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오픈AI가 macOS용 챗GPT·Codex·Atlas 앱의 인증서 서명 과정이 북한 연계 해커의 소프트웨어 공급망 공격에 노출됐다고 공식 확인하면서, 글로벌 개발 생태계를 뒤흔든 Axios npm 사태의 파급력이 한층 구체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Microsoft Security Blog, axios, SANS Institute, Snyk, dunyanews.tv에 따르면, 오픈AI는 4월 10일(현지시간) macOS 애플리케이션의 인증서 서명에 사용되는 GitHub Actions 워크플로우가 2026년 3월 31일 발생한 Axios npm 공급망 공격의 영향을 받았다고 공개했다. 이 침해 사고는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에 의해 북한 국가 지원 해커들의 소행으로 지목되고 있다. 오픈AI에 따르면, 해당 워크플로우가 널리 사용되는 Axios 자바스크립트 라이브러리의 손상된 버전에서 악성 업데이트를 내려받았으며, 이로 인해 공격자들이 위조 인증서를 만들어 가짜 오픈AI 앱을 정상 앱처럼 위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겼다. 이번 공개는 Axios 침해 사고가 처음 탐지된 지 약 2주 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npm 공급망 공격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익숙한 얼굴을 떠올리거나 좋아하는 장소를 회상할 때, 우리 뇌는 놀랍도록 직접적인 방식으로 작동한다. 즉, 처음 그것을 실제로 보았을 때 활성화되었던 뉴런들 중 상당수가 동일하게 다시 발화한다. Cedars-Sinai Medical Center, Science News, Caltech, Academic Jobs, Medical Xpress에 따르면, 시더스-사이나이 보건과학대학(Cedars-Sinai Health Sciences University) 연구팀이 시각 지각과 상상(심상)이 사실상 같은 뉴런 집단을 재사용한다는 결정적 단서를 내놓으면서, 인간 뇌의 ‘시각 코드’를 풀어가는 연구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4월 9일 학술지 사이언스(Science)에 실린 이 논문은 단일 뉴런(single neuron) 수준에서 ‘본 것처럼 떠올리는’ 메커니즘을 수치로 제시한 첫 사례로, 정신질환 치료와 차세대 인공지능 설계에까지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같은 뉴런이 다시 켜진다’는 것을 어떻게 증명했나 연구팀은 뇌전증 수술을 앞둔 성인 16명을 대상으로, 발작 초점을 찾기 위해 복측 측두 피질(VTC)에 삽입한 미세 전극으로 총 714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미국 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이 자체 AI 칩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9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전 세계적인 AI 수요 폭증으로 고성능 반도체 품귀와 가격 급등이 이어지자,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연산 인프라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의 하나라는 해석이 나온다. 다만 논의는 극초기 단계로, 아직 전담 조직도 꾸려지지 않았고 구체적인 칩 아키텍처 설계 역시 착수하지 않은 상태라며, 상황에 따라 프로젝트가 전면 백지화될 수 있다는 점을 소식통들은 분명히 했다. 로이터는 첨단 AI 칩 설계·생산 체제를 구축하는 데 숙련 공학자 확보와 제조 파트너십까지 감안하면 약 5억달러(약 7400억원) 안팎의 초기 비용이 들어갈 수 있다고 전했다. GPU 의존도와 ‘멀티 벤더’ 전략의 한계 앤트로픽은 현재 엔비디아 GPU뿐 아니라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트레이니엄(Trainium)’, 구글 클라우드의 텐서 처리 장치(TPU) 등 빅테크의 전용 AI 칩을 폭넓게 사용하는 ‘멀티 벤더’ 구조를 구축해 왔다. AWS는 앤트로픽의 초기 핵심 파트너이자 주요 AI 고객사로, 자사 고성능 칩과 슈퍼컴퓨팅 인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마콜컨설팅그룹(대표이사 이보형)이 지난해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서며 수익성 악화라는 뼈아픈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특히 매출원가가 20% 이상 급증한 가운데, 특수관계자와의 거래 규모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폭증해 자금 흐름에 대한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 아울러 115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이익잉여금을 쌓아두고도 주주 배당은 전무한 반면, 부동산 매각으로 간신히 순이익 적자를 면하는 등 재무 건전성 이면의 리스크 요인이 부각되고 있다. 4월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마콜컨설팅그룹의 2025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2025년 매출액은 166억 6,730만원으로 전년(155억 5,619만원) 대비 7.