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최근 인천 송도의 한 고층 아파트에 쇠구슬을 쏴 29층 유리창을 깨뜨린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17일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60대 A씨를 체포해 조사중이다. 60대 남성은 새총 성능을 확인하려는 호기심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한 32층 아파트에서 새총으로 옆 동을 쏴 유리창을 파손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지름 8㎜짜리 쇠구슬로 이웃집 3곳을 향해 범행을 저질렀다. 피해 세대 중 한 곳인 29층에서는 두께 3㎜ 유리 2장 중 바깥 유리에 3㎝ 크기의 구멍이 나고 주변도 파손됐다. 경찰은 사건 다음 날인 13일 아파트 외부에서 쇠구슬 2개를 발견했다. 당시 피해 장소가 고층이라 주변 폐쇄회로(CC)TV로 범행 장면을 확인하지 못했지만 경찰은 영상을 정밀 분석하고 쇠구슬 판매 업체를 수소문했다. 경찰 관계자는 “유리창 파손 흔적을 토대로 추정한 발사각과 발사 거리가 국과수 감정 결과와 일치한다”며 “쇠구슬 판매 업체에서 확보한 구매자 명단과 의심 세대의 거주자 이름을 대조해 용의자를 특정했다”고 전했다.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롯데월드타워가 4월 15일 ‘롯타 버스킹 오디션’을 개최한다. 롯데월드타워는 고객들에게 낭만과 휴식을 선물하고 뮤지션들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야외 잔디광장에서 계절마다 버스킹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은 누구나 편하게 앉아 공연을 관람할 수 있고, 뮤지션과 관객 간 소통이 자유로워 버스킹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는 엔데믹 이후 첫 봄을 맞아 공연 규모를 확대하고 색다른 즐거움을 더하기 위해 최초로 오디션 방식을 도입한다. 4월 15일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하며, 전문 심사위원의 평가로 순위를 결정한다. 롯데월드타워는 고객들이 버스킹과 함께 피크닉을 즐길 수 있도록 잔디광장에 돗자리와 빈백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롯타 버스킹 오디션’의 모집 분야는 대중음악으로 한정한다. 참가자 모집은 17일부터 4월 2일까지다. 내부 심사를 거쳐 4월 6일 본선 참가자 10팀을 발표한다. 본선 결과에 따라 1등에게는 1,000만원, 2등과 3등에게는 각각 500만원, 3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향후 상시 진행될 ‘롯타 버스킹’ 공연 기회도 제공한다. 유소현 롯데물산 마케팅팀 담당은 “따뜻한 봄날 롯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영상 콘텐츠를 불법 유통하는 사이트 ‘누누티비’에 대한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지만 <더 글로리> <나는 신이다> <카지노>등 화제드라마의 열풍덕분에 이용자는 오히려 늘고 있다. 부산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지난 9일 불법 복제 사이트 누누티비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앞서 MBC, KBS, JTBC, 티빙, 웨이브, 제작스튜디오 SLL 등 영상물을 무단 도용당한 업체들은 3월 초 누누티비를 고소했다. 이들은 ‘영상저작권보호협의체’를 꾸려 누누티비의 저작권 침해에 공동 대응하겠다고 했다. 넷플릭스도 세계 최대 불법 복제 대응조직 ‘ACE’를 통해 누누티비에 대응하고 있다. 일종의 ‘바브라 스트라이샌드 효과’(온라인 등에 노출된 정보를 숨기거나 삭제하려고 시도하다가 오히려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어 정보가 확산하는 역효과)인 셈. 누누티비는 도미니카공화국 등 해외에 서버를 두고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콘텐츠와 드라마, 영화 등을 불법으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올리는 사이트다. 여러 차례 접속차단 조치에도 주소를 우회하며 운영을 지속하고 있다. 누누티비 접속량도 크게 늘었다. 구글트렌드에 따르면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총괄대표 이수진)가 관광대국 대한민국 만들기에 나선다. 야놀자는 미국 퍼듀대학교 CHRIBA(Center for Hospitality & Retail Industries Business Analytics), 경희대학교 H&T애널리틱스센터와 협력해 설립한 독립 연구 법인 야놀자리서치를 출범했다. 