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 =이은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재생에너지에 약 14조원을 투자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브룩필드에셋매니지먼트의 재생에너지 개발 프로젝트에 100억 달러(약 13조8000억원)을 지원한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투자 계약에 따라 브룩필드는 오는 2025년부터 2030년까지 미국과 유럽에서 생산되는 10.5기가와트(GW) 규모 재생에너지를 마이크로소프트 데이터센터에 공급하게 된다. 브룩필드는 이번 거래 계약 규모가 MS의 거래 중 가장 크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양사가 체결한 10.5GW는 세계 최대 데이터센터 시장인 북버지니아주의 데이터센터가 소비하는 전력(3.5GW)의 3배 규모다. MS는 지난해 5월 핵융합 스타트업 헬리온 에너지와 전기 공급계약도 체결한 바 있다. 최근 인공지능(AI)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미국 내 데이터 센터, AI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투자은행 웰스파고 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총 전력 소비량은 2030년까지 20%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빅테크 AI 기업들은 향후 전력 부족이 예상되면서 에너지 공급에 공격적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샘 올트먼 오픈 AI CEO는 최근 태양광 스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블루투스 이어폰을 분실한 일본 명문대생이 수학 공식을 이용해 단 10분 만에 이어폰을 찾아낸 일화가 화제다. 30일(현지시간) 일본 매체 ‘라이브도어 뉴스’는 도쿄대 1학년 A씨가 이 같은 방법으로 이어폰을 되찾은 사연을 소개했다. A씨는 취미로 수학 문제를 풀 만큼 수학에 심취한 학생으로, 최근 블루투스 이어폰을 귀에 꽂은 채 캠퍼스를 산책하던 중 이어폰 한 쪽을 분실했다. 넓은 캠퍼스에서 블루투스 이어폰을 분실하면 사실상 찾을 방법이 없다. 포기하고 이어폰 한 대를 더 주문할까 생각하던 중, 도쿄대 학생은 순간적으로 '삼각형 외심 공식'을 떠올렸다. 삼각형을 이루는 세 변의 수직 이등분선을 교차했을 때 찍히는 중심점, 즉 ‘외심’을 찾은 것이다. 외심과 삼각형의 각 꼭지점 사이 거리는 모두 동일하므로, 외심의 성질을 이용하면 이어폰이 있는 대략적인 거리를 유추할 수 있다. A씨는 “차분히 블루투스를 ON으로 바꾸고, 내가 걸어온 길을 다시 거슬러 올라가기 시작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먼저 블루투스 신호가 끊기는 세 지점을 찾은 후 각각을 연결해 삼각형으로 만들었다. 이어 해당 삼각형의 외심을 구해 근처로 발걸음을
[뉴스스페이스 =이은주 기자] #60대 전문직 남성 A씨는 보통 새벽 5시30분에 눈을 뜬다. 일어나 종이신문을 보고, 여러 생각을 정리한다. 아내가 만들어주는 주스와 건강보조식품을 먹고 출근을 한다. 지인과의 모임은 자주 나가는 편이다. 하지만 주말은 무조건 가족과 보내려고 노력한다. 부자들은 일반 대중보다 30분 일찍 일어나 종이신문이나 뉴스를 보며 하루를 시작했다. 10명 중 6명은 아침 식사로 밥보다 착즙한 주스나 그릭 요거트, 견과류와 같은 건강식을 챙겼다. 아무리 바빠도 1년에 10권가량 독서를 했고, 가족과 시간을 중요하게 여겼다. 25일 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금융자산 10억원 이상 부자들의 금융행태를 분석한 '2024 대한민국 웰스 리포트(Korean Wealth Report)'에 따르면 부자의 기상 평균 시간은 오전 6시 44분으로 하루 평균 7.3시간을 잤다. 일반 대중과 비교해 30분 덜 잤다. 잠드는 시간은 대략 오후 11시 30분으로 자정을 넘기지 않았다. 오전에 종이신문·뉴스를 챙긴다고 응답한 부자는 33%로 일반 대중보다 15%포인트(p) 많았다. 특히 자산규모가 커질수록 신문이나 뉴스를 많이 본다고 응답했다. 관심 있게 보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중국이 자체 건설한 우주정거장 ‘톈궁’(天宮)에서 6개월간 머물며 과학 연구 등을 수행할 우주인 3명을 실은 우주선 ‘선저우(神舟) 18호’를 25일 발사한다. 중국 유인 우주탐사 프로젝트 판공실은 24일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5일 오후 8시 59분(현지시간) 선저우 18호를 발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저우 18호에 탑승할 우주비행사는 예광푸(葉光富·지령장), 리충(李聰), 리광쑤(李廣蘇) 등 3명이다. 3명 모두 1980년대 생이다. 