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024년 노벨 평화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20일(현지시간) 미국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노벨상 후보 추천권을 가진 노르웨이 국회의원 마리우스 닐센이 머스크 CEO를 평화상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닐센은 현지 매체를 통해 머스크 후보 추천 사실을 공개하며 "머스크는 표현의 자유에 대한 확고한 지지자"라며 "대화와 언론의 자유를 옹호하고 양극화된 세계에서 자신의 의견을 표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그는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개발기업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망 '스타링크'를 우크라이나 군인들에게 제공한 것도 추천 이유로 꼽았다. 닐센은 "머스크의 기술 회사들은 지구와 우주에 대한 지식을 늘리는 것 외에도 전 세계를 연결하고 더 안전한 곳으로 만드는 데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또 다른 노르웨이 국회의원 소피 마하그는 호주 출신 저널리스트 줄리안 어산지를 후보로 추천했다. 어산지는 '위키리스크' 사이트 설립자로, 미국 브래들리 매닝 일병이 2010년 빼낸 이라크-아프가니스탄 전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챗GPT의 아버지 샘 올트먼이 경영하는 오픈AI가 신규서비스 '소라'를 내놓자 월드코인까지 덩달아 폭등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월드코인은 지난 주말 코인 시장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대장주 비트코인이 7100만원 초반대까지 밀려나며 횡보세를 보이는 동안 월드코인은 125% 급등한 것이다. 지난 16일 빗썸에서 4200원대 거래되던 월드코인은 하루 만인 17일 6000원대로 수직 상승했다. 이후 18일에는 7000원대까지 치솟더니 24시간도 안 된 이날에는 9000원대를 기록했다. 전고점을 매일 경신한 셈이다. 이처럼 월드코인의 무서운 질주는 샘 올트만 때문이다. 월드코인은 샘 올트먼이 공동 창업한 프로젝트로 AI와 사람을 구분하고, 사람에게 기본소득을 지급한다는 것이 골자다.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수단이 월드코인(WLD)인 셈. 이런 배경에서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지난 15일(현지시간) 새로운 인공지능(AI) 모델 '소라'를 공개하면서 월드코인이 폭등하기 시작한 것이다. 도지코인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후광에 따라 급등하는 현상과 같은 상승 논리다. 올트먼은 지난해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미국 민간 우주탐사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가 개발한 달 착륙선 '오디세우스'가 촬영한 사진이 지구로 전송됐다. 우주과학전문매체 스페이스닷컴은 18일(이하 현지시간) 오디세우스 우주선(프로젝트명 ‘IM-1’)은 지난 15일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에 실려 우주로 향하던 도중 지구를 배경으로 몇 장의 사진을 찍었고, 이를 전송했다고 보도했다.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18일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첫 번째 IM-1 임무 이미지를 지구로 성공적으로 전송했다. 이 사진은 로켓 분리 직후에 촬영된 것"이라며 4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미국 민간 우주 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오디세우스'는 민간 탐사선 최초로 달 착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발사 초기 항로를 결정하는 네비게이션 시스템이 오작동을 일으키기도 했지만 현재는 순항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디세우스는 오는 22일 달 착륙을 시도한다. 성공하면 세계 첫 민간 달 착륙선인 동시에 1972년 12월 아폴로 17호 임무 이후 51년여 만에 달에 착륙한 미국 우주선이 된다. 