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승객을 항공기에 태운 채 공항 이동지역에서 4시간 이상 대기시키거나 항공운임을 제때 신고하지 않은 대한항공과 델타항공, 에어아스타나 등 3개 항공사에 과징금이 부과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일 행정처분심의위원회 심의결과 항공사업법을 위반한 3개 항공사에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 7월 23일 인천-델리 운항편에서 기체 결함이 발생해 정비 후 재이륙 과정에서 승객이 항공기에 탑승한 채 이동지역에서 4시간8분 머물게 했다. 이에 국토부는 항공사업법 제61조의2(이동지역에서의 지연금지 등) 위반을 적용해 대한항공에 과징금이 부과했다. 델타항공도 지난 8월 24일 인천-애틀랜타 운항편이 기체결함 등으로 정비 후 재이륙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승객이 항공기에 탑승한 채로 이동지역에서 4시간 58분을 머물게 하면서 대한항공과 같은 항공사업법 제61조의2의 규정을 위반했다. 국제선의 경우 승객이 항공기에 탑승한 상태로 이동지역 내에서 4시간을 초과해 대기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델타항공은 또 내년 6월12일부터 신규 취항 예정인 인천-솔트레이크 노선의 운임 및 요금을 국토부에 신고하지 않고 올 9월 29일부터 공식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우주항공 강국을 만들기위해 지자체들이 뭉쳤다. 전국 지자체 우주항공 융복합 협의체가 18일 출범했다. 우주항공청은 협의체를 통해 지자체별로 산재돼 있는 우주항공 인프라 구축 현황을 파악하고, 지역별 특장점을 분석해 효율적인 우주항공산업 발전 방안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이날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출범식은 우주청이 주최하고,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가 주관했다. 이는 우주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2024년도 신규 프로젝트 탐색 연구 세부 과제 중 하나인 '우주항공 클러스터 발전 방안'의 일환이다. 우주청은 협의체에서 모아진 자료를 통해 우주항공산업 융복합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한편, 세부 추진과제를 마련해 사업화를 추진한다. 특히 협의체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후보과제를 찾아내고 연구내용에 대한 자문을 수행하는 등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의를 위한 창구로써 전국 지자체 회의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김민석 항공우주협회 부회장은 "미국 등 기존 우주항공 선진국들이 주도하고 있는 올드 에어로스페이스와는 달리, 후발주자인 우리나라가 뉴 에어로스페이스 시대 속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반도체, AI, 에너지, 모빌리티 등 미래 주력 산업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김정균 보령 대표가 의욕적으로 추진중인 우주의학 프로젝트가 하나씩 결실을 맺고 있다. 그는 17일 ‘Humans In Space(이하 HIS)’를 통해 우주의학 생태계를 조성하고, HIS Youth 청소년 우주과학 경진대회를 통해 인재 양성 및 과학기술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문화확산 유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까지 수상했다. ㈜보령(이하 보령)이 제3회 ‘Humans In Space(이하 HIS)’ 챌린지의 최종 수상팀을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은 HIS 챌린지는 2022년 시작된 글로벌 우주의학 경진대회로, 우주 환경을 활용한 지상의 의학 문제 해결과 우주 탐사 간 발생하는 의학 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를 모아 우수팀을 선발하고 투자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HIS 챌린지는 작년에 비해 상금 구조에 큰 변화를 주었다. 2023년에는 스타트업 우승팀에게 지분 투자(Equity Investment)를, 연구팀에게는 연구 지원금(Research Funding)을 제공했던 반면, 올해는 지분 투자와 함께 우주 실험 펀딩(Orbital Launch Funding, 이하 OLF)을 새롭게 도입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역시 손(孫)은 빨랐다. 게다가 일본의 한발 앞선 투자계획도 놀라울 따름이다. 손정의(孫正義·일본명 손 마사요시)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임기 중인 향후 4년간 미국에 1000억 달러(143조600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미 CNBC 등의 매체 보도에 따르면, 손 회장은 이날 미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있는 트럼프 당선인의 마러라고 자택에서 공동 연설을 통해 "투자 결정은 트럼프가 지난달 대선에서 승리한 데 따른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 당선으로 미국 경제에 대한 내 확신은 엄청나게 올라갔다. 1000억 달러와 10만개의 일자리를 미국에 투자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를 통해 인공지능 및 인프라 구축과 관련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끝나기 전 자금이 모두 투입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당선인도 손 회장을 소개하면서 8년 전 1기 행정부 당시에도 소프트뱅크가 미국에 500억 달러를 투자하고 5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한 약속을 언급했다. 1기때보다 딱 2배의 투자금과 일자리 창출을 약속한 셈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비트코인도 연일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우는 모양새다. 트럼프 당선이후 테슬라와 비트코인의 가격이 연일 최고가를 갈아치우며 천장둟린듯 급상승중이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장 대비 6.14% 오른 463.0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연초 대비 86% 이상 오른 수준이다. 주가 상승의 핵심 배경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 이후 일론 머스크의 영향력 확대때문이다. 웨드부시증권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400달러에서 51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강세 시나리오에서는 650달러까지 전망했는데, 이는 시가총액으로 2조1000억 달러를 의미한다.