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미국을 대표하는 일간지 중 하나인 워싱턴포스트(WP) 소유주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가 최근 일어난 사내 갈등과 혼란에 대해 침묵을 깨고 신문 사업의 변화를 주문했다. WP는 최근 WP 최초 여성 편집국장이 돌연 사임하면서 그동안 곪았던 갈등과 내홍이 가시화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특히 WP의 신임 발행인 겸 CEO인 윌리엄 루이스가 취재윤리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WP의 소유주인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가 루이스에 대한 지지를 표시하면서 던진 얘기라 더욱 관심이 모아졌다. 18일(현지 시각) CNN에 따르면 베이조스는 WP 뉴스룸의 고위 간부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WP의 저널리즘 기준과 윤리는 변하지 않을 것이다. 취재를 이끌어온 뉴스룸의 리더로서 여러분은 WP의 기준이 항상 매우 높았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이는 바뀔 수도 없고 앞으로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가 믿는 품질, 윤리, 기준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세상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고 우리도 비즈니스적으로 변화해야 한다. 평소처럼 사업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불거진 루이스 발행인을 둘러싼 윤리 문제를 의식한 발언으로 보인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우주항공청(청장 윤영빈)은 존리 본부장을 수석대표로 6월 18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된‘유엔 지속 가능한 달 활동 컨퍼런스’(이하‘컨퍼런스’) 에 참석했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세계적인 달 탐사 활동 급증으로 임무 간 상호간섭 및 충돌 가능성이 커지면서, 각국의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달 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국제 공조 필요성이 유엔 우주위원회(UN COPUOS, UN COmmittee on Peaceful Use of Outer Space)를 통해 대두되었다. 이에, 유엔우주국(UNOOSA, UN Office of Outer Space Affairs)은 주요 우주기관 고위직을 초청하여 달 활동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국제협의 체계 마련 방안을 논의하는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세계 주요 우주기관들은 미국의 나사, 러시아의 로스코스모스(ROSCOSMOS), 독일의 우주청(German Space Agency at DLR), 프랑스의 국립우주연구센터(CNES), 중국의 국가항천국(CNSA) 등 13개국 주요관계자가 초청됐다. 우리나라는 달 궤도선인 다누리(KPLO, Korea Pathfinder Lunar Orbiter, 2022년 8
[NewsSpace=JeongYoung Kim] Samsung SDI today announced that it is taking part in InterBattery Europe 2024 that kicked off on June 19 for a three-day run in Munich, Germany. Korea's leading battery fair InterBattery is enriching the offerings of The Smarter E Europe, which is Europe's largest energy exhibition focused on batteries and energy storage systems, housing a record number of around 2,800 exhibitors this year. Touting a theme of 'Sustainable Future Driven by PRiMX,' Samsung SDI unveiled Samsung Battery Box (SBB) 1.5, a newer, upgraded version of SBB which debuted in Munich last year. T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월가에서 '기술주 분석 달인'으로 불리는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 애널리스트가 테슬라 폭등 시나리오를 제시해 화제다. 테슬라 폭등 시나리오가 나오자 서학개미(해외주식을 사는 국내투자자)들의 투자심리도 요동치면서 향후 월가 움직임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전문지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인공지능(AI) 기술주 전문 분석가로 평가받는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 애널리스트는 서한을 통해 "급여 패키지를 둘러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솝 오페라(Soap Opera·연속극)'가 마침내 끝났다"면서 "테슬라의 주가 하향 압박 요인이 제거됐다”며 테슬라의 향후 주가 폭등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댄 아이브스는 테슬라의 주가가 향후 12~18개월 동안 최대 350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테슬라의 현재 가격에 비해 약 100% 가까이 높은 수준이다. 그는 "급여 패키지가 승인되지 않았다면 머스크가 테슬라 대신 스페이스X나 xAI에 몰두했을 것"이라며 "머스크가 언젠간 테슬라를 떠날 것이란 불확실성이 주가에 하방 압력을 가했을 것"이라면서 "주주총회를 통해 테슬라가 머스크고 머스크가 테슬라임이 증명됐다"고 강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대한항공이 6월 17~19일 대전 유성구 DCC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국방산업발전대전’에 참가한다. 무인기 개발 분야의 비전을 제시하고 군용기 MRO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방산업발전대전은 대전시와 육군 교육·군수사령부, 국방과학연구소 등이 공동 주최하는 국방 산업 전시회다. 국내 방산기업 230여 곳이 부스를 차려 무기체계 및 무인·AI·국방우주 분야 기술을 선보인다. 대한항공은 이번 전시에서 최첨단 무기체계 플랫폼과 기술을 선보이며 무인기 개발 선도 기업으로서의 비전을 제시한다. 대한한공이 최근 양산에 착수한 중고도무인기를 필두로 타격형무인기, 신개념 미래형(Tilt Body형) 수직이착륙 무인기를 선보인다. 대한항공이 30년 동안 생산 및 중정비 분야에서 기술력을 쌓아온 UH-60 기종도 전시한다. UH-60은 ‘블랙호크(Black Hawk)’로 불리는 군용 헬리콥터다. 대한항공은 1990년 UH-60을 국내 생산하기 시작했고, 130여 대를 납품해 성공적으로 전력화했다. 현재 우리 군이 운용하는 UH-60의 창정비도 수행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참가로 대한항공의 혁신적인 국방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올해 1~5월 한국과 미국을 오간 항공 승객 수가 역대 최다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토부 항공통계에 따르면, 1~5월 한국~미국 노선을 이용한 승객은 213만6713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83만8000여명보다 16.2% 늘어난 수치다. 