중국 판공실은 "세 비행사가 현재 우주에 체류 중인 선저우 17호 비행사들과 함께 궤도 회전을 마친 뒤 우주정거장에서 6개월 가량 체류하면서 우주 과학·응용 실험 및 시험을 할 계획"이라며 "선외 활동과 화물 출납, 우주 잔해 보호 장비 설치, 선외 탑재물과 장비 설치·회수 등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은 '우주 굴기'를 외치며 1호와 2호 등의 시험발사를 거쳐 2022년 말 우주정거장 '톈궁'을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이효리의 남편이자 가수 이상순이 오픈한 제주도 카페가 1년 10개월 만에 폐업을 결정했다. 이상순은 2022년 7월 1일 제주도에 카페 ‘롱플레이’를 오픈했다. 이상순이 커피를 내리고, 이효리가 사진을 찍어준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대기 인파가 100m에 이를 정도로 알려졌고, 오픈 이틀 만에 영업 중단을 결정하고 예약제를 선택했을 정도였다. 하지만 코로나19 종식과 함께 관광객들의 제주도 여행 기피 심리가 악화되면서 지난해 폐업한 제주도 내 커피전문점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효리·이상순 부부 등 유명 연예인들이 운영하는 카페조차 칼바람을 피해가지 못하고 문을 닫았다. 행정안전부 지방 인허가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도에서 252곳의 커피전문점이 문을 닫았다. 자영업자 커뮤니티에는 제주 가게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10년 전인 2014년에만 해도 연간 폐업 커피전문점이 114곳에 불과했지만 10년 새 배 이상 늘었다. 코로나 시기인 2020~2023년과 비교해도 폐업 건수가 더 많다. 이미 올해 1분기에만 80곳의 카페가 폐업 신고를 한 만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한국이 오는 2040년부터는 가구수 하락과 함께 집값이 장기 하락국면으로 진입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우리나라보다 저출산∙고령화를 먼저 겪은 일본의 경우 2045년까지 도쿄권 전체 집값이 840조원 이상 증발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우리나라도 부동산 시장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3일 건설사업관리(PM) 전문기업 한미글로벌은 인구문제 전문 민간 씽크탱크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이하 '한미연')과 함께 '인구구조변화가 가져올 새로운 부동산 시장, 위기인가 기회인가'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일본과 한국의 부동산 시장을 비교 분석함으로써 인구구조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일본의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부동산 시장 사례를 발표한 우토 마사아키(Uto Masaaki) 도쿄도시대 도시생활학부 교수는 "인구감소는 주택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다음은 오피스 시장"이라며 "일본의 경우 수도권인 도쿄권의 주택자산 가치가 2045년에는 2019년 주택가격의 30%까지 하락해 94조엔(약 840조원)이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태양광 스타트업인 엑소와트에 투자를 결정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2일(현지시간) 올트먼 CEO와 벤처캐피털(VC) 회사인 앤드리슨 호로위츠는 2000만 달러(약 276억원) 규모의 엑소와트 투자자 중 일원으로 참여한다. 생성형 AI 열풍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자 인공지능(AI) 가동시키기 위한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다. 다만 올트먼 CEO가 정확히 얼마를 넣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WSJ는 "현재의 태양광, 풍력, 배터리 기술은 전 세계 많은 지역에서 24시간 내내 비용 효율적인 전력을 요구하는 데이터 센터의 수요를 충족할 만큼 발전하지 않았다"며 "AI 붐의 대표 인물이 새로운 방식의 태양광 발전과 에너지저장장치(ESS)가 데이터센터의 엄청난 전력 수요 중 일부를 처리할 것이라는 데 베팅하고 있다"고 전했다. 엑소와트는 빅테이터센터의 전력 수요를 청정에너지로 충족시키기 위해 설립됐다. 엑소와트는 태양광 패널 대신 태양광 렌즈가 탑재된 모듈을 개발했다. 모듈의 크기는 컨테이너만 하다. 태양광 렌즈는 태양 에너지를 열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인공지능(AI) 반도체 선두주자인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를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타임 100') 인사로 선정했다. 