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외형적인 성장을 이뤄냈음에도 불구하고 내실은 크게 악화됐다.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2억 5,644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6억 1,277만원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8,030만원으로 전년(7억 6,344만원) 대비 무려 89.5%나 급감했다. 수익성 악화의 주된 원인은 매출원가의 가파른 상승이다. 2025년 매출원가는 125억 8,751만원으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국내 대표 사모펀드(PEF) 운용사 JKL파트너스(대표이사 정장근 외 5인)가 지난해 영업이익 90억원을 돌파하며 외형 성장을 이뤘으나,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마이너스로 돌아서고 펀드 관리보수 미수금이 100억원에 육박하는 등 재무 건전성에 경고등이 켜졌다. 특히 롯데손해보험 등 대형 포트폴리오의 매각 지연 리스크가 상존하는 가운데, 대주주 6인에게 귀속되는 128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소각 등 '오너 일가 배불리기' 논란도 제기될 전망이다. 4월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주식회사 제이케이엘파트너스의 2025년 감사보고서(제원회계법인)에 따르면, 회사의 2025년 영업수익(매출)은 215억3,433만원으로 전년(146억9,377만원) 대비 46.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90억2,725만원을 기록해 전년 49억956만원 대비 83.9% 급증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67억660만원으로 전년(41억2,927만원) 대비 62.4% 늘어났다. 영업이익률은 41.9%로 전년(33.4%) 대비 크게 개선됐다. 이익잉여금은 355억2,609만원으로 나타났다. JKL파트너스(JKL)는 2001년 세 명의 회계사 출신인 정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홍보광고대행업체 함샤우트글로벌(대표이사 김재희)이 2025년 매출 11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5.6% 감소하는 등 외형과 수익성이 동반 추락한 가운데, 당기순이익은 5억 5,900만원으로 전년 대비 37% 급감하며 경영 위기 신호를 보내고 있다. 특히 회사는 당기 결산 과정에서 매출·매입 처리 오류, 대손충당금 과소계상, 암호화폐 손상차손 누락 등 전기 회계 오류를 뒤늦게 발견해 총 9억 8,291만원의 전기오류수정손실을 이익잉여금에서 일괄 차감했다. 여기에 특수관계사 및 대표이사에 대한 자금 대여 규모가 전년 대비 395% 급증한 3억 7,400만원에 달하는 등 내부 자금 유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부채비율이 425%를 웃도는 상황에서 대표이사가 차입금 27억 8,500만원에 대해 개인 연대보증을 선 점까지 더해져, 회사의 재무 건전성과 내부통제 수준에 대한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다. 3월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주식회사 함샤우트글로벌의 2025년 매출은 116억 5,884만원으로 전년(138억 1,202만원) 대비 15.5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8억 4,364만원을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Z세대 직원들이 회사의 AI 도입을 사실상 방해하는 수준으로 거부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잇따라 나오면서, 인공지능을 둘러싼 기업·직원 간 갈등이 단순한 기술 적응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 리스크로 부상하고 있다. NDTV, Ground News, Forbes, WRITER, SAPinsider, India Today에 따르면, 미국 AI 에이전트 기업 라이더(Writer)와 리서치 업체 워크플레이스 인텔리전스(Workplace Intelligence)가 미국·영국·유럽의 지식 노동자 2,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 기업 AI 도입(AI Adoption in the Enterprise)’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직원의 29%가 “회사 AI 전략을 어떤 형태로든 방해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 비율은 Z세대에서 44%까지 치솟는다. 