야놀자리서치는 여행산업 연구를 위한 최초의 민간 연구센터로서, 보다 심도 있는 연구와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초대 원장으로 업계 최고 전문가인 장수청 퍼듀대학교 교수를 선임했다. 야놀자리서치는 여행 계획부터 교통, 숙박, 외식, 엔터테인먼트 및 문화, 여행 이후의 경험을 나누는 단계까지 여행 과정 전반에 걸쳐 공급자와 소비자 관점의 연구를 진행한다. 여행산업과 관련한 각국 정부 및 국제기구 정책도 주요 연구 과제다. 연구 데이터와 정보는 여행ㆍ관광기업, 국내ㆍ외 연구원, 국제기구, 중앙 및 지방정부, 학계에 무상 제공해 공익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야놀자가 보유한 국내 최다 여가 인벤토리와 양질의 데이터, 퍼듀대학교와 경희대학교의 리서치 역량 및 학술 네트워크를 결합해 K-트래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최근 워라밸 중시 풍조가 확산되며 의사들도 전문의를 피하고, 일반의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올해 전문의 최종 합격자가 10년 전과 비교하면 500명 가까이 감소, 10년래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복지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달 1·2차에 걸쳐 치러진 올해 전문의 자격시험 최종 합격자는 2807명이었다. 작년에는 2914명, 10년 전인 2014년은 3341명이었다. 올해 전문의 자격시험 응시자는 2861명. 2010년대 내내 3500명에 육박했던 응시자 수는 2021년 3000명 밑으로 떨어져 3년째 하락세다. 의대를 졸업하고 의사 국가고시에 합격해 의사 면허를 따면 일반의다. 피부 미용이나 성형, 건강검진 등 피부과·성형외과같은 개인병원 분야는 전문의 자격증이 없어도 별 문제가 없다. 하지만 전문의는 의사 국가고시 합격 후 인턴 1년을 마친 다음, 병원에서 전공 과목별 레지던트(전공의) 과정을 끝내고 전문의 시험에 합격해야 자격을 얻을 수 있다. 건강보험통계에서도 일반의가 운영하는 의원은 2018년 2940곳에서 2022년 3162곳으로 해마다 증가추세다. 조선일보 보도에서 50대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추운 겨울을 보내고 따뜻한 봄이 오면 생체 리듬이 바뀐 계절에 적응하느라 더 쉽게 피곤함과 나른함을 느끼는 춘곤증도 함께 찾아온다. 롯데호텔 서울이 에너지 충전에 좋은 제철 먹거리 메뉴를 내놓았다. 롯데호텔 서울의 라세느, 무궁화, 도림, 모모야마에서는 봄철 떨어진 면역력과 입맛을 살려줄 셰프 추천 봄 메뉴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뷔페 레스토랑 라세느의 한식코너에서는 자극적이지 않은 양념을 활용해 맛과 풍미를 살린 ‘유채나물’을 맛볼 수 있다. 유채나물은 비타민A와 C가 풍부해 피로 해소에 좋고 피를 맑게 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또한, 보리새우와 채소로 육수를 우려낸 ‘바지락 냉이된장국’은 시원한 국물과 향긋한 냉이 향이 매력적이다. 양식코너에서는 비타민C와 식이섬유가 풍부한 미나리와 신선한 조개로 만든 봉골레 파스타를 준비했다. 한식당 무궁화에서는 ‘도다리쑥국’을 만날 수 있다. 도다리쑥국은 멸치다시, 다시마 등을 넣어 우려낸 쌀뜨물 육수에 된장을 풀고, 단백질이 풍부한 도다리와 연하고 향이 좋은 쑥을 넣어 만든 봄철 건강식이다. 중식당 도림의 &ls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신이 배신한 사람들’을 통해 정명석(78)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의 행각을 놓고 사회적 파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유명 연예인들의 일화가 화제다. 김성경은 종합편성채널 TV조선 ‘강적들’에 출연해 “대학 시절 선배가 나를 전도하려고 한 적이 있다. 그 선배가 ‘성경에는 적힌 기적이 왜 지금은 일어나지 않는지 알고 있냐’고 묻더라”면서 “(선배가) 성경은 은유, 비유로 이뤄진 거라면서 지금도 기적은 일어나고 있다는 거다. 그리고 성경 속에 적힌 그 기적을 행하는 분이 목사님이라고 하더라”라며 JMS에 전도될 뻔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김성경은 나중에 알고 보니 해당 교회가 JMS였다는 걸 알았다고 밝혔다. 당시 자막에는 ‘정명석이 선호한 여신도는 키 크고 통통한 여자’라는 문구가 담겼다. 정가은 역시 JMS 정명석과 관련한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2010년 SBS ‘강심장’에 출연해 ‘그 분을 위한 성스러운 워킹’을 주제로 모델을 꿈꿨던 대학시절 저렴한 가격의 예술단을 찾아갔다고 운을 뗐다. 