타임지는 2004년부터 매년 세상을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가장 두드러지게 변화시킨 개인이나 단체 100인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2022년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이 포함됐다. 올해 100인 중에 한국인은 포함되지 않았다. 타임지는 17일(현지시간) 발표한 '타임 100' 명단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를 '혁신가 부문'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로 꼽았다. 황 CEO를 추천한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젠슨 황은 기술업계의 확실한 리더"라며 "오늘날 대규모 언어 모델부터 자율주행 시스템, 과학·의료 분야의 애플리케이션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AI 모델은 엔비디아 하드웨어에서 훈련된다"고 말했다. 2월 옥중에서 의문사한 러시아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의 부인 율리야 나발나야도 '지도자(Leaders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정부가 인공지능(AI)과 우주항공 등 변화하는 행정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민간 경력자 180명을 국가공무원으로 선발한다. 인사혁신처는 19일 이 같은 내용의 '2024년도 국가공무원 5·7급 민간 경력자 일괄 채용 시행계획'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공고했다고 밝혔다. 올해 선발인원은 5급 50명, 7급 130명이다. 주요 선발 직무는 ▲인공지능 정책.본보기(모델) 개발 ▲데이터 기반행정 ▲우주항공정책 ▲보건의료정책 ▲의무 ▲약무 ▲수의 ▲재난.안전관리 ▲재해보상·보훈 ▲법제 및 송무 등이다.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은 다양한 현장경험을 가진 민간 전문가를 선발해 공직 개방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채용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2011년 5급 선발에 이어 2015년 7급까지 확대했다. 2023년 현재 총 2178명이 40여 개 중앙부처에서 근무하고 있다. 응시 자격은 선발 단위별로 정해진 경력, 학위, 자격증 등의 요건 중 1개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응시원서는 6월 3일~11일 온라인(사이버국가고시센터)으로 접수하며, 필기시험(7.27.), 서류전형(9월), 면접시험(11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모빌리티 서비스 리딩기업 코레일유통(대표 김영태)이 외국인 관광객들이 철도역 상업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외 페이 결제를 확대한다. 코레일유통은 16일 당산동 본사에서 ㈜큐알뱅크(회장 이성진)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철도역 상업시설 결제수단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큐알뱅크는 해외 간편 결제사와의 연동을 통해 국내에서도 외국인들이 자국에서 각자 사용하는 방식 그대로 결제가 가능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코레일유통은 관광객 편의성 향상을 위해 QR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해 하반기 내 확대할 예정이다. QR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면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동남아 관광객들이 K-철도 모빌리티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해외여행 중에 동네 편의점에서 결제하는 것과 같이 결제가 편리해짐에 따라 올해 2000만명으로 예상되는 방한 외국인들의 철도역 매장 이용률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QR 결제가 가능한 해외 페이도 대폭 늘릴 예정이다. 유니온페이 기반의 102개 해외 페이를 우선 도입한다. 위챗페이, 알리페이도 순차적으로 QR 결제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코레일유통은 &lsqu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