응답자 가운데 30%는 그 이유로 “AI 때문에 언젠가 내가 쓸모없어질 것이라는 공포(FOBO, Fear of Becoming Obsolete)”를 꼽았다. 사보타주의 양상은 노골적이다. 조사에 따르면 일부 직원들은 승인되지 않은 공개형 AI 툴에 기밀·내부 데이터를 의도적으로 입력하거나, 회사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쿠첸은 2025년 한 해 동안 ▲내수 시장 수요 위축에 따른 매출 15% 급감 ▲해외 종속기업 전액 손상 처리(29억원) ▲적자 전환에도 불구한 지배기업 대규모 배당(53억원) ▲특수관계자 매입 의존 구조 ▲경영진 보상 급증이라는 복합적인 리스크 요인이 한꺼번에 표면화된 한 해였다. 기업재무분석 전문가는 "본업의 경쟁력 회복 없이는 이익잉여금 소진과 함께 재무 여력이 빠르게 약화될 수 있다"면서 "지배구조 측면에서도 100% 자회사로서 지배기업의 자금 수요에 종속되는 구조가 지속된다면, 쿠첸 자체의 성장 투자 여력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는 점이 중장기 리스크로 부각된다"고 지적했다. 4월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주식회사 쿠첸(대표이사 이중희)의 2025년 감사보고서(삼정회계법인, 2026년 3월 20일)에 따르면, 쿠첸의 2025년 연간 매출은 1,500억원(1,500억 6,152만원)으로 전년(1,764억 7,274만원) 대비 15.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23억 7,055만원을 기록해 전년(39억 6,704만원) 대비 40.2% 급감했다. 당기순이익은 마이너스 8억 5,957만원으로 전년(44억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국내 인쇄·출판 전문기업 성원애드피아(대표이사 정대원)가 2025년 매출 1000억원대를 유지하는데 성공했으나,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약 19% 급감하며 수익성에 뚜렷한 경고등이 켜졌다. 특히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오너 일가를 향한 배당금 규모는 2배로 늘어났고, 특수관계사에 대한 신규 자금 대여와 법적 소송이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돼 경영 리스크 요인이 복합적으로 부각되고 있다. 매출 소폭 감소 속 영업이익은 개선 그러나 ‘착시’ 현상…당기순이익은 '급감' 4월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성원애드피아의 2025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액은 1055억7762만원으로 전년(1075억4592만원) 대비 1.8% 감소했다. 제품매출이 1007억4327만원으로 전년(1056억9012만원) 대비 4.7% 줄어든 반면, 기타매출이 48억3435만원으로 전년(18억5579만원) 대비 160.5% 급증하며 매출 감소폭을 일부 상쇄했다. 영업이익은 143억9128만원으로 전년(127억4477만원) 대비 12.9% 증가했고, 영업이익률도 13.6%로 전년(11.9%) 대비 개선됐다. 이는 매출원가가 699억6993만원으로 전년(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LA 출신 엔지니어 매튜 갤러거(Matthew Gallagher)가 GLP-1 기반 원격진료 스타트업 ‘메드비(Medvi)’로 사실상 ‘1인 유니콘 기업’의 가능성을 현실에서 입증했다. 뉴욕타임스 보도와 이를 인용한 주요 매체들에 따르면, 메드비는 2024년 9월 GLP‑1 계열 비만·체중관리 약물을 기반으로 한 원격진료 플랫폼으로 출범했다. 당시 갤러거는 약 2만 달러(약 3000만원)를 투입해 정규 인력 2명, 그리고 10여 개의 AI 도구만으로 8주 만에 서비스를 론칭했고, 첫 달 300명, 두 번째 달 1300명의 고객을 확보하며 초기 성장 궤도에 올랐다. 2025년 사업 첫 완전 회계연도에 메드비는 25만명의 고객을 확보하고 매출 4억100만 달러(약 6015억원), 순이익 약 65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순이익률은 16.2%로 집계됐다. 올해는 하루 매출은 300만 달러 이상, 연간 18억 달러(약 2조7000억원) 매출 페이스에 진입했다는 수치가 검증되고 있다. 메드비의 조직 구조는 전통적인 스타트업과 확연히 다르다. 갤러거가 제품 전략·그로스·AI 시스템 설계를 직접 총괄하고, 그의 동생 엘리엇이 커뮤니케이션과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