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 대한 이란의 보복 드론·미사일 공격으로 아랍에미리트(UAE)가 예상치 못한 피해를 입었다. 두바이의 상징 부르즈 알아랍 호텔 외벽에 요격 드론 파편이 부딪혀 소규모 화재가 발생했으며, UAE 국방부에 따르면 이란은 총 165발의 탄도미사일과 541대의 드론을 발사해 UAE 영토를 노렸다. UAE 공군과 방공망은 152발의 미사일을 격추하고 506대의 드론을 요격했으나, 35대 드론이 영내에 추락해 민간 시설에 물적 피해를 초래했다. Reuters, dubaieye1038, gulfnews, timesofisrael에 따르면, 부르즈 알아랍 호텔의 경우 드론 파편으로 외벽에 불이 붙었으나 두바이 소방당국이 즉시 진압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제벨 알리 항구 부두에서도 파편으로 화재가 발생했으며, 두바이 민간항공청(DCA)은 이를 공식 확인하고 2021년 옛 화재 영상 유포를 경고했다. 두바이국제공항은 파편 충돌로 여객 터미널 일부가 경미하게 손상됐고, 직원 4명이 부상당해 치료를 받았으며 공항은 안전을 이유로 전면 폐쇄됐다. UAE 국방부 공식 발표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파키스탄인·네팔인·방글라데시인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바티칸이 시스티나 성당 제단 뒤를 장식한 미켈란젤로의 걸작 ‘최후의 심판’에서 석고 가루처럼 하얗게 낀 염분 막을 걷어내는 대대적 세척 작업에 착수했다. 1979~1999년 20년에 걸친 종합 복원 이후 약 30년 만에 진행되는 프레스코화에 대한 첫 본격 클리닝으로, 완료 시점은 부활절이 있는 4월 첫째 주로 잡혀 있다. nbcnews, washingtonpost, usnews, ctvnews, independent, uscatholic.org, boston25news에 따르면, 이 거대한 걸작의 세척된 부분과 세척되지 않은 부분 사이의 극명한 대비를 보여줬다. 복원 기간 동안에도 관람객들은 여전히 시스티나 성당에 입장할 수 있지만, 천장부터 바닥까지 설치된 비계를 가리는 스크린에 투사되는 프레스코화의 디지털 복제본을 보게 된다. 인간이 만든 ‘소금 안개’, 걸작을 뒤덮다 바티칸 미술관 측 설명에 따르면, 문제의 흰 막은 매일 바티칸 박물관과 시스티나 성당을 찾는 관람객 약 2만~2만5000명의 ‘체열과 땀’에서 비롯된 2차 오염이다. 2010년대 기준 시스티나 성당 연간 관람객은 약 550만명, 성수기에는 하루 2만명 수준으로,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현생 인류가 지구를 걷기 훨씬 전부터, 동남아시아의 모기들은 이미 우리 조상의 피를 먹도록 진화해 있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맨체스터대 캐서린 월턴 박사와 미국 밴더빌트대 우파사나 샴순데르 싱 박사 연구팀은 Scientific Reports(2026년 2월 25일)에 게재한 논문에서 학질모기 류코스피루스(Anopheles leucosphyrus) 그룹 11종 38마리 모기의 2,657개 핵 유전자와 13개 미토콘드리아 유전자를 분석해 이 곤충들의 진화 역사를 재구성하고, 이를 초기 인류 조상의 이주 시간대와 대조했다. evolution.berkeley.edu, sci.news, journals.uchicago.edu, scientificamerican.com에 따르면, 특정 모기 종들은 290만~160만년 전 사이에 인간의 피를 선호하기 시작했으며, 이들은 호모 에렉투스를 최초의 인류 조상 숙주로 삼았을 가능성이 크다. 이 모기 군집은 오늘날 거의 전적으로 인간을 물어뜯는 종부터 긴팔원숭이나 오랑우탄 같은 다른 영장류를 선호하는 종까지 다양하게 분포한다. 연구팀은 순다랜드(말레이반도·보르네오·수마트라·자바)에서 채취한 모기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세계에서 가장 밝게 조명된 해안선 중 하나인 도쿄 도시불빛이 단순 시각적 특징만이 아니라, 해안을 따라 서식하는 생물 종들의 생물학적 지도를 다시 그리고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 eurekalert, phys.org, academic.oup, bioengineer, cn.chiba-u, oceancentral, scienmag에 따르면, 도쿄만의 야간 인공조명(ALAN, Artificial Light at Night)이 두 해양 갑각류 종 간 생태·유전 경계를 명확히 그으며 종 분화를 촉진한다는 치바대 연구 결과가 국제 학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PNAS Nexus에 2026년 2월 24일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밝은 내만 해안에 L. laticarpa가, 어두운 외만에 L. furcata가 우세하며, 28년 환경 데이터 베이지안 모델링에서 야간 광도(후만 평균 4.150, 95% CI -0.034~9.738, Pd=0.966)가 종 분포 최대 예측변수로 확인됐다. 