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로 유력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만났다. 세계최고 부자인 일론 머스크가 트럼프를 지원할 경우, 대선자금 경쟁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경쟁자들보다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어 주목된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5일(현지시간) 익명 소식통을 인용,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3일 플로리다 팜비치에서 머스크를 만났다고 보도했다. 이 자리에는 공화당의 선거를 지원해 온 다른 기부자들도 일부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협력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칭찬하면서 조만간 그와 1대 1로 만나길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머스크와 독대를 희망하는 이유는 오는 11월 치러질 대선을 위한 자금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그동안 트럼프 선거 캠프는 선거 자금을 공급해 줄 '큰 손'을 찾는 데 공을 들여왔다. 보유 순자산이 2000억 달러(한화 약 267조원)로 세계최고의 부자인 머스크가 트럼프를 대대적으로 지원한다면, 트럼프 전 대통령 후보입장에서는 천군만마를 얻는 효과가 있다는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일론 머스크(52)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세계 최고 부자 자리를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60)에게 내줬다. 이유는 테슬라 주가가 최근 하락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통신은 4일(현지시간) 테슬라 주가가 7.2% 급락하면서 이날부터 머스크가 세계 최고 부자 1위가 아니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으로 이날 현재 머스크의 순자산은 1977억 달러(약 263조2968억원)다. 머스크를 제치고 세계 1위 부자로 등극한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의 순자산은 2003억 달러(약 266조7194억원)다. 베이조스가 부자 순위 1위를 차지한 것은 2021년 이후 처음이다. 베이조스는 아마존 지분 9%를 가진 대주주다. 지난달 약 85억 달러어치의 아마존 주식을 처분했지만, 여전히 아마존의 최대 주주다. 베이조스는 2017년에 처음으로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를 제치고 세계 최고 부자에 오른 바 있다. 머스크와 베이조스의 자산 격차는 한때 1420억 달러(189조1156억원)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아마존의 주가가 오르는 동안 테슬라 주가가 하락하면서 차이가 좁혀졌고 결국 이날 두 사람의 자산 규모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글로벌 빅테크 기업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저커버그 CEO는 방한 일정 동안 업계 관계자를 잇달아 만나 AI(인공지능)와 XR(확장현실) 등 미래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런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LG전자, LG이노텍 등이 저커버그 CEO 방한으로 인한 수혜주로 언급되고 있다. 4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지난달 2월 27일 한국을 찾았다. 지난 2014년 이후 10년 만의 방한이다. 29일까지 2박 3일간 일정을 소화한 저커버그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 등을 만나 거대언어모델(LLM), 생성형 AI 서비스, AI 반도체, XR 기기 및 콘텐츠 등 미래 사업에 대한 폭넓은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현재 메타는 차세대 오픈소스 거대언어모델(LLM) '라마(Llama)3'를 개발 중이며, 차세대 XR 기기와 AI 중심의 컴퓨팅 기기 '스마트 글래스' 등을 준비하고 있다. 이는 저커버그가 장기적인 비전으로 밝힌 'AI와 메타버스 시대'를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민간기업 최초로 달에 착륙한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무인 우주선이 곧 작동을 멈출 것으로 보인다. 달 탐사선 '오디세우스'(노바-C)를 달에 착륙시킨 미국 민간 우주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27일(현지시각) 홈페이지 공지에서 "비행 관제사들은 착륙선의 배터리 수명을 최종적으로 가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최대 10∼20시간 더 지속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전날에도 비행 관제사들이 27일 오전까지 오디세우스와 교신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혀 이 우주선의 작동 시간이 당초 예상보다 훨씬 더 단축될 수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 앞서 회사 측은 지난 23일까지만 해도 오디세우스의 달 표면 위 작동 시간이 착륙 시점인 22일부터 최소 7일에서 최대 9일에 이를 수 있다고 밝혔었다. 하지만 이날 회사 측의 설명에 따르면 우주선의 작동 시간이 5일 안팎으로 단축되는 셈이다. 이는 달 착륙 과정에서 우주선이 옆으로 넘어지면서 계획한 대로 완벽하게 착륙하지 못한 탓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기체에 부착된 태양광 패널 중 지표면과 수평 방향으로 상공을 향해 있는 부분만 정상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경남 사천시는 우리나라 우주항공 수도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기 위해 ‘우주항공 육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올해 236억원 사업비로 11개 분야의 사업을 진행해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과 연계한 우주항공산업 클러스터를 활성화하고, 우주항공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제고할 예정이다. 특히 우주항공산업 소재부품의 국산화 실현을 앞당기고 우주항공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주요 사업 내용은 ▲항공기업 글로벌 마케팅 지원 항공우주 부품 NC 제조공정 지능화 시스템 구축 ▲항공우주산업 부품업체 지원 ▲항공산업지원단 운영 ▲우주항공분야 전략기업 육성지원 등이다. 또한 ▲방산기업 육성지원 ▲항공우주품질인증 지원 ▲우주항공부품기업 경영진단 지원 ▲항공 부품기업 시험인증 수수료 지원 ▲우주항공용 세라믹 섬유 융복합 소재 활용 사업화 지원 등의 사업도 진행된다. 