이는 미국 노선 승객 수를 별도 집계한 이후 가장 많다는게 업계 분석인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5월(184만8000여명)과 비교해도 15.6%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다른 장거리 노선인 유럽, 대양주 승객 수가 2019년의 70∼80%에 그쳤다. 이와 관련, 항공업계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출장, 관광 수요가 증가에 따른 결과로 보고 있다. 또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향하는 아시아 지역 환승객 증가가 더해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1∼5월 기준으로 인천공항에서 운항한 미국 노선 항공편 수는 1만5679편이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1∼4월 한국을 찾은 미국인 관광객은 36만7044명이다. 이는 코로나 이전인 30만7268명보다 119.5% 늘었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향하는 아시아 지역 탑승객의 환승 수요도 영향을 줬다. 인천공항공사에 따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우리나라의 항공우주 기술을 접목한 우주발사체 발사장이 멕시코에 들어설 전망이다. 우주항공청 산하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과 멕시코 통신교통부 산하 우주청(AEM)은 14일(현지시간)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멕시코 발사장 구축 공동 타당성 조사 협력 약정을 했다. 두 기관은 향후 1년간 전문가로 구성된 분야별 워킹그룹 간 협의를 통해 멕시코 내 우주 발사장 구축에 필요한 자료를 연구하는 한편 발사장 후보지 선정을 위한 논의를 할 예정이다. 이 약정은 멕시코가 한국의 발사장 구축 경험을 활용하고자 하는 요청에 따라 이루어졌다. 발사장 구축 비용 산정, 비즈니스 모델 도출, 시설 운영 관련 안전 규정 마련 등에도 힘을 모을 계획이다. 이번 약정식에는 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과 최환석 발사체연구소장을 비롯한 항우연 관계자와 허태완 주멕시코 대사, 아르투로 팔라시오스 우리베 멕시코 통신교통부 장관 비서실장, 살바도르 란데로스 아얄라 멕시코 우주청장이 참석했다. 이상률 원장은 "멕시코와의 협력을 통해 양국 우주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글로벌 우주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며 "양국이 항공우주 분야에서 협력을 더 강화할 기회가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차량이 주행보조 기능을 작동시킨 상태에서 비상등을 켠 경찰차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대대적인 리콜을 실시한 뒤에도 테슬라의 자율주행차에서 비슷한 사고가 반복되며 충돌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풀러튼 경찰국에 따르면, 13일 자정을 조금 넘긴 오전 0시 4분에 로스앤젤레스(LA)와 가까운 한 도로 교차로에서 교통사고 처리를 위해 도로 일부를 막고 정차 중이던 경찰차에 파란색 테슬라 차량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테슬라 운전자도 휴대폰을 사용하는 동안 차량을 ‘셀프-드라이브’(self-drive, 자율주행) 모드로 작동하고 있었음을 인정했다. 해당 테슬라 차량 운전자의 부상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당시 경찰차는 비상등을 켜고 있었고, 주변에도 불빛을 내는 비상 신호기를 여러 대 놓아둔 상태였다. 비상등을 켠 채 경찰차 밖에 서 있던 경찰관과 경찰차에 탑승 중이던 경찰관이 테슬라 차량에 치이기 전 가까스로 피해 부상을 입지는 않았다. 경찰은 "책임 있는 운전자 행동과 캘리포니아 법을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며 "자율주행 모드는 편리할 수 있지만, 항상 경각심을 갖고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올해 매출 목표로 34억달러(약 4조6700억원)를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16억달러(약 2조2000억원) 매출의 2배이상 많은 규모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12일(현지시간) 열린 직원 대상의 전체회의에서 "오픈AI가 연간 매출 34억달러를 달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올트먼 CEO는 이 자리에서 "매출 대부분인 32억달러가 오픈AI 제품과 서비스에서 발생하며 또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에 오픈AI 최신 모델을 탑재해 이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매출 2억달러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6개월간 수익이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연간 환산 매출과 수익을 지난해 대비 두배 이상 늘린 것이다. 챗GPT로 전 세계 AI돌풍을 이끈 오픈AI는 지난달 사람과 대화가 가능한 챗GPT-4o를 선보이며 업계의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드러냈다. 게다가 6월 10일(현지시간) 아이폰 등 제품에 AI 기능을 도입하려는 애플이 챗GPT 기술을 이용하기 위해 오픈AI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최근 오픈AI는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한 AI 제품 수익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게 한화 수십조원대의 성과 보상을 하기로 한 결정을 재승인하는 안건이 테슬라 주주총회에서 가결됐다. 테슬라 측은 1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본사에서 열린 연례 주주총회에서 머스크 CEO에게 경영 성과에 따라 수십조원대 가치의 주식매수청구권(스톡옵션)을 지급하기로 한 2018년 보상안(2018 CEO pay package) 재승인 안건이 통과됐다고 발표했다. 테슬라 법인의 텍사스 이전 안건 역시 가결됐다. 머스크는 주총장 무대 위에 뛰어올라 춤을 추며 기쁨을 드러냈다. 그는 “젠장, 나는 당신(주주)들을 사랑한다. 우리는 상장기업 중 가장 훌륭한 주주들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테슬라의 새로운 장(章)을 여는 것만이 아니라, 테슬라에 대한 새로운 이야기를 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테슬라 측은 두 안건에 대한 구체적인 투표 내역은 공개하지 않았다. 머스크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해당 주요 안건들이 “압도적인 차이로 통과되고 있다”고 예고했다. 통과된 보상안은 머스크가 테슬라의 매출과 시가총액 등을 기준으로 단계별 성과를 달성하면 12회에 걸쳐 총 3억300