인튜이티브 머신스측은 "달 착륙선이 달로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인공지능(AI) 챗봇 챗GPT 개발사인 미국 오픈AI의 가치가 최소 800억달러(106조8400억원)로 평가됐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오픈AI의 기업가치가 이보다 많은 860억달러(114조8530억원)로 평가됐다고 전했다. 10개월여 사이에 최소 3배가량 오른 수치다. 이 수치는 벤처캐피털 업체인 스라이브캐피털 주도의 오픈AI 주식 공개 매수를 위한 기업가치 평가에서 확인됐다.이번 공개 매수는 오픈AI 직원들이 보유 지분을 현금화할 수 있게 하려는 것이다. 시장조사기관 CB인사이트에 따르면 오픈AI는 틱톡의 모회사인 중국 바이트댄스(2250억 달러), 미국 스페이스X(1500억달러)에 이어 세계에서 기업가치가 3번째로 큰 기술 스타트업이다. 기존 3위였던 중국 쇼핑몰앱 '쉬인(660억 달러)'를 한참 뛰어넘는 수준이다. 오픈AI는 당초 지난해 지분을 팔 계획이었지만 같은 해 11월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리더십 문제로 전격 해임되면서 연기됐다. 그러나 올트먼은 오픈AI의 내부 진통 끝에 닷새 만에 다시 CEO로 복귀했다. 오픈AI의 기업가치는 지난 한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인공지능(AI) 챗GPT를 만드는 오픈AI가 텍스트를 입력하면 동영상을 만들어주는 AI서비스 ‘소라(Sora)’를 공개했다. 15일(현지 시각) 오픈AI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실제 상호작용이 필요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움직이는 물리적 세계를 이해하고 시뮬레이션할 수 있도록 AI를 교육하고 있다"면서 '텍스트 투 비디오(Text to Video)' 모델인 소라를 공개했다. 소라는 최대 1분 길이의 동영상을 생성할 수 있다. 다른 텍스트 투 비디오 플랫폼에 비해 시각적 품질이 좋고 프롬프트의 내용에 충실한 그림을 그려주는 게 특징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단순한 텍스트 해석을 넘어서, 주어진 시나리오를 시각화하고 실제와 유사한 환경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아울러 폭 넓은 창의적 활용도는 물론 다양한 환경과 상황을 현실감 있게 재현하는 툴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챗GPT'에 이어 오픈AI가 또 한 번의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픈AI는 ‘세련된 여성이 따뜻하게 빛나는 네온사인과 움직이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미국 민간 우주업체 인튜이티브 머신스가 개발한 달 착륙선이 현지시간 15일 발사됐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달 착륙 임무 'IM-1'의 발사 계약사 스페이스X는 이날 오전 1시(동부시간) 직후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발사장에서 달 착륙선 '노바-C'를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어 발사했다. 탐사선의 착륙이 성공하면 세계 최초의 민간 달 탐사선이자 1972년 12월 아폴로 17호 임무 이후 51년여 만에 달에 착륙한 미국 우주선이 된다. 이 탐사선은 당초 전날 발사 예정이었으나 일정이 하루 연기됐다. 회사 측이 '오디세우스'라는 이름을 붙인 '노바-C' 달 착륙선은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와 연계된 '민간 달 탑재체 수송 서비스'(CLPS) 두 번째 프로젝트다. NASA는 달 착륙선을 직접 개발하기보다 민간 업체들이 경쟁해 개발하도록 권장해 달 탐사가 더 저렴하고 빠르게 진전되도록 하고 있다. NASA와 CLPS 계약을 맺은 기업 중 애스트로보틱이 지난달 8일 처음으로 달 착륙선 '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일반적으로 우주(宇宙)라고 할때 영어로 지칭하는 단어가 많다. '코스모스(cosmos)', '유니버스(universe)', '스페이스(space)' '갤럭시(galaxy)'까지 모두 우리말로 '우주'라고 번역된다. 이 네 단어의 차이점은 무엇이고 진짜 우주는 어떤 것일까. 빅뱅이후 탄생한 우주의 기원을 말할때 '우주'라는 단어와, 우주선을 발사했다에서 '우주'라는 단어가 영어에서는 다르다. 우선 코스모스는 유니버스에 종교와 철학적 개념이 가미된 주관적, 심미적 우주공간을 말한다. 신화속의 우주, 인문학적 의미의 우주를 의미한다. 