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우리는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기회만으로도 최소 1조달러의 가치가 있다고 추정하며, 트럼프 2기 체제에서 이러한 핵심 이니셔티브가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테슬라의 자율주행 비전이 구체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트럼프 당선인의 최측근으로 자리한 머스크 CEO가 대중국 관세 논의에 개입하면서 테슬라에게 일종의 관세 예외 조치가 주어질 가능성이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회전익과 미래 비행체 연구 개발의 핵심이 될 회전익 비행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경남 진주시 이반성면 가산산업단지에 건립된 회전익비행센터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KAI 강구영 사장과 조규일 진주시장 등 주요 인사와 관계자 총 30여 명이 참석했다. 회전익비행센터는 대지 면적 약 4만1000평(13만5,197m²)에 지상 5층 건물과 헬기를 격납할 수 있는 격납고 및 700m의 활주로로 구성되어 있으며 헬기를 동시 5대 운용할 수 있는 규모이다. 인력은 연구·시험 분야 120여 명이 배치될 예정이다. 지난 2021년 12월 진주시·KAI 투자합의각서(MOA) 체결과 함께 약 400억원의 투자가 진행됐으며, 2022년 설계를 착수, 2023년 착공식을 실시하고, 2024년 준공승인을 받았다. 회전익비행센터 건립은 연구개발과 신규사업의 확대에 따라 시험비행환경을 개선하고 미래사업의 개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LAH 양산과, 수리온 파생형헬기, 수출 등 사업 확대와 연계하여 포화상태인 공역과 군 임무로 제한된 시험 환경을 개선하고 고정익 ·회전익 기종의 분리 운용으로 효율적이고 안전한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 최고경영자(CEO)와 트럼프 2기 정권 정부효율위원회(DOGE) 수장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오픈AI의 영리법인 전환 반대라는 입장을 같이 했다. 한때 직접 만나 몸싸움을 하자며 설전까지 벌였던 두 사람이 공동의 적을 위해, 동일한 목표 앞에서는 손을 잡은 셈이다.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올트먼 CEO 주도로 오픈AI 영리법인화가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메타의 저커버그 CEO는 롭 본타 캘리포니아주 법무장관에게 이를 막아달라는 서한을 지난 12일 보냈다. 이같은 저커버거 CEO의 입장은 역시 오픈AI 영리법인을 반대하는 머스크 CEO 겸 트럼프 2기 정부 정부효율위원회(DOGE)수장과 같은 의견이다. 사사건건 다투던 저커버그와 머스크가 같은 뜻을 낸 셈이다. 메타는 서한에서 “자선단체로서 비영리 혜택을 누린 뒤 이를 영리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불법”이라며 오픈AI의 영리 법인 전환을 저지할 것을 요청했다. 이어 “만약 오픈AI가 영리 법인으로 전환된다면, 다른 스타트업들도 유사한 편법을 사용할 위험이 커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메타는 오픈AI가 비과세 기부금 수십억 달러를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세계의 대통령 '초강대국' 미국 국가원수가 취항 후 30년 넘은 낡은 전용기를 타고 해외 순방에 나서게 됐다. 도널드 트럼프 47대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6년전에 주문한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 원(Air Force One)’을 차기 임기가 끝날 때까지도 사용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보잉사의 기술적 문제와 계약 관련 이슈 등으로 납기일이 밀리면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2일(현지 시각) 소식통을 인용해 에어포스 원의 인도 시점이 트럼프 당선인의 임기가 끝나는 2029년 이후로 미뤄졌다고 보도했다. 에어포스 원은 ‘하늘의 백악관’ 역할을 하는 만큼 자체 방어체제와 통신장비 등의 배선작업이 필수적이다. 이에 투입할 최고 전문기술을 보유한 직원을 찾기 어렵고, 최고 수준의 보안 심사 통과에도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하청업체 중 한 곳이 2021년 파산했다. 납기는 당초 올해에서 2027년으로 한 차례 늦췄으나, 2029년으로 다시 미뤄졌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2018년 보잉과 새로운 에어포스 원 2대를 도입하는 39억달러(약 5조6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조지 H.W. 부시 행정부 때인 1990년대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올해의 인물'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선정할 예정이라고 미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타임 올해의 인물로 선정되면 미 대선에서 처음 승리한 2016년에 이어 두번째로 선정되는 것이다. 타임 홈페이지에 따르면 '올해의 인물' 최종 후보에는 트럼프 당선인을 비롯해 대선 경쟁자였던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빈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최초 여성 대통령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조 로건 팟캐스트 ▲러시아 반정부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의 아내 율리아 나발나야 등 10명이 올랐다. 타임은 이미 올해의 운동선수로 미 프로농구(NBA) 케이틀린 클라크, 올해의 아이콘으로 영국 가수 엘튼 존, 올해의 CEO로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의 리사 수 등을 각각 발표한 바 있다. 타임 대변인은 폴리티코에 “매년 발표하기 전에 올해의 인물로 누가 선정됐는지 밝히지 않는다”고 말했다.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위고비'로 다이어트에 성공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인의 건강을 위해 비만 치료제의 가격을 대폭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머스크 CEO는 11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브라이언 톰슨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CEO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루이지 만조니의 선언문 일부를 발췌한 게시물을 공유했다. 그는 "미국인의 건강, 수명,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있어서 GLP 억제제를 대중에게 초저가로 제공하는 것보다 더 큰 도움이 되는 것은 없다. 다른 어떤 것도 이에 근접하지 못한다"고 역설하며 "미국은 세계에서 최고로 비싼 의료 시스템을 갖고 있지만 기대 수명은 약 42위다"라는 문장에 빨간 동그라미를 치며 강조했다. 머스크의 이 발언은 2주 전 바이든 행정부가 비만치료제를 메디케어와 주 메디케이드프로그램이 커버하라고 11시간 동안 설득한 후 나왔다. 2003년에 제정된 한 법은 메디케어가 GLP-1 약을 직접 보장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는데 이 법률을 재해석하거나 다른 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정부는 보고 있다. 이 약을 복용한 세계 최고의 부자인 머스크 CEO 역시 비만 치료제 가격이 너무 비싸 일반인들이 접근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