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태양이 내리쬐는 뜨거운 모로코가 혁신적인 파일럿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는 수십년 만에 최악의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북아프리카 왕국에서 처음으로 시행되는 사업이라 더욱 관심이 모아진다. 모로코가 사상 최악의 가뭄과 물 부족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탕헤르 인근 우에드 르멜(Oued Rmel) 저수지에 설치한 플로팅 태양광 패널 프로젝트가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Al Monitor, DAWN, Morocco World News, Aquatech Trade, Societe Generale, Smart Water Magazine, US Commercial Service등의 자료와 보도에 따르면, 모로코 정부측은 이른바 ‘플로토볼타익(floatovoltaic)’ 기술을 적용해 약 13메가와트(MW) 전력을 생산함과 동시에 하루 3000㎥ 이상의 증발수 손실을 30%가량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수치는 여름철에는 두 배 이상으로 증가하며, 2022년 10월~2023년 9월 사이 전역에서 매일 올림픽 수영장 600개 분량의 물이 증발로 증발됐다. 모로코의 저수지 총 저장 용량은 2025년 8월 기준으로 168억㎥ 중 34%인 57억㎥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2025년 2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단 두 곳의 익명 고객이 전체 매출 467억 달러 중 39%를 차지하는 현상이 드러났다. '고객 A'는 23%, '고객 B'는 16%를 담당했는데,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의 14%, 11%에서 크게 상승한 수치다.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의 절대강자인 엔비디아가 소수의 초대형 고객에 점점 더 의존하면서, 향후 성장동력에 잠재적 취약성이 도사릴 수 있다는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NVIDIA Newsroom의 발표와 TechCrunch, Yahoo finance, Ainvest, 247wallst.com, TrendForce, CNBC의 보도에 따르면, 업계와 애널리스트들은 이 미스터리 고객이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와 메타(Meta)를 비롯한 미국 빅테크 하이퍼스케일러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엔비디아는 보고서에서 이들 고객을 '직접 고객(direct customer)'이라고 명시했다. 이는 시스템 integrator와 OEM 등 칩을 직접 구매해 시스템이나 보드를 만들어 재판매하는 기업임을 의미한다. 즉 이들이 최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최근 인공지능(AI)의 급속한 확산과 함께 인간의 인지 능력 저하, 막대한 에너지 소비, 허위정보 생성 이슈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NSTA, Phys.org, Microsoft Research & Carnegie Mellon study summaries, BloombergNEF, Goldman Sachs, Mount Sinai AI hallucination study, NewsGuard tracking, AI Hallucination Reports 2025 등의 국내외 연구와 자료를 종합한 결과, AI는 비판적 사고를 약화시키는 동시에 세계 데이터센터 전력 사용량을 급격히 증가시키며, 허위정보(환각 현상) 발생률도 위기 수준에 이르렀다. AI 의존과 비판적 사고의 쇠퇴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와 카네기 멜론 대학이 319명의 지식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AI의 능력에 대한 자신감이 높을수록 사용자의 비판적 사고 참여는 현저히 감소하는 ‘인지적 오프로딩’ 현상이 나타났다. 936건의 실제 AI 지원 과제를 분석한 결과, 사용자는 점차 사고 과정을 AI에 의존하면서 독립적 판단이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열대우림 파괴가 전 세계 더위 사망자 증가에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하며, 매년 약 2만8000명의 추가 사망자를 발생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리즈대학교를 