정가은씨는 “수업 전 늘 기도하고 산 중턱에 ‘선생님’이 있는 독특한 곳이었다. 두 세 달쯤 지나니까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제주 흑돼지의 변신, 블루밍 피그와 함께 인증샷 찍어볼까.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 3층 한식당 ‘녹나무’ 앞에 1만 송이 생화로 만든 대형 ‘블루밍 피그(Blooming Pig)’를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3m 너비, 1.88m 높이의 블루밍 피그는 자연 건조시킨 6종의 스타티스(statice)와 20종의 프리저브드 플라워(생화를 특수 보존 처리한 가공화)로 만들어졌다. 블루밍 피그는 지난해 5월 1만 송이 생화로 ‘꽃하르방’을 선보였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브레이브 조(Brave Cho)가 기획부터 제작까지 3개월의 공을 들여 탄생시킨 제주 명물 시리즈의 두번째 작품이다. 특히 브레이브 조는 삼겹살은 진핑크, 갈매기살은 노란색, 등심은 진보라 등 돼지고기의 부위별로 각기 다른 10가지 색상의 ‘꽃맞춤’으로 재치있게 표현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블루밍 피그는 최고의 포토존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꽃하르방처럼 제주 드림타워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시그니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제1057회 로또 2등 당첨자 664명 중 103명이 같은 로또판매점에서 복권을 산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이번엔 1등 당첨자도 무려 17명이 나와 각각 약 16억원을 거머쥔 것보다 더 큰 관심을 얻고 있다.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은 제1057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8, 13, 19, 27, 40, 45'가 1등 당첨 번호로 뽑혔다고 지난 4일 밝혔다. 당첨 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17명으로 16억1607만원씩 받게 됐다. 2등 보너스 번호는 '12'로, 당첨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를 일치시킨 2등 당첨자는 664명이다. 이들은 각각 690만원씩 받게 된다. 그런데 우연찮게 서울 동대문구 왕산로의 한 복권 판매소에서 2등 당첨 103건이 나왔다. 이곳의 당첨자가 같은 사람일 경우 7억1027만5640원을 차지하게 된다. 다만 103장의 구입 가격은 10만3000원으로, 한 사람에게 한 회차마다 제한된 구매 가능 금액인 10만원을 초과해 모두 동일인이 구매했을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한편 당첨 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2962명으로 155만원씩 받게 되며, 당첨 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14만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아난티가 제주도 구좌읍 김녕리에 36홀 골프장과 연립형 콘도를 갖춘 ‘아난티 클럽 제주’를 오픈했다. 아난티는 3월부터 기존 한라홀딩스가 보유했던 약 52만평의 세인트포 골프장을 아난티 클럽 제주로 론칭해 운영한다. 앞으로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통해 최상의 시설을 갖춘 아난티다운 플랫폼으로 변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아난티 클럽 제주는 최고의 명문 골프 클럽으로 거듭나기 위한 첫 걸음으로, 200억 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해 코스 개발에 나선다. 36홀 규모의 골프장을 각 18홀씩 색다른 매력과 재미를 가진 2가지 코스로 만들어 운영할 예정이다. 코스 명칭도 제주의 특징을 살린 한라코스와 김녕코스로 변경했다. 한라코스는 벤트그라스 한지형 잔디를 사용한 프리미엄 코스로, 김녕코스는 난지형 잔디를 사용한 한국인에게 가장 친숙하고 대중적인 코스로 개발한다. 36홀 코스와 현재 새롭게 설계 중인 클럽하우스의 리노베이션이 완료되는 내년 6월쯤에는 완벽히 아난티다운 시설로 재탄생한다. 골프 클럽 운영이 안정화되면 8만6000평에 달하는 배후 부지 개발도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배후부지에는 아난티의 호텔·리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