코스모스가 질서정연한, 조화로운 공간으로서의 우주라면, 그 반대개념이 카오스다. 기원전 6세기 그리스의 철학자 피타고라스는 혼돈(카오스)의 반대개념인 질서(코스모스)를 뜻하는 단어를 우주라고 지칭해 사용했다. 1980년에 출간된 칼 세이건의 명작 '코스모스'라는 책도 천문학적 지식뿐만 아니라 우주의 질서와 조화, 우주라는 대자연의 작동 원리를 논하는 우주철학 그 이상의 의미가 담겨있다. 유니버스는 별, 은하처럼 우주에 채워진 천문학의 연구대상이 되는 과학적 개념의 우주를 지칭한다. 책 제목에서도 유니버스라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중국 화웨이가 애플 비전 프로에 대항하는 비전 헤드셋을 출시할 것으로 알져졌다. 7일(현지시간) 리 난 앵크리먀오 최고경영자(CEO)는 웨이보를 통해 화웨이가 올해 말을 목표로 비전 헤드셋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가격은 1만5000위안(약 276만원)으로 2만5000위안(약 462만원)으로 책정된 애플 비전 프로의 절반 가격이다. 앵그리먀오는 메이주의 전 CMO(최고마케팅책임자) 겸 SVP(수석부사장)가 설립한 IT 기기 제조기업이다. 리 난 CEO는 "애플 비전 프로가 600g인데, 화웨이 비전은 350g이며 자체 개발한 칩을 기반으로 헤드셋 공간 제어에 지연이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디스플레이는 소니의 4K 마이크로 OLED를 탑재할 예정이다. 업계는 올여름쯤 화웨이 헤드셋이 출시될 것이라 보고 있다. 화웨이의 헤드셋은 애플의 비전 프로와 비교했을 때 아이사이트(비전 프로를 착용 중인 사용자의 눈을 외부에서 볼 수 있도록 함) 기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잎서 화웨이는 2021년 선글라스 모양의 VR(가상현실) 헤드셋 '비전 글래스'를 포함해 '비전'이라는 제품명으로 TV 등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서울은 한강을 기준으로 강남, 강북으로 나뉜다. 그렇다면 한강의 다리는 모두 몇개일까? 우선 최초의 한강다리는 노량진과 제물포를 잇는 경인선이 1899년 만들어지면서, 노량진에서 한강 북쪽의 용산으로 가기 위해 다리가 필요해 1900년 한강다리가 최초로 만들어졌다. 그 다리가 바로 한강철교다. 2024년 2월 현재 한강에는 현재 32개의 다리가 있다. 2023년 개통된 월드컵 대교를 포함해 2024년 기준 32개인 셈. 행정상으로 서울시에는 28개가 있다. 2024년 개통을 목표로 강동구와 구리시 사이에 놓인 고덕대교가 곧 완공하면 33개의 된다. 현재 한강 다리는 서쪽부터 일산대교, 김포대교, 신행주대교, 방화대교, 마곡철교, 가양대교, 월드컵 대교, 성산대교, 양화대교, 당산철교, 서강대교, 마포대교, 원효대교, 한강 철교, 노량대교, 한강대교, 동작대교, 반포대교, 잠수교, 한남대교, 동호대교, 성수대교, 영동대교, 청담대교, 잠실대교, 잠실철교, 올림픽대교, 천호대교, 광진교, 구리암사대교, 강동대교, 미사대교, 팔당대교 이렇게 33개가 있다. 그렇다면 서울 한강 다리 중 차가 가장 많이 다니는 곳은 어딜까? 이른바 통행량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최근 전 세계적으로 꿀벌들이 떼죽음을 당하면서 '지구온난화'같은 환경위기론의 대두와 함께 인간에게도 심각한 악영향을 초래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국내는 물론 미국, 유럽지역, 남미에서도 꿀벌들이 떼죽음을 당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해 농가의 피해는 물론 지구 생태계 전체를 위협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 농식품부 발표자료에 따르면, 지난 겨울 폐사한 꿀벌은 39만 봉군(蜂群·벌떼) 78억마리이다. 이는 국내에서 사육되는 꿀벌의 약 16%에 달한다. 이처럼 꿀벌의 실종 또는 폐사는 매년 증가추세다. 충북도가 도내 양봉 농가 2573곳 중 중 44곳의 벌통 7777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3개 농가의 벌통 1301개에서 꿀벌의 실종·폐사가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농가를 기준으로 하면 52.3%에서, 벌통을 기준으로 하면 16.7%에서 피해가 발생한 상황이다. 미국 역시 수십개 주의 양봉장에서 벌들이 사체도 남기지 않고 사라져 버리는, 이른바 꿀벌집단붕괴 현상이 잇따라 일어났다. 미국 양봉업자들이 키우는 꿀벌 4마리 가운데 1마리가 없어진 셈이다. 다만 곤충학자들은 휴대전화에서 나오는 전자파와 농약과 같은 살충제가 주원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