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 2025 회계연도에 무려 800억 달러(약 108조원) 규모의 AI 인프라 투자를 단행하며, 오픈AI(OpenAI) 의존에서 벗어나 자사 첨단 인공지능 역량을 직접 키우려는 강력한 전략적 방향 전환에 나섰다. 이번 투자는 단일 기업 기준 역대 최대 AI 인프라 투입액으로, 미국 내 총 회사 투자액의 50% 이상을 차지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CNN, CNBC, Reuters, AIbase, Techbuzz, Lucidity Insights, Statista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가 계획 중인 신규 컴퓨팅 클러스터는 지금까지 자사의 MAI-1-preview 모델 훈련에 사용된 1만5000개 엔비디아(Nvidia) H100 GPU보다 6~10배 큰 규모로, 글로벌 경쟁사인 구글(Alphabet), 메타(Meta), 일론 머스크의 xAI가 개발하는 첨단 AI 모델과 동등한 수준의 인프라를 목표로 한다. 실제로 메타와 구글, xAI 등은 10만~15만개에 달하는 GPU 클러스터로 AI 훈련을 진행해왔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그간 오픈AI에 대한 기술 및 인프라 의존도를 줄이고, 자사 AI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에스티팜(대표이사 사장 성무제)은 4일 경기도 안산 소재 반월캠퍼스에서 제2올리고동 준공식을 개최하고, 올리고 핵산 CDMO 세계 1위를 향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에스티팜 제2올리고동은 올리고 핵산 CDMO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글로벌 제약사 향 프로젝트 확보가 이어지면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마련됐다. 에스티팜 제2올리고동은 cGMP 시설 전문 건설사인 아벤종합건설이 맡아 진행했으며, 약 3300평(1만900㎡), 높이 60m, 9개층 규모로 지어졌다. 대형 라인 위주로 배치한 제1올리고동과 달리 제2올리고동은 중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라인을 배치했다. 임상 초기 단계부터 상업화까지 고객사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전략이다. 또 상위 2개층은 ‘Future area’ 공간으로 조성해 고객사 요청에 따라 능동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제2올리고동에는 공정 설비 자동화 시스템 PCS(Process Control System 공정 제조설비 제어), BMS(Building Management System 공정 제외 설비 제어(온/습도, 차압 조절) 및 WMS(Warehouse Management Sys-tem 창고관리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KT&G(사장 방경만)가 올해 ‘명장제도’를 처음으로 도입하고 모두 3명의 명장을 임명했다. 명장제도는 생산 현장의 숙련 기술자를 회사의 핵심 인재로 키우고, 독보적인 현장 기술력을 효과적으로 전파하기 위해 운영된다. KT&G는 지난 4일, ‘2025년 제조설비 부문 명장 임명식’을 대전 본사에서 진행했다. 이번 임명식에서는 궐련기계 분야 조영일 팀장(대전공장), 포장기계 분야 신동국 그룹장(영주공장), 전자·시스템 분야 강태훈 팀장(대전공장)이 명장으로 선발됐다. 명장으로 선정된 3인은 풍부한 현장 경험과 우수한 역량을 갖춘 리더로서, 향후 기술 노하우 전수 및 후배 양성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KT&G는 명장을 중심으로 공정 개선과 신기술 도입, 기술연구 활동을 활발히 추진해 제조 현장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해외 공장의 기술 자생력 확보에 힘쓰고, 미래성장을 주도할 혁신기술 개발에도 나설 전망이다. KT&G 관계자는 “이번 명장 선발은 KT&G만의 독보적인 현장 기술력을 제도화하고, 체계적으로 전수하고자 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생산과 기술 리더십을 조직 전반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일본 자동차 제조사 도요타가 계기판 디스플레이 고장과 전기차 제상기(윈드실드 디프로스터) 기능 결함이라는 두 가지 중대한 안전 문제로 약 68만5000대 차량을 리콜한다고 2025년 9월 11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이번 리콜과 판매 중단 조치는 도요타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관세로 막대한 재정적 타격을 입은 상황에서 이루어져 기업 운영과 브랜드 신뢰성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Toyota Pressroom, Cars.com, Notebookcheck.net, Consumer Reports, AFMA, NHTSA 에 따르면, 계기판 문제와 관련해 2023~2025년형 도요타와 렉서스의 인기 모델 약 59만1000대에 달하는 차량이 대상이다. 