중심으로 한 국제 공동 연구진이 과학 저널 Nature Climate Change에 발표한 이 연구는 2001년부터 2020년까지 열대 지역의 산림 감소가 지역 기온을 평균 0.7도까지 상승시켜, 총 3억4500만 명이 위험한 온난화에 노출되었음을 밝히며, 이로 인한 열 관련 사망자가 연간 2만8000명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Nature Climate Change, University of Leeds의 공식발표를 비롯해 Euronews, fiocruz.br, Carbon Brief에 따르면, 산림이 손실된 지역은 산림이 유지된 지역 대비 평균 0.5도 이상 더 급격한 온난화를 겪고 있으며, 이 온도 상승은 국지적인 더위 사망률을 높이는 주된 요인으로 작용한다. 산림은 나무 그늘과 증산작용을 통해 자연 냉각 기능을 담당하는데, 이 기능이 사라지면서 지면 근처의 열 축적이 가속화되어 사람들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한다는 것이다. 지역별 피해는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최근 전 세계 과학자들이 해저 아래 거대한 담수 저장고와 메탄 기반 생태계 등 복잡하고 역동적인 지하 해양 세계의 비밀을 속속 밝혀내고 있다. 최첨단 시추 탐사와 심해 탐험를 통한 이들의 발견은 지상 환경만큼이나 다양한 생명체와 중요한 지질·기후 과정들이 해양 지하에 존재하며 우리의 지구 환경 이해에 획기적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IODP와 미국 국립과학재단 공동 탐사 성과, 하와이 서부 해안 해저 담수 대수층 탐사 보고서, 네이처 논문, 심해 메탄 기반 생명의 세계, 일본 해구 단층대 치큐 시추 탐사 결과 등의 보고서와 nelha.hawaii.gov, vineyardgazette, Astrobiology, University of Hawaiʻi System News, bigislandnow.com, University of Leicester, Nature, science.org, joidesresolution.org, j-desc.org의 보도, 발표에 따르면 2025년 8월 초 마무리된 국제 공동 탐사단은 미국 뉴잉글랜드 연안 대서양 해저 9개 지점에서 과학 시추를 통해 약 5만 리터의 담수를 추출하는 데 성공했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세계적인 일본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2025년 8월 27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국립박물관 착공식을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가 중앙아시아에서의 첫 대규모 건축 사업으로서 주목받고 있다. 샤브캇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기공식에서 주춧돌을 놓으며 참여한 이번 행사는 우즈베키스탄이 예술과 문화를 국가 정체성의 중심에 두고 추진 중인 대규모 문화 르네상스의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Uzbekistan 대통령실 공식 발표와 ArchDaily, Gazeta.UZ, DOMUS, DesignBoom, dezeen.com의 보도에 따르면, 2028년 3월 개관 예정인 이 박물관은 대지 4만38㎡, 전시 공간 8500㎡ 규모를 갖추며, 중앙아시아 최대급으로 10만점 이상의 예술 작품을 소장한다. 현재 타슈켄트 내 30개 박물관에는 100만점이 넘는 유물이 보관 중이나, 전시 공간 부족으로 국립미술관 소장품 중 단 2400점만 공개되고 있다. 새 박물관 건립으로 한 시점에 1만점에 달하는 유물을 선보일 수 있게 돼 우즈베키스탄 예술품의 대중화와 보존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전망이다. 안도 타다오는 미니멀리즘 미학을 바탕으로 우즈베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9월 26일까지 약 한 달간 경북 경주에서 맥심(Maxim) 브랜드 체험공간 ‘맥심가옥’을 운영한다고 8월 29일 밝혔다. ‘환대’를 테마로 진행되는 맥심가옥은 고즈넉한 한옥에 전통과 현대적 감각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방문객들은 맥심 브랜드만의 특색 있는 공간에서 커피 시음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적인 환대를 즐길 수 있다. 먼저 입구인 ‘환대문’을 지나면 안내소 역할을 하는 ‘어서오소’에서 맥심가옥을 소개하는 책자와 시음할 때 사용할 컵이 제공된다. 