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최근 미래학자이자 엔지니어인 피터 다이아맨디스(Peter Diamandis) 미국 엑스프라이즈(XPRIZE) 창업자는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선도 기업 16곳을 선정했다. 포브스誌는 2025년 1월 25일(현지시간) 현재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서 상당한 진전을 보이고 있는 전세계 주요 기업 16개를 공개했다. 세계적인 미래학자다이아맨디스는 비영리기관 ‘X(엑스)프라이즈 재단’을 창립했으며 우주항공,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엑스프라이즈는 주로 인류의 미래를 위한 기술 개발 및 장려를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 재단이다. 피터 다이아맨디스는 중국 로봇 기업의 기술을 높게 평가했다. 16개 기업 중 중국 기업이 8개, 미국 기업이 6개, 영국 기업이 1개, 캐나다 기업이 1개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최근 딥시크로 대변되는 중국 AI(인공지능)의 기술수준을 보여주듯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역시 미국 기업과 양강 구도를 형성하면서 글로벌 로봇 시장 영역을 주도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가 꼽은 중국 로봇 기업과 로봇 브랜드는 유니트리(UNITREE)의 'H1'과 'G1', 애지봇(AGIBOT)의 '위안정(远征) A2',
지난해 여름, 한 지하 커피숍에 들어섰을 때의 경험이 생생하다. 들어서자마자 펼쳐진 초록빛 벽면의 수직정원, 자연광이 스며드는 창가의 나무 의자, 그리고 공간 곳곳에 배치된 자연 소재의 가구들. 그 순간 실내 지하에 있으면서도 숲 속에 있는 듯한 착각에 빠졌다. 2025년 상업용 시설 인테리어의 변화를 예고하는 징후다. 공간은 단순한 기능적 구조물이 아니다. 살아있는 유기체이자 사용자 감성을 자극하는 예술 작품이다. 알스퀘어디자인의 최근 연구는 이러한 변화의 핵심을 'NATURE+'라는 키워드로 집약한다. 여기서 'NATURE+'는 단순한 자연 모방을 넘어 기술과 자연의 융합, 지속가능성, 감성적 경험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자연친화적 디자인과 첨단 기술의 결합을 통해 인간과 환경, 기술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공간 혁신을 의미한다. 현대백화점 여의도점의 '사운드포레스트'는 이러한 트렌드의 대표적 사례다. 실내 수직 정원과 자연광을 통해 도심 속 휴식 공간을 구현했다. SK디앤디 을지로 타워는 대형 그린 오피스로 업무 공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특히 이곳은 옥상 정원과 실내 정원을 연계해 직원들의 웰빙을 고려한 공간 설계를 선보였다. 주목할 변화는 기술과 자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지난 2024년 한해동안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매수하고 매도한 서울의 아파트는 서울 송파구 가락동의 ‘헬리오시티’ 아파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송파구 파크리오, 3위는 강동구 고덕그라시움으로 조사됐다. 5일 부동산 빅데이터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2024년 1월 1일부터 2025년 2월 5일까지 가장 많이 거래된 서울 아파트는 헬리오시티(2018년식, 9510세대)로 나타났다. 총 380건 거래가 이뤄져 수치상으로만 따질 경우 하루에 1건은 거래가 된 셈이다. 2위는 330건 거래된 송파구 신천동 파크리오(2008년식, 6864세대)로 조사됐다. 3위는 강동구 고덕동의 고덕그라시움(2019년식, 4932세대)로 지난해만 246건 거래됐다. 4위는 한진 해모로, 5위는 올림픽선수기자촌, 6위는 마포래미안푸르지오(2014년식, 3885세대), 7위는 올림픽훼밀리, 8위는 목동센트럴아이파크위브로 나타났다. 전세 거래가 가장 많이 된 아파트 역시 1위는 헬리오시티(868건)였고, 2위도 파크리오(753건), 3위는 2024년 11월 입주를 시작한 올림픽 파크포레온(737)이었다.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2025년 1월 수입차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16.4% 증가했다. 