박동식 시장은 "우주항공산업 집중 육성을 통해 관내 우주항공 기업의 운영 부담을 완화하겠다"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관내 우주·항공기업이 선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미국의 인공지능(AI) 반도체 전문기업 엔비디아가 '어닝서프라이즈' 실적을 발표하자 인공지능(AI) 관련 증시 랠리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속에 미국·유럽·일본의 주요 주가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얼마전까지 주식시장을 점령했던 팡(FAANG=페이스북(Facebook), 애플(Apple), 아마존(Amazon), 넷플릭스(Netflix), 구글(Google)), 비빅스(BBIGS=바이오, 배터리, 인터넷, 게임, 반도체)에 이어 M7, S7이 미국 증시와 일본 증시를 장악했다. '팡(FAANG)'은 미국의 대표 빅테크 기업 5개의 머리글자를 따서 만든 단어로, 2013년 미국 CNBC의 인기 진행자 짐 크레이머가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기업은 2016년부터 2018년 초까지 미국증시 상승을 견인했다. 이후 한국증시는 바이오, 배터리, 인터넷, 게임, 반도체 기업들인 이른바 비빅스가 주도했다. 이후 지난해부터 '매그니피센트 7(M7)'이 미국증시를 주도하고 있다. 매그니피센트 7은 지난해 생성 AI 열풍을 주도한 7대 기술주인 엔비디아, 메타, 아마존, MS, 구글, 애플, 테슬라 등을 일컫는 용어다. M7은 '훌륭한'이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삼성전자가 현지시간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서 '갤럭시 AI'를 통한 새로운 모바일 경험과 차세대 네트워크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삼성전자는 지난 1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영상을 통해 처음 공개한 '갤럭시 링'의 실물 디자인을 전시 부스에 처음 전시한다. 더욱 스마트하고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삼성 헬스'의 혁신 기능을, 다양한 기기간 연결을 지원하는 '스마트싱스(SmartThings)'와 연계해 선보인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AI폰 시대를 여는 '갤럭시 S24 시리즈'(갤24)를 중심으로 '갤럭시 북4', '갤럭시 탭 S9', '갤럭시 워치6' 등 다양한 갤럭시 제품을 소개하고 '갤럭시 AI' 체험의 장을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웨어러블 제품 '갤럭시 링'의 디자인을 관람객들에게 처음 선보인다. 연내 출시 예정인 '갤럭시 링'은 수면 중에도 편하게 착용할 수 있고,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4분기 실적이 전망치를 뛰어넘으면서 인공지능(AI) 관련 증시 랠리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속에 미국·유럽·일본의 주요 주가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번 3대륙 훈풍은 '인공지능(AI) 랠리'의 선봉에 선 대장주인 엔비디아의 '어닝 서프라이즈' 덕분으로 분석한다. 22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3만9000선을 돌파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작년 1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96% 오른 16,057.44로 2021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1만6000선을 넘겼다. 특히 닛케이지수는 ‘거품(버블) 경제’ 시기인 1989년 12월 29일 기록한 고점을 34년여 만에 새로 썼다. 닛케이지수는 전날 사상 처음으로 3만9000선을 돌파했다. 닛케이지수는 장중 3만9156.97을 기록한 뒤 일부 조정을 거쳐 전장 대비 2.19% 오른 3만9098.68로 장을 마쳤다. 대만 자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자, 시간외거래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8%이상 뛰었다. 이날 정규장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3% 가까이 하락했으며 전날에도 4% 넘게 내렸으나 '어닝 서프라이즈'급 실적발표로 주가가 역주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21일(현지 시각) 장 마감 후 엔비디아는 지난해 4분기 221억 달러(29조5035억원)의 매출과 5.15달러(6875원)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는 265% 급증했고, 총이익은 122억9000만 달러로 769% 급증했다. 앞서 지난 14일 엔비디아는 주가 상승세에 힘입어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시총을 뛰어넘고 미국 내 시가총액 3위 기업으로 올라선 바 있다. 매출은 시장조사기관 런던 증권거래소그룹(LSEG)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206억2000만 달러를 웃돌았고, 주당 순이익도 전망치 4.64달러를 뛰어넘었다. 엔비디아는 매출 증가는 H100과 같은 서버용 인공지능(AI) 칩 판매 호조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엔비디아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데이터센터 사업은 409% 증가했다. 반면 노트북과 PC용 그래픽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마크 저커버그 메타(전 페이스북) CEO(최고경영자)가 10년 만에 한국을 방문해 하버드대학교 동문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만날 것으로 보인다. 저커버그는 이 회장과 만남을 통해 '인공지능(AI) 반도체 동맹'을 모색하려는 것으로 관측된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이르면 이달 말 방한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AI 관련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논의 분야는 AI 반도체 수급과 생성형 AI 사업 협력 등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저커버그는 방한 중 윤석열 대통령 등 정부·재계 인사와 회동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저커버그가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2013년 6월 이후 10년 만이다. 그는 당시 삼성전자 부회장이었던 이 회장과 7시간 동안 '마라톤 회동'을 진행한 바 있다. 이후 두 회사 간 첫 합작품인 '기어 VR'이 탄생했다. 저커버그는 2014년 10월에도 이 회장과 만나 약 2시간 반 동안 만찬을 하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저커버그는 2020년 이건희 선대회장이 별세했을 때 이 회장에게 위로의 뜻이 담긴 이메일과 함께 빈소에 조화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