시음 공간인 ‘맛있당’에서는 맥심 커피믹스와 인스턴트 커피, 원두커피를 활용한 다양한 커피 메뉴를 취향에 따라 맛볼 수 있다. ‘모카골드 시나몬 라떼’, ‘화이트골드 쑥 라떼’, ‘호박달당’, ‘맥심오릉’, ‘색동저고리’ 등 맥심 커피믹스로 만든 스페셜 메뉴와 ‘화롯불 브루잉 커피’ 같은 이색 메뉴를 선보인다. 여기에 맥심 제품을 맞히는 가배 기미상궁 이벤트, 미니 맷돌 그라인딩 체험 등도 진행된다. 체험 공간인 ‘행복하당’에서는 행복 머그컵 키링과 민화부채, 나만의 책갈피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또한 셀프 생활한복 스냅 촬영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일본 도쿄 정부가 8월 26일 ‘일본 화산재해 예방의 날’을 맞아 인공지능(AI) 기반의 후지산 분화 시나리오 영상 시뮬레이션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후지산이 예고 없이 폭발적으로 분화할 경우, 약 100㎞ 떨어진 수도권 도쿄가 몇 시간 만에 화산재에 뒤덮여 교통 체계가 마비되고 필수 서비스가 중단되는 최악의 상황을 사실적으로 그려내며 대도시권 3700만 주민의 대비 필요성을 환기시키고 있다. NDTV, Sky News, BBC News, Times of India, World Economic Forum, Global Volcanism Program등의 보도와 발표에 따르면, 영상에서는 분화가 시작된 지 1~2시간 내에 화산재가 도쿄 도심을 덮치고, 도시 서부 지역에서는 최대 30cm의 두꺼운 화산재가 쌓이는 장면이 시뮬레이션된다. 2~10cm만 쌓여도 철도, 항공편 등이 멈추고, 전력과 통신이 마비되며 도로는 미끄러워져 운전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발생한다. 이로 인해 도시 기능이 사실상 마비되는 참극이 현실로 닥칠 수 있음을 경고한다. 도쿄도청은 현재 후지산 분화에 대한 특별한 징후는 없다고 밝히면서도, “이 시뮬레이션은 주민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2025년 7월 정기분 재산세 징수율 96.8%를 기록하며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1위를 차지했다. 총 징수액은 390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1억원 증가했으며, 서울시 평균 징수율(95.3%)보다 1.5%p 높은 수치다. 이번 성과는 강남구민의 높은 납세의식과 함께 구가 시행한 공감형 세무행정의 결과로 평가된다. 구는 납세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납부유예 ▲분할납부 ▲주택담보노후연금보증감면 등 다양한 납세편의 제도를 적극 홍보했다. 이로 인해 신청 건수가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주택분 과세표준 상한제가 2년 연속 적용되면서 경감분이 올해 이월·반영돼 재산세 인상률이 높아진다는 점을 주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는 25개 동 주민자치위원회와 통장협의회를 통해 안내문을 배포하고 설명회를 열어 공감세정을 실현했다. 아울러 납기내 징수율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 알림 서비스를 적극 활용했다. 전자고지 오류 및 반송분에 대해 카카오톡 모바일 고지서 5621건을 3차례 발송했고, 납부기한 직전에는 미납자 4만7050명에게 알림톡을 전송해 납부를 독려했다. 이를 통해 납부 지연으로 인한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500년 이상 전설과 음모론에 싸여 온 버뮤다 삼각지대의 미스터리에 대해 최근 과학자들이 초자연적인 이론에서 벗어나 자연 현상 중심의 해석을 제시하며 해빙이 일어나고 있다. Southern Methodist University research & Live Science, NOAA official statements and Lloyd’s of London insurance data의 공식 연구발표와 New York Post, Popular Mechanics, Yahoo News, Unilad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 사우샘프턴 대학교의 해양학자 사이먼 박설 박사는 채널 5 다큐멘터리 '버뮤다 삼각지대의 수수께끼'에서 "이 지역에 발생하는 거대하고 치명적인 ‘괴파(rogue waves, 예상치 못하게 마치 거대한 벽처럼 솟아오르는 초대형 파도)’가 선박과 항공기 실종의 주요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박설 박사는 "남쪽과 북쪽에서 발생하는 폭풍이 만나고 여기에 플로리다에서 발생한 폭풍까지 겹치면서 높이가 30m가 넘는 거대한 파도가 형성된다"며 "이 거대한 파도는 대형 선박을 두 동강 내고 순식간에 침몰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