의 딸을 예종비와 성종비로 바치며 권력의 끈을 놓지 않았다. 압구정은 바로 한명회의 호였다. 그는 중국 송나라의 승상 한충헌에 자신을 견주면서 당대 최고의 권력과 부귀영화를 누렸다. 하지만 그런 탐욕보다 한강을 건너 경치가 좋은 이곳에 갈매기와 친하다는 호의적인 이미지를 누리고 싶어 자신의 호와 같은 압구정이라는 정자를 지었다. 그리고 이 정자에서 명나라 사신이 오면 호화로운 잔치를 베풀어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최근 출시한 사이버트럭을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테슬라는 최근 출시된 완전자율주행(FSD)의 기술적 논란에 이어 사이버트럭의 주행 중 문제까지 도마에 올랐다. 14일(현지시간) 미국 투자 전문 매체인 배런스는 테슬라가 사이버트럭 개발 및 생산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생산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주말 테슬라는 사이버트럭 구매자들에게 배송 지연을 안내했다. 이후 소셜미디어 등에서는 "테슬라가 가속 페달 문제로 최소 7일간 사이버트럭 생산을 중단했다"는 제보가 이어졌다. 가격 경쟁에서는 중국 기업에 밀린 테슬라가 야심차게 내놓은 신상인 사이버트럭 생산까지 중단되자 테슬라가 여전히 성장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기는 힘들다는 전망이 나온다. 배런스는 "사이버트럭은 테슬라의 야심작이지만 대중성이 부족하고 가격이 비싸다"고 지적했다. 미국 2위 완성차 기업 포드가 전기 픽업트럭 일부 모델의 가격 인하를 발표했을 정도로 픽업트럭에서도 가격 경쟁력은 중요하다. 하지만 테슬라 사이버트럭의 가격은 6만990달러(약 7940만원)부터 9만9990달러(약 1억3300만원)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한강에서 꼭 즐겨야 할 것들 중의 하나가 잠수교와 반포대교에서 펼쳐지는 '달빛무지개분수'다. 서울 서초구 반포대교에 설치된 총 380개의 관을 통해 1분에 한강 물 190여t을 뿜어내는 ‘달빛무지개분수’가 봄을 맞아 다시 가동된다. 총길이 1.14㎞의 이 분수는 2008년 세계에서 가장 긴 교량 분수로 2008년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또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는 오세훈 시장이 지난 2006년 민선 4기 시장 취임과 동시에 시행한 '창의시정'에서 서울시청 한 공무원의 창의 아이디어에서 얻은 정책이자, 작품이다. 이 공무원은 당시 이 아이디어로 서울시에서 1계급 특진을 했다. 이 무지개 분수가 분출하면 한강과 함께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음악과 어우러진 화려한 색조명의 분수 연출이 아름다우며, 특히 야간에는 환상적인 야경을 만날 수 있어 사진 촬영 및 연인들의 프러포즈 명소로도 사랑받고 있다. 분수 쇼는 늦가을인 오는 10월31일까지 매일 정오와 오후 7시30분~9시 시간대에는 30분 간격으로 20분씩 선보인다. 7~8월 운영 시간은 오후 9시30분까지 연장된다. 5월이면 호평을 받았던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도 열린다. 5월7일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국내 우주스타트업 ‘스페이스린텍’이 총 40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우주의학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스페이스린텍은 2026년 우주 의약품 생산을 목표로, 올해 5월 지구 궤도에서 우주의학 플랫폼 실증에 나선다. 스페이스린텍은 11일 우리벤처파트너스와 컴퍼니케이파트너스로부터 각각 20억원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스페이스린텍은 선보엔젤파트너스로부터 시드투자를 받은 바 있다. 이번 시리즈A 투자로 누적 43억원을 유치했다. 이번 투자를 담당한 이강수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대표는 "스페이스린텍은 전문성을 갖춘 우주의학 기업"이라며 "우주의 활용 분야를 바이오까지 확대할 만큼 성장 잠재력이 기대되는 기업"이라고 말했다. 스페이스린텍은 윤학순 미국 버지니아 노폭주립대 교수가 2021년 창업했다. 우주의학 연구를 바탕으로 우주의 미세 중력을 활용한 연구·제약 생산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주의 미세 중력은 용액 속에 섞인 물질들이 가라앉지 않고 균일하게 분포해 고품질의 결정을 얻는 데 최적의 환경으로 알려져 있다.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아르헨티나 대통령에 이어 인도 총리를 만나는 등 연일 세계 각국의 지도자를 만나 전기차 시장확대를 위한 협의에 나선다. 머스크는 이미 전기차(테슬라), 우주항공(스페이스X), 인공지능(xAI), 뇌신경과학(뉴럴링크)등 빅테크 기업중에서도 최첨단 기술 기업들을 보유하고 있어 각국의 정상들에게도 자국의 경제동맹과 비즈니스 확대측면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10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달 넷째 주에 머스크가 뉴델리에서 모디 총리를 만나고, 별도로 인도 투자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머스크는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인도에서 모디 총리를 만나기를 고대하고 있다"는 글을 올리며 방문을 예고했다. 머스크는 오는 22일 모디 총리를 만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는 테슬라의 전지차 시장확대를 위해 인도 시장에 투자 계획을 직접 전달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테슬라는 그동안 인도에서 전기차 생산과 판매를 하지 않았다. 머스크는 오래전부터 인도 진출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여왔다. 작년 6월에 방미한 모디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