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자동차 관세로 인해 정부효율부 장관을 맡고 있는 일론 머스크의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뉴욕타임스(NYT)는 26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테슬라가 트럼프 대통령의 25% 자동차 관세 정책의 최대 수혜자로 부상했다”면서 "테슬라가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에 시장 점유율을 빼앗기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조치가 테슬라에 경쟁 우위를 제공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외국에서 만든 모든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엔진 등 주요 자동차 부품들도 최대 한달의 유예를 거쳐 25% 관세가 부과된다. 관세는 4월 2일부터 발효돼 같은 달 3일 0시 1분부터 징수될 예정이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발표에서 "머스크가 이번 관세 결정을 요청한 적은 없다"며 "그는 나에게 사업과 관련한 어떤 청탁도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현재 테슬라의 모델 Y와 모델 3는 지난해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였지만, 최근 GM 쉐보레 이쿼녹스 EV와 포드 머스탱 마하-E 등 경쟁사 차량에 점유율을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대표 이석우)가 2024년 연간 사업보고서를 27일 공시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두나무의 연결 기준 2024년 영업수익(매출)은 1조7316억원으로 2023년 1조154억원 대비 70.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조1863억원으로 2023년 6409억원보다 85.1%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9838억원으로, 2023년 8050억원보다 22.2% 증가했다.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는 비트코인 반감기 도래, 투자 심리 호조 등이 전반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지난해 연말(11월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에 따른 친(親)가상자산 정책 시행 기대감과 미 중앙은행(Fed·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하 기조 등에 따른 글로벌 유동성 확대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두나무는 지난 2012년 창사 이후 디지털 자산, 증권, 자산관리 등의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제공해 왔으며, 블록체인 세계와 현실 세계를 연결하고 거래 대상을 확장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나아가고 있다. 또한 2024년 7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 이후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건전한 디지털 자산 시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고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3월 27일은 국제 위스키의 날(International whisk(e)y day)이다. 전 세계적으로 위스키를 기념하기 위해 열리는 특별한 날로 2008년 처음 발표됐다. 이 날은 위스키 애호가들이 모여 위스키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풍미를 즐기며 축하하는 자리로 자리 잡았다. 아울러 파킨슨병 연구를 지원하기 위한 기부 활동도 함께 진행한다. 1. 왜 3월 27일이 '국제 위스키의 날'인가 이 날이 국제 위스키의 날로 정해진 데에는 세계적인 위스키 평론가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 미국 팝 가수와 동명이인)을 기리기 위해서이다. 마이클 잭슨은 위스키와 맥주에 대한 전문 저술로 잘 알려져 있으며, 그의 생일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 해제 이후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2018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토허제 해제의 최대 수혜지역으로 꼽히는 잠실동에 대해 알아보자. 잠실은 롯데월드타워, 롯데월드 테마파크로 대표되는 롯데그룹의 홈그라운드이자 롯데 주요 계열사들의 본거지다. 잠실에는 한때 재계 순위 5위였던 롯데그룹의 흥망성쇠, 희노애락이 모두 담겨있다. 한국거래소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대기업집단으로 지정한 그룹사의 시총(유가증권시장·코스닥시장 상장사 및 우선주 포함)에 따르면 2021년 10위였던 롯데그룹(13조770억원)은 2022년 11위, 2023년 12위에 이어 지난해 19위까지 순위가 급락했다. 롯데그룹은 지난해 말 유동성 우려가 제기된 끝에 롯데월드타워를 담보로 제공하고 저수익 자산을 매각하고, 지난해 12월에는 롯데렌탈을 1조6000억원에 매각하는 등 계열사 정리에 나서는 등 자구책을 추진중이다. '잠실(蠶室)'이라는 지명은 조선시대 '누에를 치는 방'이다. 조선 초기에 왕실 또는 관부가 양잠을 장려하기 위해 특정 지역에 설치한 국립양잠소인 '잠실도회(蠶室都會)'에서 비롯됐다. 지금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아마존 창업자이자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의 사주이자 세계 2위 부자(2390억 달러, 한화 약 350조원)인 제프 베이조스(61)가 폭스TV 앵커 출신의 약혼녀 로렌 산체스(55)와 올 여름에 결혼을 올린다. 23일(현지시간) 페이지식스 등의 외신보도에 따르면 베이조스와 산체스는 올 여름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결혼 청첩장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앞서 "두 사람이 오는 6월 이탈리아 해안에 요트를 띄워 결혼식을 올릴 것이라는 소문이 돈다"고 전한 바 있다. 베이조스와 산체스는 1월 20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두 번째 취임식에도 함께 참석했다. 산체스는 멕시코계 이민 3세로 폭스TV 앵커 출신이며 에미상 저널리스트 부문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항공기 조종사 자격증을 취득한 후 2016년 항공촬영 회사 '블랙옵스 에이비에이션'을 설립했다. 베이조스와 가까워진 것도 베이조스가 설립한 우주 기업 '블루 오리진'에 헬리콥터 조종사로 고용돼 항공촬영 업무를 하면서부터다. 베이조스·산체스 커플은 2019년부터 4년간 만남을 이어오다 2023년 5월 약혼하고 그해 8월 이탈리아 휴양지 포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미국 FBI(연방수사국)는 테슬라에 대한 공격을 '국내 테러'로 규정했다. 