설 연휴에도 불구하고 일부 브랜드의 적극적인 프로모션으로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판매왕 BMW가 메르세데스-벤츠를 누르고 새해 첫 달 판매량 1위 자리에 올랐다. 3위는 렉서스가 차지했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1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는 1만5229대로 집계됐다. 1위는 5960대를 판매한 BMW다. BMW는 2024년 12월 메르세데스-벤츠와 단 335대의 차이로 2위였다. 하지만 한달만에 1위 자리를 찾아오며 2170대의 격차로 벌렸다. 2위 벤츠 판매량은 3790대를 기록했다. 3위 렉서스(1126대), 4위는 볼보(1033대)가 차지했다. 이어 5위~10위는 포르쉐 644대, 토요타 430대, 포드 366대, 랜드로버 325대, 아우디 320대, 미니 234대 순이었다. 그 뒤를 이어 혼다 177대, 쉐보레 134대, 링컨 134대, 폭스바겐 129대, 지프 120대, 폴스타 103대, 람보르기니 58대, 푸조 38대, 페라리 32대, 캐딜락 26대, GMC 14대, 마세라티 14대, 벤틀리 10대, 롤스로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이종화 기자] 지구에서만 사는 우리 인류에게 우주라는 공간은 항상 새롭고 미지의 영역, 동경의 대상이다. 하지만 인간이 생존하기에 극도로 적대적인 환경이다. 만약 우주복 없이 진공 상태의 우주에 노출될 경우, 엄청난 생리적, 물리적 변화가 순차적으로 발생한다. 이는 이미 학적 연구와 시뮬레이션에 기반을 둔 사실이다. 그래서 우주전문 과학자들이 더욱 더 최첨단 기술이 반영된 우주복 개발에 적극 나서는 이유이기도 하다. 우주복 없이 인간이 우주에 노출될 경우 발생하는 현상을 알아봤다.(NASA, "Human Exposure to Vacuum," NASA Technical Reports) 우선 지구의 대기압은 약 101.3 kPa(1기압)이다. 그러나 우주는 진공 상태로 기압이 0에 가깝다. 즉 갑작스러운 기압 상실로 폐에 남아 있는 공기가 팽창하며 폐가 손상될 수 있다. 호흡을 멈추고 있더라도 폐 내 산소는 진공 상태로 인해 빠르게 빠져나가게 된다. 또 6.3 kPa 이하의 기압에서는 체액이 끓기 시작한다. 이를 '임계압(Critical Pressure)'이라고 한다. 혈관 내 액체였던 혈액이 용해되며 기체에서 빠르게 기포로 변하며,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국내 코스트코 연회비가 최대 15% 오른다. 국내 인상률은 지난해 연회비를 올린 미국과 캐나다 인상률의 두 배수준이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코스트코코리아는 연회비 3종(골드스타·비즈니스·이그제큐티브) 회원권 가격을 오는 5월 1일부로 인상한다. 사업자 전용인 비즈니스 회원권은 3만3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15.2%, 개인회원용인 골드스타는 3만85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11.7%, 구매 금액의 2%를 적립 받는 프리미엄 회원권 이그제큐티브는 8만원에서 8만6000원으로 7.5% 인상된다. 코스트코코리아는 "급변하는 영업 환경과 비용 상승으로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이미 코스트코 본사는 2024년 9월 미국과 캐나다의 멤버십 연회비를 골드스타 회원권은 60달러(현재 환율로 약 8만8000원)에서 65달러(약 9만6000원)로, 이그제큐티브는 120달러에서 130달러로 각각 8.3%씩 올렸다. 이번 한국 멤버십 인상률은 최대 15.2%로 두 배가량 더 높게 책정됐다. 코스트코는 회원제 전용 마트로 멤버십이 없으면 물건 구매 자체가 불가능하다. 해외 다른 나라 코스트코에 비해 한국만 유독 인상률이 더 높아 '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서울 서초구와 강남구 아파트의 평균 평당가가 1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4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국토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지난 2014년부터 2024년까지 서울시 아파트 거래량 10년치 매매 거래를 분석한 결과, 25개 자치구 중 2024년 평균 평당가가 가장 높은 지역은 서초구로 9285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10년 전인 2014년 3003만원보다 209% 증가한 수치다. 이어 2위는 강남구로 9145만원으로 나타났다. 서초구와 강남구 두 지역 모두 평당가 1억원을 눈앞에 앞두고 있다. 3위는 용산구 7477만원, 4위는 송파구 6762만원, 5위는 성동구 6083만원, 6위는 마포구 5635만원, 7위는 광진구 5160만원으로 조사됐다. 7위까지의 지역들은 평균 평당가가 5000만원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8위는 영등포구, 9위는 양천구, 10위는 동작구 순으로 나타났다.