야간 인공 조명은 밀접하게 연관된 두 해양 갑각류 사이의 명확한 생태학적, 유전학적 경계와 일치하며, 이는 도시 조명이 어떤 종이 어디에서 생존할 수 있는지를 결정하는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말은 새로운 친구를 찾고, 오래된 친구를 반기며, 먹이 시간과 같은 행복한 순간을 축하하기 위해 울음소리를 낸다. 하지만 그 독특한 울음소리가 익숙함에도 불구하고, 연구자들은 말이 정확히 어떻게 그들의 특유의 소리를 내는지 오랫동안 의문을 품어왔다. 단순한 설명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말 특유의 높고 낮은 음조의 특이한 조합의 비밀이 풀렸다. Phys.org, New Scientist, science.org, abc.net, lifesciences.univie.ac, nytimes에 따르면, 말은 사람이 노래할 때처럼 성대를 진동시키는 동시에 후두를 통해 효과적으로 휘파람을 불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즉 말의 울음소리(whinny)가 단순한 성대 진동이 아닌, 후두 휘파람과 노래를 동시에 내는 이중음성(biphonation)으로 구성된다는 사실이 최근 Current Biology(2026.2.23, DOI: 10.1016/j.cub.2026.01.004)에 발표됐다. 코펜하겐대·비엔나대·리옹대 연구팀은 말 후두 실험에서 저주파(약 200Hz)는 성대 진동으로, 고주파(1000Hz 이상)는 후두 좁은 틈새의 난류 기류 휘파람으로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이디야커피가 23일 서울 서초구 잠원한강공원에 신규 매장 ‘이디야커피 로얄마리나 한강점’을 오픈했다고 2월 24일 밝혔다. 로얄마리나 한강점은 로얄마리나 1층에 위치한 약 140평 규모의 대형 매장이다. 화이트와 아이보리 톤을 중심으로 한 인테리어로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전면 통창 설계를 적용해 선착장에 정박한 요트와 한강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도록 했다. 도심 속에서도 여행지 같은 개방감을 느낄 수 있도록 ‘리버사이드 카페’ 콘셉트를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매장 중앙에는 커머스 MD존을 배치해 이디야 스틱커피, 핸드드립 커피, 티 제품과 텀블러 등 굿즈를 한 자리에서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이디야 스테디셀러 스틱커피, 커머스 신제품 등을 시음 후 구매할 수 있도록 시음부스를 운영하여 소비자 경험을 확대할 계획이다. 로얄마리나 한강점은 한강에서 가볍게 운동한 뒤 식사나 브런치를 즐기려는 고객을 겨냥해 세트 메뉴도 선보인다. 아메리카노 또는 카페라떼에 샐러드·샌드위치 등 식사 대용 메뉴 8종을 조합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오픈을 기념해 SNS 고객 참여 이벤트도 진행된다. 2월 24일부터 인스타그램 이벤트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자연이 살아 숨쉬는 사파리 현장 속으로 직접 걸어 들어가는 이색 동물 체험 프로그램 '로스트밸리 워킹 사파리(Walking Safari)'를 오는 26일부터 한 달여간 선보인다. 이번 워킹 사파리는 생태형 사파리 '로스트밸리'를 탐험 차량이 아닌 도보로 자유롭게 체험하는 스페셜 프로그램으로, 평소 차량에 탑승해야만 만날 수 있었던 사파리 속 동물들을 직접 걸으며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체험 구간은 약 1km로, 방문객은 로스트밸리 곳곳을 자유롭게 걸어다니며 기린, 코뿔소, 코끼리, 얼룩말 등 10종의 동물을 근접 관찰할 수 있다. 특히 동물들이 실제로 생활하는 공간을 그대로 개방해 초식동물들의 먹이 먹는 모습 등 생생한 움직임을 만나볼 수 있다. 로스트밸리 곳곳에서는 전문 주키퍼의 설명이 함께 더해져 동물들의 생태적 특징과 행동 습성, 멸종위기종 보전의 중요성까지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어 아이들은 물론 온 가족의 생태 수업장으로 제격이다. 또한 탐험 차량을 타지 않고 사파리를 걷는 만큼 평소 놓치기 쉬웠던 동물들의 표정과 행동을 여유롭게 관찰할 수 있으며, 다양