최근 미국 전역에서 일론 머스크에 대한 반발 심리로 테슬라 자동차를 공격하는 범죄행위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미 연방수사국(FBI)이 전담반을 편성해 대응하기로 했다고 현재 매체들이 2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황태자, 퍼스트버디, 찐실세로 주목받았던 일론 머스크가 ‘반(反)트럼프 운동’ 타깃이 되면서 트럼프 행정부도 테슬라 지키기에 나서는 모양새다. 캐시 파텔 FBI 국장은 24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서 “테슬라를 향한 공격이 증가함에 따라 이를 강력히 단속하고 대응을 조율하기 위한 추가 조치에 들어갔다”고 TF 구성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파텔 국장은 "이것은 국내 테러다"라며 "책임자들은 추적을 당할 것이고 결국 붙잡혀 법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댄 본지노 FBI 부국장도 "정의가 다가오고 있다"며 강력한 대응을 시사했다. 이번 발표는 테슬라 본사가 있는 텍사스 오스틴 소재 테슬라 쇼룸에서 폭발물 처리반이 여러 대의 폭발물 장치를 발견한 뒤 나왔다. FBI는 주류·담배·총기·폭발물 단속국(ATF)과 공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빙그레의 강력한 매출효자 빅2인 바나나마 우유와 메로나 아이스스크림을 한번에 저격하는 신병기가 식품업계에 등장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풍부한 멜론 과즙과 국산 우유의 고소함의 조화가 일품인 신제품 ‘서울우유 멜론(300ml)’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색다른 맛과 경험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가공유 역시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맛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서울우유는 색다른 맛의 가공유를 찾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고급 품종인 ‘칸탈로프 멜론’을 사용한 멜론 맛 우유를 선보이게 됐다. ‘서울우유 멜론(300ml)’은 국내에서 흔히 유통되는 머스크 멜론과 달리 주황색의 과육과 달콤한 향으로 고급스러운 맛을 느낄 수 있는 칸탈로프 멜론의 과즙을 함유해 인위적이지 않은 멜론 맛이 특징이다. 또, 멜론 본연의 달콤한 맛과 국산우유의 진한 고소함이 조화를 이루어 부드러운 풍미를 자랑하며, 과하지 않은 단 맛이라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우유마케팅팀 이승욱 팀장은 “색다른 맛 경험을 찾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칸탈로프 멜론을 활용한 멜론맛 우유를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2026년 봄부터 일본 고등학생이 사용할 사회과 교과서 상당수에 '독도는 일본땅'이라는 억지 주장이 반영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 일본 지지통신에 따르면 일본 문부과학성은 이날 교과서 검정 조사심의회 총회를 열어 일선 고등학교가 2026년도부터 사용할 교과서 심사 결과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검정을 통과한 사회과 교과서는 지리총합(종합) 7종, 역사총합 11종, 공공 12종, 정치·경제 1종 등이다. 공공(公共)은 사회 체제와 정치, 경제 등에 관한 과목을 말한다. 새로운 고교 사회과 검정 교과서 대부분에는 4년 전 검정을 통과해 현재 사용되는 교과서처럼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 정부 견해가 그대로 실렸다. 이 매체는 지리·역사와 공공 교과서 모두가 독도를 다뤘다고 전하며 '일본의 고유 영토'라는 기술이 검정을 거쳐 추가된 사례도 있다고 소개했다. 이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초중 교과서에 이어 고등 교과서까지 독도에 관한 억지 주장을 펼치는 꼴"이라며 "일본이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었다"고 비판했다. 특히 서 교수는 "우리도 초중고 교과서에 일본의 억지 주장을 어떻게 논리적으로 반박하면 되는지를 상세히 기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지난해 국내 5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이 지난 2023년 대비 66%, 73조원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시장 호조로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의 영업익 증가 폭이 2023년 대비 850% 넘게 늘면서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반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과 업황 부진 등의 여파로 배터리, 석유화학, 건설 업종은 실적이 급감했다. 특히 건설업 불황 여파로 현대건설의 영업익은 1년 새 2조원 넘게 줄면서, 영업익 감소 폭이 가장 컸다. 26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조원만)가 2024년 지정 500대 기업 중 결산보고서를 제출한 상장사 253개사를 대상으로 지난해 연간 실적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전체 매출액은 2523조908억원으로 2023년 2384조262억원 대비 5.8%(139조646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의 오름세는 더 가팔랐다. 지난해 500대 기업의 영업익은 183조6690억원으로, 2023년 110조6428억원 대비 66.0%, 금액으로는 73조262억원이나 급증했다. 또한 같은 기간 순이익도 78조4977억원에서 137조59억원으로, 무려 74.5%(58조5082억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대기업 CEO와 직원 평균 연봉의 격차가 가장 큰 곳은 어디일까? CJ제일제당이 가장 큰 격차를 보였다. 손경식 회장이 81억7100만원을 받을 때 직원들은 실질 평균 연봉 7702만원을 수령해 106.1배 차이를 기록했다. 최고 연봉자와 일반 직원 간에의 격차가 평균 15배인데 비해 CJ제일제당은 무려 106배가 넘는 차이가 존재했다. 개인 기준 최고 연봉자 역시 이재현 CJ그룹 회장으로 약 194억원을 수령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이후인 2017년부터 급여를 받지 않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이번에도 5억원 이상 연봉자 명단에 없었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대표 박주근)가 매출 기준 상위 500대 기업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하고 5억원 이상 연봉자를 공개한 295개사의 ▲CEO 연봉 ▲미등기임원 평균 보수 ▲직원 평균 보수를 비교·분석한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지난해 국내 주요 대기업의 직원 평균 연봉이 증가한 반면, 최고 연봉자 보수는 감소하면서 양측 간 연봉 격차가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각 기업에서 최고 연봉을 받은 임원의 평균은 14억5000만원으로 2023년(14억6900만원) 대비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