벤자, 크라운, 라브4, 캠리, 그랜드 하이랜더, 타코마, 렉서스 LS, RX, TX 등 모델이 포함되며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시동 시 화면이 빈 화면으로 표시되는 결함이 발생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운전자는 속도나 경고등 등 중요한 차량 상태 정보를 확인할 수 없게 되며, 주행 중 문제가 발생할 경우 사고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도요타는 딜러를 통해 계기판 프로그램을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미국 매사추세츠 대학교 애머스트(UMass Amherst) 물리학자들이 향후 10년 내 천문학자들이 원시 블랙홀(Primordial Black Hole, PBH)의 폭발을 목격할 확률이 90%에 이를 수 있다는 획기적인 예측을 내놓았다. 이 연구는 기존의 10만 년에 한 번꼴로 예상되던 폭발 관측 확률을 크게 상향시키며 우주 기원과 기본입자 물리학 연구에 혁신적인 전환점을 예고한다. UMass Amherst 공식 발표, Physical Review Letters, SciTechDaily, Popular Mechanics, LIGO Caltech 뉴스에 따르면, 원시 블랙홀은 빅뱅 직후 우주 초기에 형성된 이론상의 블랙홀로 기존 별의 붕괴로 생성되는 항성 블랙홀과는 다르다. 이들은 질량이 매우 작아 호킹 복사(Hawking radiation)를 방출하며 증발하다가 궁극적으로 폭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진은 특히 '다크-QED 토이 모델'을 활용해 암흑 물질과 연관된 가상의 입자 '다크 전자'를 포함하는 새로운 전기적 상호작용을 가정했다. 이에 따라 원시 블랙홀이 미세한 ‘다크 전기적 전하’를 띠면서 잠시 안정화됐다가 최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교원투어 여행이지가 동남아 겨울방학 영어캠프 패키지를 새롭게 선보이며, 자녀들의 영어 학습과 해외 체험 수요를 공략한다. 대표 상품인 ‘쿠알라룸푸르 겨울방학 영어캠프 4주’는 말레이시아 수도이자 국제도시인 쿠알라룸푸르에서 한 달간 머물며 영어 실력을 집중적으로 키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출발부터 귀국까지 한국인 인솔 교사가 전 일정 동행해 안전 관리와 학습 지원을 책임진다. 수업은 말레이시아 교육부 인증 언어 교육기관인 더 랭귀지하우스(The Language House)에서 진행된다. 영어교육학 석사 이상 학위를 보유한 전문 강사진이 GEP(General English Program) 커리큘럼을 운영한다. 쿠알라룸푸르 시내에 있는 4성급 머큐어 쿠알라룸푸르 쇼 퍼레이드 호텔에 숙박하며, 균형 잡힌 식사와 간식이 제공된다. 전용 스쿨버스를 통해 이동하며, 쿠알라룸푸르·말라카 시티 투어, 반딧불 체험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출발일은 내년 1월 4일이다. ‘조호바루·싱가포르 영어캠프 4주’는 말레이시아 조호바루에 있는 래플스대학교 말레이시아 캠퍼스에서 진행된다. 래플스대가 직접 설계한 커리큘럼에 따라 영어 수업이 이뤄진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일본의 과학자들이 전자 방사선을 이용해 다이아몬드를 생성하는데 성공했다. 이는 기존 다이아몬드 합성 패러다임을 완전히 혁신한 연구로서 앞으로 재료과학과 나노기술, 양자정보학 등 첨단 과학기술 발전에 획기적인 기여를 할 전망이다. Science, Phys.org, 도쿄대학교, ChemRxiv에 따르면, 일본 도쿄대학교 화학과 나카무라 에이이치 교수팀이 2025년 9월 4일 세계적인 학술지 『Science』에 발표한 이 연구는, 기존에 수십 기가파스칼 압력과 수천 켈빈 이상의 극한 조건에서만 가능했던 다이아몬드 합성을 전자 방사선을 이용해 상온에 가까운 낮은 온도(100~296K)에서 실현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진은 탄소 케이지 분자인 아다만탄(C10H16)을 전자빔(80~200keV)으로 조사해 탄소-수소 결합을 정밀하게 절단하는 동시에 탄소-탄소 결합을 새로 형성함으로써, 결함 없는 최대 10나노미터 크기의 나노다이아몬드를 빠른 시간(수십 초) 내에 직접 합성했다. 