호텔시장은 마치 ‘드래곤볼’의 격투 씬처럼 기민했다. 투자 관심은 어느 때보다 뜨거웠지만, 실제 거래는 신중하게 이뤄졌고, 흐름은 서울로 강하게 집중됐다. 특히 올해는 3·4성급 호텔이 시장의 중심에 서면서, 예전에 흔하던 5성급 호텔은 ‘손오공도 찾기 힘든 희귀 드래곤볼’이 되어버린 한 해였다.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 관광객은 1056만 명으로 코로나 이전보다 많아졌다. 특히 20~30대 개별 여행객이 중심이 되면서 여행 패턴이 크게 변했다. 이들은 혼자 혹은 친구끼리 자유롭게 도시를 탐험하는 여행 스타일을 보여줬고, 이런 변화는 호텔 수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외국인 관광객의 동선은 서울·부산·제주를 중심으로 형성됐다. 중국 관광객은 서울·제주 중심, 일본 관광객은 서울·부산 중심, 대만과 동남아 관광객은 쇼핑과 시티투어 중심의 일정이 많았다. 이들의 소비 패턴은 서울의 3·4성급 호텔 수요를 견인했다. 위치와 접근성이 좋은 중간급 호텔이 여행자들의 첫 번째 선택지가 된 것이다. 호텔 거래 동향도 같은 흐름을 보였다. 2025년 서울·부산·제주의 호텔 거래액은 약 1조 8000억 원이었다. 지난해보다 줄어든 수치지만, 이는 투자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세계 야생동물 옹호자들과 보호 활동가들 그리고 연구자들은 2월 21일 세계 천산갑의 날을 기념하며, 지구상에서 가장 많이 밀거래되는 포유류의 곤경에 다시금 관심을 집중시켰다. apopo.org, worldanimalprotection.org, a-z-animals, gorongosa, downtoearth.org, globalconservationforce.org, nationaltoday.com에 따르면, CITES(멸종위기야생동식물종 국제거래협약)가 발표한 최신 보고서는 8년간의 밀거래 단속 작전에서 비늘로 덮인 천산갑 50만 마리 이상이 압수됐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2016~2024년 49개국에서 2222건의 천산갑 및 부위 압수 사례를 기록했으며, 이는 약 55만3042마리에 달하는 추정치를 나타냈다. 중국과 베트남이 주요 도착지로 지목됐고, 나이지리아·모잠비크·카메룬·콩고가 원산지 국가로 확인됐으며, 최소 74개국이 178개 무역로를 통해 연루됐다. IUCN(국제자연보전연맹)은 천산갑 8종에 대해 모두를 높음, 매우 높음 또는 극도로 높음의 멸종 위험 등급으로 분류하고 있다. 아프리카산 백복 천산갑(Manis tricus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남극 테일러 빙하의 블러드 폭포(Blood Falls)에서 2018년 9월 관측된 붉은 염수 분출은 빙하 표면이 15mm 하강한 압력 변화와 직접 연동된 것으로 확인됐다. cambridge, frontiersin, newsweek, indiandefencereview, gazetaexpress에 따르면, 루이지애나 주립대 지구과학자 피터 도란(Peter T. Doran) 연구팀은 Antarctic Science 2026년 1월호에 발표한 연구에서 GPS, 타임랩스 카메라, 호수 온도계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이 사실을 입증했다. 분출 기간 동안 빙하 이동 속도는 연간 5.0m에서 4.6m로 약 10% 감소했으며, 인근 웨스트 로브 호수(WLB) 17.89m 깊이에서 최대 -1.5°C의 저온 이상이 동시 발생했다. 피터 도란 박사는 "이러한 관찰 결과는 한 달 동안 테일러 빙하 아래에서 유래한 염수가 간헐적으로 분출되는 특징을 보이는 장기간의 염수 배출 현상이 빙하 하부 수압을 감소시키고, 이것이 표면을 낮추며 얼음의 이동 속도를 감소시킨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카메라 영상은 2018년 9월 10일부터 빙하의 끝부분에서 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