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이 면세업계 최초로 인천국제공항에 LVMH 그룹의 스페인 럭셔리 브랜드 ‘로에베(LOEWE)’ 매장을 선보인다. 신라면세점이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카사 로에베(Casa Loewe)’ 컨셉을 적용한 스페인 럭셔리 브랜드 ‘로에베’ 매장을 그랜드 오픈했다. 이번 매장은 공항 내 유일한 로에베 매장이며, 특히, 국내 면세업계에서는 최초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나단 앤더슨(Jonathan Anderson)의 ‘까사 로에베(CASA LOEWE)’ 콘셉트가 적용됐다. ‘카사 로에베’는 브랜드가 탄생한 ‘스페인’의 감성과 현대적인 디자인 철학을 한데 결합한 공간으로, 로에베의 정체성을 경험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스페인어로 집을 뜻하는 ‘까사’에서 착안해 일반적인 패션 브랜드 매장과 달리, 로에베가 탄생한 스페인의 특유의 전통적이면서도 현대적인 감성을 담아냈다. 또한, 핸드 메이드 세라믹 타일의 파란색 파사드와 함께 이번 매장만을 위한 아트워크와 가구를 매장 곳곳에 비치해 브랜드 정체성을 살렸다. 이번 매장에서는 로에베의 대표 상품인 △퍼즐, 플라멩코 등을 비롯한 다양한 여성 및 남성 핸드백, △액세서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중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앱 딥시크의 주간 사용자 수가 12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이 발표한 2025년 1월 4주 차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생성형 AI 앱’ 통계에 따르면 주간 사용자 수 1위는 챗GPT로 493만명을 기록했다. 이어 지난 달 말 출시된 딥시크가 121만명으로 2위를 차지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그 뒤로 3위는 뤼튼이 107만명, 4위 에이닷이 55만명, 5위 퍼플렉시티가 36만명, 6위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이 17만명, 7위 클로드가 7만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와이즈앱·리테일이 한국인 안드로이드와 iOS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 조사로 실시했다. 생성형 AI 앱은 정보 검색·텍스트·이미지 등의 콘텐츠를 생성하거나 개인 비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대화형 AI 서비스를 기준으로 전용 앱이 있는 경우를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사진 촬영, 메모, 번역 등 특정 기능에 특화된 앱은 제외했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최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와 캐나다에 25%나 되는 높은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행정 명령에 서명하며 사실상의 관세 전쟁을 선포했다. 본격적인 시행 시기와 관련해서는 아직 조율의 여지가 남아 있긴 하지만 이로 인해 두 나라에 진출해 있는 우리나라 대기업도 관세 폭탄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이 걸렸다.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지난해 지정한 88개 국내 대기업집단에서는 200곳이 넘는 해외법인을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중 삼성이 70여 곳으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현대차·한화·LG·포스코 그룹도 10곳 넘는 해외법인을 미국과 인접한 캐나다와 멕시코에 법인을 세워 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내용은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 ‘국내 88개 그룹이 멕시코와 캐나다에 세운 해외법인 현황 조사’에서 도출된 것이라고 4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공정위가 지난해 지정한 88개 대기업집단(그룹)이다. 조사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해외법인 현황(2023년 말 기준) 자료를 참고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88개 그룹 중 25개 그룹에서 201곳이나 되는 해외 계열사를 멕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