아다만탄은 다이아몬드와 동일한 사면체 대칭을 가진 탄소 골격 구조 덕분에 이상적인 전구체로 평가받는다. 연구팀은 다른 탄화수소 분자들로는 나노다이아몬드 생성에 실패해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이 레몬과 자몽이 만나 더욱 건강해진 신제품 ‘아침에주스 유기농 레몬자몽즙’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최근 천천히 건강하게 나이 드는 ‘저속노화(Slow Aging)’ 트렌드가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가공식품이나 보충제가 아닌 원물 본연의 영양분을 그대로 섭취할 수 있는 제품에 대한 선호도 역시 높아지고 있다. 이에 서울우유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저속노화 식단의 맞춤 과일로 손꼽히는 레몬과 자몽을 활용한 건강 과즙 신제품을 선보인다. ‘아침에주스 유기농 레몬자몽즙’은 물을 한 방울도 넣지 않고 과일의 껍질부터 씨까지 통째로 착즙한 과채주스다. 농축하지 않은 과즙을 그대로 착즙해 살균, 포장한 NFC(Not From Concentrate)방식으로 생산해 과일 본연의 맛과 영양을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비타민C의 상징인 ‘레몬’은 리모넨, 구연산, 마그네슘 등 항산화 작용과 면역력 강화를 돕는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고, 다이어트 과일로도 잘 알려진 ‘자몽’에는 베타카로틴, 라이코펜 등 세포 손상을 막는 데 도움을 주는 영양분이 풍부한 만큼 남녀노소 누구나 건강하게 섭취할 수 있다.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일본 롯데홀딩스와 합작법인(JV) ‘롯데호텔스 재팬(LOTTE HOTELS JAPAN)’을 설립하고 일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9월 2일 일본 도쿄 신주쿠에서 열린 합작법인 설립 기념식에는 정호석 롯데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 다마쓰카 롯데홀딩스 대표, 후쿠이 롯데호텔스 재팬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양사는 일본 내 호텔 사업 공동 추진 계획을 공식화했다. 새로운 합작법인은 롯데그룹이 한일 양국에 걸쳐 보유한 자산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일본 내에서 전략적으로 호텔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설립됐다. 전 세계 39개의 체인 호텔을 운영 중인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일본을 신성장의 축으로 삼을 계획이다. 50여년 간 호텔 운영을 통해 축적한 운영 시스템과 체계적인 서비스 솔루션, 통합 예약 및 채널 관리에 특화된 IT 시스템 등의 역량을 강점으로 갖추고 있다. 또한, 전 세계 롯데호텔앤리조트를 연결하는 글로벌 멤버십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일본에서 롯데호텔앤리조트는 롯데아라이리조트, 롯데홀딩스는 롯데시티호텔 긴시초를 각기 따로 운영하고 있다. 향후 합작법인은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동아오츠카(대표이사 사장 박철호)는 탄산수 브랜드 ‘라인바싸’ 레몬과 자몽 맛을 무라벨(Label-free) 제품으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라인바싸는 지난해 4월 플레인을 시작으로 이번에 레몬과 자몽까지 무라벨 제품으로 확대 출시하며 총 3종이 무라벨로 전환됐다. 무라벨 제품은 페트병 겉면의 라벨을 제거해 비닐 사용량을 줄이고 재활용 효율을 높일 수 있으며, 이번 라인바싸 무라벨 도입으로 연간 약 4330kg의 플라스틱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동아오츠카는 지난해 ‘포카리스웨트’ 무라벨 제품을 출시해 1년간 약 1만7560kg의 비닐 폐기물 절감, 3만1784kg의 탄소 배출 저감, 30년생 소나무 4948그루 식재 효과에 해당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박철호 동아오츠카 대표이사 사장은 “라인바싸 무라벨 출시는 분리배출 편의성과 환경을 고려한 지속가능경영 전략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